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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부터 추자도를 달리는 버스의 실시간 위치 정보가 확인된다.제주도는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도서지역 최초로 추자도에 버스정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주민과 관광객들은 12월부터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버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카카오맵과 연계한 초정밀 위치 알림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도는 버스 2대에 운전자용 단말기와 승객용 안내기를 설치해 정류장 안내, 실시간 버스 위치 송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추자면사무소와 추자보건소 버스정류장에는 버스정보안내기(B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8.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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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들어오는 크루즈 관광객의 출입국심사가 빨라진다.제주도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청이 추진하는 자동출입심사대 38대 설치사업 일환으로, 제주항과 강정항 크루즈 터미널의 기반공사를 8월 말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수동 심사로 인해 크루즈 관광객이 겪었던 긴 대기시간과 심사 인력 과부하 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크루즈 관광객은 매년 늘고 있지만, 유인 심사로 길게는 4시간까지 터미널에 머무는 등 승객들의 불편은 물론, 제주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했다.도는 6억원을 투입해 제주항 국제여객터미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8.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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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폐기물 처리와 공영버스 등 업무를 총괄할 공기업으로 '제주도시설관리공단(가칭)' 설립 논의가 다시 불붙는다.제주도의 시설관리공단 설립 추진은 세 번째로, 행정안전부 동의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지난 정부에서도 회의적인 태도를 보인 가운데 새정부에서는 다른 기류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제주도는 오는 9월 8일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제주도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연다고 22일 도청 누리집에 공고했다.이에 앞서 행안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수행하는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은 이달 마무리된다.도는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8.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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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지역 고유 자원에 창의성을 더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제주 크리에이터' 육성에 열을 올린다.제주도는 지난 22일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에서 오영훈 지사와 제주 크리에이터(창의형 경제주체), 원도심 상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크리에이터 경제 비전 및 전략 선포식을 개최했다.도에 따르면 제주 크리에이터는 자연, 문화, 공동체 등 제주 고유자원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차별화된 콘텐츠, 제품·서비스, 체험, 공간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주체를 뜻한다. 도는 행정에서 지원하면 주민, 상인,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8.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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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치단체 출범에 대비한 '기초시 자치법규 일괄 제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제주도는 우선 제정이 필요한 623건 가운데 400건의 표준안을 마련했고, 이달 중으로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도는 기초시 출범일부터 즉시 시행이 필요한 자치법규를 선별해 표준안을 작성하고 있다.앞서 도는 6~7월 두 차례에 걸쳐 양 행정시에 표준안을 전달했고, 행정시는 이를 토대로 기초시 자치법규를 제정하고 있다. 현재 529건의 자치법규 제정안을 마련했고, 다음달까지 나머지 법규에 대한 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강민철 기초자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8.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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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4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청년 취업 지원 등을 위한 채용박람회가 개최된다.고용노동부는 다음달 16일 경남 창원으로 시작으로 전국 10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중앙정부와 지방이 협력, 고용노동부와 자치단체, 지역대학, 지역은행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 맞춤형으로 진행된다.고용노동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우수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것은 물론 채용설명회, 인공지능(AI) 면접관 체험, 직무 멘토링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쉬었음’ 청년 등 구직자들의 취업역량을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8.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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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9일 국회 더불어민주당을 방문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집권여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도민 숙의 과정을 통해 결정된 '3개 행정구역안(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을 거듭 강조했다.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영훈 지사는 국회의원회관에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만나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의 조속한 실시와 향후 국회 입법과정에서의 집권여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오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체제의 현황과 보완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오 지사는 "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8.1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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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노키즈존'에 대응해 '예스키즈존'을 추진하고 있지만 도내 소상공인들의 반응은 싸늘하다.제주도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예스키즈존'에 동참할 업체 66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예스키즈존'은 전국적으로 만연한 '노키즈존'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당초 2023년 제주도의회를 중심으로 '노키즈존 지정 금지 조례'가 추진됐지만 영업권 침해 논란에 부딪혀 '아동출입제한업소 확산 방지 및 인식개선을 위한 조례안'으로 선회했다.이후 도에서는 유아친화적인 카페 및 음식점을 발굴해 '예스키즈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8.1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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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간 도민 숙의 과정을 거쳐 도출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계획이 무력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의 '제주시 쪼개기 방지법'을 시작으로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의 도민 여론조사 강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토론회 현장에서도 뒤늦게 어깃장을 놓는 행위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18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2년 8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도민참여단 숙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 등 3개 행정구역안을 도출하고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최종 권고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8.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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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해 공공시설 무더위쉼터를 대폭 늘리고 운영시간도 연장한다.제주도는 7월 말 기준 609개소로 운영 중인 무더위쉼터에 공립 박물관·미술관 10개소와 교육청 소관 공공도서관 6개소를 새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새로 지정된 박물관과 미술관은 △김만덕기념관 △세계자연유산센터 △세계유산전시관 △4.3평화기념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제주김창열미술관 △감귤박물관 △소암기념관 △이중섭미술관 등 10곳으로 각 시설 마다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행정
