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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불모지라 여겨지던 제주에 국악 신바람이 불고 있다. 그 중심에 스승 신은숙 소연국악원장과 제자인 이동건(함덕고 2) 군이 있다. 이 둘의 인연은 지난 학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6월 아들에게 대금을 가르쳐 달라는 한 아버지가 신 선생을 찾아왔다. 어릴 때부터 용돈을 모아 단소를 사서 불던 아이, 사물놀이부에서 장구를 치며 국악에 흠뻑 빠졌던 아이, 어느 날 우연히 듣게 된 대금 연주에 반해 대금을 배우고 싶다고 조른 아이가 이동건 군이다. 그런 이군을 전적으로 응원한 부모님이 신선생에게 아들을 제자로 맡아달라고 찾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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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련 도민기자
2022.11.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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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항 오조 방파제 안전시설 일부가 복구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어 안전사고의 우려를 낳고 있다. 어선 화재로 방파제 안전펜스가 그을림 및 20m 이상 휘어지고 파손된 상태이다.지난 7월 성산항 어선 화재로 방파제에 설치된 안전펜스의 상당수가 불에 타거나 파손된 이후 현재까지 출입통제도 없는 상태로 복구 작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성산항 오조리방파제에 안전을 지켜주는 펜스가 4개월째 파손된 채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선박사고가 발생하면 해양오염방지 차원에서 우선 폐유와 연료용 기름을 회수해야 하고 기름이 번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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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봉 도민기자
2022.11.3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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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소방서(서장 김영호) 한림남성의용소방대(대장 김성부)에서 주최하는 제41회 불조심 실천 사생대회가 지난 11/19(토)에 제주서부소방서에 많은 참가자분들과 함께 성대하게 진행됐다.한림남성의용소방대가 주최하고 서부소방서 및 한림여성의용소방대가 후원한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불조심 생활화 의식을 확산하고자 지난 1977년부터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해 진행하는 행사로 지역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개회식이 끝난 이후 제주서부소방서 내 공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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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종 도민기자
2022.11.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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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며 활동하는 삶의 주체로서 자율과 참여의 기회를 누린다." 청소년헌장 전문 내용이다. 이처럼 청소년이 스스로 정한 목표를 성취한 포상제 활동을 치하하기 위한 청소년 성취포상제 제주지역 포상식이 오는 2일 오후 5시 제주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청소년포상제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와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로 나눌 수 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1956년 영국 에딘버러 공작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영역에서 자기주도적으로 활동하여 스스로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삶의 기술을 갖도록 하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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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미 도민기자
2022.11.3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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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격히 건물과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벌거숭이 도로인 우평로에 도심속 녹음을 제공하고 보행자들의 쾌적한 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가로수 식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외도동 우평로(도평입구~외도동 아름마을아파트)는 신제주 도평마을 입구에서 마을을 동서로 가로지르면서 외도동 우령이마을까지 직접 연결하는 3.7㎞구간으로 교통량이 아주 많은 도로이다. 현재 도로변으로는 도평초등학교와 상가, 아파트와 공동주택단지들이 즐비하게 들어서있다. 개설 당시에는 자동차 전용의 간선도로로 구상을 했는지 조공포길 3거리까지는 인도와 가로수도 없고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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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석 도민기자
2022.11.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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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원도심 내 역사문화 유적을 직접 탐방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는 '2022년도 귤림서원 사락사락(사史·락樂·사史·락樂) 제주성을 거닐다' 프로그램이 다양한 참여자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귤림서원 사락사락 제주성을 거닐다'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의 주제로 각 지역에 있는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하여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이에 귤림서원은 제주 역사문화 공유단체인 ㈔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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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도민기자
2022.11.1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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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본부장 변덕승)는 세계자연유산 해설사를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전남권 일원에서 해설 서비스와 역량 강화를 위해 선진견학을 실시했다.코로나19로 부족했던 교육 기회 확대와 해설기법향상, 교구재 발굴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자연유산 해설사 25명의 참여했다.이번 견학은 선진지 해설기법 학습 및 비교해설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무등산 권역 지질공원, 생물권보존지역, 세계자연유산, 고창 고인돌 문화유산 등 현장 교육으로 이뤄졌다.견학 코스는 무등산 서석대와 입석대, 무등산호수생태공원 엔티어링, 생물권보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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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삼 도민기자
