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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은 25일 올해 제주 문화예술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축제 '2025 아트리치위크'를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연다고 밝혔다.문화예술교육 전용 공간인 서귀포 '꿈꾸는 예술터' 개관과 국가 문화예술교육 정책 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다.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과 공연, 강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올해 주제는 '예술이었던 순간들'이다. 제주도 소통협력센터와 서귀포 꿈꾸는 예술터를 중심으로 17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7일 저녁에는 제주문화예술전문인력 양성사업 성과공유회 '문화: 소셜
문화뉴스
김영호 기자
2025.11.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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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곶산양이 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를 마련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예술곶산양 전시실에서 2025 예술곶산양 지역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전 '손끝 더하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예술곶산양 지역연계 프로그램은 2023년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예술 교육 프로젝트다. 지역 초등학교와 예술곶산양이 협력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지역의 자연·문화적 감수성을 확장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상반기
공연/전시
김영호 기자
2025.11.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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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은 2026년도 제주아트플랫폼 다목적홀 상반기 정기대관 신청을 다음 달 5일까지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관은 소규모 공연과 세미나, 지역 예술 활동을 위한 활용 공간을 찾는 도민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대관 신청이 가능한 공간은 제주시 원도심 (구)아카데미극장 5층에 자리한 제주아트플랫폼 다목적홀로, 무대와 객석을 갖춘 다목적홀A(154㎡·76석), 다목적홀B(134㎡·68석) 두 곳이다. 행사 성격에 따라 5층 로비 역시 보조 공간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전문 오퍼레이터가 동반될 경우 플랫폼 내
문화뉴스
김영호 기자
2025.11.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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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제주시 산천단남길의 우리복지관에서 '제3회 장애예술축제: 턴(TURN)'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올해 축제는 '마주하다'를 슬로건으로, 장애·비장애 도민이 함께 문화적 장벽을 낮추고 예술을 매개로 연대와 지지를 확인하는 배리어프리 축제로 진행됐다.개막 공연에서는 발달장애인 연주단 하음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열었다. 이어 클래식 기타, 무용, 솔로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장애예술인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은 하음오케스트라와 비장애 아동들로 구성된 소리풍경어린이합창단의
공연/전시
김영호 기자
2025.11.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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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미술학과는 오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제50회 졸업전 '로딩 중 50%'를 제주시 예술공간 이아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전시에는 한국화·서양화·조소·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전공한 15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예술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하나의 서사로 풀어낸 작품들이 선보인다.전시 주제 '로딩 중 50%'는 완성 이전의 시간을 지연이 아닌 창작의 본질로 바라보는 시각에서 출발했다. 학생들은 4년간의 학습과 탐구가 결과에만 머무르지 않고, 각자의 과정에서 발견한 '미완의 가치'를 작품에 녹여냈다. 전시 첫날에는 제49회 제주도
공연/전시
김영호 기자
2025.11.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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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음더하기(대표 김상훈)는 2025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온 세상에 문화·예술의 꿈을 이어가기' 전시회를 오는 17일 제주시 동광로 21길의 슬로우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한국재활데이케어센터에서 이어진 캘리그라피, 수묵 일러스트, 이미지 캘리그라피 교육의 결과물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참여자들은 글씨와 그림을 통해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예술을 매개로 한 소통의 시간을 이어왔다.교육은 소양캘리그라피 대표이자 한라서예전람회 초대작가인 신덕수
공연/전시
김영호 기자
2025.11.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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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석윤)은 문화예술을 통한 원도심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1일에 진행될 '원도심 문화 활성화 라운드테이블' 참여자를 13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 원도심은 역사적 가치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문화 예술을 통한 도약의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재단은 물리적 지역 재생을 넘어 문화적 재생을 통한 지속 가능한 원도심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라운드테이블은 예술가, 문화·예술 기획자, 도민을 대상으로 △예술가의 창작 환경, 협업,