김하나 기자
2025.08.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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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주도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행정구역안 설정을 위한 도민 여론조사가 강행되며 역풍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가 반대하고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이 자신의 법안을 고집하는 상황에서 이 의장의 독단이 도민과 정부를 설득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결과로 기초자치단체 추진에 활로는커녕 도민사회 분열과 갈등만 불러올 것이라는 지적이다.△토론회·여론조사 강행제주도의회는 오늘(18일) 오후 2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주형 행정구역 개편안 도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여론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8.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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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여론조사 추진을 밀어붙이고 있어 도민사회 반발이 거세다. 이 의장이 동료 의원들의 만류에도 뜻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인데, 행정구역안을 둘러싼 도민들의 분열과 갈등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이상봉 의장은 지난 14일 제441회 도의회 임시회 폐회사를 통해 "지난 개회사에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행정구역과 관련한 의회의 역할에 대해 말씀드렸다"며 "이후 도민 사회에서 높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고 말했다.이어 "이제는 이러한 의견들을 하나로 모아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8.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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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폭염 속에 제주 해수욕장 이용객이 100만명을 넘어섰다.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12개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난 13일 기준 102만 355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84만 62명)보다 21.8% 증가한 수치로, 9일 빠른 기록이다.지역별로는 제주시 8개 해수욕장에 91만 2872명이 몰렸고, 서귀포시 4개 해수욕장에는 11만 687명이 다녀갔다.지난 6월 24일 개장한 함덕해수욕장 이용객이 50만 596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시 내 해수욕장에서는 협재(10만 887명), 이호테우(7만9337명), 금능(7만 5152명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8.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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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억800만원을 투입해 풋귤 출하 활성화 지원사업 신청을 9월 한 달 동안 받는다.이 사업은 도내 풋귤 농가에게 도외 직거래 택배비와 도외 가공업체 납품 해상물류비,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지원 대상은 올해 풋귤 출하 지정농가 가운데 교육을 이수한 191개 농가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이며, 지원 분야별로 접수방법과 기간이 다르다.택배비와 농약 안전성 검사비는 제주도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신청의 경우 읍면 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서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8.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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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제주도는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제주 해녀들의 독도 수호 역사를 되새기며 새로운 세기의 번영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제주도는 이날 제주아트센터에서 ‘다시 찾은 빛, 제주의 미래로 피어나라’를 주제로 도민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기념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뮤지컬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오영훈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80년 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대한국민의 용기와 헌신으로 한반도는 마침내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8.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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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은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영상관 및 잔디광장에서 현장 체험프로그램 운영한다고 밝혔다.운영 프로그램은 △나라사랑 화분 △태극기 쿠키 △독립운동가 블록 △무궁화 슈링클스 열쇠고리 △태극 바람개비 등이다.프로그램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배태미 보훈청장은 "광복 80년을 맞아 제주항일기념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광복의 의미와 가치를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8.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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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빛나는 미래로 이어가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제주시민들이 대형 태극기에 써넣은 다짐이다.제주시는 13일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시민 서명문 태극기 챌린지 및 게양'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경축 분위기 확산과 태극기 달기 운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태극기 서명 챌린지는 대형 태극기에 시민들이 직접 서명하는 방식으로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 서명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어린이, 학생, 공직자 등 8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8.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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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주민투표 여건이 마련됐음에도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달 인사청문회 당시에는 '공론화 결과'를 확인하는 즉시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약속했지만, 취임 이후 상황이 전혀 진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는 사이 제주도 내부에서 행정구역안을 놓고 정치권 갈등이 빚어지는 등 행정안전부가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12일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은 행정안전부의 주민투표 요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7월 29일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 실시 건의 접수 이후 1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8.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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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두고 제주도의회 자중지란이 이어지고 있다.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 제441회 임시회 제1차 예결위 회의를 통해 2025년도 제2회 제주도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회기 최대 쟁점인 행정체제 개편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주로 행정체제 개편 예산의 적절성에 대한 질문이었지만, 행정구역안에 대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 김경학 의원(구좌읍·우도면) "김한규 의원이 오죽했으면 2개시 법안을 냈겠느냐. 그분이야말로 용기 있는 행동을 한 것"이라며 "제주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8.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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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어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가호흡기 감시망(K-RISS) 운영 결과 32주차(8월 3~9일) 도내 코로나19 감염증 검출률이 50%를 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코로나19 검출률은 소아과 등 도내 병·의원(표본 감시 4곳)에 방문한 호흡기 증상 환자 가운데 코로나로 판명된 비율이다.최근 5주간 제주지역 검출률은 28주차 8%에서 29주차 25%, 30주차 40%, 31주차 24%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9주차부터는 제주 검출률이 전국 평균(29주 16.5%,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8.12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