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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은 지난 14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관람객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 '꼼짝꼼짝 종이접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미술관 주차장 인근 생태미술교육관에서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숨 쉬는 바다'를 주제로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으로 변화하고 있는 제주 바다 생태계를 살펴보고, 색종이와 종이접기 책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 생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참여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관 내부에는 남방큰돌고래를 비롯해 갯녹음, 산호 백화 현상 등 제주 해양 환경의 변화를 소개하
공연/전시
김영호 기자
2025.11.1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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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은 지난 7일 생태미술교육관에서 2020 아트저지 Ⅱ '어디로 가야 하는가' 연계 '생태미술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장기 프로젝트인 2020 아트저지 Ⅱ '어디로 가야 하는가'의 추진 과정을 돌아보고 그 연속적 효과를 심층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제주형 생태미술'의 정체성 확립과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에는 강시권 조각가, 김성호 미술평론가, 유현주 아트디렉터, 이승수 아트저지 참여작가 등 도내외 생태미술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제주 생태미술의 현황과 미래 비전
문화뉴스
김영호 기자
2025.11.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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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 속 신화적 공간이 예술로 되살아난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현대미술관은 오는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문화예술공공수장고 미디어영상관에서 배효정 작가의 영상전 'BIYANG_비양'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이공본풀이' 신화와 '바리데기' 설화 속 서천꽃밭을 모티프로, 제주 바닷속을 배경으로 한 수중 퍼포먼스 영상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작가는 작품 속에서 해녀 '비양'으로 등장해 생과 사, 기억과 망각을 오가는 상징적 여정을 표현한다.영상은 해녀 비양이 물질 중 밧줄에 얽혀 정신을 잃고, 알 수 없는 섬에서
공연/전시
김영호 기자
2025.11.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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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대학교는 15일 융합경영학부 오영희 겸임교수와 학부생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의 문화현장을 체험하는 '2025 제주-네팔 문화 교류의 날' 행사를 가졌다.네팔, 방글라데시, 인도, 태국 등 4개국 출신 대학생들은 이날 제민일보사를 방문해 언론의 역할과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배우고, 제주현대미술관에서는 예술을 통해 서로의 감성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 낙천리 의자마을에서는 마을 재생과 예술이 어우러진 따뜻한 공동체의 힘을 직접 경험했다.이날 참가 학생들은 "제주의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 느낄 수 있어 정말 뜻깊었다"며 "한
일과 사람들
박다니엘 기자
2025.10.1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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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종 작가가 관객들에게 과거와 미래에 매몰돼 현재를 놓치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던진다.제주현대미술관은 1평 미술관에서 오영종 작가의 '시선, 너머' 전시를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2025 아트저지 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영종 작가가 순간성과 지속성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교차시켜 사진이라는 매체의 본질을 탐구한다.특히 전시의 제목 '시선, 너머'는 작가가 사진을 대하는 철학을 보여준다. 대상을 향한 객관적 관찰은 '시선'으로, 그 대상을 새롭게 해석하는 확장하는 주관적 과정은 '너머'로 표현했다.오 작가는 이를 통해 과거나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10.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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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작가가 겹쳐지고 맞닿은 '원'을 통해 수많은 관계의 복잡함을 표현한다.제주현대미술관은 '연결의 비정형' 전시를 내년 9월 27일까지 개최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2025 공공수장고 야외 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무심하게 지나쳤던 주변 공간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재생시키고 예술의 확장성에 대한 실험을 이어가고자 기획됐다.강주현 작가는 고정된 정체성과 경계를 넘어 타자와 관계 속에서 확장되는 인간 존재를 탐구해 오고 있다.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공공수장고가 지닌 장소성과 공공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작품을 보관하는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10.0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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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 음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온다.제주현대미술관은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숲 속 음악회'를 무대에 올린다.이번 음악회는 현재 진행 중인 '개와 고양이의 시간' 기획전시와 연계해 마련된다.우선 반려동물 어질리티 체험 등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어 고종환 훈련사가 토크콘서트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올바른 소통법과 교육 방법을 알려줄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음악회에서는 가수 김뭉먕과 제주도 출신 싱어송라이터 주낸드가 공연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누구나
