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권 4·3해결 한목소리추념일 전국화 '요원'○…서울과 부산에 거주하는 재외 제주도민들이 모여 4·3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회장 김창희)는 3일 오전 11시 탐라영재관에서 '제68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을 봉행했다.김창희 서울제주도민회장은 "앞으로 우리는 4·3의 화해 정신을 살려 평화가 들불처럼 일어나도록 하는 길만이 영령들의 혼을 달래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서로 화합해 우리 고장 제주의 발전에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부산제주도민회(
4.3
강승남 기자, 김하나 기자
2016.04.03 18:28
-
김종민 전 평화재단 이사 68주년 기념강연"시간 지나면 유족 마음의 상처 치유 못해"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4·3 트라우마 치유센터'가 설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는 지난 2일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 북로에 위치한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 제주4·3항쟁 68주년 기념강연 '다시 4·3을 말한다'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김 이사는 "4·3이 어느덧 68주년을 맞아 당시 10대 소년소녀들이 어느덧 70~80대 나이가 됐다"며 "어린 나이에 가족이 몰
4.3
정성한 기자
2016.04.03 18:28
-
정치권, 4·3 제68주기 맞아 일제히 애도"4·3은 끝나지 않은 제주의 상처…극복해야할 과제"여야 정치권이 3일 제주 4·3의 제 68주기를 맞아 한 목소리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은 제주 4.3사건이 발생한지 68년이 되는 날"이라며 "새누리당은 오랜 세월 가슴 아프게 살아오신 유가족과 제주도민 여러분께 마음 속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그동안 정부는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자 특별법 제정 및 평화공원과 기념
4.3
정성한 기자
2016.04.03 18:28
-
도내 3개 선거구 9명 추념식 참석…유족 위로도민, 대통령 불참·보수진영 이념시비 불만제기제68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이 3일 비 날씨에 봉행된 가운데 제주지역 총선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제주시갑 양치석 새누리당·강창일 더불어민주당·장성철 국민의당 후보, 제주시을 부상일 새누리당·오영훈 더불어민주당·오수용 국민의당 후보, 서귀포시 강지용 새누리당·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4·3추념식 참석일정을 제외한 거리유세·연설 등의 선거운동 일정을 중단, 추모분위기에 동참했다.
4.3
강승남 기자
2016.04.03 17:16
-
양윤경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양윤경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은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올바른 제주4·3의 진상규명과 희생자의 명예회복이 온전히 이뤄질 때까지 부단한 노력을 하는 것이 살아남은 자의 당연한 과제"라며 "제주4·3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통해 평화와 인권교육의 산실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양 회장은 "제주4·3의 역사를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산실로 승화시켜나가고 있는 범국민적 분위기에 반해 아직까지도 일부 극우보수단체에서는 4·3흔들기를 지속적으로 행해오고 있다"며 "우리는
4.3
고영진 기자
2016.04.03 16:37
-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서 거행되는 가운데, 4·3희생자 유가족들이 이른 아침부터 평화공원을 찾아와 희생자 위패와 비석 등을 살펴보며 억울하게 희생된 4.3영령들을 위한 안식을 기도하고 있다.
