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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경면 해상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기록을 숨긴 채 불법 조업을 벌이던 중국어선 2척이 해경 단속에 적발됐다.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40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약 46㎞ 해상에서 중국 2척식 저인망 주선 A호(온령선적, 218t, 승선원 10명)와 종선 B호(온령선적, 218t, 승선원 9명)를 발견한 해경이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함정을 통해 검문을 실시했다.검문 결과 A호에서는 갈치·병어 등 어획물 4400㎏, B호에서는 5940㎏ 등 모두 1만340㎏(약 10.3t)을
사건/사고
조병관 기자
2025.11.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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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전 8시41분께 제주시 외도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한때 불편을 겪었다.이 사고로 약 5342가구의 전력이 일시 중단됐으며, 엘리베이터 정지 등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전력은 1시간여 만인 오전 9시43분께 모두 복구됐다.한전 제주본부는 인근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고압전선과 접촉하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사고
조병관 기자
2025.11.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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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새벽 제주시 애월항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방파제와 접촉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승선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3분께 애월항 북쪽 방파제에서 남동쪽으로 약 800m 떨어진 해상에서 낚시어선 A호(제주선적, 9.77t)가 상선을 피하던 중 방파제와 부딪혀 좌초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은 즉시 구조 작업에 나섰다. 당시 승객 9명 중 6명은 이미 갯바위로 대피해 있었고 나머지 승객 3명과 선장, 선원 2명은 선내에 머물러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합동 구조대는
사건/사고
조병관 기자
2025.11.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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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만여 명이 투약 가능한 양의 필로폰을 제주로 몰레 들여온 후 다른 지역으로 전달하려 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경찰청은 29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중국인 A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항공기를 이용해 제주로 입국하면서 차(茶) 봉지로 위장한 필로폰을 여행용 가방에 숨겨 몰래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가 밀반입한 필로폰은 1.2㎏, 시가로 한화 8억4000만원 상당으로 무려 4만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이후 A씨는 SNS에 일당 30만원의 고액 아르바
사건/사고
김두영 기자
2025.10.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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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위치한 빌라나 성인PC방 등을 개조해 학생과 주부, 선원 등을 대상으로 불법 사이버 도박장을 운영한 조직폭력배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제주경찰청은 27일 도박장 개설 등의 혐의로 불법 도박사이트 총판 등 운영자 21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또 이들이 운영하는 도박장과 도박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벌인 39명도 검거했다.경찰에 따르면 조직폭력배 40대 A씨는 조직원들과 함께 2024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제주시의 성인PC방 2곳과 빌라 1곳을 개조해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사고
김두영 기자
2025.10.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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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추자 신양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A호(9.77톤, 추자선적)에서 기관실이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38분께 어선 기관실 침수 신고가 추자파출소에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한 뒤 자체 배수펌프와 장비를 가동해 배수작업을 실시했다.이어 추자119소방대가 합류해 오전 2시께 배수작업을 마무리했다. 다행히 이 사고로 해양오염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건/사고
조병관 기자
2025.10.2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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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상대로 성관계와 관련된 부적절한 발언을 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직 고등학교 교사가 항소를 제기했지만 오히려 벌금이 늘어났다.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오창훈 부장판사)는 23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에 대한 음행강요·매개·성희롱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교사 A씨의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23년 3월 제주지역 모 고등학교에 재직하던 당시 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관계를 많이 해봐야 한다”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건/사고
김두영 기자
2025.10.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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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앱을 통해 만난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임재남 부장판사)는 23일 미성년자 의제 유사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재판부는 또 A씨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5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9월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B양을 차량에 태워 유사성행위를 하고 대가로 담배 10갑을 준 혐의로 기소됐다.또 같은 해 10월 피해자를 또 다시 자신의 차량에
사건/사고
김두영 기자
2025.10.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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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개최된 복싱대회에 참가했던 중학생 선수가 대회 도중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가 된 사건과 관련해 대회 관계자 등 5명이 경찰에 입건됐다.제주경찰청은 업무상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대한복싱협회 관계자 A씨와 심판, 체육관 관장 등 5명을 입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9월 3일 서귀포시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해 대회에 참가했던 중학생 선수 B군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대회에서 상대 선수에게 강한 펀치를 여러 차례 맞았던 B군은 경기 도중 쓰러져 의식을 잃
사건/사고
김두영 기자
