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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철을 맞은 제주에서 길 잃음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제주에서 총 52건의 길 잃음 사고가 발생했다.이 중 45건이 고사리를 채취하다 길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8일 오후 8시8분께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일대에서 고사리를 채취하고 귀가하던 60대 남성 A씨가 길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야간시간대 시야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즉시 열화상 기능이 탑재된 드론을 띄워 A씨를 구조했다. 지난 20일 오전 10시36분께에는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인근에서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4.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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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21일 밤부터 중산간과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도 칠 것으로 관측됐다.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이날 늦은 밤부터 22일 늦은 밤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2일까지 제주도(북부·추자도 제외) 30~80㎜(많은 곳 120㎜ 이상)이며 제주도 북부와 추자도는 20~60㎜다.특히 시간당 20~30㎜로 강하고 많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남풍이 강하게 불면서 남부와 중산간, 산지를 중심으로 집중되겠다. 다만 북부 해안은 상대적으로 강수량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4.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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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평균 16.8㎍/㎥ 기록지역별 전남 이어 제주 등 순대기질 역시 전반적으로 개선제6차 계절 관리제 영향 분석제주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6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에 따른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21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제6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분석한 결과 제주를 포함한 남부권(제주·광주·전남)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16.8㎍/㎥다. 이는 전국 평균 농도 20.3㎥ 대비 낮은 수준이다.해당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4.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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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파출소, 18일 '다문화 자율방범대' 발대식총 11명 구성…취약지 순찰·관광객 불편 해소제주지역 늘어나는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한 다문화 자율방범대가 출범했다.서귀포경찰서 성산파출소(소장 강정철)는 18일 성산파출소 다문화 자율방범대 발대식을 개최했다.해당 성산파출소 다문화 자율방범대는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월 2회 이상 외국인 밀집 지역인 성산일출봉과 성산항을 중심으로 야간 합동 순찰을 실시하는 등 범죄 예방에 주력한다.또한 파출소와 다문화 자율방범대 간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외국인 관광객이 파출소 방문 시 언어 번역을 도와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4.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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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의약품 구매 불편 해소를 목적으로 운영 중인 제주 공공심야약국 이용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일수 확대에 따른 접근성 향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도내 공공심야약국 이용객은 모두 329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70명)보다 약 86% 증가했다.약국 수는 지난해와 같은 6곳이지만, 주당 평균 운영일수가 4일에서 6일 이상으로 늘어난 점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용 시간대는 △오후 9시~오후 10시 70.9% △오후 10시~오후 11시 14.2% △오후 8시
사회
고기욱 기자
2025.04.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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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에서 빚어진 바가지요금 논란으로 제주 관광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의 불만이 확산하고 있다.최근 출장차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했던 도민 강모씨(58)는 항공기를 탑승하기도 전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았다.공항 내 입점해 있는 한식 음식점에서 주문한 1만1000원 상당 '성게 미역국'에 정작 성게알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강씨는 "최근 타지에 볼일이 있어 공항을 방문했다가 당혹스러운 경험을 치렀다"며 "공항 내 입점해 있는 한 음식점에서 성게 미역국을 주문했는데 정작 성게알은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4.21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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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료원이 신관(급성기 병상)의 준공으로 열악한 서귀포 지역에 필수 의료 기반 확충을 통한 의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서귀포의료원(원장 박현수)은 지난 18일 서귀포의료원 신관 준공식을 갖고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늘 환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서귀포의료원 신관 주차장에서 개최된 준공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양병우 제주도의회 부의장, 위성곤 국회의원, 도의원, 기관단체장, 의료관련 유관기관 관계자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서귀포의료원 신관은 총 6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022년
사회종합
김법수 기자
2025.04.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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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농가 수가 해마다 줄고 있는 가운데, 농가의 실질 소득은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경영비 부담은 커지고 농업소득 비중은 낮아지는 구조 속에서 외부 소득에 대한 의존도는 점차 커지고 있다. 감귤 중심의 품목 편중과 고령화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농가 줄고 기반 약화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농가는 2만9000가구로 전년보다 4.1% 줄어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10년 전보다는 21.2% 감소했다.같은 기간 농가 인구는 34.7% 줄었다. 전업보다 겸업 농가가 많아졌고, 2인 이하 소규모 농가
사회
고기욱 기자
2025.04.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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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보행자 1명이 다쳤다.20일 오전 8시20분께 제주시 롯데마트 사거리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은 후 인도로 돌진했다.이 사고로 보행자 1명이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 조사 결과 해당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양경익 기자
사건/사고
양경익 기자
2025.04.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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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준 80명 접수…복통 등 호소 일부 병원 치료도SNS 게시글 이후 2주 넘게 지속…보건당국, 역학조사앞서 바가지요금 논란도…현재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제18회 제주시 전농로 벚꽃축제에 다녀간 도민 등이 집단식중독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제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주 전농로 벚꽃축제 이후 식중독 의심 사례는 이날 현재까지 80명이 접수됐다.이들 대부분은 설사와 고열, 복통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는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앞서 지난 2일 식중독 증상을 겪었다는 S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4.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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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는 하셨어요? 기초질서 안내문도 받아 가세요"17일 오후 3시5분께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일대에서는 경찰 70여명이 투입된 가운데 기초질서 확립 합동 홍보·단속이 진행됐다.이날 경찰관들은 누웨마루 공영주차장부터 시작해 연동 일대를 걸으며 시민들에게 기초질서 준수 안내문을 배포했다.