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연휴부터 제주에 비를 동반한 강풍이 불면서 건물 외벽이 날아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제주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3일 오후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강풍으로 인한 119신고가 54건 접수됐다.이날 오전 8시15분께 서귀포시 강정동에서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나무가 쓰러지고, 오전 8시28분께 제주시 애월읍의 한 건물 지붕 판넬이 떨어지는 등 사고가 속출했다.이어 오전 제주시 한림읍과 구좌읍 등에서 전선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오전 11시54분께 제주시 애월읍에서는 바람에 현수막
제주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1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4분께 제주시 삼도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은 호텔 1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전예린 기자
제주에서 신분증을 위조하고, 무면허 음주운전한 불법체류 중국인이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제주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및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중국 국적 불법체류자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지난 1월 24일 오전 6시20분께 제주시 애월읍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혈중알코올농도 0.03~0.08%) 수준이었으며 그는 경찰관에게 위조 영주증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체류 정보 속 사진과 위조된 영주증 사진이 다르
제주에서 차량에 치인 7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28분께 제주시 삼도1동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차에 치인 7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예린 기자
개학을 하루 앞두고 제주의 한 학교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8분께 제주시 이도동의 한 학교 복도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건물 내부는 검은 연기로 가득 찬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화재로 학교 관계자 및 5명이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2층 급식실 내 세척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전예린 기자
제주시 노형동 이마트에서 연기가 발생해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3분께 제주시 노형동 이마트에서 자동화재속보기를 통한 화재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현장 확인 결과 지하 1층에서 연기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마트 이용객과 직원 등 370명을 건물 밖으로 대피 시켰다.이 과정에서 놀람 증상을 보인 환자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전예린 기자
제주시 내 호텔 객실에서 중국인 동포를 살해한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제주 서부경찰서는 강도살인 혐의로 30대 중국인 여성 A씨와 B씨, 30대 중국인 남성 C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법원은 이들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열어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검거 당시 이들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했으나 조사를 거쳐 강도살인 혐의로 변경했다.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제주시의 한 호텔 객실에서 30대 중국인 남성 D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사건 발생 이후 주범으로 추정되는
제주의 한 수산물 냉동식품 작업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로 70대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8분께 제주시 한림읍의 한 수산물 냉동식품 작업장에서 70대 노동자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소방당국은 공장 3층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전예린 기자
제주 바다에서 물질 중 의식을 잃은 80대 해녀가 병원으로 이송됐다.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3분께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일대 해변에서 80대 해녀 A씨가 물질 중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코난해변 인근에 있던 신고자가 물 위에 떠있는 해녀를 구조한 뒤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구조된 A씨는 닥터헬기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예린 기자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좌초 사고로 실종된 선원이 주검으로 발견됐다.2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모래사장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수습된 시신은 부패가 심한 상태로,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지난 1일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30대 인도네시아인 선원으로 확인됐다.조사 결과 해당 변사체는 실종된 삼광호(32t·애월·승선원 7명) 30대 선원으로 확인됐다.이로써 토끼섬 좌초 사고 실종자가 모두 발견됐다.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전체 선원 15명 중
제주시의 한 호텔에서 중국인 남성이 살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제주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중국인 남성 A씨 등 3명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이들은 이날 오후 2시께 제주시의 한 호텔에서 중국인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예린 기자
제주에서 무단횡단하던 70대 여성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26분께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한 도로에서 70대 여성 A씨가 차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무단횡단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60대 차량 운전자 B씨도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예린 기자
제주에서 임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포를 집단 폭행하고 현금을 갈취한 중국인 2명이 추가 구속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최근 제주에서 발생한 중국인 특수강도 사건과 관련해 2명을 추가 검거하고 6명을 모두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중국인 A씨를 집단 폭행하고 그의 지갑에서 현금과 휴대폰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모두 제주에서 불법 체류 중인 일용직 노동자로 알려졌다.피의자들은 공사장 작업반장인 A씨가 임금을 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전예린 기자
5명이 사망하고 9명의 실종자를 낸 금성호의 침몰 원인은 과도한 어획량에 의한 복원력 상실때문으로 결론났다.제주해양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선박파괴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135금성호 선장 A씨와 어로장 B씨를 불송치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명은 침몰 사고로 여전히 실종 상태라 공소권이 없어서다.운반선 선장 A씨는 약 25m 근접거리에서 금성호의 침몰 사고를 목격하고도 선원 구조 활동을 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나 부산으로 입항한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생존 선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135금성호가 사고 당시 평소보다 많
제주에서 길을 건너던 보행자 2명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42분께 제주시 연동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2명이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보행자 2명 모두 중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사고를 낸 20대 차량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경찰은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전예린 기자
제주에서 승용차와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8분께 제주시 해안동에서 승용차와 트럭이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80대 트럭 운전자와 70대 동승자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전예린 기자
제주항에서 1t 트럭이 정박 중인 여객선과 충돌한 뒤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1명이 숨졌다.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분께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에서 1t 트럭이 바다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트럭은 정박 중인 여객선을 들이받고 바다에 빠져 가라앉은 것으로 전해졌다.트럭에 탑승했던 운전자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전예린 기자
제주도 서귀포 해상에서 승선원 10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되는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2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56분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남서쪽 12㎞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2066재성호'(32t·승선원 10명)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이날 오후 8시께 현장에 도착해 전복된 재성호를 발견했다. 출입항관리시스템상 재성호에는 한국인 7명, 외국인 3명 등 모두 10명이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현장에서는 5명만 구조된 상태다.해경은 자세한 인명피해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해당 해역에는 풍랑
제주의 한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7분께 제주시 화북동의 한 야적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건축자재, 폐플라스틱 등이 불에 탔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다만 다량의 검은 연기가 발생하면서 동일 화재 신고가 7건 접수되기도 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전예린 기자
제주에 몰아친 강풍·폭설로 지난 3일부터 나흘간 보행자 8명이 다치고 차량 5대가 고립됐다.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강풍과 폭설로 인한 피해 신고는 21건으로 집계됐다.이 중 강풍에 의한 피해 신고는 6건, 폭설에 의한 사고 신고는 15건이 접수됐다. 6일 오전 10시26분께 서귀포시 상예동에서 길을 걷던 보행자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는 타박상 등 부상을 입고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또 지난 5일 오후 11시41분께 제주시 도남동에서 보행자가 빙판길에 미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