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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 아이도 모두 무더위를 식힐 수 있어 좋습니다"제주도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도내 곳곳에 있는 용천수가 시민들의 무더위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연중 가장 더운 날로 여겨져 '말복'이라 불리는 9일 오후 제주시 삼양동 샛도리물에는 물놀이를 나온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곳은 땅에서 솟는 용천수와 바닷물이 만나는 곳으로 여름철 피서지로 알려지면서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이날 오후 7시30분께 샛도리물은 수영복과 반팔, 반바지 차림의 시민들로 가득했다.주민 A씨(3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8.10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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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피서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난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48분께 제주시 한경면의 한 포구에서 50대 남성 A씨가 물놀이하던 중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를 응급처치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A씨는 물놀이 후 포구에 올라오다 미끄러지면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같은 날 오후 2시51분께 제주시 구좌읍의 한 해수욕장에서는 20대 남성 B씨가 물놀이를 하던 중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다이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8.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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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서장 전철하)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현장대응단장 3교대 체계'를 운영해 화재 피해 저감에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0일 밝혔다.기존 소방서 팀장급이 지휘하던 현장 소방력을 주·야간 구분없이 직급이 더 높은 현장대응단장이 초동 지휘하도록 했다.특히 야간시간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재난 사고에 지휘권을 분산 배치해 현장 대응 공백을 최소화했다.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휘 체계 개편 이후 1년 새 화재 건수는 183건에서 189건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재산피해는 4032만원에서 2124만원으로 47.3% 감소했다.건축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8.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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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채취 금지 기간 해안가에서 소라를 잡은 주민들이 해경에 적발됐다.1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3시21분께 제주시 조천읍 일대 갯바위에서 60대 남성이 A씨가 소라를 채취하다 경찰에 적발됐다.해경이 확인한 결과 A씨는 소라 약 40개(5kg)를 채취한 것으로 확인돼, 소라를 방류 조치한 후 수산자원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지난 3일 오후 12시1분께도 제주시 한림항 조선소 인근 갯바위에서 30대 B씨와 30대 C씨 등 2명이 소라 47마리를 채취한 혐의로 입건됐다.제주에선 수산자원 관리법에 따라 일정 시기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8.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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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버들'이 북상하면서 제주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버들'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 북서쪽 약 1060㎞ 인근 해상에서 시속 21㎞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현재 최대풍속 초속 29m, 중심기압 980h㎩, 강풍반경 250㎞로 강도는 '중'이다.이번 태풍 '버들'은 11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760㎞ 인근 해상을 거쳐 12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510㎞ 인근 해상에 이어 13일 오전 9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230㎞ 인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8.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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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공사장에서 50대 남성이 굴삭기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제주시 아라동의 한 공사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작업 중이던 굴삭기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굴삭기에 하반신이 깔린 A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8.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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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이 최근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1만224건으로, 이 중 벌 쏘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276명(사망 0·부상 267)으로 집계됐다.벌집을 짓기 시작하는 5월부터 벌 쏘임 사고가 늘어나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10월까지 이어지는 추세를 보였다.산과 오름, 올레길 등 야외에서 발생한 벌 쏘임 사고가 42.0%(116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마당을 포함한 집에서 발생한 비율도 19.6%(54명)로 비교적 높은 수치를 보였다. 활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8.0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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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하다 심정지가 온 20대가 병원에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8분께 제주시 구좌읍의 한 축구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경기장에 있던 구좌의용소방대원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CPR)을 벌였다.현장에 도착한 구급대가 자동심장충격기를 통해 처치했다. A씨는 자발호흡 상태를 보였다.A씨는 제주시 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8.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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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오는 주말 저기압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폭염과 열대야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8일 저녁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8일까지 내리는 비는 제주도 전 지역에 내리겠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겠다.이후 9일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도 제주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예상 강수량은 8일 저녁까지 제주도 20~60㎜(많은 곳 산지 80㎜ 이상), 9일 제주도 10~60㎜ 등이다.다만 저기압의 위치와 이동 경로 등 변화에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8.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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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 7일 권장 캠페인제주보건소 공동 '세계 모유 수유 주간' 기념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지회(회장 이용탁)와 제주보건소(소장 이민철)는 '세계 모유 수유 주간'을 기념해 7일 제주중앙지하상가 및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일대에서 '모유 수유 권장 캠페인'을 전개했다.이번 캠페인은 모유 수유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수유 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이에 이들은 2025년 '세계 모유 수유 연맹(WABA)'의 슬로건인 '모유 수유를 최우선으로'를 바탕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세부적으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8.