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는 30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보성시장과 일도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소비쿠폰 지급·이용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민선8기 3주년 민생로드 12번째로 진행된 이번 현장 방문은 소비쿠폰의 적극적인 사용과 신청을 독려하고 현장에서 애쓰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오 지사는 보성시장에서 소비쿠폰 사용처 등록 상황을 확인하고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소비쿠폰을 활용해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줄 것을 당부했다.오 지사는 "소비쿠폰은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활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30 18:46
-
오영훈 도지사는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는 연말까지 기다릴 수 없다"며 영세 소상공인 LP가스 시설 개선의 즉각 추진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제주도가스판매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전윤남)은 지난 29일 제주도청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제주가스판매업협동조합 대표단, 김남진 도 혁신산업국장, 문용혁 에너지산업과장 등이 참석했다. 오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제주를 찾기 위해서는 숙소,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30 18:45
-
10년간 차량에서만 생활한 50대 남성이 행정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제주시는 장기간 차량에서 생활하며 거주불명 상태였던 50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를 실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주시에 따르면 대상자는 50대 중장년층으로 약 10년전 제주도로 이주한 후 전입신고 없이 해수욕장 인근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홀로 생활해왔다. 해당 차량은 심하게 부식돼 기능이 상실된 상태로, 대상자는 폭염 속에서도 차량 문을 닫은 채 생활하는 등 안전 위협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대상자는 8년 전 발견됐지만 그동안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30 18:43
-
구좌읍 동복리에 국책사업으로 150㎿급 청정에너지 복합발전소 건설이 추진된다. 사업자인 한국동서발전은 협약을 통해 주민들과의 상생을 약속했다. 한국동서발전(주) 제주사업추진단과 구좌읍 동복리는 29일 동복리사무소에서 '제주 청정에너지 복합발전소(150㎿) 건설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구좌읍·우도면), 안석봉 구좌읍장, 김병수 동복리장,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측은 소통창구인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고 인허가 등 대관업무 전반에 협력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29 19:54
-
앞으로 제주투자진흥지구에 '졸업' 개념이 생길 전망이다. 또 투자진흥지구 투자금액 기준이 현실화 되는 등 24년 묵은 제도들이 전면 개선된다.29일 제주도에 따르면 다음달 8일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심의회 안건으로 '제주투자진흥지구 제도 개선안'이 제출됐다. 이번 안건은 심의회 의견수렴을 위한 것으로, 의견수렴이 끝나면 8월 안으로 제도개선안을 확정하고 조례 개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번 제도개선안의 핵심은 △지정해지 절차 신설 △투자금액 기준 현실화 △인센티브 확대 등이다.이는 최근 투자진흥지구 지정 후 10년이 경과한 사업장이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29 19:52
-
제주 농·어민들이 치솟는 전기요금을 감당하지 못하고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농사용 전기요금을 인상한 한국전력공사가 하반기에도 전기요금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현재 농사용을 전력량요금(고압)은 여름·겨울 기준 ㎾h(킬로와트시)당 68.6원이다. 이는 2021년 1월 ㎾h당 36.9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85%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기준 여름철 농사용 전기요금은 2021년 1월 36.9원에서 2022년 4월 41.8원으로 늘었다. 이어 2022년 10월 49.2원, 2023년 1월
행정
제민일보
2025.07.28 18:45
-
제주지역 1인당 자동차 보유대수가 1.07대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640만8000대로 지난해 말에 비해 11만대(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인구 1명당 자동차 보유 대수는 0.52대다.올해 상반기 신규등록건수는 84만5913건이며 이중 전기차가 9만634대로 전체 신규등록 건수의 10.7%를 차지했다.제주지역의 경우 6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71만6423대로 인구 1인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1.07대를 기록했다.이는 전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7.28 15:10
-
지난해 바다에서 수거한 부유폐기물은 180t으로, 최근 3년 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급증하는 부유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공공기관과 합동 수거체계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지난해 부유 폐기물 수거량은 180t으로 전년(110t) 보다 64% 증가했다.최근 5년 간 2020년 697t, 2021년 269t, 2022년 93t으로 줄어들다가 이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부유 폐기물은 해양 동물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선박 운항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실제 남방큰돌고래가 그물에 걸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7.27 11:35
-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이 70억원을 돌파했다.제주도는 전날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금액이 70억 2만원(누적 모금건수 6만5622건)을 기록하며,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70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제주도는 시행 원년인 2023년 1만6608건에 약 18억원, 지난해 3만3923건에 36억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올해는 지난 24일 기준 모금액이 15억8423만원(모금건수 1만5091건)으로, 누적 7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동기(6억2152만원) 대비 2.5배 높은 모금액이다.도에 따르면 지난 2년 7개월 간 제주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7.25 13:14
-
제주도가 여름철 하천·계곡 불법점용 시설을 뿌리 뽑는다. 기존 문제로 제기됐던 음식점 평상 뿐 아니라 안전과 환경을 위협하는 시설물까지 점검 대상에 올랐다.제주도는 오는 9월까지 ‘하천·계곡 구역 내 불법 점용시설 조치 TF’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TF는 여름철 하천·계곡 내 불법점용 시설로 인한 주민 불편과 잠재적 안전사고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도는 25일까지 행정시로부터 불법 점용 시설물 위법사항 현장 점검 결과를 제출받은 뒤 근절을 추진한다.도 안전건강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TF에는 도 자연재난과, 제주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24 18:58
-
