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팀 성적 1승 1무 3패
서귀포고, 고창북고에 2-1
제일고-유성생명고 2-2 등
21일 2차전 사기진작 과제
전국 고등학교 축구 강호·신예들이 모여 격전을 벌이는 제33회 백록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가 15일간의 열전에 본격 돌입했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오홍식)와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회장 윤일)가 주관하는 '제33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가 지난 19일 개막했다.
이날 공천포A구장에서는 본대회 첫 경기인 충북충주상고-강원강릉중앙고 경기에 앞서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주최측인 오홍식 제민일보 대표이사를 비롯해 공동주최인 김현태 대한축구협회 대회위원장, 대회를 주관하는 윤일 제주도축구협회장, 오순문 서귀포시장,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장과 더불어 고충홍 제민일보 자문위원회 위원장(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주부의장), 박명순, 서명숙, 강경훈, 강명순, 김경보 자문위원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 이후 서귀포시 일원에서 치러진 예선 1일차 경기에서 홈팀인 제주 출전팀은 대체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먼저 백록기 우승(제6회) 경험을 갖춘 제주제일고는 대전유성생명과학고(제21회 준우승)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18회 대회 준우승 이력을 갖춘 서귀포고는 전북고창북고를 2-1로 따돌리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고창북고의 1골은 서귀포고의 자책골이다.
제주중앙고는 백록기 첫 출전팀인 세종미래FCU18을 상대로 7골을 내주면서 쓰라린 경험을 했다.
제주오현고는 서울대한FCU18을 상대로 전반 2골을 집어넣으며 균형을 유지했으나 후반 대한FCU18에 4골을 내주면서 결국 2-6으로 패했다.
제주대기고의 경우 디펜딩 챔피언인 경기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을 상대로 5점을 내주면서(5-0) 사기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백록기 본대회 조별예선 2차전은 21일 오후 4시30분부터 서귀포시내 6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모든 경기는 현장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유튜브 제민일보와 제민일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수환 기자
관련기사
- [33회 백록기] 본대회 예선 1일차 기록실
- ‘골’에 굶주린 선수들…개막 첫날 77골 ‘기염’
- 제주 ‘홈팀’ 본선 진출 최대 3팀 기대
- 조별리그 2일차 마무리…본선진출 ‘20강’ 윤곽
- [33회 백록기] 본대회 예선 3일차 기록실
- 본선 진출팀 20강 확정…'홈팀' 서귀포고 유일
- [33회 백록기] 본선 대진표 완성…20강 ‘격돌’
- 본대회 20강전 종료…27일 16강전 '개시'
- [33회 백록기] 본대회 20강(본선 1일차) 기록실
- [33회 백록기] 본대회 16강(본선 2일차) 기록실
- 서귀포고 제주팀 명예 지켰다…'8강' 진출
- [33회 백록기] 본대회 8강(본선 3일차) 기록실
- 준결승 대진표 완성…'전통 강호' 활약 빛났다
- 33회 백록기 '4강' 진검승부 출사표
- [33회 백록기] 본대회 4강(본선 4일차) 기록실
- '8월 2일' 신태인축센-용인덕영 최종 결전
- [33회 백록기] 본대회 결승(본선 5일차) 기록실
- 33회 백록기 우승컵 '신태인축구센터'가 들어올렸다
- 8강·8강 이력 이어…마침내 '우승'
- [33회 백록기] 본대회 우승팀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