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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신청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해당 외국인 계절 근로 사업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단기간 발생하는 농촌의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신청 대상은 제주시 농업인(농업법인)과 가족 초청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다. 내년부터는 가족 초청 범위가 4촌 이내에서 2촌 이내로 축소된다.이에 참여 농가는 △2026년 최저시급 이상 임금 지급 △적정 숙소 제공 △산재보험 가입 등 근로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다만 비닐
행정
양경익 기자
2025.09.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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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올해 9월 정기분 재산세(토지·주택 2기분) 23만3060건·총 1002억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11일부터 납세자에게 고지서를 순차 발송할 예정이다.해당 9월 정기분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현재 제주시에 있는 토지 또는 주택의 소유자에게 부과된다.이 가운데 주택분 재산세 부과는 7월과 9월에 절반씩, 본세액이 20만원 이하인 경우 7월에 일괄 처리된다.이 과정에서 제주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재산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지방세입 계좌 및 가상계좌 납부 △위택스 납부 △ARS(142211) 납부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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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5.09.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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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내년 도입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앞으로는 도입 시점이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제주도는 2027년 혹은 2028년 도입을 추진할 전망이지만 제주도의회를 중심으로 2030년에 도입하자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앞으로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이런 가운데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이 여론조사 강행에 사과의 뜻을 전하며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중장기 과제로 남겨두자고 제안, 도의회 내부에서 도입 시점을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상봉 의장은 9일 제442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여론조사에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9.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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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과 산림 경관 보존을 위해 '제13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을 내년 5월까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해당 제13차 방제사업은 적기 맞춤형 방제를 통해 소나무림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청정 산림환경을 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에 총사업비 35억원(국비 23억원·도비 12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전체 산림 면적의 약 21.4%인 9555㏊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방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주요 추진계획으로는 △감염목 등 고사목 제거 3만8000그루 △예방 나무주사 600㏊ 실시 △드론 방제 250㏊ 등이다.
행정
양경익 기자
2025.09.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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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청소 차량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로 인한 환경미화원과 시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유 중인 청소 차량 전체에 '수직형 배출가스 배기관'을 전면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이날 제주시에 따르면 '수직형 배출가스 배기관'은 차량의 배출가스를 후방이 아닌 상방으로 배출해 대기 중에 신속히 확산하도록 하는 장치다.이를 통해 청소 차량 뒤쪽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작업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안전한 근로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제주시는 기대하고 있다.이에 제주시는 지난 1월 청소 차량 57대에 '수직형 배출가스 배기관'을 부착한데 이어 이달
행정
양경익 기자
2025.09.0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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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매월 셋째 주 화요일마다 제주종합경기장 한라씨름장 앞 주차장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 물질 발생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배출가스 과다발생으로 신고돼 검사 안내를 받은 차량은 물론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에 무료 점검은 오는 16일과 10월 21일, 11월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차량 연료별 △경유차 매연 △휘발유·LPG차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 등을 검사한다.이후 점검 결과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차량은 자율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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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5.09.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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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조천읍 동백동산 습지센터 시설개선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습지센터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출입구·주차장 등 주요 공간의 시설 정비와 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다.주요 내용으로는 △센터 진입부에 흙먼지 털이기 설치 △보안 강화를 위한 CCTV 4대 및 저장장치 연계 설치 △노후 주차면 경계선 재도색 공사 등이다.각 사업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탐방객의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맞춤형 조치로 의미를 더했다.이에 제주시는 탐방객의 이용 만족도는 물론 생
행정
양경익 기자
2025.09.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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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부터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은 무사증으로 입국, 15일간 대한민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법무부는 오는 29일부터 시행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한시 무사증 제도와 관련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8일 발표했다.우선 중국인 단체관광객 한시 무사증 적용 대상은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단체관광객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국내 전담)와 주중 대한민국 공관 지정 사증신청 대행 여행사(국외 전담)가 단체관광객 모집을 주관한다.이번 제도를 통해 입국하는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9.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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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원장 유영봉)은 오는 9일 오후 3시 제주콘텐츠진흥원 비인 공연장에서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을 위한 릴레이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이달 네 차례 열리며, 민선 8기 제주도정의 정책에 대한 도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해 향후 과제와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주제발표자로 참여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이날 토론회 주제는 '1차산업과 관광산업의 전환 및 미래 지속성장'으로, 안경아 연구위원의 '제주 농업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 신학승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의 '제주 관광산업의 성과 및 향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9.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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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도내 행사·축제의 '일회용품 제로화'에 나선다.제주도는 연간 열리는 80여개 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차단하고, 지속가능한 축제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8일 밝혔다.