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가지정비와 균형개발을 견인해왔던 토지구획정리사업법이 폐지된다.도시개발법이 이를 대신한다고 한다.건교부가 오는 7월 시행을 앞두고 법안을 입법예고 했다.그런데 이 법안에는 지방자치단체를 사업시행자에서 배제해 지역현실을 외면한다는 반발을 사고 있다.다른 지방은 몰라도 제주도내의 도시기반 정비와 개발은 모두 자치단체가 시행한 구획정리사업으로 이뤄졌다.지역
제주의 청정환경이 각종 쓰레기 투기행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아직도 건축폐자재나 정화되지 않은 오염물질을 몰래 버리는 비양심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심지어 불법으로 지하수관정을 뚫다가 경찰단속에 적발된 곳도 있어 환경불감증을 실감케 하고 있다. 경찰이 지난달 이후 환경사범을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22건에 32명의 위반자를 적발했다고 한다.건축폐기물이나 축
원래 로비(lobby)의 사전적 의미는 영국이나 미국 의사당에서 국회의원이 원외인사들과 만나는 별실을 뜻한다.로비를 하는 사람을 의미하는 로비스트는 1830년께 ‘연방의회나 주의회 로비에서 서성대는 사람’을 말하는데서 왔다.특정인이나 이익집단의 부탁을 받고 입법과정과 정부활동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만나기 위해 의회나 관청 로비에서 서성대는 사
본도의 이혼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여기에다 청소년 범죄율마저 가장 높다는 사실은 결코 새삼스런 얘기가 아니다.참으로 수치스럽고 충격적인 일이다.아무래도 본도의 가정붕괴가 지나치게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치못하게 한다. 가정해체의 안타까운 징후들이 감지되는 대목은 이뿐만이 아니다.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복지시설 수용이 갈
제주교단에 교사를 격려하는 칭찬릴레이가 확산, 침체된 교단에 모처럼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한다. 화제의 지면은 도내 모 교육소식지에 개설된 '우리들이 선생님'이란 칭찬코너. 일선 교단에서 귀감이 되고 있는 교사들에 대해 동료 교사 또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의 추천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는 편지가 게재되고 있다. 이 코너는 '학교 붕괴'란 탄식과 위
관광길 차량사고가 잇따르고 있다.특히 관광객이 스스로 운전하는 렌터카의 사고는 피해자가 가족중심이어서 가슴 아픈 일이다.한순간에 단란하던 가정을 피폐케 하기 때문이다.과속과 지리미숙,그리고 도로사정이 주원인이라는 분석이 사고때마다 등장한다.관광지는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곳이라야 한다.그래서 제주관광길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 남의 일이 아니다.당국은 안전시설
세계 섬축제 준비 만전을 내년에 열리는‘세계섬문화 축제’에 대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고 한다.축제 조직위원회가 기본계획을 수립한 것이다.이 계획서를 토대로 제주도가 오는 6월말까지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하게 된다.지난 98년도에 열렸던 제1회 축제때의 문제점과 운영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보다 나은 실행계획이 나오리라 예상한다.따라서 행여 같은 문
구제역 파동으로 중단된 제주산 돼지고기의 대일수출의 내 재개가 어렵다고 한다.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그것도 구제역에 대한 일본측의 과민반응 때문이라하니 더더욱 유감이다. 새삼스럽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본도가 돼지 청정화 지역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본도의 돼지고기 대일수출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이런 연유에서이다. 그런 본도의 돼지
제주국제자유도시 용역 최종보고서가 6월로 예정되면서 용역결과가 도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제주국제자유도시의 관리체제는 어떻게 될 것이며,이를 뒷받침해주는 법적인 틀은 무엇이냐 하는 것들도 당연한 관심사다.제주의 미래를 조율할 기본틀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 관리체제가 어떤 모양이 될 것인가는 추진 과정 초기부터 관심을 끌어 온 대목이다.
제주도의회가 임시회의 일정을 짜면서 현안을 외면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도의회 운영위는 10일 오는 23부터 6월2일까지 제161회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그런데 의사일정에는 화급한 심의안건이 빠져 있다는 것이다.제주도개발특별법 시행조례안 심사가 그것이다. 조례안 내용에는 지리정보시스템에 의한 중산간 보전지역에 대한 제한행위 등이 규정돼있다.또 각종 개발행위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이 개발을 구실로 마구 할큄을 당하고 있는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더욱이 시행기관이 허가기관에서 제시한 조건을 어기면서 천연보호구역 안의 귀중한 자원을 없앤다는 건 매우 심각한 일이다. 구체적인 지시가 없었다는 이유로 나무를 마구잡이로 잘라내도 괜찮지 않느냐는 의식은 언제면 바꿔질까. 최근의 사례를 보며 환경에 관한 공무원들의 인식을
21세기 풍요롭고 강한 제주를 만들어낼 새로운 개발 전략은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제주도의 답변은 한결같다. 바로‘국제자유도시’다. 정말로 국제자유도시는 제주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을 것인가. 여기에 대한 제주도의 대답도 일관된다. 새천년 새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최상의 정책은 국제자유도시뿐이라는 것이다. 제주도는 국제관광도시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물류
청정한 지하수·자연생태·독특한 자연경관은 제주의 상징이다.청정 자연환경을 배제하고 제주비전을 얘기 할 수는 없다. 때문에 청정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과학적인 관리시스템의 도입은 당연하다.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도 그중 하나로,우근민제주도정의 역점 시책사업이기도 하다.하지만 이처럼 중요한 시책사업이 실속이 없이 소리만 요란하다
제주도 교육청이 신규 도시개발지역에 학교용지를 지정했다가 뒤늦게 없었던 일로 하자고 해 구설수에 올랐다.단순한 구설수 차원을 넘어 적지 않은 파장도 예상되고 있다.없었던 일에 속사정이 있지 않을까 해서다. 보도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제주시 외도지구구획정리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지구내에 초등학교 부지 3천여평을 지정해 줄 것을 시당국에 요구했었다고
제주도가 산적한 도정 현안에 대해 본격적인 '해법 찾기'에 나선 것은 잘하는 일이다.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현안에 대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도지사 주재의 실·국별 정책토론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함이 그것이다.의례적인 회의가 아닌 정책토론을 통해 향후의 정책방향과 현안별 대안을 강구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사실 제주도정이 팔을 걷어붙여야 할 과제는 한
도시계획의 중요성 서귀포시가 장기미집행 도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지정을 해제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오랫동안 도시계획시설로 묶여 재산권행사를 못해온 주민들에겐 반가운 일이 될 것이다.행정당국이 계획대로 안되는 일에 대해 재계획으로 수정한다는 전향적인 점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는 있다.그러나 이런 일은 되풀이 않을수록 좋다.도시계획은 도시발전과 사유재산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