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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제주 해변을 찾는 피서객이 늘어나면서 물놀이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이 사고로 지난 25일과 26일 제주에서 3명이 숨졌다.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5분께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에서 20대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포구에 있던 안전요원이 A씨를 구조해 응급처치를 진행했다.A씨는 닥터헬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앞서 지난 25일 오후 2시36분께 제주시 구좌읍 세화포구에서 40대 남성 B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B씨는 자녀 2명과 친구의 자녀 1명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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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환전소에서 4억원이 넘는 현금을 훔쳐 달아난 20대 직원이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환전소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난 25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40분께 제주시의 한 환전소에서 금고에 있던 현금 4억35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그는 범행 과정에서 직원에게 "사장이 돈을 가져오라고 했다"고 속인 뒤 금고 안에 현금을 들고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서울로 도주한 A씨를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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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사회복지사의 권익 향상과 처우 개선을 위한 인권토론회가 열린다.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제주복지이음마루에서 ‘제주도 내 사회복지사 권익향상을 위한 인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심화되고 있는 인권 침해와 열악한 근무환경을 점검하고, 제주도 권익지원센터 설립의 필요성과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제 발제는 이태수 인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초빙교수(현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 운영위원장)가 맡아 ‘이재명 정부의 사회복지 공약 이해와 사회복지인력 권익
사회
고기욱 기자
2025.07.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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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송악산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승선원 8명 모두 구조됐다.25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10시 36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송악산 인근 하모방파제 남쪽 300m 해상에서 20t급 근해연승 어선 A호(한림 선적)가 좌초 후 기관실 침수 중 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에는 한국인 2명과 외국인 6명 등 승선원 8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호는 오른쪽으로 10도정도 기울어진 상태로 기관실이 완전히 침수된 상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7.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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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에 정수진 청주지검 차장검사(사법연수원 33기)가 임명됐다.법무부는 오는 29일 자로 대검 검사급 검사 33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정수진 청주지검 차장검사가 제주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앞서 2015년 대한민국 검찰 역사상 최초로 조희전 전 제주지검장 이후 여성 지검장으로는 역대 두 번째다.정수진 신임 제주지검장은 부산 출신으로 대전 동방여고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전지검과 청주지검 등에서 평검사를 맡았고 서울중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7.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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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재판 1711명·일반재판 322명 등…70여년만 명예 회복제주4·3 합동수행단 청구 잇따라…희생자 미결정 수형인도제주4·3 직권 재심 청구를 통해 억울한 누명을 벗은 군사재판 및 일반재판 수형 희생자들이 2000명을 돌파했다.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4·3 군사재판 및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직권 재심 결과 이날 현재 기준 총 2033명이 무죄를 선고받았다.이로써 군사재판 수형인 1711명과 일반재판 수형인 322명이 70여년 만에 명예를 회복했다.이 과정에서 제주4·3 합동수행단(단장 강종헌)은 제주4·3 수형 희생자들의 명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7.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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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24일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기상청은 당분간 제주도에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이날 예보했다.이에 26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4~25도, 최고기온 29~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5~27도(평년 24~25도), 낮 최고기온은 31~33도(평년 29~30도)가 되겠으며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평년 24~25도), 낮 최고기온은 30~31도(평년 29~3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7.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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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금속 알루미늄을 활용해 주괴를 생산하는 재활용업체 사업장의 설립을 앞두고 사업 예정지인 서귀포시 토평동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서귀포시 토평동마을회(회장 양철용)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귀포시청 일원에서 ‘폐가전제품 및 알루미늄캔 재활용사업’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재활용업체의 사업장은 토평공업단지 100m 밖 서쪽에 위치하며 연면적 4020㎡ 규모로 분쇄 3기, 파쇄 2기, 원심력집진시설 1기, 여과집진시설 3기 흡착 시설 1기 등을 조성하는 재활용 공장을 추진
사회종합
김법수 기자
2025.07.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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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해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8분께 제주시 봉개동 명도암 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5t 트럭과 SUV 차량이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트럭 조수석에 타고 있던 중국인 A씨와 SUV 탑승자 B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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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간첩 조작 사건에 연루됐다 재심을 통해 무죄 선고를 확정받은 고(故) 한삼택씨의 유족들에게 형사보상금이 지급된다.24일 관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1부(재판장 차영민 수석부장판사)는 최근 형사보상 청구인인 한삼택씨 유족 6명에게 구금에 대한 보상 5910만원, 비용에 대한 보상 513만3000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형사보상은 무죄가 확정된 피고인에게 국가가 구금이나 재판에 따른 손해를 보상해주는 제도로 구금에 대한 보상과 재판을 위해 들인 변호사비와 교통비 등을 지급하는 비용보상으로 나뉜다.한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07.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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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청소년지도자들의 기본급이 적정임금보다 평균 53만원 낮고, 복지제도 이용률 또한 저조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문순덕)은 ‘제주지역 청소년지도자 근로여건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고, 제주지역 청소년시설 48곳과 청소년지도자 1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24일 공개했다.이번 조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청소년지도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에 따른 처우개선 기본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반영해 추진됐다.조사 결과 청소년지도자의 평균 기본급은 238만원으로, 적정임금으로 제시된 약