도는 향후 관련 조례를 개정해 공공예산을 투입하는 모든 행사·축제에서 일회용품 저감 계획 수립과 예산 반영을 의무화할 계획이다.앞서 도는 지난달 말 '친환경 축제 운영 가이드라인'을 수립,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축제 전·중·후 3단계에 걸친 실천방안을 제시했다.축제 개최 전에는 일회용품 없는 축제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한다. 다회용기 사용이 가능한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9.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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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8일자로 개방형 직위인 탄소중립정책과장에 현광민 도 탄소중립선도도시팀장을 임용했다.도에 따르면 현광민 신임 과장은 앞서 장기간 입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던 광역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유치를 이끌어냈으며, 광역 단위로 유일하게 정부의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도는 이번 개방형 직위 선발에서 해당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최우선 심사 기준으로 삼아 적임자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김은수 기자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9.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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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컨테이너 화물선이 오는 10월 취항한다.제주도는 제주-칭다오간 국제 컨테이너선이 다음달 16일 중국 칭다오항에서 출항해 이틀 후인 18일 제주항에 입항한다고 도청 누리집에 공고했다.이번 항로 개설로 제주항은 1968년 무역항으로 지정된 이후 57년만에 처음으로 국제 컨테이너 화물선이 정기 운항하게 되는 것이다. 무역항 지정에도 제주항에 국제 화물선 운항은 전무했다.10월 29일부터는 컨테이너 화물선이 매주 수요일 오전 정기운항될 예정이다.앞서 중국 선사는 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에 항로 개설을 신청했으며,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9.0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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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개최된 APEC(아시아·태평영 경제협력체)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APEC 회원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제주 이너셔티브’가 채택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1차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이번 장관회의에서는 회원국 간 치열한 논의 끝에 공동선언문과 함께 한국이 제안한 ‘제주 이니셔티브’가 채택됐다.이번 회의는 2005년 대구 회의 이후 20년 만에 우리나라가 다시 의장국을 맞아 개최된 것으로 ‘중소기업,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의 동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9.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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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가을철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시기에 맞춰 무자격 안내사, 불법유상운송, 무등록 여행업 등 관광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특히 오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정부가 한시적으로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피해 예방 및 제주관광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강력한 단속과 행정조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최근 크루즈항과 주요 관광지에서 무자격 외국인 가이드가 불법 관광영업을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무등록 여행업·불법유상운송·무자격 안내행위가 꾸준히 적발되고 있다.중화권 관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9.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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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를 부활시키겠다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공약이 결국 무산되면서 그에 따른 후폭풍이 적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오 지사는 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시점에서 2026년 기초자치단체 도입은 어렵다”면서 그동안 제주도정이 추진해왔던 2026년 7월 기초자치단체 결국 도입이 무산됐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제주 기초자치단체 도입은 오 지사가 취임하면서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함에 따라 민선8기 제주도정이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그동안 행정구역 개편 방향이나 시행 시기 등을 놓고 지속적으로 논란이 발생했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9.0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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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징계받아 승진임용에 제한이 걸린 인사를 승진대상자 명부에 포함시키고 민원 처리 수수료를 제때 납입하지 않는 등 제주 소방 당국의 부실한 행정 처리가 다수 확인됐다.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귀포·서부·동부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감사 결과를 4일 공개했다.이번 감사는 2022년 5월 이후 추진한 행정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감사결과 소방본부 18건, 제주·서부·동부소방서 각 13건, 서귀포소방서 12건 등 총 69건의 행정상 조치와 14명에 대한 신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9.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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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의 외부 차량 운행 제한 규제가 완화된 후 우도를 찾는 방문객과 차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줄고 차량 운행 제한으로 인한 민원이 잇따르면서 지난달 1일부터 1년간 ‘우도면 내 일부 자동차 운행(통행) 제한’ 제도를 완화했다.제도 완화 이후 9월 한 달간 우도 내 대여이륜차가 57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방문 차량은 하루 평균 423대로 지난해보다 9% 증가했으며 방문객 역시 하루 평균 5220명이 우도를 방문하면서 지난해보다 2% 증가했다.교통사고도 8건이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9.0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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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전국 최초로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한 ‘RE100 우유’ 생산에 성공했다.이는 지난해 12월 RE100달걀 ‘지구란’ 출시에 이어 달성한 성과로 유제품 생산부터 가공까지 전 과정에서 재생에너지를 적용한 국내 첫 사례다.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농업회사법인 ㈜제주우유에서 오영훈 도지사와 양영식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신민철 제주도 부교육감을 비롯해 축산·재생에너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RE100 우유 출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제주우유는 녹색 프리미엄 요금제 계약과 재생에너지 사용 기업 등록 등을 거쳐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9.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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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둘러싼 3개 여론조사가 공개됐지만, 결과가 조사를 의뢰한 주체에 따라 뒤바뀌면서 신뢰도가 떨어지고 논란만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지난해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3개 기초자치단체(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를 도입하는 행정체제 개편 모델을 도출했다.하지만 지난달 6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대선 기간인 5월 말에 진행했다며 갑작스럽게 공개한 기초자치단체 도입 관련 도민 여론조사에서는 3개 기초단체에 대해 반대 의견이 43.1%로 높았으며, 찬성은 35.9%로 나타났다.2개월 만에 이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9.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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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유산 제132호로 지정된 해녀문화의 보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전국해녀협회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전국해녀협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해녀문화 보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제주 지역구 국회의원인 위성곤·김한규·문대림 국회의원과 제주도, 제주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부와 7개 광역자치단체 관계자, ㈔전국해녀협회 회원 등 80여 명이 참여해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9.02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