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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제주시 연삼로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추진된다.다만 제주에서 가장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를 전면 통제해 행사가 추진됨에 따라 심각한 교통난이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애향운동장과 연삼로 일대에서 ‘2025 차 없는 거리 자전거 &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제주도는 이날 오전 10시 애향운동장에서 출발해 보건소 사거리와 JIBS 제주방송, 마리나 사거리를 경유하는 왕복 5㎞ 자전거 코스와 4㎞ 걷기 코스를 마련한다.이를 위해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9.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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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가 실시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행정구역 개편안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제주도가 추진하던 기존 방향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면서 행정구역 개편을 둘러싼 갈등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2일 제주도의회가 공개한 행정구역 개편안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 결과 제주를 ‘제주시·서귀포시’ 2개 행정구역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40.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동·서제주시·서귀포시’ 3개 행정시를 설치한다는 제주도 기존 추진안은 28.4%에 그쳤고,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반대하는 의견도 20.1%나 나왔다.제주도가 추진하고 있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9.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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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전통 바구니인 '구덕'을 활용한 친환경 전통시장 정책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제주도는 행안부가 주최한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성과공유 대회에서 '친환경 전통시장을 향한 발걸음, 우리 모두 구덕(GOOD WALK) 해요!' 과제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과제 가운데 서면심사와 국민 온라인 투표 및 전문 대면심사를 거쳐 모두 23개 우수과제가 선정됐다.제주도의 수상작은 제주 전통 바구니인 '구덕'을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의 상징으로, 해녀들의 휴식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9.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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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배우 이원종씨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오영훈 도지사는 2일 도청 집무실에서 이원종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이원종씨는 1999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시작해 2001년 영화'신라의 달밤''달마야 놀자'와 2002년 SBS '야인시대'에 출연하며 큰 주목을 끌었다. 이후 2004년 KBS '해신', 2008년 KBS '대왕세종', 2013년 MBC '기황후' 등 굵직한 작품에 참여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이씨는 앞으로 도 주관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하고, 고향사랑 기부와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 홍보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9.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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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지원사업을 위해 국비 28억8000만원을 신청했지만 정작 정부는 14억5000만원만 반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법률 개정으로 국립트라우마센터 운영비가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근거가 마련됐음에도 정부가 지자체 신청 예산을 반토막 내는 등 현실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이는 운영비를 결정하는 것은 도가 아닌 정부 부처의 판단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인건비 산정에 있어 정부가 인력 조정으로 운영비를 증액하거나 감액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사업비의 경우 여전히 지방비 매칭이 남아 있어 국립트라우마치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9.0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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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237차 제주4·3실무위원회에서 희생자·유족 257명 심사와 보상금 415명,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13명을 의결해 제주4·3중앙위원회에 최종 심의를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심사에는 군법회의·일반재판을 받은 수형자 22명(행방불명자 12명, 수형인 10명)이 포함됐다.도는 수형·형집행 이력(대전 2, 목포 9, 인천 5, 전주 3, 사형 2, 벌금 1)을 확인해 직권재심 청구 등 후속 절차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실무위원회는 2023년에 접수된 제8차 추가 신고 가운데 사실조사가 끝
행정
김하나 기자
2025.09.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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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직무대행 곽진규, 이하 JDC)는 비상경영체제 전환에 따라 성과중심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JDC 경영진 성과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성과계약 체결식은 올해 JDC 비상경영 추진계획을 통한 조직 운영 혁신의 일환으로, 기존 성과계약제도를 전면 개선하고 경영진 중심의 성과관리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개선내용으로 성과계약 체결 대상을 상임이사에서 본부장 및 부서장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경영평가, 정부정책 등과 연계한 지표 및 목표를 명확히했다.JDC는 기관 최초로 본부장을 비롯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9.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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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공공주도 해상풍력 개발 사업인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올해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에서 성공하면서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속도가 붙게 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 결과 한국에너지공단이 고정식 해상풍력 689MW(4개)의 낙찰을 확정, 입찰 사업자에게 개별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산자부는 올해 처음 신설된 고정식 해상풍력 공공주도형 입찰 용량은 500MW 내외로 공고가 이뤄졌지만 4개소에서 689MW 규모로 입찰에 참여함에 따라 이를 모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입찰 참여 사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9.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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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마감 기한인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지 않을 경우 쿠폰을 받을 수 없다고 1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전체 지급 대상자 66만1200명 가운데 64만7679명(97.96%)이 소비쿠폰을 발급받았고, 1만3521명이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도는 온라인이나 방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당초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1인 가구만 대상이었으나, 현재는 직접 신청이 어려운 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전화하면 담당 공무원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9.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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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해수욕장이 전날(31일) 폐장한 가운데 올여름 누적 이용객이 140만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제주도는 조기개장과 '삼무(三無) 해수욕장' 정책 추진으로 지난해보다 27%(31만명) 증가한 144만8500명의 이용객이 다녀갔다고 1일 밝혔다.제주시 관할 해수욕장 방문객은 124만9855명으로, 전년 대비 32% 늘었다.가장 많은 피서객이 방문한 해수욕장은 지난 6월 24일 조기개장한 함덕해수욕장(70만3064명)으로 작년보다 65% 증가했다. 이어 이호테우해수욕장 8만7087명, 곽지해수욕장 6만6880명 순으로 나타났다.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9.