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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배려하고 돕는 제주 공동체 정신의 회복과 갈등·대립 없는 건강한 제주 사회를 만들기 위한 ‘We Love(We♥)’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올해로 10년 차가 됐다. 지역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지기 위해 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양치석)는 지난 2013년부터 이웃과 주변을 칭찬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2017년부터는 제주도·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착한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해 15개 칭찬 마을과 뜻을 나눴다. 2020년부터는 '칭찬사회 만들기 감(感)·동(同) 프로젝트(감사+동참) 착하단(團)’응원을 시작했다. 2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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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22.10.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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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Happy+공모사업원예 치료 프로그램 호응정서 스트레스 해소 목표"모니터링 등 지속 시행"제주지역 신장장애인들이 식물을 통해 도심 속에서 힐링을 찾고 있다.신장장애인활동센터(센터장 김태균)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3회 제주삼다수 Happy+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신장장애인을 대상으로 원예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신장장애인의 정서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감을 향상시켜 자립을 유도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다.이번 프로그램은 씨앗, 묘종을 텃밭에 심고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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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기자
2022.10.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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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79명 수준 전년 대비 36명 줄어…전국 비교 급감도내 45개 기관 참여 프로그램…'제주형 감시체계' 구축2007년 이후 감소세…"유기적 거버넌스 선도 역할 수행"제주지역 국제안전도시 공인 이후 사고손상 사망자가 계속해서 줄어드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총사망자 수(질환 포함)는 4228명으로 전년 대비 277명 증가했다.반면 같은 기간 사고손상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379명으로 전년 415명보다 36명 감소했으며 인구 10만명 당 사고손상 사망자 역시 56.5명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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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2.09.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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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 부위 외부 노출 감염 위험↑정맥항생제 투여·빠른 처치 필요환자 상태에 따라 합병증 가능성개방성 골절이란 부러진 뼈가 외부로 노출된 것으로 뼈가 연속되지 못하고 불완전하게 끊긴 상태를 말한다. 골절 선이 여러개가 나타는 분쇄 골절, 겉으로 피부가 찢어지지 않았지만 부러진 형태의 폐쇄성 골절, 그리고 뼈가 외부로 노출된 개방성 골절로 나눌 수 있다. 개방성 골절은 운동선수에게 잘 발생하며 일반인의 경우 일상생활 혹은 예상치 않은 사고로 인해 경험하게 된다. 개방성 골절은 근육이 함께 손상될 뿐만 아니라 감염의 취약해 합병증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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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2.09.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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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에 좋은 날씨다. 두어 시간 가까운 오름이라도 오르면 명절음식 처리로 찌뿌둥해진 몸이 한결 가벼워질듯 싶다. 걷기도 습관인데, 저절로 걸을 수 있기까지는 마늘과 쑥이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먹는 것처럼 걷기도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는데 말이다.문학회 모임에서 노루오름 걷기를 하였다. 걷기라기보다는 4·3 당시 한라산 유격대와 군부대 사이에 벌어진 전투의 현장을 보러 간 셈이다. '1949년 3월 9일, 노루오름 전투'라 불리는 사건의 현장이다. 전투화를 신어야 할 곳인가 했는데 좁지만 포장길이 있어 현장까지 가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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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문학박사·제주대 스토리텔링 강사
2022.09.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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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탄소 시나리오 결과 극한강수량 증가…변화폭 제주 심각산림청·한국수목원관리원, 신기술 활용 추진…다각도 지원올해 제주대병원 설치…스트레스 해소·근로의욕 상승 기대최근 청정 제주가 기후 위기로 위협받고 있다. 제주를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는 기상 이변이 일어나는가 하면 자연재해에 인명피해는 물론 재산피해까지 막대한 실정이다. 기후 위기는 외부적인 영향도 있지만 주택 건설에 따른 녹지 면적 감소, 자동차 배출가스 증가 등 내부적 요인도 많다. 이에 제주도가 산림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약은 잇따르고 있다. 산림을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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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2.09.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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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섭 명인은 2009년 성목이식 사업에 참여한 이후 유라조생을 접목하고 최고 품질 감귤을 생산하는 표준과원 모델 농장을 조성해 고품질 감귤 재배법을 농가에 전수하고 있다. 매년 해거리 현상 없이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면서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한중섭 명인은 나무 생육과 계절 등 시기에 맞는 영양제와 병해충 방제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기본인 나무 수세 확보 등을 위한 비료 시비 등 영양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중섭 명인이 지난 7월 19일 교육한 성목이식-유라조생 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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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형 기자
