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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장애인시설, 노숙인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71곳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동절기 재난대응 대책 ▲안전교육 및 훈련 ▲책임보험 가입 현황 ▲소방·전기·가스·시설물 안전관리 ▲감염병 관리 대책 등이다.점검은 시설장이 자체 점검표에 따라 실시하고 건축 후 20년 이상 된 노후 시설이나 50명 이상 거주하는 대형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점검과 민·관 합동 점검을 병행한다.점검 결과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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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사회적 고립이나 경제적·의료적 위기에 놓인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올해 하반기 ‘고독사 위험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연 2회(상·하반기) 진행되며, 거주불명자나 조사 거부자 등 복지위기가구로 의심되는 3037가구를 대상으로 모바일 고지와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의 방문 조사를 병행한다.발굴된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지원 등 공적 복지제도와 연계하고, 복합적 위기 사례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민간자원과 연계·지원할 예정이다.한편 제주시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도 장년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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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최근 JDC 직원을 사칭해 물품 납품을 가장, 대금을 선지급하도록 하는 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10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JDC에 따르면 최근 가짜 JDC 명함을 제작, 배포하고 사정상 물품을 대신 납품받아달라고 요구한 후 물품 대금을 선납 받는 형식으로 범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JDC와 실제 거래가 있었던 업체를 중심으로 접근이 이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JDC 관계자는 “우리 기관은 어떠한 경우에도 물품 대납과 금융상품 가입 유도, 수의계약 및 입찰 절차 없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1.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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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3명 중 1명 꼴로 비만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제주지역 비만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우선 우리나라 성인 비만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024년에는 34.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인 2015년 26.3%에 비해 약 30.8%가 증가한 수치다.남성의 비만율이 41.4%로 여성 23.0%보다 1.8배 높았는데 남성 중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는 30대(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1.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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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료원(원장 이윤복)이 지난 4월 서귀포 지역, 필수 의료 기반 확충을 통해 준공된 신관에 시민 구강건강 증진과 공공치과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치과 진료과를 새롭게 개설하고 11월 10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이번 개설로 정식 치과 진료과를 운영하는 것은 개원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단순 검진을 넘어 충치·치주질환 치료, 보철, 임틀란트, 턱관절 질환 등 전문치과 진료까지 가능한 체계가 구축됐다.치과 진료과는 서귀포의료원 신관 1층에 자리잡아, 접수·대기·진료·수납까지 모두 신관 내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사회종합
김법수 기자
2025.11.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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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10일 청년이 주체적으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제10기 제주청년원탁회의 100인의 청년위원'을 이날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원탁회의는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정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청년참여형 제도다. 2017년 1기를 시작으로 2025년 9기까지 일자리, 창업, 주거, 교육, 복지, 문화, 환경, 관광, 안전, 1차산업 등 각 분야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왔다.제10기 원탁회의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운영된다.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제주 거주 또는 제주 활
사회종합
김영호 기자
2025.11.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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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와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기후재난 시대에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지역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10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와 제주도지속발전협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 지속가능발전 제주 실현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일상화된 기후재난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도내 환경단체, 학계, 행정, 전문가,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개회식에서는 고태언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이 개회사를, 정민구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이 격려사를,
사회종합
김영호 기자
2025.11.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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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 해안가를 통해 차(茶)로 위장한 마약이 연이어 유입되면서 제주가 마약 유통을 위한 거점으로 이용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일고 있다.이에 경찰과 해경 등 관계기관들이 손을 잡고 마약 유입 등을 차단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9일 제주경찰청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해안가에서 낚시객이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중국산 유명 우롱차(茶) 포장지로 포장된 이 물체에 대해 간이시약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옴에 따라 경찰은 이를 향정신성 의약품인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1.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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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나 물난리 현장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소방차의 고장은 화재 진압과 재난구조 등 일분일초 사투를 벌이는 현장에서 걸림돌이 되곤 한다. 소방차와 소방 장비의 고장을 예방하고 조직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는 숨은 조력자들이 있다. 바로 진영범(44), 나병문(46) 소방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2016년 제주에 최초 정비 특채로 임용된 이후 다년간 임무를 수행해 왔다.현재 애월119센터로 보직을 옮긴 나병문 소방관을 대신해 김주진(37) 소방사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이들은 고장 난 소방차는 물론, 각종 화재 및 구조 진압 장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11.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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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7일)을 지나면서 제주지역이 점차 쌀쌀한 날씨로 바뀔 전망이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0일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낮아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9일 아침 최저기온은 15.4~18.1도로 평년(13~15도)보다 다소 높았으나, 10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 아침 최저기온 13~14도, 11일 아침 최저기온 9~12도로 평년(최저 10~13도, 최고 17~20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바람도 다소
