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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송재호 의원 재선 도전민주당 문대림·문윤택 출마김영진·김황국·장성철 등국민의힘 후보군 형성 전망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0년째 연승을 거두고 있다. 내년 22대 총선에서는 모두 7명의 인사가 출마를 선언했거나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62)은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 의원은 "그동안 4·3특별법 전부개정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등 성과를 이뤘지만 제주특별자치도가 목표한 국제자유도시의 완성을 위해 포괄적 권한 이양 등 여전히 입법적으로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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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23.06.0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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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규 재선 도전대항마 김경학 의장 가닥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공석내부 구도 관심…후보 4명제주시을 지역구에서는 2004년 이후 17대부터 21대까지 민주당이 5회 연속 석권했다. 지난해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오영훈 국회의원이 중도 사퇴하면서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49)이 입성했다."지역사회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재선 의지를 공고히 다진 현역 김한규 의원을 포함해 내년 총선에 자천타천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은 9명이다.현역인 김한규 의원은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지난 활동에 연속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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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기자
2023.06.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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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객 천만명 돌파 이후 10년이 지난 2023년. 코로나19라는 암흑기를 지나 밝은 미래만 펼쳐질 줄 알았던 올해 관광 시장은 다소 어수선하다. 해외관광 수요가 회복되고 있지만, 반대로 국내관광 수요가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대한민국 관광 1번지라는 위상도 강원, 부산 등에 그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는 통계도 나온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시장 입지를 다지면서 집토끼인 내국인 관광객과 산토끼인 외국인 관광객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제주의 현 관광산업을 짚어본다. ▲떠나는 집토끼 먼저 잡아야내국인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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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3.06.0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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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는 1990년 6월2일 창간이후에 '제주정신'과 '지역공동체' 강화 등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특히 제민일보는 칭찬의 힘으로 반목과 질시, 갈등과 대립이 없는 도민대통합을 이루는 동시에 건강한 제주사회를 만들기 위해 '긍정의 힘, 제주를 바꿉니다' 슬로건으로 'We Love(We♥)' 대도민 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제주발전 발목잡는 도민갈등제주는 지역공동체와 이웃간 상부상조 정신이 흔들렸고, 상호간 비방하고, 온갖 고소·고발 남발 등의 이른바 '제주병'으로 도민 갈등이 커지고 있다. 도민사회간 깊어진 갈등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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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3.06.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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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2225건·사망자 68명매년 사고 증가하는 추세개정 도로교통법 위반 속출"우선 멈춤 습관화 해야"제주지역 일부 운전자들이 보행자 보호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다.3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2020년 721건(사망 30명·부상 727명), 2021년 735건(사망 20명·부상 748명), 지난해 769건(사망 18명·부상 776명) 등 총 2225건에 이른다.실제 최근 제주시 애월읍의 한 교차로에서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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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3.05.3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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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권역별 의견수렴 동-읍면지역 욕구 달라주민 욕구 분석 15분내 생활시설 설정 우선점진적 단계별로 문제 해결 방안 모색 필요'15분 도시 제주'의 지역균형발전과 공동체 강화를 핵심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과 속도'가 아닌 '사람과 교류' 중심의 도시를 구축해야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벨기에 브뤼셀까지 15분 도시를 구현하려 한다. 제주도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지역균형발전과 사람 중심의 도시를 조성해야 한다.△동-읍면 주민 원하는 도시 기능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5일까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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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3.05.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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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봉사회 입회 인연 시작…인도주의 활동 언제나 앞장2016년 적십자사 'RCHC' 1호 가입…행정적 지원 연결 보람기업 사회 환원 활동 꾸준…'길고 가늘게' 가치관 전파 노력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든 쉽게 하지 못하는 일이 '봉사'다. 하지만 제주에서 한평생 나눔으로만 외길 인생을 걸어온 이가 있다. 제2의 김만덕 정신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김문자 제주적십자사 명예 고문(85)이 주인공이다. 