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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시 광령리 마을에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사업(본보 2025년 5월 2일자)이 추진되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종합폐기물 처리시설이 들어서는 부지 인근에 광령 정수장을 비롯해 제주관광대학교와 유치원, 특수학교인 영송학교, 광령초등학교 등 학교시설이 밀집해 있어 마을 청소년 등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이유에서다.종합폐기물 처리시설 반대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진영오·강창부)는 22일 오전 제주시청 앞에서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에 대해 반대 집회를 열었다.이들은 "사업자는 주민들을 우롱했다"며 "전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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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농기구 관련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소방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2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농기구 관련 안전사고는 총 81건이 발생했다. 이 중 손가락 부상 사고가 58건으로 가장 많았다. 사용 기구별로는 전동·전정가위로 인한 사고가 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파쇄기(20건), 엔진톱(18건)이 뒤를 이었다.연령별로는 60대 30명, 70대 이상 29명으로 60대 이상이 전체의 72.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제주지역 감귤나무 간벌 및 전정 기간은 지났지만 연말까지 과수 전정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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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첫 민간특례 개발사업인 대단지 아파트 '위파크 제주' 공사장에서 대량의 토사를 무단 반출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제주도자치경찰단은 '위파크 제주' 시공사 하도급 업체와 계약한 사토 처리 업체 대표 A씨(40대), B씨(40대), C씨(30대)와 토지주 5명 등 총 8명을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업체 관계자들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토지주들과 공모해 '위파크 제주' 공사현장에서 나온 토사를 11개 필지 임야로 무단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덤프트럭을 이용하는 이른바 '땅뛰기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2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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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이은하)는 결혼이민자 및 중도입국 자녀들의 사회 참여 확대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글로벌 이중언어강사 자격증 대비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이 우리 사회의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돼 다문화 가정의 언어적‧문화적 역량을 적극 반영, 글로벌 이중언어 강사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프로그램은 한국어, 컴퓨터 교육 등 기초역량을 쌓기 위한 사전교육, 이중언어강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자격증 대
사회종합
김법수 기자
2025.05.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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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이번 주말 또다시 비가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곳을 중심으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에 23일 저녁부터 24일 아침 사이 비가 내리겠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많은 곳 60㎜ 이상)다.이번 비는 한라산 남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내외(평년 14~17도), 낮 최고기온은 19~21도(평년 21~23도)가 되겠으며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7도(평년 15~17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평년 21~2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5.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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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법 제4형사부, 22일 재심 재판 무죄 선고건강 상태 등 고려 사법연수원 모의법정서 열려합수단 불법 구금 등 확인…형소법상 요건 해당제주4·3 희생자로 결정되지 않은 일반재판 생존 수형인이 77년 만에 억울한 누명을 벗고 명예를 회복했다. 희생자 미결정 일반재판 수형인이 재심을 통한 명예 회복은 첫 사례다.제주지방법원 제4형사부(노현미 부장판사)는 22일 일반재판 생존 수형인 A씨(92)에 대한 재심 재판을 진행하고 무죄를 선고했다.이번 재심은 고령인 A씨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제주4·3 전담재판부와 제주4·3 합동수행단(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5.2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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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22일 주제주중국총영사관 간담회중국인 대상 홍보 등 전개…"모두의 안전 희망"제주경찰청은 22일 주제주중국총영사관과 외국인 범죄 대응 및 중국인 권익 보호 등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를 통해 제주경찰청은 외국인 범죄 예방 및 홍보를 강화하고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은 도내 체류 중인 중국인 대상 현지 법률 준수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특히 △마약 △전화금융사기 등 양국간의 경찰 업무 협력을 추진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모두가 안전한 제주가 되기를 희망한다"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5.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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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들이 차에 치이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다치고 숨지는 등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는 탓에 오히려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 사각지대'로 전락,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1일 오전 찾은 제주시 연동의 한 횡단보도에는 출근 시간을 앞둔 직장인들의 발길이 분주하게 이어졌다.이날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내리는 굵은 빗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발걸음을 재촉했다.하지만 이곳에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탓에 보행자들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량을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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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시민단체가 재판 과정에 위법이 있었다며 현직 제주지법 판사에 대한 고발에 나섰다.공안탄압 저지 및 민주수호 제주대책위원회는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법 제1형사부 A부장판사를 직권남용과 법원조직법 위반 협의로 고위공무원범죄수사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제주에서 태어나고 살아 온 50대 여성 농민과 여성 비정규직노동자를 가혹하게 구속, 감금한 제주지법 A판사의 위법하고 부당한 판결 사건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어 이를 고발하게 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며칠 전 서부지법 폭동사태를 저질렀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2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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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관광객이 경찰의 도움으로 소중한 분실물을 되찾았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30분께 중국 국적 관광객 A씨가 경찰에 "여행 중 휴대전화를 분실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당시 신고를 접수한 제주경찰청 제1기동대 소속 오지훈 경위는 번역기를 통해 분실 장소 2곳을 특정했다.즉시 택시조합 사무실에 문의해 기사와 연락을 취했지만 분실물은 확인할 수 없었다.오 경위는 포기하지 않고 A씨가 탑승한 버스의 번호를 조회한 뒤 제주 여객 사무실로 분실물을 확인했다.