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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 부위 구분 관리 등 필요...열과 현상은 과수원마다 달라물 관리가 열과 방지 핵심 조건...곰팡이병 예방 위한 방제 중요오명한 농가는 해거리 현상 없이 매년 일정량의 최상급 레드향을 수확하면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오명한 농가는 레드향의 특성으로 알려진 열매가 벌어지는 '열과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나무 관리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오명한 농가는 해거리 현상을 막는 비법은 순 관리라고 강조한다. 예비지 설정 등을 통한 순 관리를 통해 나무 뿌리가 좋아지고 레드향 당도를 높여 고품질 레드향을 생산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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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형 기자
2020.06.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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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은 잃어버린 마을, 다랑쉬 마을로 향했다. 4·3 순례길 걷기에 참여한 것이다. 용눈이 오름과 다랑쉬 오름 사이에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무덤이 있다. 해마다 벌초 길에 헤매던 곳이다. 그곳을 지날 때면 알 수 없는 정령이 내 몸에 다가와 알 수 없는 단어로 중얼거린다. 잘 살고 있냐는 물음인 것도 같고, 그렇게 살아도 되겠냐는 책망인 것도 같다. 몸을 자꾸만 움츠리게 된다. 넓고 깊은 오름 앞에서 나는 자꾸만 작아지는 것이다. 다랑쉬 굴로 가는 길에는 등심붓꽃과 질경이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밟아도 밟아도 일어서는 질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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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문학박사·제주대 스토리텔링 강사
2020.06.1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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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 최고 영양제는 햇빛...한라봉 밀식과원 개선 절실나무 상황 파악후 전정해야...성분 고려한 엽면시비 중요강성훈 농가는 수형 관리를 통해 엽수대비 대과 비중을 높이는 등 매년 해거리 현상 없이 일반 농가보다 3.3㎡당 평균 10㎏ 가량을 더 생산하고 있다. 순 관리 등 수형 관리와 나무 사이 간격을 넓혀 고품질 한라봉을 매년 다른 농가보다 생산량을 높이고 있다. 강성훈 농가는 예비지 설정 등 순 관리와 함께 엽면시비 등 영양제 살포를 통한 이파리 활성화를 고품질 한라봉 생산의 비법이라고 강조한다. 한라봉 명인 강성훈 농가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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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형 기자
2020.06.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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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연석 구분 한계 인명피해 우려…실제 사망사고도식별 위한 표지병 파손된 채 방치…과속행위도 잇따라제주지역 일부 도로가 혼선을 유발하는 시설물로 운전자들을 각종 사고위험으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실제 10일 해맞이해안로는 인근 오름과 관광지 등이 산재하면서 보행로를 따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렌터카와 일반차량 등 통행량도 많은 도로다.문제는 안전을 위해 차도와 보행로를 구분한 연석이 도로 색상과 같다 보니 오히려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이다.이로 인해 운전자는 도로와 보행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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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0.06.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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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두드러기·베스니어 프루리고 원인없는 알레르기 질환 대표 사례검사 통한 알레르기 유무 판단보다원인 특성에 따른 면역치료 등 필요△아토피 피부염 원인 추정 어려워알레르기에는 원인이 있는 알레르기와 원인이 없는 알레르기가 있다. 지금까지 알레르기 질환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알레르기를 유발해 발생하는 병으로 알려져 왔다. 알레르기 질환에 따라서는 아직까지 원인을 찾지 못하는 질환도 있고, 원인을 찾기도 하고 못 찾기도 하는 질환이 있다.원인이 있는 알레르기는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원인이 없는 알레르기의 가장 적절한 예는 많은 환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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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 기자
2020.06.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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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착과 따라 감귤 나무별 성목이식 시기 등 조절 해야높은이랑 농법 물관리 장점 고랑보다 물길 조성이 효과한중섭 농가는 2009년 도내 최초로 성목이식 사업에 참여한 이후 유라조생을 접목하고 최고 품질 감귤을 생산하는 표준과원 모델 농장을 조성해 고품질 감귤 재배법을 농가에 전수하고 있다. 매년 해거리 현상 없이 일정한 물량을 수확하고 있다. 고품질 감귤을 90% 이상 생산하면서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한중섭 농가는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서 예비지를 설정해 순 관리를 하고, 순 관리를 통한 뿌리 활성화 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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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형 기자