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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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민간특례사업 공사현장이 노조간 갈등으로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공동사업시행자인 제주시가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제주시는 "어느 한 쪽 편을 들 수 없는 상황"이라며 사실상 중재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31일 제주시에 따르면 도내 모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현장이 현재 시멘트 조달 문제로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장에서 A노조와 B노조가 특정 레미콘업체를 사이에 두고 갈등을 빚으며 시멘트 운송 거부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두 노조의 상급단체가 달라 의견 조율이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이 사업장은 공동사업자인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8.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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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위기 시대 ‘자연의 권리’를 제도화하는 생태법인 정책을 본격화하면서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 발전 전략에 속도를 낸다.도는 29일 오전 8시 도청 탐라홀에서 강금실 지구와사람 공동대표(전 법무부 장관)를 초청, ‘생태 중심 제주와 생태법인의 위상’을 주제로 공직자 대상 공부하는 아침강연을 열고 생태법인의 철학적 기반과 행정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강금실 대표는 국가기후환경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해온 환경정책 전문가다. 그는 강연에서 자연의 권리를 법적으로 인정하는 생태법인의 개념을 소개하며 “남방큰돌고래 생태법인
행정
김하나 기자
2025.08.3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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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어종 참다랑어가 제주 연안에서도 다수 출몰하고 있지만, 막상 잡히면 '처치 곤란' 취급을 받고 있다. 참다랑어가 국제기구에서 어획 쿼터제로 관리되고 있는데다 제주에서는 처리·유통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정부 및 공공기관의 대책은 강원도·경상북도 등 동해안 권역에 한정되는 등 제주가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다.28일 한국수산자원공단에 따르면 지난 27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참다랑어 어획관리 및 고소득화 민관협의체'가 출범했다. 민관협의체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강원도, 경상북도, 한국수산자원공단 등이 함께하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8.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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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경고 등 31건 조치 요구500억 공사 사전절차 미이행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도인사 업무 부적정하게 처리서귀포의료원이 공사 계약과 인사 관리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주도 감사위원회는 2022년 10월 이후 제주도 서귀포의료원의 업무에 대해 종합감사를 벌인 결과 총 25건의 부당 업무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도감사위는 기관경고 1건, 문책 1건, 부서경고 2건, 주의 6건, 시정 5건, 개선 5건, 통보 5건 등 모두 25건의 행정상 조치와 중징계 1건, 경징계 2건, 훈계 1건, 주의 2건 등 신분상 조치를 요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8.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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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근 제주시장이 농산물 직거래 체제 구축을 위해 경북과 울산 지역 주요 농협을 찾는 등 제주와의 교류 권역을 넓혀가고 있다. 28일 제주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29일까지 경북과 울산 지역 주요 농협 4곳을 방문해 농산물 유통단계 축소를 위한 직거래 체계 구축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방문에는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조천농협 등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방문단은 소비지 농협 간 상호 교류와 직거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김 시장은 울산 농소농협의 부추 재배농장을 찾아 품질 관리와 출하 방식 등 고소득 작목의 성공 요인을 살펴보고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8.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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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을 세상에 알린 소설 「순이삼촌」의 저자 현기영 작가가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제주도는 28일 이같은 공로를 인정해 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한 현기영 작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도에 따르면 현 작가는 4·3에 대한 언급이 금기시됐던 1978년 소설 「순이삼촌」을 발표하며 4·3의 참상을 문학을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작가로, 오랜 세월 4·3의 진실을 알리고 기억하는 데 앞장서 왔다.이번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4·3 기록물에도 「
행정
제민일보
2025.08.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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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푸드테크' 육성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제주도는 28일 제1차 푸드테크 산업 발전위원회를 열어 '제주도 푸드테크산업 육성 기본계획(2025~2029)'을 확정하고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 계획은 제주의 농식품 산업과 첨단 푸드테크 기술을 융합해 고부가가치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전략을 담았다. 푸드테크는 식품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첨단 기술을 접목한 산업으로, 식량 부족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기본계획은 '청정제주 미래먹거리, 글로컬 푸드테크산업 육성'을 비전으로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8.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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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8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 선정을 공식 선포하고,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을 강화한다.제주도는 이날 도청 본관 로비에서 오영훈 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은 소리풍경 어린이 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인증 경과보고와 현판 제막 등 순으로 진행됐다.도는 선포식을 계기로 앞으로 아동 참여권 확대와 아동 정책 예산 확충, 아동 친화적 공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8.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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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화장 수요에 도내 유일 공설 종합장사시설인 제주양지공원 봉안시설이 포화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적인 고령화와 핵가족화 등으로 인해 제주지역 장례문화 역시 매장에서 화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올해의 경우 2년 만에 돌아온 윤달(7월 25일~8월 22일)을 맞아 기존 묘에 매장된 유골을 화장해 묘지를 이전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도는 개장유골 화장예약을 1일 40구에서 80구로 확대, 이 기간 총 1896구(일평균 65.4구)를 처리했다.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지역 화장률은 2011년 54.8%로 처음으로 매장률을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8.2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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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오는 9월 30일까지 신혼부부와 자녀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3만원 주택' 추가 입주자를 모집한다.도는 기존 '신혼부부 유형 월 3만원 공공임대주택 지원' 사업명을 '3만원 주택'으로 변경하고 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해 2차 모집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3만원 주택'은 월 임대료를 3만원으로 낮춰 주거를 제공하는 저출생 극복 주거정책이다. 입주자가 3만원만 내면 나머지 월 임대료를 제주도가 지원하는 방식이다.도내 분양전환형을 제외한 모든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가 대상이다.2차 모집에서는 550세대를 추가로 뽑으며, 선정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8.27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