공연/전시
박찬우 기자
2025.09.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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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해 공공시설 무더위쉼터를 대폭 늘리고 운영시간도 연장한다.제주도는 7월 말 기준 609개소로 운영 중인 무더위쉼터에 공립 박물관·미술관 10개소와 교육청 소관 공공도서관 6개소를 새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새로 지정된 박물관과 미술관은 △김만덕기념관 △세계자연유산센터 △세계유산전시관 △4.3평화기념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제주김창열미술관 △감귤박물관 △소암기념관 △이중섭미술관 등 10곳으로 각 시설 마다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행정
김하나 기자
2025.08.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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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현대미술관이 운영 중인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 ‘ᄀᆞ치가개 미술관’이 4회 운영 동안 70마리가 참여하는 등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제주 최초 반려동물 동반 전시 관람 행사인 ‘ᄀᆞ치가개 미술관’은 제주현대미술관 기획전시 ‘개와 고양이의 시간’과 연계해 매주 수요일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참여자는 제주현대미술관 매표소에서 입장 준수사항(목줄+기저귀 또는 이동장 사용)과 펫티켓(Pettiguette) 안내 동의서를 작성한 후 매표하면 반려동물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현재까지 총 4회 운영된 프로그램에는
문화뉴스
김하나 기자
2025.08.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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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현대미술관은 새소리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우는 ‘생이소리 탐험대’ 프로그램을 3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생태미술교육관에서 진행하며, 새 소리 카드와 활동지를 활용해 제주에 서식하는 새의 종류와 특징을 탐구하고 새 보호의 필요성을 체험하도록 구성됐다.프로그램은 2가지의 활동지로 구성된 유료 프로그램으로, 생태미술교육관에서 활동지(개당 2000원)를 구입한 후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활동지는 ‘세상에 이런 새가!’와 ‘소소새새’ 2종류다.‘세상에 이런 새가!’는 새 소리
문화
고기욱 기자
2025.07.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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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공립미술관 소암기념관이 관광객이 집중되는 휴가철을 맞아 특별초대전 한국화가 금릉 김현철 '겹겹의 서사'를 개최하고 오는 7월 4일부터 9월 14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이번 전시는 작가의 초기작부터 최근의 실험적인 작품까지 총 30점을 소개하며, 이 중 4점은 처음 공개되는 신작이다. 옛 명작을 재현한 모사(摹寫) 작품부터 전통 목조 건축물을 정밀하게 묘사한 계화(界畫), 한라산 영실 등 제주의 풍경을 담은 산수화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금릉 김현철은 서울대학교 회화과와 동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간송미술관 연구위원
문화
제민일보
2025.07.0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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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 우크라이나 바비야르에서 벌어진 나치의 대규모 학살을 배경으로, 전쟁의 비극 속에서 치유와 연대의 의미를 상기시키는 미디어아트 전시가 제주에서 열린다.제주도 제주현대미술관은 이쥬(이주희) 작가의 ‘위대한 유산_바비야르의 꽃’ 전시를 오는 8일부터 9월 7일까지 문화예술공공수장고 미디어영상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문화예술공공수장고 미디어아트 선정작가전 2부’의 첫 번째 전시로 마련됐다. ‘위대한 유산_바비야르의 꽃’은 이쥬 작가가 직접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업이다.작가는 2014년부터 시작된
문화
고기욱 기자
2025.07.0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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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현대미술관은 다음달 11일 오후 2시 미술관 특별전시실에서 기획전시 '페이지를 건너다 : 이수지의 그림책'과 연계해 이수지 작가와의 만남을 연다.'페이지를 건너서 작가와 만나다'라는 제목의 이번 강연은 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창작 과정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이다.참가 신청은 6월 2일 오전 9시부터 6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한다. 강연은 무료.자세한 내용은 제주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기획전시 '페이지를 건너다'는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원화와 설치작품 등을 선보이는 전시로,
문화뉴스
김은수 기자
