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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 다행이다. 일구는 전화길 ᄂᆞ려놓으멍 입이 헤삭ᄒᆞ여진다. “야호~ 야아호호, 나 심장아 너도 좋으냐? 후후후.” “으, 좋다. 후후. 이 ᄆᆞ음으로 우리가 ᄒᆞᆫ 백년 살아시민 좋으켜.” “백년? 야! 웃지지 말라. 사름 목심은 누게도 몰르는 거여. 닐 모리도 몰르는 게 사름이여. 잘 아는 게 혀뜩ᄒᆞᆫ 소리는….”“야, 느도 경 셍각ᄒᆞ멍 무신 소리고? 후후. 게도 저 수정이영 ᄒᆞᆫ디 얼메간 만이라도 살아봐져시민 좋으켜이?” “게메. 시상 일은 몰르는 거난 넘이 욕심 내지랑 말라. 나 심장아!”명륜다방. ‘사랑의 스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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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3.06.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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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들어온 일구는 ᄂᆞ시 ᄌᆞᆷ이 안 온다. 아까침이 빗주제 ᄒᆞ연 지나간 후제 시상은 ᄌᆞᆷᄌᆞᆷᄒᆞ다. ᄋᆢᆯ아진 창문 트멍으로 붸리는 바깟은 왁왁ᄒᆞ다. 저 시상이 수정이 ᄆᆞ음 ᄀᆞᇀ으다. 날 어떵 셍각ᄒᆞ염신디 번찍 왁왁ᄒᆞᆫ 시상! 뭣산디 헉숙펀펀ᄒᆞ여붸고 와려진다. 게도 그자 셍각나는 건 수정이뿐.“는 어치냑부떠 ᄀᆞ자 수정이 셍각만 ᄒᆞ여ᇝ구나게. 야이도원. 정신 ᄎᆞᆯ려보라.”심장이 ᄆᆞᆫ 알멍서도 그자 ᄀᆞᆸᄀᆞᆸᄒᆞᆫ 생인고라 말 ᄒᆞᆫ 곡질 데낀다.“게민 어떵ᄒᆞ코? 그자 딱 이ᄌᆞ불엉 살아사카?”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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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3.06.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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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ᄎᆞᆷ 잰 사름덜이로고, 빨리덜 왓저이.” “게게. ᄒᆞᆫ턱 잘 먹젠 ᄒᆞ난 난 인칙 나산 왓저. 징심도 반만 먹으멍 나 배를 홀착ᄒᆞ게 멘들안 놔둬시난 알앙 ᄒᆞ라이. 게므로사 나 밸 골르게 ᄒᆞᆫ 냥 가렝은 안 ᄒᆞᆯ 테주이? 크크큭.”“수정 씨도 퇴근ᄒᆞ연 바로 옵데가?” “예. 가차운 디난 톡톡 걸언예.” “다정씨, 언치냑은 집이 잘 들어갑데가?” “호호. 누게가 심어가시민 ᄒᆞ여도 아모도 심어가들 안ᄒᆞᆸ데다게. 호호호.” “찬용아, 느 먹고정ᄒᆞᆫ 거 ᄀᆞᆯ아봐봐. 차 ᄒᆞᆫ 잔 얼른 ᄒᆞ영 나가게. 나도 배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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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3.06.2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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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씨, 말짜에도 우리 둘이 영 만나지카마씀?”“예게. 우리 ᄉᆞ무실더레 전화ᄒᆞᆸ서. 시청 총무과 ᄎᆞᆽ이민 뒈난예. 나가 저를지지 안 ᄒᆞᆯ 땐 만낭 차도 먹곡 탁구도 치곡 ᄒᆞ게마씀. 경ᄒᆞ고 찬용이 오빠영도 어는제 ᄒᆞᆫ디 만나게마씸.”선뜻 대답ᄒᆞ는 수정. “야호!” 일구는 소곱으로 웨울럿다. 경 멀게만 셍각뒈던 수정이와 영 가차와 질 수 싯다니….“ 일구가 소곱으로 지꺼진 소리를 ᄒᆞ는디, “겐디 오빠!” “예?” “아까 ‘백록담물산’에 뎅긴덴 ᄒᆞ엿지양?” “예. 입ᄉᆞᄒᆞ연 멧 ᄃᆞᆯ 뒛수다. 무사마씀?” “아,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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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3.06.2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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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기승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 병원성 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은 총 162건 발생했으며, 환자 수는 534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월부터 8월까지가 전체 발생의 60%(98건 3456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병원성 대장균 주요 원인 식품은 무생채 등 채소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외에는 김밥 등 복합 조리식품, 육류 순이었다.병원성 대장균은 동물의 장 내에 서식하는 대장균 가운데 독소를 생성해 병원성을 나타내는 균으로 덜 숙성된 퇴비나 오염된 물로 인해 재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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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3.06.2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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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4개월 동안 자연휴식년제를 가졌던 제주 유명 오름인 용눈이오름이 다음달 1일 개방된다. 