대를 이어 헌신하며 묵묵히 걸어온 나눔의 길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적십자사에서 추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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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3.05.3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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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명인(한라봉)은 매해 최적의 재배법을 찾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새로운 시험을 통해 얻어낸 재배 결과를 적용하면서 매년 해거리 현상 없이 일반 농가보다 많은 양을 생산하고 있다. 고품질 한라봉을 생산하는 최적의 방법은 열매솎기 기준을 설정하고, 수형 관리와 철저한 영양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다. 강성훈 명인은 열매솎기할 때 나뭇가지 굵기와 기울기, 성목인지, 키우는 나무인지 등의 기준에 따라 솎아내는 위치와 솎아낼 열매의 양을 결정한다. 열매솎기를 통해 발생하는 열매를 활용해 열매액비를 제조해 엽면시비와 토양 관수 등으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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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3.05.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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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와 서귀포시 도심 동서부 읍면지역 복합읍면 기본생활기반 확충 권역 연결망 구축 필요일괄적 기준 아닌 지역특색 살린 생활권 지향점제주도는 서울시와 부산시 등 대도시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도시와 농촌이 복합된 도농지역이며,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산남과 산북이 사회적 지역으로 나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15분 도시'가 제주에 적합한 도시계획 모델이 아니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하지만 '15분 도시'를 통해 농어촌지역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고, 도심과 읍면지역, 산남북 지역간 균형발전을 모색할 수 있다는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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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3.05.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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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별 지구 개발 자동차 이동 의존도 심해져도보·자전거 이동 거리내 생활권 지역균형 강화트램 수소버스 등 광역 생활권 연결망 구축 제시민선 8기 제주도정이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15분 도시 제주'는 현재의 도시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제시됐다. 우선 도시가 외곽으로 팽창하면서 원도심 공동화 등 지역간 불균형이 심화됐고, 15분 도시를 통해 균형발전을 시도하는 것이다. 또한 차량중심 도시 구축에 따른 교통혼잡과 탄소배출 등의 환경문제를 도보와 자전거 그리고 트램 등의 친환경 교통수단을 통해 해결코자 한다. △팽창해가는 제주도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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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3.05.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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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85건·사상자 187명사망자 중 절반 가까이 차지위험인지·사고 대응 능력 미흡"안전의식 및 운전습관 개선해야"제주에서 발생하는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 비율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전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간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68명) 중 보행자는 약 43%(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65세 이상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2020년 167건(사망 13명·부상 155명), 2021년 159건(사망 7명·부상 15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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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3.05.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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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뜻 이어 받아 기부과거 수혜자서 정기후원 가입"작은 나눔의 큰 가치 알아""적은 돈일지라도 나눔은 제 삶의 일부입니다. 앞으로 평생 나누며 살아가려고 합니다"최근 제주시 아라동의 한 아파트에서 만난 정진채씨(59·사진)의 말이다.젊은시절부터 여행업에 종사했던 정씨는 10여년 전 어머니의 치매 발병으로 인해 모든 일을 그만두고 어머니를 간병하는 데 몰두했다.정씨는 막대한 간병비와 병원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무렵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의 요양병원 비용 200만원 지원을 받기도 했다.지난해 3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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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3.05.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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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슬픈 소식이 들려온다. 오늘 하루만 해도 세 군데의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그 중에 한 곳은 한림성당이다. 들어서는 순간, 마치 유럽의 어느 시골마을에 온 듯한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였다. 한림성당은 1955년도에 맥그린치 신부가 주도해 1955년 건립된 건축물로, 1999년 도로 확장공사로 본당이 철거된 채 현재는 종탑만 보존되고 있다. 2022년 제주도는 한림성당을 제주도 등록문화재로 등록했다고 한다. 식사를 하고 상주와 이야기도 좀 나눌 겸 커피를 들고 종탑이 보이는 벤치에 앉았다. 망자의 손자들로 보이는 청년들은 베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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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문학박사·제주대 스토리텔링 강사