2020.06.0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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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 맞춤형 봉사 전개…전 직원 함께한 열정헌혈·주거지 개선 등 다양…2016년 친화기업 선정도코로나19 위생용품키트도 전달…"집중적 활동 최선""제주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더불어 사는 행복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온정 가득한 기부문화가 활성화했으면 합니다"2015년 6월 제주도 현지 법인화를 통해 향토기업으로 거듭난 롯데면세점제주(주)의 사내 봉사 동아리인 '샤롯데봉사단'은 지역사회 공생을 위해 끊임없는 나눔을 전개하고 있다.홍익보육원, 예향원, 제주보육원 등 원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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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0.06.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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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총 56건…치사율 높아 인명피해도 속출안전장치 없어 각별한 주의 요구…"양보·배려 절실"제주지역 농번기를 맞아 경운기 등 농기계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농촌 교통안전에 비상이 걸렸다.3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경운기 등 농기계 교통사고는 2016년 16건, 2017년 17건, 2018년 9건, 지난해 14건 등 최근 4년간 모두 56건으로 나타났다.특히 도로교통공단 연구 결과 경운기 등 농기계 교통사고는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인명피해 역시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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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0.06.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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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고품질 생산 필수 조건퇴비 및 농약 살포 시기도 중요농장 상황 등 따라 재배법 도입수확 후 엽면시비로 양분 공급순 관리 해거리 방지 효과 좋아강만희 농가는 높은 품질관리 기술로 관행농가보다 평균 조수입이 40% 가량 높다. 고당도의 비가림온주 밀감을 생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강만희 농가는 비가림 온주 밀감을 고품질 감귤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거름과 영양제, 병·해충 방제 농약 등을 시기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감귤 명인 강만희 농가가 전하는 비가림 온주 고품질 생산 비법을 들어본다.△퇴비 살포거름은 될 수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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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형 기자
2020.06.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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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골목이 참 예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 말을 들으면 골목은 어디에서나 다 예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떤 형상에 대한 호의적인 감정은 어떤 기억에서 연유하듯이 골목에 대한 인상도 어린 시절 골목에서 놀았던 예쁜 추억이 떠올라서이지 않을까. 마을길을 걷다 보면 골목을 잇고 있는 돌담에 눈이 간다. 돌담에 낀 이끼를 볼 때 더욱 반갑다. 돌에 낀 이끼는 그만큼의 세월을 말해주는 것이기에 헐지 않고 남았다는 게 반갑고, 그 시간동안 돌담에 기대어 피고 진 꽃들과 그 아래서 소곤소곤 왁자지껄하던 웃음들이 상상되는 까닭이다.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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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문학박사·제주대 스토리텔링 강사
2020.06.0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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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저하 3개월 이상 지속…전해질 불균형·부종·빈혈 등 증상소변 거품 의심…요검사 통해 혈뇨·단백뇨 스크리닝 검사 시행△우리 몸의 균형 유지만성 콩팥병은 콩팥(신장)의 기능저하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점진적으로 진행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개는 콩팥의 기능저하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의미한다.콩팥이 나빠지면 우리 몸에 어떤 일들이 생기는지 알기 위해서는 콩팥이 우리 몸에서 어떤 일들을 하는지를 알게 되면 이해하기 쉽다. 콩팥은 쉽게 말하면 우리 몸의 정수기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우리 몸은 생명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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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 기자
2020.05.2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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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단속에도 사고 증가세…한 해 평균 6명 사망12대 중과실 규정 형사처벌 대상…"운전자 주의 요구"제주지역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해마다 반복되면서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26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중앙선 침범 단속 건수는 2017년 6802건에서 2018년 2936건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3219건으로 다시 증가했다.올해도 4월 말 현재 1121건이 경찰에 적발되면서 도내 운전자들의 중앙선 침범은 근절되지 않고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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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0.05.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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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첫 자선골프대회 개최…8년째 2000만원 후원지인들 후원 열정에 감동 두 배…다양한 활동 이어가적십자 희망풍차 가구 지원도…"지역사회 보탬 최선""저의 봉사는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주변 후원하는 분들이 함께한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재능기부 활동에 서로 힘을 모아 적극 동참하겠습니다"김룡 프로(52)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주변 소외 이웃에게 재능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골프를 우연한 기회에 접했던 김 프로는 일반 교습 등을 이어가다 지인과 모여 재능기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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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0.05.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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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 같으면 시끌벅적한 계절일 텐데 요즘은 모든 게 고요하게, 무겁게 흘러가고 있다. 일이 없으니 기회 삼아 맘 편하게 쉴 만도 한데 겨우 먹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쉬어도 숨고르기 바쁜 시절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오갈 데가 없으니 뉴스를 뒤적이고 채널이 이리저리 돌리는 일이 많아졌다. 채널을 돌리면서 드는 생각, '그 소리가 그 소리'이다. 소리는 요란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달콤하고, 시원하고 날카롭고, 무섭다. 거짓에 가까운 진실 같은 느낌이랄까. 이럴 땐 말 없는 것들과 씨름하는 게 낫겠다 싶어 꽃 몇 포트를 사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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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문학박사·제주대 스토리텔링 강사
