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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재혼한 여인이 두 번째 남편으로부터도 신체적 학대까지 받자 이혼하고 마지막 희망을 걸고 다시 결혼을 했다. 세 번째 남편에게마저 심각한 언어 폭력을 당하면서 이 여인의 자존감은 부서질대로 부서졌다. 세 번째 이혼을 할 당시 그녀의 아들은 열세 살이었다. 이 여인은 아들에게 두 가지 당부를 늘 했다. 사람을 믿지말 것과 사랑
사설
제민일보
2000.06.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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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토이용체계의 전면 개편을 천명하고 나섰다.난개발을 부추겨온 현행 준농림지를 용도폐지,이를 보전지역화 한다는 것이다.향후 국토정책이 개발위주에서 환경보전 위주로의 일대 전환을 의미하는 것으로,우리의 지대한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난개발 후유증을 앓고 있는 지역인데다,준농림지 면적이 전체 면적중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서다. 준농림지 폐지의 국토이용체
사설
제민일보
2000.06.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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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조종사들의 파업예고와 함께 초읽기에 들어갔던 '항공대란'이 불발로 끝이 났다.항공기가 연륙의 주요 수단인 제주도민들로서는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하지만 이같은 사태의 이면에는 정부당국의 매끄럽지 못한 대처가 자리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고 있다. 하마터면 항공대란으로 이어질 뻔했던 조종사파업은 노조설립 필증을 둘러싼 노조측과 노
사설
제민일보
2000.06.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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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축제에 섬이 가려지고 대륙만 보인다면 그것은 문제가 있는 '섬축제'다.제주도가 2년마다 개최하기로한 세계섬문화축제에 세계의 섬들이 아닌 대륙의 도시들을 초청한다고 함이 그것이다.한마디로 주객이 전도된 위험하기까지 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보도에 따르면 제주도가 내년 5월부터 한달간에 걸쳐 열리는 제주 세계섬문화축제에 30여개 참가단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사설
제민일보
2000.05.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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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나 가스 등의 위험물 취급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바라진다.그것들이 갖는 폭발성 인화성으로 인해 대형참화를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선박을 비롯한 각종 시설물이 밀집되어 있는 항만안에서의 위험물 취급과 관리가 허술,대형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니 좌시할 수 없는 일이다. 엊그제 제주항 제4부두에서 선원 5명의 중화상을 입은 선박화
사설
제민일보
2000.05.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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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재혼한 여인이 두 번째 남편으로부터도 신체적 학대까지 받자 이혼하고 마지막 희망을 걸고 다시 결혼을 했다. 세 번째 남편에게마저 심각한 언어 폭력을 당하면서 이 여인의 자존감은 부서질대로 부서졌다. 세 번째 이혼을 할 당시 그녀의 아들은 열세 살이었다. 이 여인은 아들에게 두 가지 당부를 늘 했다. 사람을 믿지말 것과 사랑
사설
제민일보
2000.05.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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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체험형 숙박시설인 이른바 '펜션업'이 당초의 취지와는 달리 1차산업종사자들에게 여전히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니 문제다.그동안 형평성 논란 끝에 1차산업종사자로 그 사업자격을 제한토록 했지만, 새로 시행되는 도시계획법 시행령이 또다른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함이 그것이다. 오는 7월1일부터 새로운 도시계획법령이 시행되면 제주도개발특별법상 허용되는 1
사설
제민일보
2000.05.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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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시설공사에 대한 입찰제도가 대폭 개선됐다고 한다.지역업체 공동수급 가산점을 늘린 것이라던가,1백억원 미만 공사에 대한 시공경험 평가를 완화 했음이 그것이다.지역업체의 참여폭을 늘였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인 일임이 분명하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입찰제도가 어제부터 시행되고 있다고 한다.지역업체와 공동입찰시 종전 10%이던 가산점이 두배인 20%로 확대하는
사설
제민일보
2000.05.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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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재혼한 여인이 두 번째 남편으로부터도 신체적 학대까지 받자 이혼하고 마지막 희망을 걸고 다시 결혼을 했다. 세 번째 남편에게마저 심각한 언어 폭력을 당하면서 이 여인의 자존감은 부서질대로 부서졌다. 세 번째 이혼을 할 당시 그녀의 아들은 열세 살이었다. 이 여인은 아들에게 두 가지 당부를 늘 했다. 사람을 믿지말 것과 사랑
사설
제민일보
2000.05.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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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재혼한 여인이 두 번째 남편으로부터도 신체적 학대까지 받자 이혼하고 마지막 희망을 걸고 다시 결혼을 했다. 세 번째 남편에게마저 심각한 언어 폭력을 당하면서 이 여인의 자존감은 부서질대로 부서졌다. 세 번째 이혼을 할 당시 그녀의 아들은 열세 살이었다. 이 여인은 아들에게 두 가지 당부를 늘 했다. 사람을 믿지말 것과 사랑
사설
제민일보
2000.05.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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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도 벌써부터 휴가철 항공권 구입난이 예상되고 있다.매년 겪는 일이라 새삼스런 현상은 아닌지 모른다.그러나 문제의 심각성은 똑같은 불편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데 있다.지금도 주말이면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란 말을 실감한다.특히 휴가철이나 연휴 등 연중 몇차례의 특수를 감안한 대책은 거의 없다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다. 오는 7월 중순이후 8