경찰관들은 파란 제복을 입은 구름 인파가 혹여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조성할까 염려하기라도 한 듯 마주하는 도민들에게 친절한 인사말을 건넸다. 한 경찰관은 시민에게 "점심 식사는 하셨냐"며 "초록 불이 들어오면 안전하게 보행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4.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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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봄 신학기를 맞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집중점검을 벌인 결과 제주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업체 1개소가 적발됐다.이번 점검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과 함께 2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등 4만4289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점검 결과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또는 진열·보관 10개소,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8개소, 시설기준 위반 7개소, 건강진단 미실시 2개소, 보존식 미보관 2개소, 영업자 준수사항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04.1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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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평등 수준을 나타내는 성평등지수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하락했다.여성가족부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를 보면 2023년 우리나라 성평등지수는 65.4점으로 전년 66.2점보다 0.8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우리나라 성평등지수가 전년보다 하락한 것은 2010년 지수측정을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성평등지수는 고용과 소득, 교육, 건강, 돌봄, 의사결정, 양성평등의식 등 7개 영역·23개 지표를 기반으로 남녀 격차를 측정해 수치화한 값으로 완전한 평등 상태는 100점, 불평등은 0점으로 나타낸다.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04.1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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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뛰어놀았던 경험이 수상의 원동력이 됐습니다"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학생부 볼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민재(15)군이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대회에서 김민재 군은 학생부 우수선수로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학생부 볼링 경기 부문에서도 최우수상(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김 군은 지난 5일 열린 제35회 제주도지사배 볼링대회에 참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1위를 하겠다는 각오로 무던히 노력해 왔다.김 군은 "도지사배 볼링대회에 참가했을 당시 고등학생인 형이 3등을 해서 동메달을 수상하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4.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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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지역 한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 펌프카가 쓰러지면서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8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의 한 하수관거 공사현장에서 펌프카 전도돼 지상에서 리모콘으로 장비를 조작하던 50대 작업자 A씨를 덮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번 사고는 펌프카를 좌우에서 고정하는 아웃트리거(지지대) 기능에 이상이 생겨 전도돼 작업을 하던 A씨를 덮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해당 공사는 성산읍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공사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4.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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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동료 경찰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직 경찰관이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기각됐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부는 17일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서귀포경찰서 소속 A경위에 대한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로써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3년 선고가 유지됐다.A경위는 2022년 12월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가던 중 같은 지구대 소속 여경을 껴안고 강제로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와의 관계와 범행 내용 등을 종합하면 원심 형량이 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한편 A경위는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4.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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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말 기압골 영향으로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짙은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18일 늦은 새벽 한라산 남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17일 예보했다.이번 비는 오는 20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19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10㎜다.기온은 19일까지 평년보다 높겠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7도(평년 10~12도), 낮 최고기온은 20~24도(평년 17~19도)가 되겠으며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4.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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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17일 2차 변론기일 예정손해 및 대상자 자격 등 쟁점 전망제주지역 오등봉 공원 '도시공원 민간 특례사업'의 인허가 과정에서 불거진 12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연기됐다.제주지방법원 제2민사부는 17일 예정된 오등봉아트파크(주)가 강병삼 전 제주시장과 담당 공무원 2명을 대상으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차 변론 기일을 오는 7월 17일로 변경했다.이번 사건은 지난해 4월 오등봉아트파크(주)가 사업비 협상 난항으로 3개월간 공사가 중단돼 120억원가량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강 전 시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4.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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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트럭에 실린 파이프에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주차된 차량에 실린 적재물이 무분별하게 방치되면서 이로 인한 피해가 도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제주시 노형동에 거주 중인 최모씨(32)는 최근 회사를 퇴근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차량에 실린 적재물에 얼굴을 맞아 큰 부상을 입었다.최씨의 거주지인 노형동은 주택가와 상가 등이 밀집해 있어 주민들이 매일 퇴근 시간대만 되면 주차 전쟁을 겪는 곳이기도 하다.사고 당일인 지난 15일 오후 8시5분께 차를 겨우 세워두고 집으로 향하던 최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트럭에 실린 쇠 파이프에 얼굴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4.1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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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하루에만 손과 발가락이 잘리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다.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분께 제주시 구좌읍의 한 농경지에서 전정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 A씨 엄지가 절단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날 오전 8시47분께도 서귀포시 성산읍의 농경지에서 전정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 B씨가 오른손 엄지가 절단돼 부상을 입었다.같은 날 오후 3시36분께 제주시 일도동에선 40대 외국인 C씨가 오른쪽 발가락 일부가 절단됐고, 오후 3시42분께 제주시 용강동에서 30여성 D씨가 분쇄기에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가 났다.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4.16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