2020.05.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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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관광지 산재 통행량 많아…교통안전 시설은 미흡운전자 시야 확보 어려워 보행자 위협…과속도 잇따라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간선도로인 '남조로'가 미흡한 교통안전 시설로 인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를 위협하고 있다.'남조로'는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간 32.1㎞에 해당하는 최단 거리 도로로 곳곳에 휴양림과 오름 등 유명 관광지가 산재하면서 통행량이 많은 곳 중 하나다.실제 13일 해당 도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오가는 일반차량은 물론 렌터카와 버스,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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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0.05.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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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예방접종·항바이러스 치료·6개월 간격 감시 검사수술 어려운 환자 방사선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법 시행△전체 암 중 2위 기록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은 암이다. 2016년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53.0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중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21.5명으로 폐암 사망률 35.1명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가장 왕성한 생산활동 연령층인 40세에서 59세 사이에서는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1위였다. 그러므로 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급하게 극복해야 할 중요한 암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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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 기자
2020.05.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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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 제주의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 길을 나선다. 대평리 마을은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마을이다. 안덕계곡을 따라 바다동굴 속으로 들어가듯 내리막길을 가면 넓은 평야와 바다가 나를 안아준다. 알록달록 높고 낮은 집들의 색감은 주변의 산과 바다, 곡식들과 잘 어우러져 사계절 생기 있게 살아 숨 쉴 것 같다. 어쩌다 한 번 찾는 나그네의 환상일지 모르지만 말이다. 길을 걷는데, 저만치서 한 할머니께서 유모차를 끌고 오르막을 올라오고 계시다. 멀리서 우리 일행을 보니 뭐라 말씀하시는 소리가 들린다. "막 찍지 말라. 무시 것 허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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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문학박사·제주대 스토리텔링 강사
2020.05.0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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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970건 적발…전년 1115건 비교 3.5배 증가교통사고 2년 새 3배 늘어…"안전의식 제고 중요"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민식이법'이 시행 한 달을 넘어서고 있지만 제주지역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민식이법'이 시행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1일까지 도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과속으로 적발된 건수는 모두 3970건에 달한다.이는 하루 평균 1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15건과 비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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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0.04.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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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기반 동화책 펴내…수익금 전액 난치병 환우 지원선도적 나눔 역할 수행…'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 가입도나눔위원회 활동 등 다양…"도움 필요한 현장 어디든지""아동들의 기본적인 감성 발달을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꾸준히 체계를 잡아줘야 합니다. 선뜻 누구나 나설 수 없는 중요한 일이기에 봉사자이자 사업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곽경부 내내로전자출판 대표(60)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도내 아동에 온정을 선물하는 것은 물론 소외이웃에 행복을 전하는 사업가다.지인의 추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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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0.04.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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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선과 혼동 역주행 유발…정면충돌 등 사고 우려초행길 위험 과속운행도…"교통안전시설 개선 절실"제주지역 일부 도로에 불필요하게 조성된 안전지대로 인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일주동로와 서귀포시 남원리 안길을 연결하는 남원119센터 앞 도로에는 보행자나 차량이 비상시 이용할 수 있는 안전지대 2곳이 시설돼 있다.문제는 불필요한 안전지대 설정으로 운전자 혼선을 초래하면서 각종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점이다.실제 23일 해당 도로를 확인한 결과 안전지대 2곳 중 1곳은 곡선 형태로 조성되면서 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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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0.04.23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