오름에 대한 출입 제한이 해제되면서 관광객과 탐방객 등 사이에서 기대가 모아지는 한편 다수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오름 훼손 문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는 만큼 제주도에서는 지속가능한 보전 방안 마련을, 탐방객은 오름 탐방시 유의사항을 지켜나가는 등 제주의 자연을 보전하는데 다함께 힘써야 할 현재에 놓여있다. △자연휴식년제란자연휴식년제란 오염상태가 심각 또는 황폐화가 우려되는 국·공립 공원 및 훼손이 심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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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재 기자
2023.06.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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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은 지형학적으로 단성 화산의 한 유형으로써 대부분 분석구에 해당되며 한라산의 기생화산으로써 주로 현무암질로 이뤄졌다. 분화구의 형태는 깔때기 모양이거나 말굽형으로 돼 있다. 명칭도 다양해서 악·봉·산으로 구분을 하며 이를 통틀어서 오름이라고 부른다. 화산섬인 제주와 오름은 한 몸같은 관계이며 오름에 오른 자만이 알 수 있는 힐링 명소다. 요즘은 오름 투어를 목적으로 제주 여행코스를 계획하는 경우가 많다. 제주에서 가볼만한 오름을 살펴보자. △금악오름제주 서쪽을 대표하는 오름인 금악오름은 원형의 분화구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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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식 기자
2023.06.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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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알리듯 도내 거리 곳곳에는 초여름 햇살에 만개한 수국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여러개의 작은 꽃송이들이 모여 하나의 커다란 공의 모습과 닮은 수국은 초여름이 시작되면 거리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흰색·파란색·보라색·분홍색 등 형형색색 수국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목을 끌고 있다. 무더운 여름 도내 곳곳 저마다의 색을 띤 수국을 바라보며 꽃의 유래와 의미·특징 등을 살펴본다. △수국의 유래= 수국은 동아시아에서 서식하는 식물로 6~7월에 개화해 아름다운 색을 띠며 꽃잎을 피운다. 주로 한국·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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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재 기자
2023.06.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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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해보다 날이 더워지는 시기가 빨리 찾아오면서 봄을 충분히 음미할 새도 없이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국내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인 제주는 전국에서 몰려들 피서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시하지 못했던 해수욕장 야간 개장을 4년 만에 시행하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제주의 대표적인 여름 물놀이 명소를 알아보고 그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상 레져활동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한다. △각양각색, 취향 따라 찾아가는 물놀이 명소 제주는 섬인 까닭에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다양한 해수욕장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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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웅 기자
2023.05.3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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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라 올해 200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과 인력을 확보해 배치한다고 밝혔지만 매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익사 사고의 경우 교통사고에 이어 안전사고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생 빈도가 잦다. 