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부들 귤농사 통해 비료·전정 등 활기 찾아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다. 이 땅에 꽃과 풀이 없으니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는 뜻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세계의 경제활동들을 멈춰 세우고 있다. 주변에도 '집콕'을 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그러나 그에 개의치 않는 사람들이 있다. 농부다. 이맘때쯤이면 농촌은 아주 바쁜 계절이다. 특히 귤농사를 많이 하는 제주는 더 바쁜 시기다. 어린귤나무 옮겨심기뿐 아니라 귤나무에 비료도 뿌리고 전정도 해야 한다.지난 14일 오등동에 갔다가 귤나무를 옮겨 심는 김씨(57세)를
도민기자마당
김정련 도민기자
2020.03.18 15:03
-
황혼에 함께할수 있어 더욱 행복한 모임 지난12일 아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성태) 소강당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서예를 사랑하는 모임 "서사모"의 2020년 상견례 및 간담회가 개최되었다.이는 2015년부터 이어온 연례행사로서 대부분의 회원은 나이 지긋한 남녀 노인회원들로 구성 묵향이 좋아 마냥 서예사랑에 빠진 늦깍이 들로서 그간 살아온 연륜만큼이나 진하고 구수한 시상도 내포하고 있다. 이는 자신들 스스로가 열과 성의를 다해 서로 교류 공유 함께 하는 자조모임이라 하겠다."서사모"의 그간 닦아온 실력 평
도민기자마당
박 용 도민기자
2020.02.19 16:41
-
심리적 안정감과 정신적 건강회복에 도움 시각장애인들은 장애 특성상 공간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정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게 됨으로 고독, 소외, 우울증, 만성적 무료함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다. 이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스트레스와 사회적 고립으로 사회참여활동 부재 등이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시각장애인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양예홍)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역사문화기행을 통해 한정된 공간을 탈피시켜주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며 정신건강 회복을 시켜줌으로써, 삶의 질 향
도민기자마당
오영삼 도민기자
2020.02.19 16:41
-
우리는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초고속 압축 성장으로 기후위기와 전면적인 생명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생명살림운동을 범 국민운동으로 전개해 새로운 문명사회를 성공적으로 만들고자 지난 2019년 새마을중앙회 대의원 총회에서 '3년 실천계획'을 의결했다. 3년 실천계획의 의결된 후 1년이 지났으나 생태계 파괴 등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이에 새마을지도자들은 몇가지 사항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가장 먼저 기후 위기와 생명 위기를 극
도민기자마당
안창준 도민기자
2020.02.19 16:41
-
개인위생 중요시하는 음복(飮福)문화 탈바꿈 시도예부터 조상에 대한 예를 중요한 덕목으로 실천하며 살아온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명절과 제사는 여전히 가장 정성을 다하는 집안 대소사 중 하나이다. 핵가족화와 함께 가족이 모두 모여 살기 힘든 이유로 명절과 기제사에 대한 인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탈 권위의식과 더불어 '제사는 형식이나 의무감보다 조상에 대한 예의'를 강조하며 전통 예법을 개혁하는 종가들도 늘고 있다. 명절 차례상이나 제사에 대해 전통 예법을 따르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정성을 담아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가정이
도민기자마당
김현정 도민기자
2020.02.19 16:29
-
제주농업의 희망 '청년농업인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선착순 마감... 선진농법 등 실습위주 교육 무상지원 대한민국 농업과 제주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밝혔다.이번 교육생 모집은 전국과 지역단위로 구분하여 신청을 받는다. 전국에서 모집하는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제4기 교육생을 3월 30일까지, 제5기 교육생은 4월 20일까지 각 기수별로 선착순 100명을 뽑는다. 전국에서 모인 예비 청년농업인들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농협미래농업지원센
도민기자마당
윤재춘 도민기자
2020.02.19 16:27
-
지난 1월 22일 제주 광양초등학교 (교장 강경숙)에서 열린 69회 졸업식에서 졸업생 56명 모두가 장학금을 받는 이색적인 졸업식이 열렸다. 이번 졸업식이 의미가 깊은 것은 이번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행사가 일시적 이벤트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해 2018년 제68회 졸업식에 이어 벌써 두 번째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는 것이다.이런 특별한 졸업식은 해마다 졸업식 때 장학금을 받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의 격차를 줄이고 학교생활을 마치고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6년간 다닌 학교로부터 잊지 못할 추억에 남는 졸업식