문화뉴스
김영호 기자
2025.11.1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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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화가 도이 김진수 작가의 개인전 '당신은 그 곳에 있었습니다'가 제주시 아라 갤러리에서 오는 19일까지 열린다.12일 제주문화예술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김진수 작가의 신작 20여점을 선보이며, 전통 산수화의 기법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김 작가는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입주해 활동 중이다. 전통 회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전시 주제인 '당신은 그 곳에 있었습니다'는 관람객이 작품 속 '당신'이 되어 자연과의 관계를 새롭게 인식하게 하는 개념을 담았다. 김 작가는 "그림
공연/전시
김영호 기자
2025.11.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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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석윤)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우리복지관(제주시 산천단남길 40)에서 장애예술 교류와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3회 '장애예술축제-턴(TURN)'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장애예술축제는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마주보다'이다. 장애인을 위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을 전망해 보고, 제주지역의 장애 예술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장벽 없는) 축제를 추구한다.첫 날인 13일에 이어 마지막
문화
김영호 기자
2025.11.1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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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주 문화예술은 기술과 전통, 지역성과 세계화를 아우르는 복합적 변화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문화예술 정책의 변화와 맞물려 제주도는 문화예술 생태계의 재편과 창의적 대응을 요구받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문화예술인들의 공동체적 연대와 장르 간 융복합 협업은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제주도는 내년 문화·관광 분야 예산을 대폭 확대하며 문화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문화예술재단, 콘텐츠진흥원, 제주학연구센터 등은 공간 재편, 콘텐츠 전시, 제
사외 칼럼
오능희
2025.11.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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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빛의 벙커(Bunker des Lumières)는 사운드 아티스트 문효진을 초청해 특별 음악전시 ‘Graphic Score(그래픽 스코어)’를 연다고 6일 밝혔다.전시는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로비 공간에서 상설로 진행된다. 현재 상영 중인 서귀/칸딘스키전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빛의 벙커 제주 주최, 제주문화예술재단 후원으로 마련됐다.‘해체와 자유’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버려진 피아노에서 출발한 문 작가의 사운드 오브제 실험을 중심으로 한다. 문 작가는 “리허설의 공간에
공연/전시
김영호 기자
2025.11.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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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제주문화예술재단이 도민의 문화향유 스펙트럼을 확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2025 문화가 있는날 -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지난 3월부터 10월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 있는 문화가 있는 주간에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진행했던 프로그램 소개, 추진 실적 등과 사업의 마지막으로 진행될 10월의 각종 프로그램 일정과 세부내용을 알아보자.△'구석구석 문화배달''구석구석 문화배달' 프로그램은 '예술이多'와 '예술이다!' 두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예술이多'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프로그램을 안정된 관람환
WEEK&팡
신지윤 기자
2025.10.2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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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무용단과 울산박선영무용단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춤으로 엮은 무대를 선보인다. 두 단체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7시 울산 아트홀마당에서 콜라보 무용공연 '잇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제주와 울산이 공유한 역사적·문화적 뿌리를 춤으로 이어내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공연은 '제주의 바다와 울산의 바위'를 잇는 상징적 서사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제주연무용단이 제주 민요와 해녀의 삶, 4·3의 역사 등을 주제로 한 춤을 선보인다. '밭 볼리는 소리', '물질레가게', '해녀 아리랑' 등 제주의 생활문화가 무대 위에서 생생히
공연/전시
김하나 기자
