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마을기업 경제성장·마을공동체 강화 역할 '톡톡'전문성 부족·지원체계 미흡 등 마을기업 성장에 장애행정·주민·지역사회·기업·전문기관 협력 육성 절실마을기업은 제주경제의 균형발전과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마을의 인자와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기업주체로서 경제활동에 나설 수 있는 동시에 지역일자리와 주민소득 창출까지 여러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도내에는 주민들의 노력과 능력으로 전국에서 성공사례로 소개될 만한 마을기업들이 성장하고 있으며, 마을기업을 통해 대규모 개발사업과 인근 마을간 구심체
지난 연재
김용현 기자
2017.06.05 09:33
-
안덕면 서광리 주민 ㈜서광마을기업 창립 참여 나서단순 지원 넘어 경제주체로 동반성장 지속발전 시도최근 들어 제주지역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프로젝트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그동안 제주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되면 사업자가 인근 마을에 발전기금 등의 명목으로 보상금을 주고, 그 마을에 대한 지원이나 혜택은 일시적으로 끝났다. 이와 달리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의 인근 지역마을인 안덕면 서광리 주민들은 마을기업을 설립해 동등한 경제주체로서 협약을 맺고 동반성장과 지속발전 가능한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기업
지난 연재
김용현 기자
2017.05.22 09:57
-
전담기관 부재로 도내 32곳중 실질운영은 10여곳뿐지난달 육성·지원 전문기관 설립…사후관리 등 집중제주도내 마을기업은 정부·지자체 그리고 마을주민을 연결하는 중간다리 역할을 할 전문기관이 없었다. 이로 인해 도내 마을기업은 2015년 이후에 2년간 신규로 지정되지 못했고, 기존 22개 마을기업 중 상당수가 명맥도 이어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 4월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설립되면서 도내 마을기업 육성·지원사업을 담당하게 됐고,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담기관 부재 마을기업 위기행정자치부
지난 연재
김용현 기자
2017.05.08 09:19
-
제주온주감귤 시초…지역 가치 높이고 공동체 강화 눈길마을회 중심 지역소득증대 마을협력 위해 마을기업 설립재래귤 가치 보존 위한 사업·마을환경 개선 등 공헌 주목서귀포시 서홍동은 제주감귤산업의 효시가 된 지역으로 현재도 대부분의 마을주민들이 감귤농사를 짓고 있다. 감귤주산지이지만 서귀포시 도심중심지에 위치해 있는 지리적 특성상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점차 마을공동체가 약해지고, 생활환경도 빠르게 급변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마을기업인 '백년의 귤향기'영농조합법인을 만들어 수익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주
지난 연재
김용현 기자
2017.04.17 09:26
-
서광서리 '별난가게' 농산물 직접 판매…수익 기부서광동리 '감귤창고' 마을창고를 카페로 리모델링인성리 '태양광발전사업' 전기생산해 한전에 판매도내 마을기업 중 독자적인 시장을 확보하면서 지속성장가능성을 보여주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경영전문성 부족과 영세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마을기업들이 자립기반을 다질 때까지 전문기업 또는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역사회 동반성장 실현과 마을공동체 강화를 위해 마을기업 설립
지난 연재
김용현 기자
2017.04.03 09:16
-
덕천리부녀회 농한기 활용한 경제활동 위해 주식회사 설립제주콩 등 마을 생산 농산물 활용 전통방식 된장·간장 판매꿩엿 제품도 선봬 소비자 '호응'…사업 확장·지속성장 목표일손이 귀한 농어촌 마을에서는 여성들이 경제활동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으며, 특히 자립심이 강하고 끈끈한 화합을 보여주며 마을발전을 이끌고 있다.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부녀회는 마을단체의 성격을 넘어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전문경제 활동에 나서는 동시에 제주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부녀회 정성과 단합 기업의 큰 자원덕천리 부녀회 회
지난 연재
김용현 기자
2017.03.20 09:18
-
기존 건미역 상품을생물 포장으로 도전해조류 제품 개발 꾸준마을소득·경제가치 높여설립 2년만 인지도 확산우수 마을기업으로 성장제주도 동쪽남단의 바닷가 마을에서 주민들이 의기투합해 작은 경제혁명을 꿈꾸고 있다. 성산읍 온평리 주민들이 주식회사이자 마을기업인 온평모다들엉㈜을 설립하고, 해산물과 해녀의 가치를 높이면서 새로운 마을소득창출에 나섰기 때문이다. 설립된지 2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점차 인지도를 넓히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에 해조류유통 시장의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주민 의기투합으로 만든 주식회사온평모다들엉은 성산
지난 연재
김용현 기자
2017.03.06 10:04
-
직거래 유통으로 소득 확대·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엄선된 제품으로 소비자 신뢰…체험상품 등 개발도제주의 전형적인 중산간 농촌마을인 대정읍 무릉2리에 새로운 경제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마을주민과 이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서울 기업의 체계적인 경영지원을 통해 '무릉외갓집(대표 김윤우)'이란 영농조합법인이자 마을기업이 탄생·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사밖에 몰랐던 주민들은 마을기업 설립후 7년여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당당한 경제주체로 나서게 됐고, 마을의 공존과 공생의 길을 찾아가고 있다. △마을기업서 희망
지난 연재
김용현 기자
2017.02.20 09:23
-
귀농귀촌인 독서모임서 출발마을경제발전 활동으로 진화은퇴 해녀 수익 사업 등 창출방송·영화 등 가치 확대 목표서귀포귀농귀촌협동조합 '제주살래(대표 안광희)'는 제주의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어가기 위해 설립된 마을기업이다. 돈을 벌기 위해 공동체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제주를 닮은 끈끈한 공동체를 이어가고 주민들의 윤택한 삶을 위해 다양한 경제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름 그대로 처음에는 귀농귀촌인을 중심으로 마을기업이 설립됐지만 현재는 주민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고민하고 실행하는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토박이·이주민 마을공
지난 연재
김용현 기자
2017.02.06 09:52
-
공동출자·협동 통한 소득 창출마을공동체 골고루 수익·혜택자원 활용한 상품화 부담 적어통합적인 지원체계 미흡 한계도경제자립·풀뿌리 경제 실현토록지속발전 가능 모델·지원 필요제주경제는 최근 10년간 지역내총생산이 갑절이나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성장규모 만큼 혜택은 지역에 환원되지 못했고, 소수의 대자본과 특정업계에 몰리는 등 경제양분화가 심각해졌다. 여기에 제주농어촌은 고령화가 심해지고 있고, 일자리감소와 지역공동체도 약화되고 있다. 이에 제주경제 균형성장과 지역공동체 강화를 위해 마을과 주민 중심의 풀뿌리경제
지난 연재
김용현 기자
2017.01.16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