도민기자마당
이나리 도민기자
2020.02.06 15:16
-
제주시 외도 우정로 버스정류장 보행도로 전체 잠식매일 차도로 통행…우천시 불편 크고 사고 위험 높아주민들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를 위해서 만들어진 보행자도로를 버스정류장이 점령해버림으로써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제주시 외도동 택지개발지역을 남북으로 횡단하는 우정로는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가장 많은 곳이다. 2000년대 초 택지개발로 인해 조성된 우정로는 도로 양측의 보행자도로가 넓은 편은 아니었으나 도로구조, 주변 건물과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비가림시설을 갖춘 정류장이 들어서면서 보행자도로가 제구실을
도민기자마당
강창석 도민기자
2020.02.06 15:16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축소된 졸업식 풍경중국우한에서 시작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교육현장의 모습도 바꿔놓고 있다. 각 학교마다 큰 행사로 치루던 졸업식이 취소되거나 축소되어 치러지고 있다. 대부분의 학교가 교육청의 권고에 따라 강당이나 체육관에서 진향하는 졸업식 대신 각 학급별 졸업식으로 진행했다. 지난 1월 31일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조동수)는 아주 특별한 졸업식을 했다. 지난해 보조금을 받아 새로이 건립한 샐비어센타에서 졸업식이 열릴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교실로 변경되며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시청하는 졸업식을 했다.
도민기자마당
김정련 도민기자
2020.02.06 15:16
-
제20회 동남어린이집 천사들의 재롱잔치 성황 어린이집 아동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율동과 노래를 선보이는 합동 재롱잔치가 열렸다.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동남어린이집(원장 고영란)은 지난9일 원생 26명과 학부형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교회 대강당에서 동남어린이집 재롱잔치를 성대하게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제주 프렌즈 유아체육 강창범 대표 사회로 사랑반, 소망반, 기쁨반, 행복반 순으로 공연이 이어졌다.미래 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아이들이 준비한 재롱잔치는 모두 11가지 프로그램으로 마련
도민기자마당
고기봉 도민기자
2020.02.06 15:16
-
도내 2곳 운영, 올해 3곳 더 개장 추진소규모·고령 농가·귀농민의 판매처로 큰 인기 "현재 제주도내 2곳이 운영 중이지만 올해 3곳을 추가로 열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로컬푸드 직매장 추진을 담당하고 있는 제주농협지역본부 고호웅 팀장이 밝혔다. 농산물유통의 신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컬푸드직매장.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며 농가가 직접 정한 가격표를 붙여 판매하고, 진열과 남은 상품의 수거도 농가가 맡는다. 유통단계가 크게 줄어 농산물이 신선하고 값도 저렴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도민기자마당
윤재춘 도민기자
2020.01.15 18:13
-
엄마랑 함께 제주환경지키미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는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서 "제주도민이 행복한 공존과 청정의 균형도시"라는 비전을 내걸었다. 제주 청정환경을 자원으로 지키고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둔 제주도는 환경의식이 높은 시민의식을 성장시키기 위해 제주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제주 도청 환경과가 지원하고 연극놀이터 와랑와랑이 주최한 어린이를 위한 환경교육프로그램이 2019년 11월~12월에 걸쳐 실시되었다. '2019 순환형 소비문화정착을 위한 자원
도민기자마당
이나리 도민기자
2020.01.15 18:10
-
겨울산의 신비한 절경을 기대하며 지난 주말에 윗세오름 등반을 했다. 같은 생각을 하는 등산 애호가가 많았는지 한라산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대형버스를 비롯한 많은 차량이 즐비했고, 여기저기에서 등반객들이 겨울 등산 장비를 챙기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등반로를 따라가다가 만나는 중국인 관광객도 유난히 많았다. 중국에 명산이 많은데도 한라산의 절경은 기대가 되나 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로 기대와는 달리 온통 새하얀 한라산 풍경은 아니었지만 등반로를 따라 곳곳에 아름다운 눈꽃과 아이젠 깊이 박히던 눈밭의 느낌은 생생했다. 목적지인 윗세오름
도민기자마당
김현정 도민기자
2020.01.15 18:06
-
