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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무용제가 19년만에 제주에서 열려 주목을 받는 가운데, 최근 제주도를 대표할 무용 예술단체가 최종 선발됐다.(사)대한무용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주지역 예선전을 벌였다.예선전에서는 길 Art Dance Company팀의 '아침해! 산중을 달리다'가 대상인 제주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 팀은 오는 9월 펼쳐지는 제33회 전국무용제의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게 됐다.제주오름무용단의 '탈피, 훨훨 날지 못하는 나비'가 최우수상인 제주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U-Dance Company팀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4.06.0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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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시선에서 바라본 급변하는 시대상은 어떤 모습일까.제주 미술 교육기관 루씨쏜 아뜰리에는 오는 30일까지 김용원 작가의 개인전 '혼재된 풍경 - 볕뉘의 잔상'을 연다.김용원 작가는 자연과 사람이 서로 끼치는 영향에 중점을 두고 앞으로 어떻게 자연을 대하고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부분을 작품으로 담아냈다. 전시 관계자는 "시대가 변화하며 기술이 발전되고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자연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보여진다"며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변하는 시대에서 성장한 작가는 예술가의 눈으로 바라본 동서양의 산수(山水)를 콜라주방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4.06.0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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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의 민속 제례 의식 '칠머리당영등굿'을 직접 체험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사)국가무형문화재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는 오는 8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전통문화 강좌 '바람굿에 실린 비념 보름달 고튼 백돌래'를 개최한다.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국가유산청과 제주특도가 주최하는 국가유산 사업으로, 보존회가 3년간 주관해 오고 있다.강좌에서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에 깃든 정성과 기원의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으로 구성된다.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큰심방으로 부터 본향당과 단골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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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6.0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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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적 논리에 밀려 사라질 위기에 놓인 제주의 돌문화. 돌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석고 장인들이 백지장을 맞들었다. 제주도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김동희)는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마지막 날인 지난 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돌담, 평화를 다우다(쌓다)'라는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이번 세션은 돌문화를 중심으로 한 평화·협력·연대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문화권의 돌, 돌담,건축 등 예술성과 장인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정광중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션 애드콕 영국 드라이스톤 월링협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4.06.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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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경상북도 해녀들이 해녀문화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조우했다.제주도는 29일부터 31일까지 울릉도에서 개최된 해양문화교류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2022년 8월 제주도와 경상북도 간 체결한 '해양인문 교류 및 섬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됐으며,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행사에는 제주해녀와 경북해녀 등 총 35명이 참여했다. 방문 기간 동안 울릉도의 해양문화를 탐방하고, 독도박물관에서 지난 4월부터 제주해녀박물관과 공동 진행 중인 '독도 그리고 해녀'특별전을 관람하며 우호를 다졌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4.06.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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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인권의 장인 4·3평화기념관에서 대한민국 1호 기록학자가 도민들과 만난다.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5일과 26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기념관 1층 대강당에서 '기록으로 자기혁신하는 삶'을 주제로 대중강연을 개최한다.이번 강연에서는대한민국 1호 기록학자로 불리는 김익한 명지대학교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선다.김 명예교수는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 대학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한국국가기록연구원장,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원장,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민모임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민국 기록을 책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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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6.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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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동체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전국의 작은도서관들이 어제(30일) 제주에 모여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논의의 장을 펼쳤다.