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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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벌집 제거 총 1만여건…인명피해 276명 수준8월 집중 야외 활동서 잇따라…제주 소방, 주의보 발령제주지역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벌 개체수와 활동이 증가하면서 덩달아 벌 쏘임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대부분 야외 활동이나 관광 중에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총 1만224건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2020년 1152건, 2021년 1833건, 2022년 2429건, 2023년 2385건, 지난해 2425건 등 5년 사이 2배 이상 폭증했다.이 기간 벌 쏘임으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8.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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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8월 의심 신고 65건 접수…열탈진 39건 최다작년 동기 대비 6.6%↑…대부분 고령 논·밭서 잇따라제주도소방안전본부, 대응체계 강화…즉시 출동 확립제주지역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6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부터 8월 5일까지 온열질환 의심 신고는 모두 65건이 접수됐다.세부적으로 열탈진이 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경련 15건, 열사병 7건, 열실신 4건 등 순으로 이어졌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접수된 폭염 관련 환자 이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8.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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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서 모두 44대 적용1㎞ 이동시간 71.4초 단축초기 운영 등 대비 개선도교차로 안전사고 예방 확인제주지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도심지역에서 골든타임 확보 등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6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긴급차량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해 차량이 접근하면 전방 5개 신호기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등 교차로를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게 해주는 '첨단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이다.현재 도내 전 교차로에 설치돼 있으며 소방 차량 154대에 적용된 상태다. 제주소방서 차량에는 44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8.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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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병원에 지원금 240만2100원 기부공연 수익금 전액 전달…지난해 이어 두 번째제주지역 청소년들이 모여 창작 뮤지컬 공연을 펼치고 있는 '아슬란 뮤지컬 컴퍼니(AMC)'가 5일 환아 치료비 지원금을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에 기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이번 기부금은 성황리에 막을 내린 '아슬란 뮤지컬 컴퍼니'의 뮤지컬 '우리 엄마 아빠를 돌려줘'의 수익금 전액인 240만2100원이다.이에 제주대학교병원은 해당 기부금을 호스피스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지은혜 아슬란 뮤지컬 컴퍼니 대표는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8.0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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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주하나로, 1000만원 공동모금회 기탁제주의료원 통해 전달…"사회적 책임 최선"(주)제주하나로(대표 양성우)는 5일 간병비 지원금 10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도내 간병비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제주의료원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양성우 (주)제주하나로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투병하는 분들과 가족들이 간병비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지원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외 이웃에게 실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8.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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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탑사, 성금 500만원 제주적십자사 전달긴급구호 활동 등 사용…"작은 위로되길"제주 불탑사(주지 희정 스님)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고자 신도들과 뜻을 같이 모은 성금 5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회장 정태근)에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제주적십자사의 별도의 모금이나 모집활동 없이 불탑사에서 부처님의 자비행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이에 제주적십자사는 이번 성금을 수해 관련 긴급구호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희정 스님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지속해 나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8.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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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위협 글을 게시한 중학생이 제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제주 서부경찰서는 공중 협박 혐의로 중학교 1학년 남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세계백화점 본점 1층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을 올린 혐의다.이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백화점 고객 3000여명과 직원 1000여명을 긴급 대피시킨 뒤 경찰 특공대 등 242명을 투입해 건물 전체를 수색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당시 부산 연제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8.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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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5일 사내교육…임장호 예보과장 특강지리적 특성 설명…기상 이슈 및 업무 등 소개도최근 제주지역 폭염과 열대야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지방기상청의 시스템 고도화 등을 통해 기후변화 속 예측하기 힘든 날씨에 대한 예보 정확도를 향상하고 있다.제민일보(대표이사 오홍식)는 5일 본사 1층 대회의실에서 임장호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과장을 초청해 사내교육을 진행했다.이날 임장호 예보과장이 설명한 '최신 기상 이슈 및 기상업무 소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제주는 북태평양고기압 확장 등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8.0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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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도에서 뇌출혈 의심 증상을 보인 50대 남성이 해경 헬기로 이송됐다.5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0분께 추자도에서 50대 남성 A씨가 뇌출혈 의심 증상을 보여 긴급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제주해경은 추자도로 헬기를 급파해 이날 오후 8시49분께 A씨를 제주국제공항으로 이송했다. A씨는 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다.A씨는 지난 3일 낙상사고를 당한 후 추자보건지소에서 진료를 받고 귀가했으나, 다음날 뇌출혈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보건소를 다시 방문한 것으로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8.0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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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에서 질식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2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유류 취급시설에서 지하 탱크를 청소하던 40대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당 지하 저장탱크 내부에는 기름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산소를 투여받은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후 8시3분께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앞서 지난 3일 오전 11시24분께도 제주시 도두동 공공하수처리장 공사 현장에서 노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8.05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