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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올해 평가에서는 크게 하락하면서 하위권을 기록했다.1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시장형 공기업 14개소, 준시장형 공기업 17개소 등 총 31개사를 대상으로 2023~2024년 결산 기준 경영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JDC는 총점 484.7점을 기록하면서 27위에 그쳤다.지난해에는 3위로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1년 만에 24계단이 하락하면서 뒤에서 5번째인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이번 평가는 ‘2025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과 ‘공공기관 경영정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6.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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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스카이라인이 바뀔 수 있는 고도관리 방안이 다음달 확정된다.제주도는 오는 18~19일 전문가 토론회와 도민 설명회를 열고, 30일까지 설문조사와 의견수렴을 실시한다.도가 마련한 고도관리 방안은 30여년간 유지해온 고도지구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것이다.문화유산 보호구역이나 비행안전구역 등 필수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고도지구를 사실상 해제하고, 건축물 기준 높이와 최고 높이로 이원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도 제한으로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웠던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도시 외곽으로 개발이 확산되는 흐름을 둔화해 '압축도시'를 조성하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6.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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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도 농촌 지역내 방치된 빈집을 새로운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농촌 빈집은행(농촌 빈집 거래 활성화) 사업'이 시행된다.농촌 빈집은행 사업은 빈집 소유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사업이다.빈집 소유자가 거래에 동의하면 지역 협력 공인중개사의 매물화 작업을 통해 민간 부동산 플랫폼과 귀농귀촌종합지원 플랫폼(그린대로)에 등록하는 절차로 진행된다.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를 빈집은행 관리기관으로 선정했다. 33개 지역 협력 공인중개사도 모집을 완료했다.농식품부는 도내 농촌 빈집 1159호 가운데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6.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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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등 행정체제 개편이 동력 상실 위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정상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은 뒤 이를 토대로 새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제주연구원은 10일 대강당에서 '국정전략과 제주의 대응'을 주제로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제주에 약속한 '탄소 중립' 공약에 대한 강연과 발표가 잇따랐으며, 토론에서는 제주도의 주요 과제인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토론자들은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6.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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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최근 민선8기 공약실천자문위원회 상반기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오영훈 도정의 자화자찬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오영훈 도지사가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종합평가를 근거로 제주도정의 높은 등급을 홍보하고 있는데, 이 평가 자체가 해당 지자체의 주관적인 자체 공약평가 보고서를 기초로 하고 있어 객관성 담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무엇보다 도정의 기준과 도민 체감도 사이 간극이 심해 임기를 약 1년 남겨두고 있는 도정이 성과 홍보에 치중하기보다 민생을 위한 공약실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오영훈 도지사는 지난 9일 도청 탐라홀에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6.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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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제주시민속오일시장내 외식업체 52곳에 다국어 큐알(QR)코드 메뉴판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도는 제주를 찾는 주요 외국인 국적을 고려해 영어와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로 번역한 메뉴판을 도입했다.관광객들은 각 점포에 설치된 큐알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자국어로 번역된 메뉴를 볼 수 있다.앞서 도는 2월 제주시민속오일시장상인회와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협의를 거쳐 3~5월 메뉴 촬영과 다국어 번역작업을 마쳤다.김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다국어 큐알코드 메뉴판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시장 이용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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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기자
2025.06.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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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발사업 특혜 논란이 제기된 제주 중산간지역 개발 기준 변경안을 놓고 제주도와 시민단체 양측의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다.제주도는 환경 보전과 체계적인 개발 관리를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라는 입장이지만, 환경단체는 특정 사업을 정당화하고, 중산간 관광개발사업 허용 근거로 작용될 수 있어 보전 취지에 어긋난다는 기존 입장차만 재확인됐다.제주도의회는 9일 '도시지역 외 지역에서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제한지역 변경 동의안'에 대한 도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제주도는 도시계획조례에 따라 표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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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기자
2025.06.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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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와 청년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청년 연령 기준 상향 및 일원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공론화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9일 제주도의회 입법지원담당관이 작성한 '청년 연령 기준의 상향 및 일원화 쟁점과 개선 방향'에 따르면 청년기본법상의 청년 연령 기준은 19세 이상 34세 이하다.하지만 지방자치단체별 조례로 정하고 있는 청년 연령은 서로 달랐다.광역단체를 기준으로 강원도와 전라남도의 경우 청년 연령 상한이 45세로 가장 높았다. 제주도를 비롯해 나머지 15개 광역단체는 청년 연령 상한이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6.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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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최근 제주 전략과제 20건 중 16건이 대통령 정책공약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영됐다는 16건 중 1건은 ○표시가 아닌 △표시가 돼있다. 아직 대통령으로부터 확답을 받지 못했다는 뜻이다. △표시된 전략과제는 '포괄적 권한이양'이다.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 7단계 제도개선을 통해 4741건의 특례가 제주도로 이양됐다. 문제는 권한이양이 단계별로 이뤄지고 있고, 조문별 특례로 추진되다보니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1단계 1062건, 2단계 278건, 3단계 365건, 4단계 2134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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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5.06.0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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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해수욕장과 하천 등 물놀이 인파가 몰리는 주요 장소에 안전요원과 119수상구조대를 집중 배치하고, 다이빙 위험지역인 어항에 펜스를 설치한다.제주도는 여름철 수상사고 예방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수상안전관리 대책기간'을 운영,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도는 양 행정시와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 5개 기관과 협력하는 수상안전 정책협의체를 중심으로 해수욕장, 하천, 민간 수영장 등 411곳에서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한다.도는 조기 개장하는 해수욕장부터 안전요원을 우선 배치하고, 개장시기에 맞춰 하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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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기자