4.3
김대생 기자
2016.04.03 09:20
-
제주대총학생회 1일 도내 유적지 순례·평화공원 방문500여명 참가 묵념·헌화...정부·도민 관심에 한목소리윤소영씨(수학과 4년)는 북촌너븐숭이 4·3기념관에서 자신이 서 있는 붉은 송이 땅이 희생자들의 흘린 피를 형상화했다는 사실에 몸을 떨었다. 활자로 배운 제주4·3을 마음으로 배우면서 희생자들의 아픔을 알게 된 학생들은 엄숙하고도 진중했다.1일 제주대 총학생회(회장 강민우)가 주관하고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의 후원으로 진행된 ‘도내 4·3유적지 순례’다.지난달 26일 거리 시가행진에 이은 4·3행보는 이날 재학생 50
4.3
김영모 기자
2016.04.01 20:07
-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기원하는 위령제가 열렸다.제주 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는 1일 오전 10시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4·3해원방사탑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불법계엄령에 의해 군사재판에 연루됐다가 육지형무소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현창용·양근방 할아버지와 양윤경 4·3유족회장, 김두연·홍성수 전 4·3유족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윤춘광 제주4·3연대 공동대표는 제문을 통해 "4·3이 국가추념일이 된 지금까지도 수천명의 4·3영혼들이 행방불명자로 남아있으며 이들에 대한 진상규명사업은 착수조차 안했다
4.3
변미루 기자
2016.04.01 11:19
-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3일 봉개동 평화공원서 봉행정부 대표 황교안 총리 참석총선 앞두고 여·야 정치인도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행정자치부 주최, 제주도 주관으로 '4·3평화정신, 제주의 가치로'를 슬로건으로 봉행된다.추념식은 오전 10시 국민의례에 이어 헌화·분향, 유족회장·제주도지사 등 인사말, 추념사, 추모시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이에 앞서 종교의례와 합창 및 무용 공연이 식전행사로 열린다. 정부 대표로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참석해 헌화·분향하고 추념사를
4.3
강승남 기자
2016.03.31 16:46
-
도교육청 차원 교육 시작…체계적 교재 없어국가추념일 지정에도 초등 교과서 언급없어제주4·3이 올해로 68주년을 맞았지만 4·3교육은 이제야 첫걸음마 단계를 밟는 등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 과제가 산적하다.2003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와 정부차원의 진상보고서가 채택됐음에도 불구하고 제주4·3 교육은 이념논쟁의 그늘에 가려 뒷전으로 밀렸기 때문이다.제주의 미래세대에게 4·3의 진실을 알리고 화해와 상생의 정신을 계승시켜야 하지만만 제주도교육청과 학교에서 체계적인 교육은 이뤄지지 않았다. 전교조 및 소수의 역사교사들
4.3
김용현 기자
2016.03.31 15:42
-
도, 학술조사 토대 수악·시오름주둔소 2곳 신청 예정도내 597곳중 일부 불과…사유지 매입 등 과제 산적제주4·3이 국가추념일로 지정된 이후 4·3유적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과제로 제시되고 있으나 많은 유적들이 사유지에 위치하고 있어 훼손위기를 맞고 있다. 제주도가 4·3유적을 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나 극히 일부에 불과,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도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제주4·3유물·유적 등록문화재 지정타당성 조사용역을 추진, 조천읍 낙선동성과 한림읍 뒷골장성, 애월
4.3
김경필 기자
2016.03.30 15:45
-
생존희생자·80세 이상 1세대 유족 도비로 지원발굴유해 신원확인 국비 중단…사업 추진 한계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4·3특별법)이 1999년 여·야 합의로 제정되면서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지원이 법제화됐으나 국가가 책임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도는 지난 2011년 8월 제주4·3사건 생존희생자 및 유족 생활보조비 지원조례 제정 이후 2014년 9월까지 생존희생자에 대해 월 8만원, 80세 이상 1세대 유족에게 월 3만원을 생활보조비로 지원했다. 그러다 제주도의회 의원
4.3
김경필 기자
2016.03.29 16:49
-
국가추념일 지정 불구 4·3중앙위 전체회의 감감 신고 상설화 규정한 특별법 개정안도 국회 계류 제주4·3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진상조사가 일부 보수단체의 이념공세로 진전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희생자와 유족 추가 결정을 위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4·3중앙위원회) 심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0년 9월 4·3중앙위원회를 구성, 2014년 5월까지 희생자 1만4231명과 유족 5만9225명을 심의 의결했다. 하지만 마지막 4·3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희생자 25명과
