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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1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46분께 일도1동 소재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약 2시간 뒤인 오전 11시2분께 화재를 진화했다.이 사고로 음식점 내부와 벽걸이 에어컨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건/사고
조병관 기자
2025.11.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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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1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42분께 제주시 도련1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접수 약 1시간 뒤인 1시52분께 불길을 잡았다.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민 6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건/사고
조병관 기자
2025.11.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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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모바일고지 서비스를 활용해 거주불명 상태의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지원을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제주시는 법률 검토를 거쳐 지난 9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모바일고지를 위기가구 발굴 체계에 도입해 거주불명자 등 1498명에게 복지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실제 이번 안내 문자를 받은 대상자 중에는 2019년 주민등록이 말소된 50대 장년층이 포함돼 있었다.가족과 단절된 채 주거와 생계가 모두 불안정한 상황이었고 문자를 확인한 뒤 최종 주소지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제주시는 첫 모바일고지 발송 이후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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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에너지드림 지원사업’을 통해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한 에너지 복지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이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홀몸노인에게 전기·가스·등유·연탄 구입 등에 필요한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지원 대상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인 홀로 사는 노인 중 4120명이 대상이다.에너지바우처, 긴급복지지원, 연탄쿠폰 등 유사한 지원사업을 받고 있거나 실제 1인 가구가 아닌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상반기 1차 지원에서는 3619명에게 에너지바우처카드(3564명) 또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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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일대 약 1만평 규모의 국유지가 무단 점유·형질변경이 이뤄졌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지만, 제주시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문제가 된 토지는 지목상 ‘국유지 도로’로, 지정 면적은 3만6287㎡에 이른다. 이는 축구장 약 5배 규모다.토지 확인 결과 이곳에는 2019년까지 실제 도로가 존재했으며, 2018~2019년 사이 캠핑장 조성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인근 주민 A씨는 “과거에는 차량 통행이 가능했지만 캠핑장 조성 과정에서 포크레인 평탄화 작업이 이뤄졌고, 나무까지 심으면서 길을 막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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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이 각종 재난현장을 겪은 후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소방공무원들의 심리 회복과 정서 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했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2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소방공무원들의 정서 안정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참혹한 사고 현장을 반복적으로 경험했거나, 관련 업무를 수행해 온 소방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근골격계 회복을 돕는 온열·수 치료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힐링 숲 체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요트 세일링 등이다.박진수 소방안전본부장은 "소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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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료원은 18일 북한이탈주민과 이주여성 9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백신접종과 함께 건강상담도 진행됐다.이상훈 제주의료원 원장은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공공의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예방 접종과 건강검진은 의료안전망 구축에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다"고 강조했다.한편 제주의료원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제주지역사무소와 협력해 외국인 노동자 3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인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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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병원은 최근 의과대학 2호관 교수회의실에서 '자살 중재 능력 훈련(ASIST)'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ASIST 교육은 한국자살예방협회에서 주관하는 자살 중재 기술 훈련 프로그램으로, 자살위험자와 검열 직책 간 상호작용에 초점을 두고 자살위험자에 대한 이해와 안전 확보 기술을 훈련하는 전문적 자살 예방 교육이다.이번 교육에는 제주의료원, 정신건강센터, 경찰과 소방공무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프로그램은 자살위험 상담 시 대응 방법과 현장 출동 상황 대처법 등 실질적인 교육으로 이뤄졌다.특히 단순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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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에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잇따르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18일 제주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도내 병원급 의료기관 7곳을 표본감시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의사)환자 수는 지난달부터 지속 증가해 이달 기준 215명에 달했다. 이는 최근 3년 중 최고 수준이다. 연도별 제주에서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환자수는 2023년 71명에서 지난해 192명, 올해 215명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환자들의 의료기관 방문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최근 도민 A씨(34)는 제주시 연동의 한 자택에서 오한과 구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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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용기(공병) 회수율이 99%에 달할 만큼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제주지역 일부 마트·편의점 등에서는 여전히 요일 지정수거, 주말 반납 거부 등 임의적인 운영이 이어지면서 소비자 불편과 법 위반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18일 제주도 환경순환과가 빈용기 회수율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빈용기 출고량은 2024년 기준 3969백만병, 회수량은 3940백만병으로 회수율은 99.3%에 달한다.사실상 대부분의 공병이 정상적으로 회수되고 있지만 제주 일부 매장에서는 요일제를 자체적으로 지정해 반납을 제한하고 있다.