2025.10.1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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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의 재산 관리와 사업 집행 과정에서 다수의 위법·부당 사례가 적발됐다. 기금 운용부터 공공공간 조성사업 발주, 보조사업 관리까지 총체적 관리 부실이 드러나 감사기관이 경고에 나섰다.제주도감사위원회는 지난 4월 10일부터 17일까지 제주문화예술재단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행정상 조치 18건(부서경고 2, 주의 7, 시정 1, 권고 1, 통보 7)과 신분상 조치 1건을 요구했다고 13일 밝혔다.주요 지적사항을 보면 재단이 기금 운용계획을 수립하면서 금융상품명, 관리주체, 이율 등 핵심 사항을 누락한 채 심의를
정치
고기욱 기자
2025.10.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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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희 작가가 한 해 동안 한 그루의 녹나무를 기록한 작업물을 선보이고 있다.제주문화예술재단은 다음달 29일까지 스테이위드커피에서 유현희 작가 개인전 '겹빛 위에 남은 계절선'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제주도의 도목(道木)인 녹나무를 주제로, 늦겨울부터 초가을까지 한 그루의 녹나무의 변화를 기록했다. 겨울눈에서 새순, 꽃과 열매, 수피와 잎맥에 이르는 변화를 선과 점으로 나타낸다.이미지가 빠르게 소비되는 시간 속에서 한 대상을 진득하게 오래 바라보는 경험은 드물다. 유현희 작가는 겨울눈에서 새순이 움트는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10.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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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7명의 작가가 모여 하나의 큰 파동을 전한다.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6일까지 예술곶산양에서 '스웰의 궤적' 전시를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예술곶산양 레지던시 5기 입주작가들의 창작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다. 서로 다른 7명의 작가가 예술곶산양에서 머문 시간 동안 펼쳐낸 작업들이 모여 하나의 파동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전시 제목의 '스웰(Swell)'은 눈앞에서 금세 부서지는 파도와 달리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출발해 여러 흐름이 모이고 시간과 공간을 건너 도착하는 큰 에너지를 의미한다.참여 작가는 편대식, 안수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10.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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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영원한 삼춘가수 양정원이 무대에 오른다.양정원 희망콘서트 '고맙수다'가 오는 17일 오후 7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은 제주어 가수 양정원씨가 투병생활을 응원해준 제주도민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마련됐다.모심냥헙서, 게메마씸, 골앙몰라마씸 등 총 14곡이 연주된다.이 노래들은 양정원씨가 항암치료를 하며 작곡한 미발표곡들로 제주인의 정서에 맞춰 작곡됐다.입장료는 무료다.가수 양정원은 "올 여름 무더위 속에서 힘들던 시간도 어느새 지나가고 통기타와 제주어노래가 어울리는 가을이 찾아왔다"며 "한 곡 한 곡 도민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10.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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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문화의 달 행사' 사전홍보용 공연 개최 2025 문화의 달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사전홍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2025 문화의 달 행사추진위원회 및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마중콘서트'가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성산일출봉 광장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제주 대표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에서 도내 청년 예술인들이 선보이는 버스킹을 통해 지역사회의 참여와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되는 2025 문화의 달 행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마련
문화
김법수 기자
2025.10.0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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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가협회 제주도지회(회장 김광우)는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제주문예회관에서 '2025 제주서예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한다.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공모전 '제24회 한라서예전람회'에서 입상한 모든 작품과 초대·추천작가 및 지난해 대상 수상자 벽하 김제윤의 서예 작품들이 걸릴 예정이다.'제24회 한라서예전람회' 대상 작품은 이나연 작가가 낙천 선생의 시 '성산일출'을 예서체로 쓴 것이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지역 발달장애인이 입선한 서예·캘리그라피 작품 10여점을 함께 선보인다.시상식은 개막 첫날인 11일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10.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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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오스나브뤼크 시청 초청으로 제주문화예술재단 국제교류 공모사업에 참여하며 인근 뮌스터와 브레멘을 방문했다. 세 도시는 각기 다른 역사와 성격을 지니고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오래된 공간을 단순한 '과거의 흔적'으로 두지 않고 오늘의 삶과 조화롭게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새로운 건축물과 수백년 된 건물이 충돌하기보다 서로의 존재를 드러내며 도시의 얼굴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었다. 낡았다는 이유만으로 허물지 않고, 그 안에 시간을 켜켜이 담아내는 태도는 도시의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었다. 오스트리아 다크슈타인 포
오피니언
문효진
2025.10.01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