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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4일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 역할을 맡은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제주지역 주요 현안과 핵심 과제 등을 전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 지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과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오 지사는 이날 면담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제주 광역공약과 연계한 제주의 핵심 과제 17건을 설명하고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우선 오 지사는 전국 분권 모델의 선도 사례로 현재 제주가 추진하고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7.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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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년 전 기후·식생을 간직해 '생태계 타임캡슐'로 불리는 서귀포시 하논분화구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한 공유화 작업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도청 누리집을 통해 '하논분화구 핵심구역 사유지 매입계획'을 공고했다.이번 매입계획은 하논분화구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위한 기본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오는 2033년까지 하논분화구 핵심구역내 사유지를 협의매수하는 것이다.매입 대상 토지는 하논분화구 핵심구역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귀포시 서홍·호근동 일원 약 500여필지다.제주도는 토지주와 협의해 감정평가를 거쳐 내년 2.5㏊(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7.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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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연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폭염 발생 시 노동자들에게 2시간 마다 의무적으로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규제개혁위원회 규제심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는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폭염이 발생할 경우 사업주는 작업 중인 노동자들에게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시간 제공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규제개혁위는 올 여름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폭염 확산으로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한 시급성이 인정됨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7.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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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신고 누락 등으로 행정이 부적정하게 지급한 사회보장 급여가 3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확인된 사례에 대해 급여를 환수 조치했다.제주도는 13개 사회보장급여 수급자와 부양의무자를 대상으로 수급 자격과 복지급여 적정성을 점검하는 상반기 정기 확인조사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전체 대상자 13만 2295가구 가운데 1만 1719가구(8.9%)를 대상으로 실시했다.조사 결과 소득신고 지연과 누락 등으로 부적정하게 지급된 복지급여는 472건으로 확인돼, 3억2204만원을 환수 조치했다.1899가구는 급여가 증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7.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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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한 양돈장에서 돼지열병 항체가 검출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제주시 A 양돈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3마리에서 돼지열병 항체가 검출됐다.도는 검출된 항체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돼지열병 항체 여부를 확인하는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다만 항체가 나온 돼지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아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도는 진술 등을 통해 양돈장에서 제대로 폐기되지 않은 일본뇌염 백신을 실수로 다른 백신과 섞어 돼지에 접종하면서 항체가 검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해당 백신은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7.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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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이 급변하는 정책환경과 정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제주연구원은 미래변화에 대한 조직의 유연한 대응 체계 확립과 부서별 업무 및 기능 명확성 부여, 도민 정책 수요 대응력 제고, 중장기 미래 전략 수립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먼저 기존 연구기획부를 연구기획전략실로 개편해 제주도, 연구원, 외부자문위원 등이 참여하는 소통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중장기 미래 아젠다 선제적 발굴과 유연하고 신속한 현안 대응을 위해 원장 직속 미래대응전략실을 신설했다.기존 4개 연구부는 ‘도민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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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절반 이상이 노후주택으로 분류되고 있는 우도면 오봉리가 개조사업을 통해 ‘새마을’로 탈바꿈한다.제주시는 우도면 오봉리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공모사업인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이를 통해 오봉리 주거환경 개선, 안전시설 개선, 위생 확보,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의 변화가 생긴다.제주시는 국비 16억5000만원을 포함해 사업비 24억7900만원을 오봉리에 투입한다. 2029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오봉리가 점차 변화할 전망이다.주요 내용은 △슬레이트 지붕 개량 및 77가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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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지역 제2회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 평균 경쟁률이 11.8대 1을 기록했다.제주도는 제주도 산하 7개 공공기관에서 25명을 선발하는 이번 통합채용에 295명이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가장 경쟁률이 높은 기관은 제주신용보증재단으로, 1명 모집에 63명이 지원했다.그 외 기관별 경쟁률은 △제주4.3평화재단 23대 1 △제주콘텐츠진흥원 17.5대 1 △제주테크노파크 8.3대 1 △제주개발공사 7.6대 1 △제주국제컨벤션센터 7.3대 1 이다.필기시험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한라중학교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는 오전 9시20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7.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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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1년을 남겨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인맥보다는 능력을 최우선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사에서는 이른바 ‘서오남’이 부각되지 않고 분야별 정책 이해도가 높은 간부들을 앞세웠기 때문이다. 특히 상반기 파견 보낸 간부들을 6개월만에 다시 불러들이는 등 남은 1년 자신의 광약 완수에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발령된 간부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현안을 해결하고 정책을 완성하는 한편, 새정부와 발맞춰 도민들의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펴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되고 있다.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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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143곳을 착한가격업소로 선정했다.도는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16일까지 착한가격업소 신규 공모 결과, 업체 194곳에서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운영 기간이 끝나 재신청한 기존 업소 63곳 가운데 57곳이 재선정됐으며, 86곳은 신규 지정됐다. 운영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현장평가단은 지난달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가격, 위생·청결, 서비스·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가격이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로, 외식업체는 짜장면 5000원, 김치찌개 7000~8000원,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7.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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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오는 11일자로 시행되는 총 300명 규모의 2025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9일 예고했다.정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분야별 행정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서귀포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시정 성과 창출과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해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인사를 운영해 조직의 혁신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초고령화사회 진입과 지속적인 노인인구 증가(올해 6월 기준 서귀포시 노인 인구 4만2642명), 장애인 통합돌봄 수요 증가 등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