2022.09.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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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경면 일원서 4000평 규모 천혜향 시설 재배...초기 개간 등 숱한 고난고품질 감귤 생산 위해 교육 적극 참여, 연구회 조직...품종개량 시설 투자 강조김용일 천혜향연구회영농조합법인 대표(77)는 현재 제주 서부 끝자락에 있는 고산2리에서 고품질 천혜향을 생산하고 있다. 그의 상품은 전국에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그간의 여정은 만만치 않았다. 김 대표는 제주 감귤산업 발전을 위해 모든 농가가 '고품질'을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과수원 환경 적합 품종 재배김 대표는 현재 제주시 한경면 고산2리 일원에서 4000평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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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혁 기자
2022.09.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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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2065건…위험인지·사고 대응 미흡면허반납 지난해 1004건…운전자 각별한 주의 요구65세 이상의 제주지역 고령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매년 발생하는 가운데 위험 인지나 사고 대응 능력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점에서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2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65세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는 2019년 753건(사망 31명·부상 811명), 2020년 624건(사망 27명·부상 660명), 지난해 688건(사망 18명·부상 762명) 등이다.고령운전자일수록 상대적으로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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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식 기자
2022.09.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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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산업은 감귤과 함께 제주 1차산업의 핵심산업이며, 전국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등 성장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축산악취와 가축처리문제 등으로 인해 도민사회에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됐고, 육성산업이 아닌 규제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결국 양돈농가 스스로가 악취해소와 축분 처리에 적극 나서야 지속성장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제주도내 양돈농가 중 환경친화적인 농장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는 모범사례를 소개한다.# 친환경 농장은 필수친환경 축산은 제주양돈산업이 추구해야 하는 필수 과제중 하나다. 제주양돈산업은 악취민원과 부적절한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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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2.09.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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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마을공동목장들이 막대한 세금과 축산업 쇠퇴, 소규모 개발 규제로 현상 유지에도 벅찬 상황에 이르면서 제주도가 공동목장의 공익적 가치에 기반한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초지에 대해 경관보전직불금이 지원되고 있지만 실효성이 부족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수익 창출 까다로운 규제로 발목제주 공동목장 유지를 위해 축산물 생산 외에도 초지를 유지하는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까다로운 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제주지역 공동목장 51곳을 포함한 도내 초지는 전국 초지 면적의 48%를 차지할 정도로 방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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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22.09.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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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오랜 목축문화를 간직한 마을공동목장들이 관광개발 유혹을 뿌리치고 보전을 도모하고 있지만 막대한 세금폭탄이라는 또다른 위기를 맞고 있다. 많게는 수억원에 달하는 재산세,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되면서 매각으로 내몰리는 공동목장들의 생존을 위한 제도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재산세 등 감면특례 일몰 위기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마을공동목장은 모두 51곳으로, 면적은 사유지 3770㏊와 국유지 243㏊, 공유지 1049㏊ 등 5062㏊에 이른다. 목장 면적이 1곳당 99.3㏊(약 30만평)에 달하는데다 부동산 가격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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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22.09.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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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체 이상이 가장 큰 원인상황에 맞는 신체활동 필요반복 유산도 임신가능 희망적주변에서 누군가가 유산을 했다는 이야기는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그럼 어떤 이는 안쓰러워 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유산한 여성을 탓하기도 한다. 사실 많은 경우 굳이 다른 누구에게서 쓴 소리를 듣지 않더라도 유산을 하게 되면 본인 스스로를 책망하며 죄책감에 시달리는 경우가 참 많다.유산을 한 산모들은 대부분 "제가 뭘 잘못 먹었나요?" "제가 쉬지 않아서 그런가요?" "며칠 전 외근을 다녀와서 좀 피곤했는데 그래서 그랬을까요?" 등 같은 맥락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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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2.09.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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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소득 증대·복지 실현 사업 다양...도내 소상공인에 당근 지원 '호응'종합청사 이전 구체화...윤민 조합장 "어려운 여건 보내준 고객 사랑 감사"구좌농업협동조합(조합장 윤민, 이하 구좌농협)은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복지 실현,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우선 부상과 질병 등으로 영농활동이 어려운 조합원 농가에 인력(영농도우미)을 파견해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다.또한 1995년부터 매년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지급된 장학금 누적액은 5억9000만원이 넘는다.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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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혁 기자