사무실 직원이 분실물을 보관하고 있다는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2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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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다음달 27일까지 '해양오염 취약 선박' 실태조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해양오염 취약 선박은 연안과 항만에 장기간 방치되거나 계류돼 해양오염 위험성이 높은 선박이다.이번 조사는 선체 손상으로 인한 침수 가능성, 적재된 오염물질 잔존량 등을 확인해 해양오염 취약 선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제주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현장 점검을 통해 선체가 노후되고 사고 위험도가 높은 선박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업해 잔존유를 제거하는 등 선제적 예방조치를 실시하겠다"며 "주기적 순찰을 강화하는 등 해양오염사고 예방·관리를 위해 최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2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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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위조 외국인등록증을 이용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려고 하던 인도네시아인들이 적발됐다.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인도네시아인 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불법 체류자 신분인 A씨 등 4명은 지난달 4일과 21일 제주항 여객선을 탑승하는 과정에서 위조된 외국인등록증을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브로커에게 불법 취업할 목적으로 한화 약 300만원을 지불하고 위조된 외국인등록증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브로커 B씨는 국내에 합법적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2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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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를 2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의 선거 벽보 훼손 사례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에서는 이날까지 총 4건의 훼손 신고가 접수됐다.지난 18일 오후 12시23분께 제주시 노형초등학교 인근에 부착된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인근을 지나던 초등학생이 선거벽보를 찢은 정황이 확인됐다.20일 오전 8시 50분께 서귀포시 동홍동에서는 순찰 중인 중동지구대 경찰관이 훼손된 선거벽보를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제주지역의 한 중학교 소속 학생이 훼손한 것으로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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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포구에서 승용차 한 대가 추락할 뻔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3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포구에서 렌터카 차량이 바다로 추락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한 당시 차량에 탑승해 있던 4명은 모두 자력 탈출해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해경은 차량이 출발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5.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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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법, 유족 제기 즉시 항고 인용 원고 승소앞서 손해배상청구 8000만원 제외 판결 뒤집혀제주4·3 당시 불법 구금과 억울한 희생에 대해 국가가 이를 분리해서 보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민사소송의 손해배상금과 형사보상금의 경우 원인이 달라 구분해야 한다는 취지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송오섭 부장판사)는 최근 제주4·3 희생자 A씨와 B씨 유족들이 제기한 제주4·3 형사보상금 일부 인용 즉시 항고를 인용했다.우선 A씨는 1949년 7월 고등군법회의에서 구원 통신 연락 및 간첩죄로, B씨는 같은해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5.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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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역에서도 특정 정당을 사칭한 '노쇼(예약부도)' 사건으로 소상공인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이재명 제주선대위)'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이재명 제주선대위는 21일 제주경찰청에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를 사칭한 4건의 '노쇼' 사기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해당 조치는 소상공인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실제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예약한 뒤 연락을 끊고 잠적해 영업 손실이 발생하는 등 소상공인의 금전적인 피해로 번지고 있다.주요 사례를 보면 지난 1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5.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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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 소속 고위 공무원이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제주경찰청은 제주도청 고위 공무원 A씨를 뇌물 수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현재 A씨는 관급 공사와 관련한 편의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A씨의 휴대전화와 업체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양경익 기자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5.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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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착용 안내를 못 받았는데 범칙금이라니요?"20일 오전 11시30분께 제주시 우도면 검멀레 해변 일대에서 20대 관광객 A씨가 안전모 미착용으로 경찰 단속에 걸리자 봉변을 당한 것처럼 표정이 굳었다.단속 경찰관이 A씨에게 안전모 미착용이나 무면허 운전의 경우 범칙금이 부과된다는 사실을 안내했으나 회의적인 반응이 돌아왔다.A씨는 "이륜차를 몰다 안전모 미착용으로 단속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오토바이 대여 업체에서도 해당 사실을 안내받지 못했다. 게다가 업체에서는 날씨가 더워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고 토로했다.A씨는 읍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5.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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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SNS를 이용해 불법 의약품을 판매하던 불법 체류 중국인 여성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약사법 위반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50대 여성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중국 SNS '위쳇(WEHCAT)'을 통해 무허가 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A씨는 2017년 8월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뒤 체류기간 만료 후 7년 넘게 불법 체류해온 것으로 확인됐다.또 신분을 숨길 목적으로 브로커를 통해 위조된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것으로 드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5.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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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신변을 비관하며 바다로 뛰어든 여성이 출동한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생명을 구했다.19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37분께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50대 여성 A씨가 술에 취해 울부짖으며 방파제 위를 걷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대신파출소 소속 도창현 경위와 이대웅 경사는 방파제 끝에서 살기 싫다는 말을 하며 울고있는 A씨를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설득했다. 주변에는 소주 2병이 놓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극도의 위태로운 분위기 속에서 A씨는 3~4m 높이의 방파제에서 바다로 뛰어들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5.20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