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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분신(分身)인 아이가 이 세상에 처음으로 고개를 내밀고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을 바라보는 부모들의 소망이란 뜻밖에 아주 작고 소박하다. 부모들은 그저 아이들이 아무런 탈 없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주기만을 바랄 뿐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에 대한 부모들의 기대는 커지게 마련.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혹시 우리 애가 영재나 천재가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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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권
2002.01.1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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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의 구별이 뚜렷하다.2. 집중력이 뛰어나다.3. 기억력이 좋다.4. 모방능력이 뛰어나다.5. 언어적인 재능이 탁월하다.6. 논리적·수학적 재능이 탁월하다.7. 한 번 본 책을 계속 반복해서 보듯 과제집착력이 강하다.8. 상상력이 뛰어나다.9.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이 뛰어나다.10. 관찰력과 변별력이 뛰어나다.11. 주변의 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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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2.01.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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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바랜 사진 한 장이 시선을 지난날로 되돌린다. 1980년 5월 사우디아라비아 지다지방에서 한국인과 아랍인이 함께 찍은 사진이다. 사진 속 주인공은 제주시 연동에 사는 양도남씨(57). 80년대 초 중동지역에 한창 건설경기가 붐을 일으킬 때 현지 기술자로 파견근무할 때의 모습이다. 인구 1100만에 남한의 20배가 넘는 국토, 석유자원만이 아니라 그 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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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복
2002.01.1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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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3분의 1은 수면인생이다. 사람은 평생에 걸쳐 20년 넘게 잠을 잔다. 그러나 현대인의 조급증은 잠자는 시간도 쪼개 써야 할 정도까지 이르렀다. 잠자는 시간조차 아깝게 느껴지는 요즘의 생활패턴이 오히려 질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수면은 숙면을 취할 때 그 본래 의미를 살릴 수 있다. ‘잠의 세계를 정복할 수 있는 사람은 우주를 정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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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순실
2002.01.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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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이란 잠자지 못하는 증상으로 신경증과 신경쇠약질환의 93%이상을 차지한다. 불면은 잠들 수 없는 것을 주원인으로 하는 원발성과 타 질환과 겹쳐 나타나는 속발성이 있다. 그 형태도 잠들기 힘든 것, 잠이 깊이 들지 못하고 자주 깨는 것, 잠들기는 쉬워도 일찍 잠이 깨고 잠에서 여간해선 다시 잠들지 못하는 등 각각 다르다. 고질적인 불면은 점차적으로 심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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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2.01.1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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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도 일종의 습관이다. 잠이 오지 않거나 설친 잠 때문에 몸이 개운치 않은 생활이 반복된다면 수면장애, 잠자는 것에 대한 강박관념을 초래할 수 있다. 건강한 수면습관을 위해 환경원칙을 지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잘 자기 위한 수면원칙을 알아본다.▷항상 일정한 시간에 기상한다▷낮잠은 되도록 짧게 잔다 피곤을 견디기 힘들 때 15분 정도 취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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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2.01.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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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번 물을 적시는 머리, 평생 감겨야 하는 머리는 무관심한 주인 때문에 속상하다. 손톱으로 긁고, 뜨거운 드라이로 고문하고, 입맛에 맞지도 않은 샴푸를 머리에 치덕이기 때문. 손안이 가득 찰 정도로 그득한 린스를 사용한다고 수세미 머리결이 단숨에 비단결 머리가 될까. 몸매처럼 머리에도 세심한 관심을 가져보자.△손톱으로 긁으면 시원해! 비듬을 일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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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형
2002.01.1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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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 없는 곱슬머리와 어찌할 도리 없는 완전(?) 직모 머리는 어떻게 관리할까. 곱슬머리는 항상 린스를 사용하면서 정기적으로 트리트먼트를 해주면서 모발에 영양을 충분히 줘야 한다. 스타일을 만들기 전에 무스를 발라주고 말리면 어느 정도 생머리처럼 연출할 수 있다. 완전 직모는 굳이 린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찰랑거리는 머리결을 갖는 비결은 바로 린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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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2.01.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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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엔 무엇보다 비듬과 정전기가 문제. 두피가 더러워지고 건조한 공기때문이다. 비듬전용샴푸를 사용하고, 린스가 남아있으면 계속 비듬이 생길 수 있으므로 머리카락 끝부분만 사용해야 한다. 대신 일조량도 적고 피지분비가 적기 때문에 모발에 자주 트리먼트를 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정전기가 발생할 때 빗질을 계속 하면 머리카락이 사자갈기처럼 사정없이 뻗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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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2.01.1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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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이가 무슨 큰 도움이 돼. 봉사를 한 게 아니라 봉사를 받는 게지” 예방 접종을 하러 온 아이의 배를 연신 쓰다듬으면서 청진기를 대는 78세의 장우삼씨(제주시 삼양동)는 ‘뭐 그렇게 대단한 일 한다고 취재를 하냐’고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팔십을 눈앞에 두고 있는 나이에, 50세를 넘으면 ‘노인’취급을 하는 우리 사회에서 아직도 일을 계속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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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형