2025.05.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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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현대미술관이 어린이날 하루 동안 미술관을 동화 속으로 바꾼다.제주현대미술관은 다음달 5일 ‘페이지를 건너다: 이수지의 그림책’ 전시와 연계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콘셉트로 기획된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미술관 잔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주요 프로그램은 디즈니 OST를 중심으로 구성된 미니 뮤지컬과 ‘모자장수’ 캐릭터가 등장하는 버블쇼 공연이다.뮤지컬 공연은 오후 1시와 오후 3시, 버블쇼는 오후 12시와 오후 2시로 총 4차례 열린다.모든 공연은 야외에서 진행되며 관람객은 돗
문화
고기욱 기자
2025.04.2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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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현대미술관은 오는 11일부터 11월 2일까지 상설전시실에서 고 김흥수(1919~2014) 화백의 '나는 자유로소이다' 전시를 개최한다.'나는 자유로소이다'는 김 화백이 프랑스로 건너간 후 처음 열었던 개인전에서 발췌한 문구다.이번 전시는 김 화백의 독창적 조형 언어인 '하모니즘'이 구현된 누드 드로잉과 회화에 주목한다.미술관에 따르면 김 화백은 1967년 미국으로 건너가 12년 동안 머물며 '하모니즘'이라는 고유한 조형 언어를 창안했다.1977년 구상과 추상을 아우르는 하모니즘 양식을 선언한 후 물감, 못, 병마개, 섬유 등
공연/전시
김은수 기자
2025.04.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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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제주비엔날레가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지난달 막을 내렸다. 동시에 열린 비엔날레 협력 전시 '서양미술 400년: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는 서양미술사의 주요 작품들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끌었다. 제주비엔날레는 동시대 예술을 중심으로 한 국제미술전인 반면, 협력 전시는 익숙한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일반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제주도립미술관 개관 이후 제주에서는 세계적인 명화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2013년 피카소, 샤갈, 몬드리안 등의 작품을 소개한 베네수엘라 국립미술관재단 소장전이 그 신호탄이었다.이
사외 칼럼
김연숙
2025.03.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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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8일 한경면 저지리에 있는 제주현대미술관을 방문했다.미술관에서는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라는 전시가 개최되고 있었다. 이 전시회는 서양 미술사를 대표하는 모네, 고흐, 피카소, 앤디 워홀 등 유명 작가들의 명화 143점을 시대별로 전시하며, 미술의 발전과 사회적 맥락을 탐구할 수 있는 전시회다.전시장이 위치한 제주현대미술관은 자연 속에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전시는 시대별로 구분돼 있어 서양미술 400년의 흐름을 차근차근 따라가며 감상할 수 있다. 초반에는 플로랜드 필립스와 폴 고갱 등의 후기 인상주의 작품들이 전
청소년기자마당
김태준 청소년기자
2025.03.1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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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 11일부터 박광진 화백 상설전 개최 '자연의 소리' 연작 선봬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그림은 마치 자연의 숨결을 닮은 듯,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과 하나되는 느낌을 선사한다. 박광진 화백(1935~)의 작품은 제주의 대자연이 주는 평화로움과 경이로움이 그대로 전해져 온다. 박 화백은 국내 구상 회화사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한 작가로 평가된다. 또한, 국내 구상회화의 체계적 성장과 아카데미즘의 초석을 다진 목우회(木友會)의 창립 회원출신으로, 현재도 대한민국예술원회원으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사실적인 화풍과 섬세
공연/전시
고은리 기자
2025.03.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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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행사 폐막 앞둬 제주도립미술관 무료 개방 특별전 ‘누이왁’ 동시 선봬 지난 11일 연일 기승을 부렸던 강추위가 잠깐 풀린 덕인지 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비엔날레를 관람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오는 16일 제4회 제주비엔날레(총감독 이종후) 폐막을 앞두고, 본 전시와 더불어 연계 전시인 ‘누이왁’이 펼쳐지고 있었다. 관람객들은 ‘비엔날레’와 ‘누이왁’을 동시에 관람하며, 전세계 다양한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마주했다. 특별전 ‘누이왁’은 도립미술관내 장리석 기념관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제주
공연/전시
고은리 기자
2025.02.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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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모네’ 전시 누적 관람객 3만명 돌파 오는 3월 3일까지 개최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 전시 열기가 뜨겁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은 제4회 제주비엔날레 협력 전시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 지난 1일 누적 관람객이 3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1일 일일 관람객은 1363명을 달성했으며, 이는 2007년 제주현대미술관 개관 이래 일일 관람객 최다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이번 전시는 제주도립미술관과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한 것이다. 전시에서는 서양미
공연/전시
고은리 기자
2025.02.05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