2022.11.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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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들은 공부도, 봉사도, 활동도 모두 잘하는 능력자들이다. 봉사활동이 대입에 미치는 영향이 줄었어도 계속 그들의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는 청소년들이 있다. 오는 19일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제주를 따듯하게 한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시상하는 자리가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청소년들의 능동적인 봉사활동 참여와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에 기여한 청소년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대회이다. 오는 19일 오전 11시에 JDC 세미양빌딩에서 진행된다. 여성가족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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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미 도민기자
2022.11.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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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주운 부표를 이용해 제주 어린이들이 만든 담배꽁초 휴지통(바담깨비)가 제주시 탑동 일대의 상점들 앞에 설치되어 운영된다.지난 9월 태풍 힌남노가 제주에 영향을 미치기 직전, 환경단체 작은 것이 아름답다(이하 JAGA)는 제주시 원도심 내 유명 식당 주변, 10여 미터 길이의 빗물받이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수거했다. 50리터 쓰레기봉투 두 개를 채울 만큼의 담배꽁초였다. 이렇게 담배꽁초가 쌓여있는 빗물받이를 찾는 일은 제주에서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올해 5차례 진행한 '2022 줍깅'의 결과에서도 담배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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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아 도민기자
2022.11.0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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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 노인회(회장 박한철)는 최근 한림읍종합경기장 게이트볼경기장에서 '제21회 한림읍 노인회장기 민속경기대회 및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에는 게이트볼 10개팀 50여명, 윷놀이, 투호, 고리던지기 경기에는 100여명이 선수들이 참가했다.게이트볼 경기는 스틱으로 공을 쳐서 3개의 게이트를 정해진 순서대로 통과시킨 뒤 골폴에 맞추는 것을 겨루는 경기다.게이트볼은 골프와 당구의 특징을 적절히 조합한 게임으로 스틱을 잡는 방법은 골프와, 자신의 공을 쳐서 다른 공을 맞추는 것은 당구와 비슷하다.경기는 5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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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나 도민기자
2022.11.0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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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 제42회 국민 독서경진 서귀포시 예선대회'가 서귀포시청 너른마을에서 오는 4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국민도서경진은 사회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독서를 생활화해, 문화국민으로서의 의식 수준 향상을 기여하는 목적이 있다.이에 단위 문고(새마을 작은 도서관) 운영실적을 비교 평가함으로써 우수사례 발굴과 시상 등을 통해 작게나마 격려하고 있다. 수상 내역은 운영부문, 독후감 부문(단체·개인), 지도교사, 편지글 부문 등으로 나눠져 있다.위미1리 도서관은 그중, 운영부문 최우수상과 독후감 부문 단체/개인전 부분 장려상 및 편지글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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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휘 도민기자
2022.11.0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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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 침해사례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가해 학생을 제지할 방법이 없는 교사들은 무력감을 호소하고 있다. 청주에서 근무하는 초등학생 교사 김모 씨는 "최근 교사가 큰 소리만 내더라도, 조금이라도 발악하는 학생을 붙잡기만 하더라도 아동학대로 신고당하는 시대라며 교사들은 점점 더'교육'을 포기하고 무관심한 방관자가 되고 있다고 했다. 학생의 잘못을 눈감게 만드는 교육 현실, 그 피해는 학부모와 학생에게 갈 수밖에 없다.교권 침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상 등교가 어려웠던 2020년 1197건으로 감소했지만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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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도민기자
2022.11.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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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라는 통계가 무색할 만큼, 제주에서는 최근 모두를 경악하게 한 유기견 관련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났다. 몸통에 화살이 관통한 강아지와 그에 앞서 온 몸을 노끈과 테이프로 묶인 채 발견된 주홍이가 있었다.제주는 동물들이 가장 많이 버려지는 섬을 넘어 학대의 섬이 되어 버린 것이다.한편, 중산간 지역을 배회하며 가축은 물론 사람에게도 위협을 가하는 들개들이 문제가 되고 그 수가 4500여마리에 달한다고 한다. 제주시가 집계한 결과 들개의 공격으로 인한 가축 피해는 2018년 10건(닭 156마리, 송아지 1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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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지 도민기자
2022.10.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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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을 굽는 제주사람들을 생각해 보세요. 화산암괴 지대에 돌을 쌓아 숯을 굽던 사람들은 곶자왈의 풍부한 삼림자원을 활용하고 숯가마와 움막을 지어 살았던 흔적으로 구운 숯은 우리 어머니들이 엉덩이춤을 추며 장날에 내다 팔면서 생활을 이어갔답니다"엉덩이춤을 췄다는 말에 탐방객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해설사는 "숯은 나무를 숯가마에 넣어 구워낸 검은 덩어리인데 등짐에 메고 걸을 때 나뭇가지나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 숯은 부서지기 때문에 이리저리 장애물을 피하며 산길을 걷느라 엉덩이춤을 췄다"라는 이야기에 탐방객들이 숙연해지고 눈시울이 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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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삼 도민기자
