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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노꼬메오름 일대에서 불법 캠핑과 취사, 숲길 훼손이 반복되고 있지만 행정은 책임 주체조차 정하지 못한 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단속 근거와 시설 관리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등산객과 자연환경 모두가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이다.큰노꼬메는 해발 약 800m 고지대 오름으로, 오름 자체 높이만 234m에 달한다. 정상은 두 개의 봉우리가 이어진 전망대 형식으로 등산객 이용이 많은 구간이다.주변에는 작은노꼬메와 궷물오름이 인접해 있고 이 가운데 궷물오름에만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돼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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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제주지역에서 ‘사회적 재난’으로 지정될 정도의 대형 사고가 10건이나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가 무려 16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는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10년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사건사고 기록을 검토, 총 10건의 ‘사회재난’ 사고를 선정하고 이와 유사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사회재난 사고 선정은 발생 당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수습에 나선 사건들 중에서 그 피해의 중대성 여부 등을 종합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1.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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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후원회(회장 조은덕)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는 최근 제주시 애월읍 타미우스CC에서 가족돌봄아동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한 ‘제2회 초록우산 제주후원회 나눔골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신규 후원자 170명이 참여했고 후원금 1억3100만원이 모였다. 모금된 금액은 가족돌봄아동의 정기후원금과 장학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날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제주후원회와 함께 제주 아디릉를 위해 든든힘 발맞춰 나가겠다”고 전했다.같은 날 조은덕 제주후원회 회장은
인물과 동정
조병관 기자
2025.11.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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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경미, 이명소)는 지난 22일 하효다목적회관에서 위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에 직접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마음으로 직접 김장 김치를 만들어 관내 취약가구 100가구에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고 겨울철을 대비해 보일러 상태 등 주거환경을 점검했다.이명소 위원장은 “정성껏 담근 김치를 통해 추운 겨울을 한층 더 따뜻하게 보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먼저 손 내미는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일과 사람들
김법수 기자
2025.11.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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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관내 농업법인의 법령 준수 여부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건전한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도 농업법인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내년 4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제주시 관내에 주사무소를 둔 농업법인 1666곳이 대상이다. 특히 농지를 전용하거나 매도하는 방식으로 부동산업을 영위했거나, 법정 사업 범위를 벗어난 법인을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주요 조사 내용은 △농업인 조합원 수 및 농업인 출자 비율 등 설립 요건 충족 여부 △법정 사업 범위 준수 여부 △1년 이상 미운영 여부 등이다.조사 방법은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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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도서지역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9억원(국비 23억원·지방비 6억원)을 투입해 2026년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도서종합개발사업은 섬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10년 단위로 추진되는 계획으로 생산·소득·생활 기반을 종합적으로 확충하는 정책이다.2026년 주요 사업에는 추자 보물섬 실크로드 조성, 웰니스 광장 조성, 하추자도 용둠벙 진입로 안전시설 설치, 상추자도 후포 데크 및 해안변 낚시터 조성 등 관광·안전 기반 확충 사업이 포함됐다.또 하우목동항 정비, 전흘동항 월파 방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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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안심식당’ 지정업소 82곳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운영실태 현장점검에 나선다.24일 제주시 식품안전과에 따르면 ‘안심식당’은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를 개선하고 안전한고 위생적인 식문화 확산을 위해 2020년 도입된 외식업소 인증제로, 811곳이 지정돼 있다.이번 점검에서는 안심식당 필수 실천과제인 개별 덜어먹기 가능한 식기 제공 여부, 위생적인 수저 관리 상태(개별 포장 등),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안심식당 지정제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점검 결과 실천 과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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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근 제주시장은 24일 제443회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현안 해결을 위해 주요 현장 4곳을 점검했다.김 시장은 안전·복지·교통 분야 등 생활밀착형 문제 개선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제주본부 장비관리소, 삼양3동 저지대 월파 피해지역, 화북동 행복주택 건설 현장, 거북새미교차로에서 탐라교육원까지의 도로 미개설 구간 등 4곳을 둘러봤다.한국농어촌공사 장비관리소 주변에서는 주민 통행 불편과 학생 등·하교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최적의 대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삼양3동과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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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철식, 강익자)는 지난 22일 동홍아트홀에서 홀로사는 어르신, 협의체 위원 및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마음 가족이 함께하는 우리 동네 사랑방 이야기 사업' 결과보고회 행사를 가졌다.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올 한해 만남의 날을 시작으로 홀로사는 어르신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가정 방문, 원예테라피, 영화 관람 및 친환경비누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이웃 돌봄 공동체를 만들어 갔다.강익자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
일과 사람들
김법수 기자
