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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넘이 ᄄᆞᆺᄄᆞᆺᄒᆞ연 이젠 봄이로구나 ᄒᆞ멍 집고망이 들어지난 하간 필요읏인 짐덜을 정리ᄒᆞ엿수다게. 옷장에만 걸어놔둠서 아까왕 데끼지 못ᄒᆞ는 옷덜쾅 책꽂이에만 꽂아졍으네 구둠만 박삭ᄒᆞ게 묻언 이신 첵덜, 안써지는 하간 그릇덜토 ᄆᆞᆫ ᄀᆞ져단 데껴불고 아파트 의류ᄒᆞᆷ에도 들이쳣수다. 요샛말로 그 무신거우꽈? ‘미니멀 라이프’렝 ᄒᆞ멍양. 필요ᄒᆞᆫ 거 뻬민 ᄀᆞ지지 안ᄒᆞ는 생활방식이렌 헤ᇝ수다. 족게 ᄋᆞ졍 여유를 ᄀᆞ졍으네 삶의 중요ᄒᆞᆫ 디만 신경씨멍 사는 거렌마씀. 하간거 집안에 막 젱여놔봐도 낭중엔 ᄆᆞ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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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자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2.02.2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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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 데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모해 평소보다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일상 속에서 간단히 건강을 챙기는 데 차(茶) 만한 것도 없다. 따뜻하고 향긋한 차 한 모금은 호흡기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풀어주는 등 우리 몸을 편안하게 한다. 대추차, 유자차, 오미자차…. 다양한 차 종류 중에서도 제주의 귀한 원료로 만든 차를 소개한다.△귤피차귤껍질을 말린 후 따뜻한 물에 우려내 마시는 귤피차는 비타민C를 많이 함유해 겨울철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에 탁월하다.귤피는 맛이 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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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은 기자
2022.02.2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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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피고 봄이 오는가 싶더니, 기온이 뚝 떨어졌다.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제주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봄을 맞이하려 할 때 반갑지 않은 손님 '꽃샘추위'가 몰려온 것이다.꽃샘추위는 이른 봄철 날씨가 풀린 뒤 다시 추워지는 기상현상을 말한다. 봄꽃이 피는 걸 시샘한다고 해서 꽃샘추위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이일(特異日)이라고도 부르며 이때 부는 쌀쌀한 바람을 '꽃샘바람'이라고 한다.꽃샘추위는 시베리아 기단이 기세를 부리면서 시작된다. 공기덩어리인 기단은 대륙이나 해양에 따라 일정한 성질을 지닌다. 시베리아 기단은 차고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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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2.02.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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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힌 검은 호렝이 헤우다. 정초에 보난, ‘검은 호렝이 쎈 기신 받앙, 잘 살라, 건강덜 ᄒᆞᆸ서, 코로나 멜싸불게마씸,’ 덕담덜을 ᄒᆞᆸ디다. 넘은헤엔 쉐 말은 ᄒᆞ여도 그 쉐가 검다 히다, ᄉᆞᆯ치다 줄다 거니리는 걸 못 봔게, 올힌 하영 ᄄᆞ납디다. 아메도 호렝인 검은 걸 젤로 보는 셍이라양. 이걸 보민, 사름덜은 엿날이나 지금이나 ᄒᆞ나이나 더 낫인 걸 ᄎᆞᆽ앙 말을 멩글곡 이치를 ᄀᆞᆽ추왕, 멩심ᄒᆞ멍 잘 살 궁량을 ᄒᆞ는 거 답수다.이추룩 ‘검은’광 ‘호렝이’를 붙연 ‘검은 호렝이’를 멩근 것도 오행광 육십갑ᄌᆞ에 ᄃᆞ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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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실 ㈔제주어보전회 이사장
2022.02.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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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이에 정월멩질가 ᄒᆞ단 보난 어느 절에 대보름이 코앞이우다. 정월엔 날세도 얼엇닥 풀어졋닥 ᄒᆞ멍 파싹 언 날도 하주만, 그 소곱인 봄을 불르는 ᄄᆞᆺᄄᆞᆺᄒᆞᆫ 기운이 더 하영 들어이신 ᄃᆞᆯ이렌 셍각ᄒᆞ난, 써넝ᄒᆞᆫ 공기도 반갑게 느껴져ᇝ수다.요 얼메 전이 넘어간 정월멩질 ᄎᆞᆯ릴 때랏수다. 우리 집이선 멩질 당일에 식게ᄁᆞ지 셔노난 당성제덜쾅 조케덜ᄁᆞ지 ᄆᆞᆫ 모다졍 아척부떠 밤ᄁᆞ지 먹을 음식을 잔치 ᄎᆞᆯ리듯 ᄎᆞᆯ려놔사 ᄒᆞᆸ니다게. 겐디 돌림벵 따문 ᄋᆢᄉᆞᆺ 멩 넘게 모다지지 말아사 뒐 거렌 ᄒᆞ난, 동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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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2.02.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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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혈액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헌혈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적정 혈액 보유량은 일 평균 5일분 이상이다. 이는 일일 5400명이 헌혈을 할 때 확보할 수 있는 양이다. 하지만 현재 헌혈 참여자가 4000여 명 선에 그치면서, 어느 때보다 헌혈에 대한 사회적 동참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자신은 물론 가족, 주변인을 위해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현혈의 장점과 종류, 주의사항, 명예의 전당 등에 관한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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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혁 기자