1인당 최대 4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지급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2조5000억원이 이상 지급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시작한 결과 22일 자정까지 1428만6000명이 신청, 신청률 28.2%를 기록했다. 지급된 금액은 2조5860억원이다.지역별로 보면 인천이 신청률 30.02%를 기록하면서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30%를 넘기며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였다.반면 제주의 경우 지급대상자 66만1200명 중 17만4263명이 신청하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7.23 16:06
-
제주도가 일회용컵 보증금제 전도·전국 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결국 폐기 수순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새정부에서 새로 임명된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일회용컵 보증금제에 대해 “효과가 미흡하다” “대안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제주도는 2022년 12월부터 세종과 함께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범 운행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시행이 유예되면서 수년째 홀로 ‘시범 지역’으로 남아있다.이에 제주도는 대선 시기부터 새정부에 추가 지자체 미선정에 따라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고 재활용 규모의 경제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22 18:34
-
제주 바다를 헤엄치고 있는 남방큰돌고래를 인터넷으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게 됐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22일부터 남방큰돌고래를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우리바다 고래 라이브’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번에 서비스되는 영상은 제주특별자치도의 협조로 서귀포시 해변에 설치된 남방큰돌고래 관측소에서 실시간으로 촬영되며 평일 오전·오후 시간대 수과원 고래연구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영상은 360도 전 방향으로 촬영됨에 따라 고래를 찾는 생동감 있는 현장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으며 고래가 발견되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7.22 15:42
-
제주도가 올해부터 수월봉과 차귀도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2016년 용역에서 후보지로 제시된지 약 10년만이다.21일 도에 따르면 올해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사업 공모에 용천동굴 호수구간, 수월봉, 차귀도의 세계자연유산 확대 및 등재를 건의할 계획이다.앞서 유네스코는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했다. 당시 보고서를 작성한 세계자연보전연맹(ICUN)은 제주도내 다른 용암동굴계와 화산적 특징을 추가 등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이를 이행하기 위해 도는 2015년부터 대한지질학회에 의뢰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21 19:42
-
이재명 새정부 출범 이후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취임하면서 국회에서 계류중인 4·3특별법 개정에도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그동안 행안부의 반대 의견으로 진척을 내지 못했던 왜곡·처벌 신설과 재심 청구권자 확대와 관련해 윤호중 장관이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사회적 공감대’를 언급하는 등 다소 방어적인 모습도 보이고 있어 제주 국회의원들의 입법 논리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가장 큰 관심사는 4·3 왜곡·처벌법으로 불리는 4·3특별법 개정안이다. 현행 4·3특별법 제13조는 ‘누구든지 공공연하게 희생자나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21 19:41
-
다음달부터 제주시 연동과 노형동 지역에서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를 이용하면 인센티브가 지급된다.제주도는 친환경 배달문화 확산을 위해 다회용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소비자는 배달의민족이나 먹깨비 애플리케이션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기 사용'을 선택하고, 식사 후 전용 가방 큐알(QR)코드를 스캔해 회수를 신청하면 된다.회수된 다회용기는 환경부 기준을 충족한 세척시설에서 세척된 뒤 매장으로 다시 전달된다.다회용기 주문이 가능한 음식점은 앱 내에서 별도로 표시된다.도는 사회관계망(SNS)과 소비자 할인쿠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7.21 15:14
-
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받는 '세미 맹그로브 숲'을 걷는 행사가 열린다.제주도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식산봉 일원에서 황근 자생지 약 2㎞ 구간을 걷는 '제주 자생 세미 맹그로브 자생지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맹그로브는 일반 산림의 3~5배 높은 탄소 저장 능력을 가진 열대·아열대 지역 해안 식물로, 제주에는 이와 유사한 특성을 지닌 '세미 맹그로브'가 자생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마을 해설사가 동행하며, 첫날 오후 5시, 둘째 날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5시에 각각 출발한다.코스는 족지물에서 식산봉 둘레길을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7.21 14:56
-
제주시가 고액 지방세 체납자의 현물 자산을 조사한 결과 10억원대 숨은 자산을 적발했다. 이 중 절반가량은 실제 압류 또는 징수가 가능할 전망이다.앞서 제주시는 금 현물거래를 악용한 자산 은닉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금 현물거래 계좌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안전자산’으로 각광받고 있는 금 현물거래를 이용해 자산 은닉 수법이 늘어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실시된 것이다. 제주시는 지방세 체납자들도 현물거래로 자산을 은닉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해 숨겨진 자산을 찾아내기 위한 조치를 추진한 것이다.이에 제주시는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20 17:20
-
제주도는 오는 21일부터 전 도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소비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이다.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전 국민 대상으로 1인당 15만 원에서 자격기준에 따라 최대 40만원까지 지급되며, 제주를 포함한 비수도권에는 3만원이 추가돼 최소 18만 원에서 최대 43만 원까지 받게 된다.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제주는 신용‧체크카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18 13:36
-
제주도의 필수조례 마련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17일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제주도의 필수조례 마련율은 96.4%로 전국적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필수조례는 각종 법령에서 조례로 정하도록 위임함에 따라 자치단체가 반드시 정해야 하는 조례를 의미한다. 법령의 제개정을 통해 발생하는 제도의 직접적인 적용과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에 필수조례가 마련돼야 하는 것이다.나라살림연구소가 2021년 8월, 2022년 7월, 2024년 7월을 기준으로 전국 자치단체의 필수조례 정비현황을 조사한 결과 제주가 계속해서 상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17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