2025.11.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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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여름 도로와 주거지역 침수 예방을 위해 추진한 빗물받이 정비가 완료됐다. 제주에서는 모두 14만8363곳의 빗물받이를 대상으로 점검과 청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6월 대통령 지시에 따라 토사·쓰레기 퇴적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빗물받이를 사전 정비해 배수능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진행했다.이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전담팀을 꾸리고 지방정부 정비를 지원하기 위해 재난특교세 300억3700만원을 투입했다.그 결과 제주지역 빗물받이는 총 27만9477회 점검·청소가 실시됐으며 정비율은 188.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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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동계는 고용노동부가 입법예고한 노동조합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하청노동자의 교섭권을 무력화할 위험이 있다며 폐기를 촉구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부는 하청교섭에 창구 단일화를 강제하는 시행령 개정을 철회하라"고 밝혔다.앞서 고용노동부는 노동조합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이날 밝혔다.원청노조와 하청노조가 따로 교섭할 수 있도록 하고 하청 안에서도 이해관계 등에 따라 분리해 교섭하도록 한 것이다.그러나 시행령에 '교섭창구 단일화' '교섭 의제' 등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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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전시·공연·강연 등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예술인 및 동아리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칠십리 공원 내(남성중로 130-1)에 위치한 스페이스칠공(SPACE:70)의 무료 대관 신청을 받는다.신청기간은 11월 25일부터 12월 5일까지 총 12일간이며, 대관 가능 기간은 2026년 1월 14일부터 2026년 12월 20일까지이다. 단, 6월 셋째·넷째 주(시설점검기간) 및 8월(기획운영기간)은 제외된다. 대관을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 공고 또는 문화예술과 공
공연/전시
김법수 기자
2025.11.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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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부담 경감을 위해 개인하수처리시설 내부청소(분뇨수거) 수수료 감면 제도에 대한 홍보를 추진 중이다.개인하수처리시설 수수료 감면 제도는 '제주특별자치도 하수도 사용 조례' 제57조를 통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급여 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는 정화조 또는 오수처리시설 내부청소 수수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감면을 희망하는 신청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서귀포시청 상하수도과를 방문해 △감면 신청서 △청소 영수증 △통장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업무시간 내 상시 가능하다.시는 감면 대상자가
서귀포시
김법수 기자
2025.11.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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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2026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경기장을 정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내년 전국체전에서 50개 종목, 장애인체전에서 31개 종목이 펼쳐지는 만큼 제주도는 시설 정비와 운영 준비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도는 경기장 인프라 조성을 위해 국민체육기금 230억원을 확보했으며, 특별교부세 51억원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해 159억원을 투입 경기장 개보수를 추진한다.강창학종합경기장과 한림론볼장을 포함한 30개 경기장은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서귀포종합체육관은
스포츠종합
김은수 기자
2025.11.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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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교통사고 다발 구간을 중심으로 추진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개선 사업은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4개 구간으로, 개선 시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될 곳, 최근 1~2년간 교통사고 발생 지역 중 교통사고 급증지역 교통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개선을 건의한 지역 등을 고려해 추진됐다.사업 대상지는 동홍동 서귀포의료원 입구 교차로, 강정동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측 교차로, 색달동 관광단지입구 교차로, 표선면 표선파출소 앞 교차로 등이다.시는 11억원의 예산이 투입해 신호체계 개선,
서귀포시
김법수 기자
2025.11.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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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사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5 찾아가는 청소년 칭찬아카데미'가 24일 오전 금악초등학교 6학년 1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강의는 금악마을에서 식당 '아니다 파스타'를 운영하는 조아름 대표가 '요리로 사랑을 전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이어졌다. △음식이 만들어내는 감정의 변화조아름 대표는 "요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일을 넘어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라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크리스마스의 케이크, 생일날의 미역국처럼 음식은 일상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만드는 감정의 언어"라고 강조했다."
진행 연재
김영호 기자
2025.11.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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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가 지난달 28일부터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스마틴 데이터 챌린지(SDC) 아카데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제주TP 정책기획단 관계자는 "이 교육은 청소년이 스스로 데이터를 다루며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이라며 "학교 현장과 협력해 청소년 미래 인재 양성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인물과 동정
김영호 기자
2025.11.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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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양명희)는 지난 22일 9·81파크에서 청소년 사이버 멘토링 4차 문화체험 활동을 진행했다.양명희 센터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위기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주의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인물과 동정
김영호 기자
2025.11.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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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곶산양이 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한눈에 보여주는 전시를 마련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예술곶산양 전시실에서 2025 예술곶산양 지역연계 프로그램 결과보고전 '손끝 더하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예술곶산양 지역연계 프로그램은 2023년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예술 교육 프로젝트다. 지역 초등학교와 예술곶산양이 협력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지역의 자연·문화적 감수성을 확장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는 상반기
공연/전시
김영호 기자
2025.11.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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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연구센터가 2025년 연구비 지원 공모를 통해 수행된 출판물과 연구보고서, 기획주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제주학연구센터는 24일 올해 이뤄진 연구가 제주사의 정체성과 민속문화, 지역사회 변화, 자연환경 및 문화유산 보존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며 제주학 연구의 범위를 한층 확장시켰다고 밝혔다. 출판물 분야에서는 재일 제주인의 기증·교육·문화 활동을 정리한 고광명 연구자의 '고향愛를 품은 재일(在日)제주인의 선한 영향력'이 눈에 띈다. 디아스포라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김일우 연구자의 '오늘의 제주, 역사로
문화뉴스
김영호 기자
2025.11.24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