제주도 한라도서관(관장 김성남)은 30일 제주대 아라컨벤션홀에서 전국의 작은도서관과 동아리 활동가들과 함께 '제1회 혼·모·작(혼디 모영 작은도서관)'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활용 사례와 발전 가능성을 공유하는 자리로, 한라도서관과 제주도서관친구들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도내 47개 작은도서관과 충남도서관이 힘을 모아 마련했다.'혼모작'의 '모작'은 매듭을 말하는 제주어로, 마을·공간·사람·책의 연결(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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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5.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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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의 삶과 문화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전시가 다음달 제주에서 펼쳐진다.제주도는 다음달 3~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해녀 사진전을 개최한다.이번 제주해녀 사진전은 제20회 국제환경인간공학 회의(ICEE 2024)와 연계한 전시로, 제주해녀의 삶과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ICEE 2024는 한국생활환경학회 주관으로 29개국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제주해녀 관련 세션이 마련돼 서울대 의류학과 이주영 교수가 '제주해녀의 추위 적응과 체온 조절'에 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사진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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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5.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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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계가 2025 APEC 제주 유치를 위해 앞장섰다.제주문화예술재단(김수열 이사장, 이하 재단)은 지난 28일 문화가 있는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혁신, 예술로 완성하는 서귀포' 개막식에서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제주 유치기원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에서는 재단 임직원을 비롯해 서귀포 혁신도시 80개 입주 기관 임직원과 유관기관, 서귀포 혁신도시 주민과 관광객 등 900여명이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했다. 김수열 이사장은 "재단은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필요성과 의미를 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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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5.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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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문인협회(회장 정영자)는 오는 7월까지 제3회 서귀포 칠십리문학상 작품을 전국적으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모집작품은 최근 5년 이내 문예지나 동인지 등에 발표된 서귀포 관련 시와 시조 작품이며, 응모자 1인이 최대 3편까지 출품할 수 있다.모집된 작품은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시상식은 오는 10월 서귀포예총 미추예술제를 통해 진행되며, 시상금은 오백만 원이다.정영자 회장은 "서귀포 칠십리문학상은 예향 서귀포를 대표하는 전국 문학상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서귀포의 아름다운 자연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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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5.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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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연구센터의 연구 활동이 대만에 소개됐다.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최근 국립 대만정치대학 원주민족(原住民族)연구센터에서 발간하는 원주민족교육정보지인 「원교계(原敎界)」 4월호 116호에 제주학연구센터 활동이 소개됐다고 밝혔다.「원교계(原敎界)」 는 대만 원주민들의 활동과 교육 상황 등을 매달 한 차례씩 발간하고 있다. 국내 소식은 물론 국외 지역의 원주민과 소멸 위기 언어와 문화 등도 담아내고 있다. 제주학연구센터 활동은 「원교계(原敎界)」의 '국제연선(國際連線)'으로 자세히 실었다.이 책은 100여 쪽 분량으로, 제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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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5.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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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아픈 역사, '제주 4·3'이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사용하는 전례 음악으로 제작돼 유럽인들에게 알려질 전망이다.제주 소재 음악 제작사 사운드오브제주(대표 문효진)는 29일 오후4시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유럽에서 첫 초연하는 '제주 4·3 레퀴엠'의 제작발표회를 열고 기자들과 질의를 이어갔다.이번 작업은 사운드오브제주와 이탈리아 남부의 타란토시의 아르투르 토스카니니 음악협회(이하 협회)가 지난해 공연예술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두 단체는 제주 창작 작품인 4·3 레퀴엠을 제작해 내년 6월 12일 오후 7시30분께 이탈리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4.05.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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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국내 유명 뮤지션들의 무대가 한자리에서 펼쳐져 이목을 끈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대표 고승철)는 다음달 22일 오후 3~9시 제주돌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2024 제주에코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국내 정상급 뮤지션의 음악공연과 친환경체험, 푸드마켓 등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무진, 비오, 소란 등 총 6팀의 국내 유명 뮤지션이 40분씩 릴레이로 단독 공연에 나서며, 이들의 무대는 제주MBC 공식 유튜브 채널(@studio jejumbc)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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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5.