환경/날씨
조병관 기자
2025.11.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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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규모가 6조9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진료가 사실상 필수 치료로 자리 잡으면서 환자 부담은 줄지 않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고비용 진료가 집중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9일 제주시보건소가 보견복지부에 제출한 ‘2024년 하반기 비급여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제주지역 병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는 5860억원(지난해 9월 기준)으로 연간 환산 시 6조9124억원 이다.2023년 같은 조사에서 집계된 병원급 비급여 진료비는 7조1888억원으로 올해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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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공영역의 마약류 의약품 관리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기관의 관리·감독 부실로 위반 의심 사례가 무더기 방치되고, 자격 미달 공무원이 현장 감시원으로 활동한 사실까지 확인됐다.제주도감사위원회는 6일 ‘2025년도 마약류 의약품 관리실태 특정감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감사는 2022년 1월 이후 도·행정시 5개 부서 및 2개 지방공공기관(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감사 결과, 총 33건의 위법·부당 사항이 적발됐으며 10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가 내려졌다.관리·감독 기관인 행정시의
사회
고기욱 기자
2025.11.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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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적극적인 보완수사를 통해 리딩투자 사기 조직의 실체를 적발, 조직원들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제주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투자리딩 사기 관련 7개 조직의 조직원 49명을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44명 구속 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3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상장 예정인 코인으로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투자를 권유하는 수법으로 피해자 84명으로부터 약 26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이들은 범행을 벌이는 과정에서 피해자를 직접 속이는 콜센터 조직,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1.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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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던 평화선단 ‘천개의 매들린’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에 구금됐다 풀려난 해초(본명 김아현·27) 활동가가 제주로 돌아왔다.김 활동가와 제주시민사회단체들은 6일 제주해군기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팔레스타인 해방과 제주 군사화 중단을 촉구했다.이날 집회에는 강정친구들을 비롯한 2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했다. 단체들은 “가자지구로 구호물품을 싣고 항해했던 해초 활동가가 제주로 돌아와 강정에서 다시 평화를 외치고 있다”며 “제주의 군사화 저지는 팔레스타인 해방과 맞닿아 있으며, 두 지역의 평화가 서로 연결돼 있음을 보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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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하수도와 환경시설의 효율적 통합 운영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시설관리공단(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설립될 공단은 하수·위생처리시설 39곳과 광역폐기물처리시설 3곳을 관리하며, 이사장을 중심으로 1실 2본부 12팀 체계로 구성된다.인력은 2029년 1월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시설이 완료되면 295명에서 387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당초 공영버스 사업도 포함됐으나, 행정안전부가 “공단의 설립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제외됐다.공단 설립 기본계획은 지난해 8월 수립됐으며, 이후 행정안전부 1차 협의, 지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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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인 8일부터 9일까지 제주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모레인 8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 비가 시작돼 9일 낮 12~15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 강수량은 5~30㎜로, 주말 내내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20~23도로 예보했다.해상은 북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제주 남부와 동부,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파고가 2.5m 안팎까지 일 것으로 보인다.특히 8일 오후부터
환경/날씨
조병관 기자
2025.11.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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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의 한 도로에서 탱크로리(이동탱크저장소) 차량이 도랑으로 빠지는 사고가 난 후 실종됐던 운전자가 이튿날 다리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7시18분께 서귀포시 상효동 제8산록교 인근 산록도로에서 탱크로리 차량이 도로의 갓길 도랑에 빠져 있고 운전자는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와 경찰은 차량 주변을 수색했지만 운전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이튿날 수색을 재개해 오전 7시6분께 사고 현장에서 약 100m 가량 떨
사회
김법수 기자
2025.11.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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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을 발표한 지 10년째를 맞이하면서 제2공항 반대단체들이 사업 백지화를 위한 집중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5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제2공항 반대투쟁 10년을 맞아 도민결정권 쟁취와 제2공항 백지화를 위한 집중투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도민회의는 “오는 10일이면 제2공항 건설계획이 발표된 지 10년이 된다”면서 “성산읍 신산리 일대에 제2공항이 건설된다는 청천벽력 같은 유스에 가슴이 벌벌 떨렸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고 말했다.이어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1.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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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학생들이 탄 킥보드에 아이를 보호하려던 30대 여성이 치여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개인형이동장치(PM) 관련 위반 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요구된다.5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제주지역 PM 관련 교통법규 위반 단속 건수는 409건으로 집계됐다.유형별로 보면 안전모 미착용이 243건(59%)으로 전체 단속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무면허 운전도 145건(35%), 기타가 21건(5.13%)다.PM(Personal Mobility)는 전기를 이용해 움직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11.0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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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가 가을 행락철을 맞아 해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조기(밀물과 썰물의 차가 가장 큰 시기) 기간 동안 출입통제장소 안전관리를 강화에 나선다.5일 제주해양경서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를 집중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조천읍 생이기정 일대 출입통제구역을 중심으로 위험알림판과 인명구조함 등 시설물을 점검한다. 또 야간 등 취약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고, 출입통제장소 출입자에 대한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최근 갯바위 낚시나 해안 산책 등 연안활동이 늘면서 대조기 전후 해수면 상승과 너울성 파도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사회종합
조병관 기자
2025.11.05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