2002.01.1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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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 30년 동안 대장장이 일을 해왔다는 부부를 만나기 위해 제주시 오라1동 허름한 작업장을 찾은 날도 김태보씨(59)는 손에 커다란 망치를 들고 있었다. 보일러공들이 쓴다는 무딘 못을 머릿돌 위에 놓고 쩌렁쩌렁 망치로 두들기는 김씨. 취재하러 왔다는 말도 못들은 모양이다. “(신문대금)수금하러 왔소?” 서둘러야 할 물량이 있는지 김씨 부부는 싸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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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형
2002.01.1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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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이 김혜영씨(36)는 이들 부부의 ‘쌀 반되 인생’에 어릴적부터 끼어들었다. 재롱을 피울 나이에 부모의 가난을 알고 남들 공부할 때 동생들을 지켜봐야 했던 김씨는 자식 중 유일하게 대학을 나오지 못했다. 부모의 평생 후회가 된 김씨는 그러나 어엿한 두 아들의 엄마이자 부모의 곁을 지키고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쌀 반되만 사오라고 하실 때마다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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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2.01.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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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미르. 미르가 세상에 나온 지 16개월에 지나지 않으나 햇수로는 3년째다. 그놈 참 기특하다. 해준 것도 없는데 3살이나 먹었으니…. 그런데 미르가 또 다른 세상에 나오게 됐다. 미르의 시시콜콜한 주변 얘기가 신문지상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해진다는 점이다. 그것도 엄마가 쓰는 육아일기가 아니라 아빠의 육아일기라는 표현을 빌려. 게다가 기자의 이름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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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훈
2002.01.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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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말 잘 듣고 착하다고 소문난 아이라 해도 어느 정도 자라다 보면 말대꾸는 예사고 심지어는 부모들의 속을 터지게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건 아이를 키우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몇 번씩은 거쳐야 하는 경험이다. 예쁜 행동을 했을 경우 칭찬과 상을 주듯 그릇된 행동을 한 경우에는 적당한 벌도 필수다. 하지만 아무 생각 없이 마구잡이로 벌을 줬다간 아이의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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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권
2002.01.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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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단치면 오히려 화를 내며 대드는 아이 -아이가 크게 흥분했을 때는 옆에서 아무리 타일러도 소용이 없다. 이럴 때는 아이를 꼭 안아주거나 낮은 목소리로 타일러서 진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그 다음에 단호한 어조로 아이의 잘못을 가르쳐주는 것이 순서다.*울지도 않고 잘못했다고도 말하지 않는 아이 -아이가 평소에 하지 않는 행동을 반복하고 고집을 피운다면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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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2.01.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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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죽보다는 비닐이, 천연 모피보다는 인조털이 인기다. 진짜 같은 촉감에 값도 싸고 손질이 편하다. 인조 소재는 가방 등 소품뿐 아니라 재킷·바지·스커트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되는 추세다. ‘유행주기’로도 값비싼 천연가죽에 대한 인기가 떨어지는 데다 불황으로 비싼 가죽을 찾는 사람이 줄었기 때문. 이에 따라 의류업체 등은 인조가죽 또는 가죽대체 상품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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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복
2002.01.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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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 바람은 멋을 한껏 부리기 위한 소품 제품에도 광범위하게 펼쳐있다. 구두·모자·가방 등에도 값비싼 천연가죽 대신 인조가죽이나 가죽 대체 소재로 만든 상품들이 많이 등장했다. 이들 제품들은 겨울 분위기에 맞춰 인조모피와 스웨이드 소재로 고급스러움과 귀여움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 가죽이나 모피는 아니지만 인조제품도 표범무늬 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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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2.01.1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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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계절보다 유난히 개수가 많은 겨울 소품들. 많은 만큼 관리법도 까다롭다. 손쉽게 관리하는 법을 알아보자.▲가죽 제품들=가죽제품의 구두와 가방을 ‘물’로 보지 말자. 수십 만원의 가죽옷과 마찬가지로 제대로 손질하고 보관해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가죽 제품은 특히 비나 눈에 젖으면 딱딱해지고 모양새가 변하기 때문에 사용한 후에 바로 손질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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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2.01.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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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고, 새로운 일을 하겠다고 말하는 남편. 의욕으로 눈을 초롱거리는 남편에게 매몰차게 ‘안돼’라는 말도 못하는 아내. 그러나 선뜻 회사를 그만두라고 말해줄 만큼 장밋빛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을까. 이직·전직률이 높은 시대에 남편의 출사표를 보고만 있을 순 없다. 남편의 치밀성과 의지, 의욕 등 총체적인 역량을 객관적으로 눈여겨보는 고민이 필요하다.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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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형
2002.01.1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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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박모씨는 기나긴 겨울잠에서 이젠 벗어나고 싶다. 일류대를 나와 사법고시 공부에 매달린 지 10여 년이 다 돼 가는 박모씨가 가장 미안한 건 부업을 뛰며 자신의 뒷바라지를 하는 아내. 더 멀리뛰기 위한 개구리의 웅크림은 이제 자책감과 자멸감으로 박씨를 짓누르고 있다. 백수 생활 7개월째로 접어든 남편을 둔 아내 최모씨(31)는 될 성싶은 나무는 떡잎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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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02.01.14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