2023.05.2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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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훈 명인은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레드향, 천혜향, 한라봉 및 기타 만감류를 재배하고 있다. 오 명인은 대부분의 농민들이 어려움을 토로하는 품종인 레드향을 재배하면서 나름의 노하우를 활용해 격년 결과를 해소하고, 수세가 약한 특성 등을 극복해 열과 현상 최소화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가 지난 4월 18일 서귀포시 지역 감귤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레드향 재배법을 들어본다.△해거리 예방하는 꽃 전정우선 4월 레드향 관리는 백화기 꽃따기 작업을 최우선 계획으로 작업을 해야 개화로 인한 영향 결핍을 해소해 나무 자체의 수세 유지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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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23.05.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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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창궐시 근거리 생활권 필수기반 구축 필요파리 멜버른 포틀랜드 등 보행자 자전거 중심 도시 사람중심 N분 도시로 유대 및 소통강화 등 순기능코로나19에 따른 도시봉쇄와 기후변화대응, 탄소배출저감 등을 위한 미래지향적 도시로 15분 도시 또는 N분 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세계도시기후정상회의(C40)는 2020년 7월 기후위기와 코로나19 사태의 도시영향에 대응방안으로 15분 도시 개념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프랑스 파리, 호주 멜버른 등 주요 도시들이 15분 또는 20분 도시를 도입하고 있다.△코로나19로 새로운 도시개념 부각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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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3.05.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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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리 생활권 교육 문화 쇼핑 여가 가능한 도시난개발 시설중심 기존 도시 문제 해결 대안 부각사회적 연결 가능 도시가 '15분 도시 제주' 목표 민선 8기 제주특별자치도는 핵심사업으로 '15분 도시 제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5분 도시 제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 구성 및 기초자료 수집 등의 준비단계였다. 제주도정은 올해 '제주형 15분 도시' 개념 및 방향 정립, 세부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등 사업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15분 도시 제주'의 필요성과 도민사회 공감대 형성, 목표와 방향 설정,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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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3.05.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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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사상자 370여명 발생정면충돌로 전도·전복 가능성12대 중과실 포함 형사처벌제주지역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매년 반복되면서 운전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1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중앙선 침범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2020년 176건(사망 5명·부상339명), 2021년 199건(사망 3명·부상 321명), 지난해 173건(사망 0명·부상 329명) 등이다.중앙선 침범은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이 규정한 중과실 사고다. 현행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중앙선 침범 교통사고는 12대 중과실 사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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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3.05.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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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사상자 4848명초행길·운전 미숙 등 원인"주행 전 조작법 숙지해야"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도 매년 발생하고, 인명피해도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렌터카 교통사고 건수는 2018년 513건(사망 6명·부상 905명), 2019년 607건(사망 3명·1083명), 2020년 494건(사망 4명·부상 876명), 2021년 603건(사망 6명·부상 1078명), 지난해 520건(사망 7명·부상 880명)으로 모두 2737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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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3.05.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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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후원금 약 2000만원도내 나눔문화 확산 앞장"나누는 만큼 도움도 받아""나눔은 저를 행복하게 하고 더 열심히 살도록 활력을 불어넣습니다"어려운 시절을 극복하고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는 김경단 성산월드식자재마트 대표(68·사진)의 말이다.8일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성산월드식자재마트에서 만난 김 대표는 나눔에 대해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전라남도 신안군 출신인 김 대표는 경제적으로 힘든 생활을 이어오다 40여년 전 지인의 권유로 제주에서 장사를 시작했다.김 대표는 사업이 번창하며 삶의 여유가 생기자 어렵던 시절 '성공하면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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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3.05.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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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송악산 둘레길을 걷는 ‘달마실’ 모임이 있다. ‘달마실’은 매월 보름달이 뜨는 날을 전후하여 ‘송악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진행하고 있는 행사이다.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참여하였다. 호우주의보 발효 안내문자가 수시로 들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마실 걷기를 강행한다는 주최 측의 강단을 믿고 우비까지 빌려 입고선 따라나선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아무 말 없이 걷는 송악산 둘레길, 멀리 형제섬에서 달려오는 파도는 모래바람을 일으키며 달려드는 백마와도 같았다. 온힘으로 절벽에 부딪힌 파도는 완강한 힘에 부딪혀 밀려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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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문학박사·제주대 스토리텔링 강사
2023.05.08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