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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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뤄나기 위한 여정을 담은 희망찬 뮤지컬 '디바'가 다음달 도민과 만난다.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다음달 22일 오후 5시 뮤지컬 '디바'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의 문화의 날 기획공연으로, 대중적으로 알려진 뮤지컬을 도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디바'는 음악과 열정, 꿈을 향한 여정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다. 뮤지컬 배우 신미연, 김서별, 김성규, 김주경, 서덕훈, 엄대현, 윤환호 등이 출연해 화려한 쇼와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관람권은 인터파크 티켓(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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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5.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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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무용예술인들을 위한 지원혜택 등을 면밀히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이해준)는 다음달 6일 오후 3시 제주아트센터 1층 세미나실에서 '2024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in JEJU'를 연다.이번 사업은 문화예술계 복지증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무용수들의 전반적인 지원사업을 안내하기 위한 자리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올해 센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그동안 진행해 왔던 지원사업 중 변경되는 내용과 신청 방법등 자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사업 소개 이후에는 지원사업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4.05.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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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제주에서는 클래식 대가들의 주옥같은 명곡의 향연이 펼쳐진다.도립제주교향악단은 다음달 13일 오후 7시30분께 제주아트센터에서 제172회 정기연주회'베토벤VS드보르자크'를 연다.이번 연주회는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교수이자 한국지휘자 협회 회장으로 활동 중인 조규진 객원지휘자가 지휘를 맡는다.또한 세계무대에서 뛰어난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가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공연의 첫 번째 순서인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61'은 4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남성적인 비장함과 애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2부에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4.05.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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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오영훈 도정의 공약사업 중 하나인 '제주역사문화지구 및 제주역사관 건립' 청사진이 제시됐다.제주도는 27일 자연마루실에서 '제주 역사문화기반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주연구원이 수행한 이번 용역은 제주역사문화지구와 제주역사관의 기본 구상을 제시한 것이다.용역진은 신산공원 인근 역사문화자원과 연계성을 고려한 역사문화지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생태수목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제주 초가와 방사탑을 활용한 건축물을 제주 특유의 전통을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용역진은 제주역사문화지구와 제주역사관 구축에 각각 3가
문화뉴스
윤승빈 기자
2024.05.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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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예술재단은 다음달 1일부터 7월 21일까지 산지천갤러리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음소거된 물의 소리 : 진동의 걸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다이애나밴드, 오로민경, 김그레이스는 지난해 6월부터 제주 전역의 동굴과 숨골을 찾아다녔다.이들 작가는 '땅 밑 물소리를 어떻게 들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품고 현장에서 프로젝트를 진행, 물의 소리를 창작물로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은 '지하의 물소리'를 출력하기 위한 작가들의 채집 경험을 체험하게 된다.작가들이 어떻게 물소리를 채집했고, 녹음했
문화뉴스
윤승빈 기자
2024.05.2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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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죽어서도 물질하멍 살켜"지난 주말 9명의 제주 해녀들이 바다에 작별을 고했다.지난 25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귀덕2리 포구에서는 둘이 합쳐 경력 148년인 해녀들의 '특별한 물질'이 펼쳐졌다.그간 수 많은 제주해녀들이 바다를 떠났지만, 공식적인 '은퇴식'이 처음 제주에서 거행됐다.이날 행사는 떠나는 이들의 후련함과 남겨진 이들의 섭섭함이 어우러지며 웃음과 눈물이 함께했다.해녀 김유생 씨(92)와 강두교 씨(91)는 바다에 발을 담그자마자 익숙하게 테왁을 붙잡고 헤엄쳐 나갔다.제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질 풍경이었지만 포구 한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4.05.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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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무용제가 19년 만에 제주에서 치러져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추진위는 조직과 운영체계를 갖추는 등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제주무용협회(회장 최길복)는 23일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33회 전국무용제 추진상황 등을 공개했다.전국무용제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무용인들 펼치는 축제로, 제주도와 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는 대규모 행사다.올해는 19년 만에 제주에서 치러져 의미를 더한다. 제33회 전국무용제는 '춤·제주, 상상 그 이상의 비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오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문화뉴스
전예린 기자
2024.05.23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