2025.06.0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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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다음달부터 농아인들을 위해 재난안전문자 실시간 수어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재난 발생시 문자로 발송되는 재난문자의 내용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수어영상으로 변환,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앞서 2022년부터 발송하는 기존 재난수어영상은 재난 종류별로 녹화됐던 행동요령을 수어영상으로 송출했다.이번 서비스는 재난 종류와 발생시간, 발생지역 등 재난 발생 정보를 상세하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것이다.조상범 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 농아인들의 안전 확보에 한 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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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기자
2025.06.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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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한 제주 정책 핵심은 '탄소중립'이다.이재명 대통령은 2035 탄소중립을 목표로 제주를 청정에너지 전환과 자원순환 혁신 선도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이 대통령은 제주 방문 현장에서도 제주를 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제주는 얼마 지나지 않아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에너지로만 살아가는 새로운 섬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제주가 대한민국 재생 에너지 사회의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실제 대통령 공약집에는 제주도의 탄소중립 정책 과제가 대거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6.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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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어르신 운전중' 표지를 배부한다.도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와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배려하는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도는 1차로 800부를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표지는 가로 300㎜, 세로 100㎜ 크기의 반사형 고무자석 소재로 차량 후면에 손쉽게 부착 가능하도록 제작했다.표지는 부착을 원하는 65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교통안전교육 현장, 노인회,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 등을 통해 제공한다.김태완 도 교통항공국장은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6.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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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환경행사로 꼽히는 '2025 세계 환경의 날'이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부영호텔, 신라호텔 일원에서 개최된다.1972년부터 매년 6월 5일 유엔환경계획(UNEP)과 개최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 환경의 날은 환경보전에 대한 국제사회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행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PlasticPollut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 슬로건은 '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동'이다.정부(환경부)와 각국 장·차관급 인사와 주한대사, 국제기구 대표, 기업, 국내외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6.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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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청년센터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청년교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청년교생은 강사 경험이 필요하고 강사를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직접 강의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실제 강의를 운영하며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제주지역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교생은 9월까지 약 3개월간 활동한다.청년교생 참여자에게S,S 역량 강화 교육, 강의 시연 및 전문가 피드백, 강의 기회 제공, 강사료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자세한 사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5.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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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충분한 검토 없이 차고지증명제를 시행하면서 편법과 위법 행위가 속출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제주도감사위원회는 2024년 차고지증명제 운영실태 성과 감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감사 결과 위장주소, 서류상 차고지증명 등 위법 사례와 공동명의로 차량등록, 사업장에 차고지증명 등 각종 편법 사실이 드러났다.구체적으로 차고지 증명이 가능하거나 제도 미적용(도외) 지역으로 위장전입하고, 차고지 미사용을 조건으로 차고지증명 용도로만 주차장 임대차 계약을 맺은 위법 사실이 적발됐다.도내에서 운행하고 있는 차량을 도외지역 운행 증빙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5.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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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정면세점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면세·구매한도 상향, 이용횟수 확대, 판매품목 확대 등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제주포럼에서 '글로벌 면세 시장의 변화와 제주 면세산업 경쟁력 제고' 세션을 운영했다.이번 세션은 글로벌 면세 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제주 지정면세점의 경쟁력과 운영상의 한계를 진단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개선 방향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발표에 나선 유광현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5.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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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29일 오전 9시 30분이다. 20회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혁신'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포럼에는 전세계 30여개국에서 4000여명의 인사가 참가한다.제20회 제주포럼은 세계지도자 세션을 비롯해 외교·안보, 기후·환경, 경제, 교육·문화, 청년, 글로벌 제주 등 53개 세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외교부 세션을 비롯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해양안보, 한·아프리카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5.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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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내 17개 정수장과 4개 담수화시설에 대한 인공방사성 물질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도 상하수도본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지난해부터 방사성 물질 검사를 연 4회로 확대했다.방사성 물질 검사는 정수장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의 요오드와 세슘, 해수담수화시설 원수의 삼중수소를 대상으로 한다. 제주대학교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에 의뢰했다.현재까지 진행된 모든 검사에서는 제주지역 정수장과 담수화시설에서 인공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좌재봉 상하수도본부장은 "지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5.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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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가 크루즈선이 정박하는 국내 7대 기항지를 중심으로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선다.문체부와 해수부는 26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2025년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 크루즈 기항지의 관광 콘텐츠 확대와 기반 시설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현재 국내에서 크루즈가 정박하는 기항지는 제주를 비롯해 인천, 부산, 여수, 속초, 포항, 서산 등 7개소다.문체부와 해수부는 크루즈 기항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별 크루즈 관광객 수용 태세를 개선하고 각 기항지의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상품을 개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5.26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