2022.09.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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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Happy+ 공모사업중창·난타 공연 행사 참여'힐링과 음악' 주제 나들이"사회복귀 발판 마련 기대"제주지역 자활·자립 노숙인들이 노래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며 감동을 남기고 있다.제주시희망원(원장 이경근)은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3회 제주삼다수 Happy+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자활·자립 단계 노숙인을 대상으로 공연활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노숙인으로 구성된 희망나눔공연단의 '중창·난타 레슨'과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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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기자
2022.09.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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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한 명인은 해거리 현상 없이 매년 일정량의 최상급 레드향을 수확하면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오명한 명인은 레드향 재배 과정에서 농가에 어려움을 주는 열매가 벌어지는 '열과 및 해거리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나무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오명한 명인은 전정 등을 통한 새순 확보가 레드향 나무 수세를 좋게 해 고품질 레드향을 생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레드향은 온도에 민감한 작목인 만큼 철저한 온도관리와 함께 적절한 수분 공급 등 나무와 토양 상태에 따른 물관리도 고품질 생산의 조건이라고 조언한다. 오명한 명인이 지난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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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형 기자
2022.09.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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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시 위험인지·사고 대응 능력 미흡무단횡단 금지 등 습관화…교통약자 배려 절실제주지역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노인들의 보행자 교통사망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65세 이상 노인들의 보행자 교통사망사고는 2019년 223건(사망 17명·부상 210명), 2020년 167건(사망 13명·부상 155명), 지난해 159건(사망 7명·부상 152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사고는 여전하다. 실제로 지난 4월 15일 오후 8시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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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식 기자
2022.09.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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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기 감염 후 평생 잠복기심한 모기물림 알레르기 주의증상 확인으로 조기진단 중요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는 오래 전부터 인간에게 널리 퍼진 친숙한 바이러스다. 다행스러운 것은 감염이 됐다 하더라도 대부분 별 증상이 없고 극히 일부에서 감염성 단핵구증을 일으키지만 이 또한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된다.그러나 얌전해 보이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는 소아기에 1차 감염된 후 인체에 평생 잠복 감염돼 있다가 성인기에 비인두암, 위암, 림프종 등과 같은 여러 암이 발생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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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2.09.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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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녘의 한반도는 초긴장 상태였음이 분명하다. 힌남노가 쓸고 간 흔적들은 오가는 발걸음들을 조심스럽게 만든다. 태풍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처참하고 애통한 소식은 추석 밥상을 차리는데도 마음이 쓰였다. 옆집의 부고에 신경 써서 저녁 차리는 게 못내 미안한 것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치솟는 물가지수는 조촐한 차례상이 덜 미안스러워지는 효과도 있었다.보름달을 하루 앞둔 열 나흘 날 저녁, 뜻밖의 행복을 누리는 시간을 가졌다. 오름에서 달빛을 보며 첼로음악을 듣는 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 갔던 것이다. 오름을 올랐던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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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문학박사·제주대 스토리텔링 강사
2022.09.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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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비 약 30.7% 감소…'좋음' 일수도 관측 이래 최다제주도, '도시 바람길 숲' 박차…내·외곽 기능 강화 특성 반영작년 성과 수종도 다양 올해 추진 기대…"생활밀착형 조성"최근 우리나라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에 따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과거에 비해 줄어드는 등 다소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초미세먼지 농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38개 회원국 중 35위) 수준에 머물면서 여전히 갈 길은 멀다. 특히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기후변화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국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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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2.09.12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