그중에서도 여름철인 6월부터 8월까지가 전체 익사 사고의 60%가량을 차지해 물놀이 도중 발생하는 사고가 많음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여름철 해수욕장에서의 안전사고에 유의하지 않으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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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3.05.2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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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경ᄒᆞ여도 뒈쿠과? 게민 난양. 소주를 좋아ᄒᆞ여마씀. 소주 ᄒᆞᆫ 펭광 한치 ᄒᆞᆫ 젭시 시기곡, 나가 오라바니난 이 술깝광 국시깝은 나가 내쿠다양?” “히야, 오널 수정이 따문에 ᄉᆞ망 일엇저이? 호호호. 겐디 이 오라방 ᄆᆞ음세도 좋음직 ᄒᆞ고 잘 생긴 거 닮다이?” “호호호. 닮아? 진ᄍᆞ배기로 멋지게 생겨신게게.”수정이 친구 둘이서 갈갈갈 웃이멍 ᄌᆞ미난 듯 떠든다. ᄆᆞᆫ덜 전이부떠 잘 아는 사름덜추룩 닛은 ᄒᆞᆫ참 동안 하간 이왁덜을 ᄒᆞ엿다. 직장 이왁광 친구덜 잔치ᄒᆞ는 이왁광 휴가 땐 어디로 가코 ᄒ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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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3.05.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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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도 그 질에서 봐진 때 막 궂어라 ᄒᆞᆫ 얼굴은 아니라신디….” “야, 게민 ᄋᆢ라사름덜 앞이서 인ᄉᆞᄒᆞ멍 궂인 꼴 ᄒᆞ여지느냐게.” “ᄒᆞ긴 그 말도 맞주. 아뭇상읏이 궂인 꼴로 말은 못 ᄒᆞᆯ 테주.”일구는 소곱으로 혼차 ᄀᆞᆮ곡 듣곡 ᄒᆞ멍 ᄒᆞ나 둘 불이 싸지는 어등덜을 보고 이섯다.이때 뒤으로 지나가는 여ᄌᆞ 싯. “배덜이 불을 싸 가ᇝ저이?” “오징에 낚으젱 ᄒᆞ는 생인게.” “무사 사름도 시상이 훤ᄒᆞ여사 모다들곡 안ᄒᆞ느냐?” “호호호. 그 말은 맞다. ᄌᆞᆷ 잘 때만 왁왁ᄒᆞ민 뒈주이?” “호호. 야,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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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3.05.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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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는 직원덜쾅 헤어젼 집이 완 누웟주마는 아까 그 수정이옝 ᄒᆞᆫ 여제 셍각만 낫다. 큰큰ᄒᆞᆫ 눈에 고운 얼굴, 일구가 펭승 ᄆᆞ심에 그려둔 그런 여ᄌᆞ ᄀᆞᇀ으다. 셍각만 ᄒᆞ여도 가심이 튄다. 준기삼춘 얼굴이 떠올랏다. “가심이 뜨겁곡 탕탕 튈 때가 사름이주.”ᄒᆞ멍, 술 ᄒᆞᆫ 사발 들으쓰곡 ᄒᆞᆫ 패기 앞이 논 배치짐끼 ᄒᆞᆫ 썹 ᄐᆞᆮ아먹는 준기삼춘이 순간적으로 셍각이 낫다. “가심이 뜨겁고 탕탕 튀난 나도 사름답다이. 후후.” “겐디, 에이 나 이거 뭐꼬? 잘 알도 못ᄒᆞ는 여ᄌᆞᆫ디…. 나 주제에, 셍각ᄒᆞ지 말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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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3.05.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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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광?” 어떤 비바리 목소리랏다. 어디서산디 하영 들어난 목청 ᄀᆞᇀ으다.“양! 삼춘마씀! 찬용이 오빠!” “응, 수정이로구나. 어떵ᄒᆞ연?” 찬용이가 일구영 ᄀᆞᇀ이 문을 ᄋᆢᆯ안 나가멍 ᄀᆞᆯ은다. 찬용이를 봐지난 그 여제가 반가운 얼굴을 ᄒᆞ멍 말을 ᄒᆞᆫ다.“아, 찬용이 오빠 집이 셧구나양. 삼춘은 어디 간?” 이때 정지에 싯단 찬용이 어멍이 누게가 와신고 ᄒᆞ는 ᄆᆞ음으로 나오멍,“무사 나 이디 싯저. 아, 수정이로구나. ᄀᆞ만시라보저. 느네 아방이 보냇구나이?” “예, 아버지가 뭣산디 ᄀᆞ졍오렌 ᄒᆞ연양.”바깟더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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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3.05.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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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큭, 야 찬용아, 장게는 느가 새각실 소개시겨줘사 가주게.” “하하. 기여 가키여. 오랜만이 ᄒᆞᆫ 잔 ᄒᆞ게.” “나가이. 백록담물산에 이력설 보내연 놔두난 합격뒈연 다음ᄃᆞᆯ부떠 출근ᄒᆞ게 뒛저게.” “히야, 잘뒛저. 축하ᄒᆞᆫ다. 는 주산광 부기를 잘 ᄒᆞ난 합격시겨실 거여. 게민 ᄌᆞ냑이 어디서 만나코?…. 일구야 경 말앙이, 느가 우리집더레 오라. 술만 멧 펭 상 오민, 오널 우리 아방 배로 한치가 들어와ᇝ저게. 나가 그 싱싱ᄒᆞᆫ 걸로 준비ᄒᆞ커메 ᄌᆞ냑이 썰엉 먹게.” “경ᄒᆞ카? 게민 알아서.”일구영 찬용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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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3.05.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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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돔박고장덜이 이녁 ᄌᆞ신을 잘 아난 그거주기. 