행정
김법수 기자
2025.07.0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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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기획조정실장에 양기철 지방이사관이, 혁신산업국장에 김남진 지방부이사관이 각각 임명됐다.제주도는 직급승진 198명을 포함 전보와 신규 발령 등 795명에 대한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9일 발표했다.이번 인사에서 직급 승진자 수는 198명으로 3급 6명, 4급 18명, 6급 이하 174명이다. 직전 인사보다 76명 늘어났다.본청 기획조정실장에는 양기철 이사관, 혁신산업국장에는 RISE사업단으로 파견갔던 김남진 부이사관이 각각 임용됐다. 전임 양제윤 혁신국장은 공공정책연수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교통항공국장은 김영길 대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7.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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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내부 공모직위로 지정된 일도2동장에 강경임 제주시 공보실장이 발탁됐다. 공보실장 후임은 강유미 제주아트센터 소장이다. 제주시 소통청렴지원실장은 오수원 일도1동장이 맡는다. 조직 안정성 확보를 위해 국장급 및 주요 현안 부서장은 유임됐다. 제주시는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 발령사항을 9일 예고했다.이번 인사 승진인원은 5급 사무관 승진의결 11명을 포함해 4급 1명, 6급 이하 208명 등 220명이다. 또 인사교류 48명, 전보 261명, 신규 48명, 파견 1명 등 578명 규모로 인사가 단행됐다.제주시는 시정 주요 정책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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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9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시, 서귀포시 하반기 정기인사가 예고되는 가운데, 주요 보직을 향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가장 큰 관심사는 기획조정실장과 양 행정시 부시장 발령사항이다.인사를 하루 앞두고 인사위원회 승진심사가 이뤄진 가운데, 도청 내부 분위기를 감안하면 양기철 이사관이 차기 기조실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함께 기조실장 후보로 거론되던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행정체제 개편 등 중대사를 앞두고 발령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제주시 부시장 교체가 불발될 것으로 보이면서 관심은 공로연수로 공석이 된 서귀포시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0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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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지난해 제정 예정이었던 제주평화인권헌장이 올해로 미뤄졌지만 상반기가 지나도록 감감무소식이다. 세계평화의섬 20주년을 맞이하고도 평화인권헌장에는 소식이 없어 도지사 공약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8일 제주도에 따르면 당초 지난 3월까지 평화인권헌장 최종안이 마련될 계획이었다.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중 헌장 최종안 확정과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반대단체 설득에 부족함을 느끼고 일정을 미루게 됐다. 당시 오영훈 도지사는 “일정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더 많은 도민이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는 헌장을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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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지지부진한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착수한 세부계획 수립 용역을 일시 중단했다.전 이사장 사퇴 이후 수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헬스케어타운 전체 시설용지의 절반을 보유한 중국 녹지그룹과의 자산 인수 협약 기간도 만료되면서 사업 정상화에 또 다시 험로가 예상된다.8일 JDC에 따르면 앞서 용역 시행사인 ㈜유신과 ㈜제이피엠은 지난 1일 인허가 등에 대한 제주도와의 협의 지연을 이유로 JDC에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세부계획 수립 용역' 과업 중지를 요청했다.JDC는 지난 3일 해당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7.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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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하루 앞둔 가운데 도 본청 국장급을 비롯한 승진 규모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도에 따르면 4급 이하 승진 인원은 24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인 국장급 3급 승진 인원은 6명으로 계획되고 있으나 2급 이사관인 최명동 기획조정실장의 명예퇴직 등 변수가 산적한 상황이다. 먼저 도 본청 4급 이하 승진 인원을 보면 4급 18명, 5급 50명, 6급 83명, 7급 50명, 8급 44명 등이다. 5급 승진의 경우 연구관 승진자 5명이 포함돼 있다. 3급 승진 인원은 6명으로 점쳐지고 있다. 주목할만한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0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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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정부 특별교부세를 분석한 결과 제주도 교부금이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집계됐다.7일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10년간 제주도가 교부받은 특별교부세는 175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5년 116억원, 2016년 241억원, 2017년 139억원, 2018년 173억원, 2019년 156억원, 2020년 142억원, 2021년 199억원, 2022년 216억원, 2023년 201억원, 2024년 176억원 등이다. 이 같은 교부액은 광역도를 기준으로 하면 연도별 교부액, 합계 교부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7.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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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나우메디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신규 지정했다.달빛어린이병원은 밤이나 공휴일에도 문을 열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료하는 의료기관이다.이번 신규 지정으로 도내 달빛어린이병원은 제주시 지역에 연동 365일의원과 탑동365일의원, 나우메디의원, 서귀포시 지역에 우리들소아과의원으로 모두 4곳이다.평일 운영 시간은 4곳 모두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휴일은 연동365일의원 오전 9시부터 자정, 탑동365일의원·나우메디의원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 우리들소아과의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7.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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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장마'와 이른 폭염에 제주 바다가 벌써부터 끓고 있다.6일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의 실시간 제주 연안 표층 수온 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관측 연안 11곳 가운데 9곳이 28도를 넘겼거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높은 수온을 기록한 연안은 마라도와 김녕으로 28.8도다. 특히 마라도 해역은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효된 지난 3일부터 4일째 평균 28도를 넘고 있다.이밖에 △제주항 28.6도 △협재 28.6도 △가파도 28.3도 △추자도 28.0도 △영락 27.9도 △서귀포 27.9도 △우도 27.1도 △중문 23.1도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7.06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