사설
제민일보
2000.05.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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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유적인 고인돌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상석이 훼손되거나 심지어 도난 당한 사례까지 있었다고 한다.제주시 당국은 보름전 발생한 도난사실을 쉬쉬해오다 최근에야 밝혔다고 한다.제주시의 관계자는 그처럼 큰 돌은 조경용으로 훔쳐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고 있다.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의식이나 관리에 관한 당국의 무성의가 한심한 지경이다. 돌로 만
사설
제민일보
2000.05.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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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력을 생명으로 여겨야 할 체신업무가 흔들리고 있다. 가장 기본적이고 고유 의 업무인 우편물 배달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우편물이 늑장 배달되는 사고가 잦아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관련당국은 전혀 개선할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어 불신감만 쌓이고 있다. 정보화시대를 맞아 정보통신분야는 초고속으로 나가고 있지만 우
사설
제민일보
2000.05.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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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영산 한라산이 날로 파괴되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아는 사실이다.그러나 그 훼손상태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것은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일이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한라산은 지난 93년부터 곳곳에 토사가 유실되고 식생이 파괴돼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그 면적만 20만㎡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하니 보통 문제가 아니다.특히 어리목
사설
제민일보
2000.05.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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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재혼한 여인이 두 번째 남편으로부터도 신체적 학대까지 받자 이혼하고 마지막 희망을 걸고 다시 결혼을 했다. 세 번째 남편에게마저 심각한 언어 폭력을 당하면서 이 여인의 자존감은 부서질대로 부서졌다. 세 번째 이혼을 할 당시 그녀의 아들은 열세 살이었다. 이 여인은 아들에게 두 가지 당부를 늘 했다. 사람을 믿지말 것과 사랑
사설
제민일보
2000.05.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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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이중섭이 제주에 온 것은 51년 1월이었다.전쟁의 참화와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에 쫓긴 그가 따뜻한 서귀포에 자리잡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먹을 것이 없었던 이중섭의 가족들은 게를 잡아 장을 담가두고 반찬으로 먹었다.게와,물고기와,어린이들을 소재로 한 연작은 이 시기의 작품들이며 주로 서귀포를 무대로 하고 있다.섶섬과 범섬이 시원하게 내다보이는
사설
제민일보
2000.05.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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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전염병인 세균성 이질이 끝내 전도 일원으로 확산됐다는 소식이다.서귀포·남제주군지역을 거쳐 이제 제주시 지역에서도 이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다.사태가 사태인만큼 여간 걱정스러운 일이 아니다.당초 우려했던 바이지만,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도 막기 힘들게 됐다는 생각에 초동대응에 소홀한 보건당국이 그저 야속할 따름이다. 보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발생한 세균성 이질환
사설
제민일보
2000.05.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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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서귀포 월드컵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제주 유치가 유력시되던 월드컵 조추첨 행사장후보지가 흔들리고 있다.월드컵조직위가 당초 조추첨 후보지에서 배제시켰던 특정 지방자치단체를 다시 포함시키면서다. 월드컵조직위가 월드컵집행위원회의 당초 결정을 번복,조추첨행사장의 후보지로 뒤늦게 부산광역시를 추가시켰다는 보도다.월드컵 본선 32경기의 개최도시를 확
사설
제민일보
2000.05.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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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열리는 제주국제 철인3조경기대회를 앞두고 잡음이 없지 않은 듯 하다.일부 경기코스를 놓고 대회주최측과 경찰이 마찰을 빚고 있음이 그것이다.대단히 걱정스러운 일이자, 한편으론 한심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모처럼 열리는 규모있는 국제행사인데다 대회날자가 불과 한달여를 앞둔 시점에서의 불협화음이라서 그렇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대회 주최측인 제주도와
사설
제민일보
2000.05.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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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이중섭이 제주에 온 것은 51년 1월이었다.전쟁의 참화와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에 쫓긴 그가 따뜻한 서귀포에 자리잡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먹을 것이 없었던 이중섭의 가족들은 게를 잡아 장을 담가두고 반찬으로 먹었다.게와,물고기와,어린이들을 소재로 한 연작은 이 시기의 작품들이며 주로 서귀포를 무대로 하고 있다.섶섬과 범섬이 시원하게 내다보이는
사설
제민일보
2000.05.25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