2025.10.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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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20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9분께 제주시 애월읍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사고가 발생해 한 남성이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도로에 쓰러져있는 남성을 발견한 행인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20대 A씨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경찰은 A씨가 오토바이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10.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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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제주에서 길 잃음·실종 신고가 연이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26분께 제주시 애월읍의 한 오름에서 50대 등반객 A씨와 B씨가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구조 요청을 한 A씨와 B씨는 GPS 위치 추적을 통해 신고 1시간여 만에 구조됐다.이날 오후 12시39분께는 제주시 연동의 한 오름에서 30대 C씨가 길을 잃는 사고가 발생해 119에 의해 구조된 후 귀가 조치됐다.같은 날 오후 6시23분께는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70대 D씨가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는다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10.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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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도로를 주행하는 화물차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6분께 제주시 아라1동 인근 산록북로에서 5t트럭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화물차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한 운전자가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오후 4시2분께 진화됐다.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선이 일부 통제되면서 몇 분간 정체가 빚어졌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10.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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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보행자와 운전자 등 3명이 다쳤다.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7분께 제주시 애월읍의 한 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20대 운전자 A씨와 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같은 날 오후 1시20분께는 제주시 일도동의 한 사거리에서 차량이 50대 보행자 B씨를 들이받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두통과 허리 통증을 호소한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10.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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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수학여행 버스와 시내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6분께 제주시 연동 신제주로터리 인근 도로에서 시내버스와 관광버스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날 관광버스에는 총 37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 사고로 유리 파편에 손이 다친 10대 남성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10.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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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로 출국한 제주 청년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1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제주서부경찰서에 20대 A씨에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지난 6월 3일 캄보디아로 출국한 후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락도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A씨의 가족들은 최근 캄보디아 관련 범죄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A씨가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찰서를 방문,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제주는 현재 A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범죄 피해 가능성에 대해서
사건/사고
김두영 기자
2025.10.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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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중국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중국 국적 30대 A씨와 40대 B씨와 C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이들은 이날 오후 12시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금은방에서 14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2시19분께 제주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이들은 모두 붙잡았다.이들은 범행 전날인 지난 14일 무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10.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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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년이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에 감금됐다 풀려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유사한 사례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1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주에서 “캄보디아에 간 20대 A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다만 A씨는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 3개월이 지난 이달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번 캄보디아 사태를 계기로 과거 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 현재 A씨 사례에 대해서도 감금 등 범죄 혐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이로써 현재 제주
사건/사고
김두영 기자
2025.10.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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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가에서 수십만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다량의 마약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해안가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포장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이 포장 물건을 수거해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66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20kg 케타민으로 확인됐다.해경은 케타민 포장지에서 채취한 증거물을 토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국제공조 수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해경 관계자는 "현재 수사전담반이 마약 채취 인근 해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10.1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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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을 교제한 연인을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제주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13일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A씨(27)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16일 오후 9시16분께 제주시 아라동의 한 아파트에서 연인인 20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당시 범행 후 B씨가 쓰러지자 119에 신고했고, B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이후 경찰에 검거된 A씨는 “찌른 것은 기억나지만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는다”고 진술한
사건/사고
김두영 기자
2025.10.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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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년이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에 감금됐다가 풀려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3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9일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아들을 데리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아들 A씨는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남성으로, 지난 6월 28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현지 범죄조직에 감금·협박 등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범죄조직은 이틀 뒤 A씨 부모에게 재차 연락을 시도했으며 몸값으로 수천만원에 달하는 금전을 요구했다.가족은 범죄조직에 350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송금했으며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10.13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