분과별 의제발굴과 정기적인 자원봉사 활동 참여주민자치위원역량강화와 주민주도의 자발적 참여로 주민복리증진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지원 프로그램운영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주민자치위원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읍장 강승오), 성산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영진)는 지난 9일 성산읍주민자치센터에서 2019년도 사업종료에 따른 평가회의와 2020년도 주민자치센터운영방향을 심의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2020년 운영방향으로 청소년과 귀농귀촌, 다문화가정 등 문화소외계층 프로그램 논의와 분과별 토의를 거
도민기자마당
오영삼 도민기자
2020.01.15 18:00
-
크리스마스하면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눈이다. 노래가사처럼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은 생각만 해도 짜릿하다. 그러나 제주에서 흰 눈을 볼 수 있는 기회는 흔치않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맞아서 본다는 건 아주 특별한 일이다.혹시 그런 특별함을 찾는 사람들이 있을까해 한라산을 올라봤다. 주말에 비해 어리목코스로 한라산을 오르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중국관광객 한 팀과 포항에서 왔다는 산악 팀과 2~3명이 짝을 이룬 개인 산행객들이 드물게 보였다. 인천, 안양, 용인, 서울, 여수, 춘천 등 전국각지에서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
도민기자마당
김정련 도민기자
2019.12.25 14:26
-
몸도 마음도 녹이는 '작은 음악회'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대한예수교 장로회 동남교회(목사 제종원)는 지난 20일 동부종합사회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작은 음악회는 지역 문화공간이 부족하고 일상의 노동으로 지친 농촌 지역주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음악회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밤을 수놓은 음악의 향연을 함께 누렸다.김석현 올레이벤트 대표가
도민기자마당
고기봉 도민기자
2019.12.25 14:24
-
한림공업고등학교 (교장 강순구)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부교육감, 동문, 관계분야 전문가, 학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기준점 설치 제막식을 가졌다.국가기준점은 학교 내에 측량 실습장에 설치됐으며 학교 내에 국가기준점이 설치된 곳은 전국 특성화고 토목과로서는 물론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를 통틀어 최초 사례에 해당한다.국가기준점은 측량의 정확도를 확보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장관 및 해양수산부장관이 전 국토를 대상으로 주요 지점마다 정한 측량의 기본이 되는 측량기준점으로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측량에 의해 설치한 위치와
도민기자마당
양미나 도민기자
2019.12.25 14:23
-
지난 8일 일본 시가현 모리야마에서 열린 모리야마 마라톤 대회에 제주선수 5명이 출전해 3명이 입상하면서 제주 육상의 맹위를 떨쳤다.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맹(회장 서현주)는 2011년부터 이어진 시가현 마스터스육상연맹과의 교류행사를 올해에도 이어가고 있다.이번 모리야마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제주선수는 '2019년 도육상연맹'에서 추진한 각종 대회에서 1위 또는 순위권 선수를 선발 파견했다.그 결과 남자부에서 하영헌(베스트탑 소속) 선수가 10㎞부문에 참가하여 35분 05초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여자부에서는 오혜신(서귀
도민기자마당
김창윤 도민기자
2019.12.25 14:21
-
묵향에 빠진 늦깍기 어르신들고운 화폭 스카프에 예쁜글 기해년 막바지 날씨가 우리에 마음과 가슴을 차갑게 파고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아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성태) 로비에서는 '서사모(서예를 사랑하는 모임)' 서예작품 25점과 장애,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미술작품 15점, 바느질 모임 작품 4점 등의 작은 전시회가 열렸다.넓지도 않은 협소한 장소이나 장내는 추운날씨임에도 따스함과 정겨움으로 가득 훈훈한 열기로 주위 관심과 관람자들의 시선을 모았다.이 같은 행사는 매년 12월이 되면 가지
도민기자마당
박용 도민기자
2019.12.25 14:17
-
제주시는 그동안 19개동지역 중점으로 시행해온 음식물쓰레기 분리 배출제를 지난달 12일부터 한림읍, 애월읍, 조천읍, 구좌읍, 한경면 등 5개 읍.면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그동안 읍.면 지역은 RFID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가연성쓰레기와 혼합해 배출하게 해 악취발생과 소각시설 처리능력 저하 등의 문제로 이어졌다.RFID시스템은 반도체 칩이 내장된 태그, 라벨, 카드 등의 저장된 데리터를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비접촉으로 읽어내는 인식 시스템이다.배출 후 문이 닫히면 내부에 있는 저울이 측정한 무게가 음성 및 화면으로 지원된다.카드 및
도민기자마당
양미나도민기자
2019.12.11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