4.3
김경필 기자
2016.03.28 18:08
-
26일 제주대·국제대·한라대·관광대 200여명 ‘시가행진’4개 대학 단결 눈길...재심사 반대 등 기자회견도 가져26일 오전 9시 형광색 잠바를 입고 온 학생들이 제주벤처마루 앞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살을 에는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제주 4·3의 올바른 역사와 평화정신을 알리기 위한 대학생들의 의지는 어느때보다 뜨거웠다.제주대·제주국제대·제주한라대·제주관광대 총학생회의 주최로 열린 '4·3 그날의 기억-거리 시가행진‘이다.매년 제주대 자체적으로 진행돼왔던 거리 시가행진은 올해 도내 주요 대학들과의 단합으로 더욱 규모가 커져
4.3
김영모 기자
2016.03.28 08:54
-
희생자 재심사 논란·보수단체 특별법 무력화 되풀이 사법부 판단 무시 소송전…도민사회 역량 결집 절실 제주4·3이 올해로 68주년을 맞았다. 1999년 여·야 합의로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진상조사와 대통령 사과, 국가추념일 지정 등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4·3은 여전히 미완의 역사다. 화해와 상생으로 국민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이념논쟁 종식이 절실해지고 있다.지난 2014년 제주4·3이 국가추념일로 지정됐지만 완전한 4·3해결을 위한 후속조치는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오
4.3
김경필 기자
2016.03.27 16:12
-
새누리당, 비례대표 9번에 전희경씨 공천강연서 “정당한 공권력 집행…교과서 오류” 주장제주4·3 왜곡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전희경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대해 공천 철회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23일 성명을 내고 새누리당 비례대표 9번 순위인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의 공천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희경 비례 후보는 교과서 국정화를 지지하며 선봉에 섰던 인물”이라며 “특히 제주 4․3을 왜곡하는데 앞장섰다는 점에서 제주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바래왔던 제주도민들로서는 납
4.3
정성한 기자
2016.03.23 18:52
-
제주4·3희생자유족회 23일 성명서제주4·3정립 연구·유족회가 '4·3희생자 중에 남파간첩이 있다'고 주장한(본보 3월23일자 4면) 것과 관련,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강력히 반발하며 법적 투쟁을 선언했다.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23일 성명서를 내고 제주4·3정립 연구·유족회에 대해 명예훼손 등 전면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제주4·3정립 연구·유족회가 남파간첩이라는 충격적인 발언으로, 화해와 상생의 도민사회 분위기를 훼방하고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4·3희생자 중에 남파간
4.3
고영진 기자
2016.03.23 16:53
-
도교육청, 광주 5·18과 전북 동학운동 연계평화교육주간 유족 명예교사 수업 등 진행다른 지역의 역사유적지와 연계한 다크투어리즘 형태의 제주4·3 수학여행 코스개발이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는 물론 전국의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통해 평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4·3유적지와 광주 5·18민주화운동 및 전북 동학혁명 등 다른 지역 역사유적지를 연결하는 수학여행 코스를 개발한다.이번 수학여행 코스개발은 이석문 교육감이 지난 17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은 계획을 전달했고, 광주와 전북교육청이 참여의사를
4.3
김용현 기자
2016.03.21 20:20
-
제주대 ·제주국제대·제주관광대·제주한라대 총학거리시가행진 규모 확대 등 단합 기대도내 대학생들이 비극의 역사인 제주4·3을 알리고 지역 공감대를 유도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뭉친다.제주대학교 총학생회(회장 강민우)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3 바로 알리기를 목적으로 '4·3 그날의 기억' 행사를 진행한다.특히 26일 열리는 시가행진에는 제주대뿐만 아니라 제주국제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총학생회가 처음으로 함께 한다.참가 대학생들은 제주시청에서 관덕정으로 이어지는 거리행진을 통해 4·3 추념 기념품과 홍보
4.3
김영모 기자
2016.03.21 16:33
-
평생 4·3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헌신한 언론인이 있다.서슬퍼런 '공포 정치'가 팽배했단 1988년. 제주신문 4·3취재반장이란 '운명'을 마주한 양조훈 4·3평화교육위원회 위원장(67)이 그 주인공이다.양 위원장은 20일 오후 5시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저서 「4·3 그 진실을
4.3
이소진 기자
2015.03.20 2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