사회
제민일보
2025.07.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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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설 작업을 하던 예인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60대 선장이 전신 화상을 입었다.23일 제주소방안전부와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8분께 서귀포시 성산항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준설 작업 중이던 46t급 예인선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선장인 60대 남성 A씨가 전신에 2~3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배에서 갑작스러운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으며 폭발 사고 직후 화재는 진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 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장 조사를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7.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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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귀포 유명 관광지 인근 카페 여성 화장실에서 10대 남학생이 불법촬영을 하다 검거돼 이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가 공중화장실 403곳에 비상벨 점검 및 불법촬영기기 단속 등 공중화장실 범죄예방 긴급 특별점검에 나섰다.오순문 서귀포시장은 23일, 중문동 내 이용객이 많은 천제연폭포 및 중문해수욕장 공중화장실 2곳을 직접 찾아 범죄예방 특별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공중화장실 점검 메뉴얼에 따라 불법촬영 탐지장비를 손수 작동하면서 이번 특별점검에 미비한 부분이 없는지 면밀히 확인하였으며, 특히 관련부서에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7.2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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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전달된 메시지 한 통이 사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2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헬기를 통해 수도권 상급병원으로 이송된 환자의 친형이 작성한 감사 편지가 온라인에 게시됐다.편지에는 "세 차례에 걸친 이송 경로 변경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의 방법을 찾아주신 덕분에 동생이 무사히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며 "이는 오직 여러분의 헌신과 사명감 덕분이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앞서 지난 14일 오후 2시34분께 폐섬유증을 앓고 있는 환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7.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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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환전소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훔쳐 달아난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범행 직후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도주했던 A씨는 사건 발생 이틀 만인 22일 오후 6시께 서울에서 검거됐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제주시의 한 환전소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4억70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환전소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던 A씨는 범행 당시 다른 직원에게 "사장이 돈을 가져오라고 했다"고 말한 뒤 금고 안에 현금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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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모 중학교 교사가 학생 가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해당 교사의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한 심리부검이 이뤄진다.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5월 숨진 제주 모 중학교 40대 교사 A씨에 대한 심리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고 23일 밝혔다.심리부검은 유족의 진술과 고인이 남긴 기록 등을 토대로 사인을 밝혀내는 조사 방법이다.제주경찰청은 동부경찰서장을 중심으로 12명의 전담팀을 구성해 2개월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앞서 지난 5월 22일 오전 12시40분께 제주의 한 중학교에서 40대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발견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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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와 수도권 지역 일대 야산에서 잔인한 방법으로 야생동물을 학대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도내 동물권 단체가 법정최고형이 선고돼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제주동물권행동 나우, 행복이네협회 등 동물권 단체는 22일 제주지방검찰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생동물 학대범에 법정 최고형을 선고하라"고 촉구했다.앞서 지난 17일 제주지방법원은 '야생동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B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이에 대해 단체는 "동물 학대범들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7.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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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해양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9월 19일까지 관내 해상공사 현장에 동원된 선박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애월항, 사수항, 상추자항, 화북포구에서 해상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달 8척의 공사 선박이 동원됐다.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선저폐수, 폐기물 등 해양오염 물질 적법 처리 사항 △해양오염 방지증서, 기록부 등 서류점검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 태세와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또한 여름철 태풍 내습기, 기상악화에 의한 해양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해상공사 업체와 동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7.2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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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환전소에서 5억원에 달하는 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제주시의 한 환전소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4억70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환전소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던 A씨는 범행 당시 다른 직원에게 "사장이 돈을 가져오라고 했다"고 말한 뒤 금고 안에 현금을 들고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범행 후 A씨는 제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해 다른 지역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현재 A씨의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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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80대 보행자가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22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3분께 제주시 노형동의 한 교차로에서 도로를 횡단하던 80대 여성 A씨가 차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머리 등을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A씨가 무단횡단을 하던 중 사고를 입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22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