오래 피영 시민 소들곡 석곡 보기가 막 궂어지느녜. 게난 돔박고장은 시상을 살 중 아는 거주. 고운 자랑을 오래 안ᄒᆞ곡, 가심이 뜨거울 때 지녁이 정성ᄒᆞᆫ 만이 살당 가는 거 답지 안 ᄒᆞ냐? 겐디, 사름은 욕심만 ᄒᆞᆫ짱읏이 치레덜 ᄒᆞ여노난 어떵ᄒᆞ민 더 오래만 살아지코 ᄒᆞ는 것에 ᄃᆞᆯ아지는 거주기.”“후후. 삼춘! 그 말을 바꽝 말ᄒᆞ민 가심이 뜨거와사 산덴 말 답수다양?”“기주기. 일구야! 사름덜은 뜨거운 심장 덕분에 시상에 살아이신 거주. 지저운 나 피통이 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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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3.05.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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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코앞으로 찾아온 5월 독 오독 뼈가 씹히는 맛이 일품인 '자리돔'의 계절이 돌아왔다. 변변한 먹을거리를 준비하지 못했던 어로 현장에서 끼니를 때우기 위한 즉석 음식이었던 자리는 이제 제주 사람들의 소울푸드이자 여름철 대표 별미로 자리매김했다. 날 것 그대로 초장에 찍어 먹거나, 찌거나 튀기거나 된장·고추장 등에 비벼 먹어도 무엇 하나 버릴 수 없이 모두 맛있는 자리 요리를 알아보자.△자리물회·자리강회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별미는 '자리물회'다. 푸들푸들 생기 있는 자리돔을 잘게 썰고 마늘, 부추, 고춧가루, 식초 등을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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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3.05.1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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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무더워진 날씨와 함께 바야흐로 자리돔의 계절이 돌아왔다. 뼈째 썰어 먹는 오독한 식감과 씹을수록 고소한 맛, 다양한 조리법으로 사랑받는 자리돔.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제주 자리돔을 알아본다.△제주 여름하면 자리돔자리돔은 제주의 여름과 뗄 수 없는 생선으로, 제주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이다.10~18㎝ 가량의 손바닥 크기의 자리돔과 바닷물고기로, 제주도와 남해, 동해 남부바다 수심 20~40m 암반이나 돌무더기가 깔려 있는 지역에서 산다.제주에서는 흔히 '자리'라고 불리는데, 한 자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머물기 때문이라는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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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은 기자
2023.05.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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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가족의 달 5월도 열흘이 지났다. 이달에는 부모님과 선생님 등 평소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응원하기도 한다. 이러한 5월의 행사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성년의 날'이다. 성년의 날의 의미와 유래, 성년의 자격에 대해 알아본다. △성년의 날의 의미 성년의 날이란 해마다 만 19세가 되는 사람들에게 '어른이 되었음'을 일깨워주고 축하해주는 날이다. 동시에 성인으로서의 책임감도 심어주는 역할도 한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법정기념일로 지정돼있다. 올해 성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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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웅 기자
2023.05.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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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꽃 피는 춘사월이 지나 온세상이 눈부신 가정의 달 5월이 왔다. 가족은 가장 가깝고 소중한 존재지만 그 소중함을 잊는 경우가 많다.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 날, 21일 부부의 날 등 다채로운 행사가 5월 한 달을 가득 채우고 있다. 1994년 국제연합총회에서는 변화하는 현 세계의 지정역할과 책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목적으로 매년 5월 15일을 세계 가정의 날로 지정했다. 이런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에서도 같은날 기념행사가 시작했으며 이후 2004년 5월을 '가정의 달'로 공식화됐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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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3.05.03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