문제는 이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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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아동학대 피해아동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신고접수 건수는 큰 변동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피해 아동 스스로 신고한 비율이 높아 학대 상황이 주변에서 조기에 발견되지 못하는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18일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지역 아동학대 피해아동 수는 △2021년 747명 △2022년 424명 △2023년 499명으로 집계됐다.2022년 대비 2023년에는 약 75명(17.7%) 증가했으나, 전체적으로는 큰 폭의 변화 없이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피해아동 발견율은 인구 1000명당 4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1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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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환경단체 ㈔제주자연의벗과 ㈔곶자왈사람들은 제주도가 추진 중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절차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두 단체는 18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삼양·외도·금산 수원지 해제 추진은 종합적인 대안 마련 없이 진행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해당 지역이 비상급수원으로 활용되고 시민들이 물가에서 휴식과 체험을 즐기는 공간인 만큼, 보호구역을 해제할 경우 도내 다른 상수원보호구역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외도수원지는 자연성이 높고 물가 주변 개발 가능성이 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1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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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시청 3별관 회의실에서 ‘2025년 제11차 의료급여 심의위원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의료급여 심의위원회는 ‘의료급여법’ 제6조에 따라 구성·운영되는 기구로, 의료급여일수 연장 승인, 추가 선택 의료급여기관 지정, 부당이득금 결손 여부 등 의료급여 제도 운영과 관련한 주요 사항을 심사한다.제주시 의료급여 심의위원회는 박은옥 제주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의료급여 분야의 학식과 경험을 갖춘 7명의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의료급여일수 연장 승인 744건, 추가 선택 의료급여기관 지정 47건, 의료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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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이달 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한 달간 ‘2025년 민방위 교육’ 미이수자 240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보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민방위 교육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민방위대 편성 1~2년 차 대원은 집합교육, 3년 차 이상 대원은 사이버교육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집합교육은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사이버교육은 ‘민방위 사이버교육 센터’를 통해 다음달 5일까지 이수하면 된다.대원들은 교육을 통해 민방위대의 임무와 역할, 민방위 제도 전반, 심폐소생술 및 응급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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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교통유발부담금 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에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25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연면적 1000㎡ 이상 시설을 보유한 기업이 자발적으로 교통량 줄이기 활동에 참여하고, 이행 실적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받는 제도다. 프로그램은 주차 수요관리, 대중교통 이용 촉진, 승용차 수요관리 등 7개 항목·13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참여 업체는 매년 2월과 8월 두 차례 교통량 감축 이행실태 보고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1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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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겨울철 수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7일부터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회 포장 전문점 등에서 판매되는 굴, 방어회, 과메기 등 겨울철 소비가 많은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채취된 시료는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안전성을 확인한다.검사항목은 생식용 굴의 대장균·노로바이러스, 회 및 단순처리 수산물의 중금속·식중독균, 마른 김의 감미료·카드뮴 등이다.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산물은 즉시 판매가 중지되며 회수 및 폐기 조치가 이뤄진다. 관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1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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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소재 횟집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다.1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43분께 노형동에 위치한 횟집에서 검은색 연기와 터지는 소리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약 2시간 만인 오전 4시35분께 화재를 진압했다.이 사고로 연기를 흡인한 6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수족관과 에어컨, 영업용 냉장고 등이 불에타 소방서 추산 약 297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건/사고
조병관 기자
2025.11.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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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 지하주차장에서 1t 화물차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1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1분께 화북1동의 한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1t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약 30분 만인 오전 1시12분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이 전소되는 등 소방서 추산 166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사건/사고
조병관 기자
2025.11.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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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들어 한라산에 첫눈이 내렸다.제주지방기상청은 18일 한라산 어리목과 영실 등 산지에서 올가을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눈은 11월 26일로, 올해는 이보다 8일 빠른 기록이다.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 기준 삼각봉에는 1㎝, 사제비에는 0.5㎝의 눈이 쌓였고, 산지 예상 적설량은 1~5㎝로 예보됐다.최근 10년간 한라산 첫눈은 2021년이 11월 8일이 가장 빨랐고 2022년에는 11월 30일로 가장 늦게 관측됐다.올해 첫 상고대는 지난 17일 관측돼 지난해보다 7일 앞섰고, 첫 서리 역시 지난해보다
환경/날씨
조병관 기자
2025.11.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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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 가공 과정에서 발생한 폐석재와 폐수 등을 10년 가까이 불법 매립한 석제품 제조업체 대표가 붙잡혔다.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석재품 가공업체 대표 7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자치경찰단은 또 범행에 가담한 종업원 40대 B씨 등 2명과 굴삭기 기사 60대 C씨, 골재채취업체 대표 70대 D씨와 종업원 60대 E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자치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석제품 제조업체 사업장 부지에 석재 가공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1.18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