2022.10.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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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척에서 축제 2~3개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을 정도로 어딜가나 축제를 볼 수 있다. 11월 5일 토요일에는 제주최대 청소년축제인 제주청소년동아리문화올림픽이 11시부터 16시까지 탐라문화광장 및 북수구 광장에서 열린다.7년간 이어져온 제주청소년동아리문화올림픽은 훌륭한 축제의 요소들을 모두 가지고 있다. 첫번째로 청소년동아리공연이다. 밴드, 댄스, 난타, 기타, 비보잉, 합창, 줄넘기까지 22개의 다양한 청소년동아리가 공연을 한다. 두번째로 청소년체험부스활동이다. 37개의 체험 부스가 준비되어있다. 청소년동아리가 직접 운영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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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미 도민기자
2022.10.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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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읽는 것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축복받는 것이다. 책을 읽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이고, 책 읽는 얼굴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이라고 한다. 독서야말로 사람을 성숙시키고 거듭나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믿는다. 책을 펴면 미래가 보이고, 오늘의 reader가 내일의 leader가 된다. 책 속에는 인류가 수천 년 동안을 두고 쌓아온 사색과 체험과 연구와 관찰의 기록이 마치 백화점에 가득 쌓인 물건처럼 널려 있다. 이 이상의 선물, 이 이상의 위대한 교사가 어디 있겠는가. 책만 펴놓으면 우리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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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도민기자
2022.10.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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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오조리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미정)· 청년회(회장 홍서현)는 노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오조리 종합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부녀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르신 120여 명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어르신들의 애환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경로의 달을 맞아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그동안 오조리 새마을부녀회는 바쁜 가사와 생업에도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마을안 꽃길 조성· 주차장 주변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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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봉 도민기자
2022.10.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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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고향 땅에 묻혀있는 조상들과 70여년을 망향의 한을 가슴에 묻은채 세상을 뜬 이산1세대 어르신들의 명복을 비는 추모행사 '이북도민망향제'가 제주지구 애향묘지 이북5도묘역(노형동 산 19-1)에서 봉행되었다.이는 2001년 애향묘지 조성이후 매년 추석을 전후해서 제주도 전지역에 거주하는 이산 1·2·3세대와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참석해 이루어지는 연례 행사다.그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북5도민 관련행사는 망향제를 비롯해 이북도민 만남의날 행사 등 모든 행사가 중단됐었다. 이북도민들에게는 그간 기다림과 아쉬움 속에서 오랜만에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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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도민기자
2022.10.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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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한림읍민종합체육대회가 최근 한림종합운동장 및 보조경기장 (한림체육관, 한림공고, 한림고, 한림중)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한림읍체육회(회장 김성철)가 주최하고 한림읍체육회, 한림읍 연합청년회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체육대회는 2만여 한림읍민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24일 예선전에 이어 25일 개막식과 각 종목 결승전 등으로 치러졌다.본 대회는 격년제로 개최되었으나 힘들었던 코로나19 시국을 지나 4년만에 개최되어 한림읍 관내 각리 및 서울 한림읍민회와 제주시 한림읍 향우회가 참가 및 출전했다.대회 개최 목적은 생활체육의 생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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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나 도민기자
2022.10.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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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난 8월 '2040 플라스틱 제로 아일랜드 제주'를 선언했다. 쓰레기 없는 섬을 만들기 위해 지난 9월 26일에는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아름다운 제주는 관광객이 많다. 관광객에 대한 지역의 기대는 그들의 소비가 아닐 수 없다. 쓰레기 문제는 관광지의 숙명일 수 있다. 그렇다면 그 관광지는 소비되다가 결국 폐기되어야 할까. 지금과 같은 소비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물려받은 이 아름다운 제주를 사람들이 다시 오고 싶은 그런 곳으로 지켜내지 못할 것이다.지속가능한 제주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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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아 도민기자
2022.10.05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