2022.02.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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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풍속을 간직한 한국 전통 명절'방애' 방목 위주 제주목축문화 산물현대적 해석으로 제주들불축제 승화제주별빛누리공원, 달맞이 행사 개최정월대보름은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로 상원, 혹은 오기일이라고 한다. 원래는 설날부터 대보름까지 15일 동안 축제일이었으며, 이 시기에는 빚독촉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옛날에는 큰 축제였다.연휴가 존재하는 설날과 달리 휴일이 아니기에 인지하지 못하지만, 정월대보름만큼 전통 풍속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명절은 흔치 않다.대보름전날 밤에는 아이들이 집집마다 밥을 얻으러 다녔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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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2.02.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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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한파 속 언땅 위에서 봄꽃이 망울을 터뜨리며 맑은 향기를 뿜어내고 있다. 그 중 눈길을 끄는 꽃은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매화'다. 식물도감 등 서적에는 매화 개화시기가 3월이라고 나와있지만 제주에서는 2월부터 추위를 이겨낸 매화가 수줍은 미소를 머금고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 지친 몸과 마음을 매화로 달래보는 건 어떨까.△봄의 전령사'봄의 전령사'라고도 불리는 매화는 대표적인 봄꽃이다. 매화의 꽃말은 맑은 마음, 고결, 충실, 기품, 결백, 미덕, 인내 등 여러가지가 있다.특히 추위를 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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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기자
2022.02.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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ᄇᆞᆯ써라 신구간도 넘어불고 멩질 넹기난 날이 어떵사 제게 가는디사 어뜩ᄒᆞ난 샛절이 들어불언양. 석삼년 입지도 안 ᄒᆞ는 옷덜을 샛절 들기 전이 데껴불젠 ᄒᆞᆫ밧더레 담아둰도 오꼿 잊어불언, 어젠 끗어내연 허대기질 안 ᄒᆞ엿수과. 구둠은 팡팡 후회가 막심ᄒᆞ구테 기냥 오고셍이 ᄀᆞ져당 옷통더레 들이쳐불컬 꼴싱으리멍 아으아방 입어난 옷 보금지에 아막ᄒᆞ나 손 찔렁 보걸랑 오천 원짜리 ᄒᆞᆫ 장에 천 원짜리 두 장이 오그려젼 십디다게, 게고대나 ᄌᆞᆫ 오몽ᄒᆞᆫ 보내가 션, 아고 이거 ᄉᆞ망일엇젠 보벼진 돈을 손다림질 ᄒᆞ는디, 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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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신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2.02.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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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펭 사는 성님이 감제 군 거 움짝움짝 먹어가멍 엿날 말을 도시리기 시작ᄒᆞ엿수다. “엿날엔 애기덜이 하영 죽지 안헷수과게. 요새추룩 빙완이나 가지카, 벨ᄒᆞᆫ 약이 시카, 아프민 거자 죽는 시상이라노난 나 우티 성덜토 애기 때 빙 난 오꼿 죽어부난 우리 어멍이 애기구덕에 젼 간 테역이불 덖어줫덴마씀. 애기를 졋던 애기구덕은 산 에염에 놔 뒁 오는 게 예점일이랏주마씀. 겐디 우리 토펭ᄆᆞ을선 경ᄒᆞᆫ 애기구덕에 쉐똥을 담앙 졍 오민 부제뒌덴 ᄒᆞ난 어떵 말이우꽈게. 이녁 ᄌᆞ식 일러분 우리 어멍 가심은 미어지곡 설루와도 살아가젱 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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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자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2.01.2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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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 무사 정신 읏이 동짓ᄃᆞᆯ에 과세헴시니?” 막 두릴 적이랏수다. 양력 멩질 먹는 거 ᄆᆞᆫ ᄆᆞ쳔 먼올레더레 ᄃᆞᆮ단, ᄒᆞᆫ 올레 안이 사는 할마님이 봐집디다. 잘 ᄒᆞ노렌, “할마님, 새해 복 하영 받읍서.” 굽박 절을 ᄒᆞ여십주. 겐디 그 할마님이 저추룩 ᄀᆞᆯ으멍 확 돌아사 붑디다. 그땐 나라에서 설 멩질을 음력 말앙 양력으로 ᄒᆞ렌 ᄒᆞᆫ 때랏수다. 게난 우리 ᄆᆞ을선 양력으로 ᄒᆞ는 집광 음력으로 ᄒᆞ는 집덜이 거자 반반이랏고, 이 섬 안이서도 동촌광 서촌이 양력 음력으로 ᄂᆞ놔져낫수다. 우리 방상인 양력으로 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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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실 ㈔제주어보전회 이사장
2022.01.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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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은 묵은해를 떨치고 새로 맞이하는 한 해의 첫 머리다. 설은 음력 정월 초하룻날로 한 해의 첫날 전후에 치르는 의례와 놀이 등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사람들은 설을 맞아 새로운 기대를 가지고 명절을 맞이하게 된다. 삼가하고 조심하는 날이라고도 해서 다른 말로는 신일(愼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정월 멩질날 세배하는 법제주에서는 설을 '정월 멩질'이라고 부른다. '멩질'은 명절이라는 뜻을 가진 제주어다. 사람들은 설 명절이 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 '멩질옷'이라고 부르는 설옷으로 갈아입은 다음 8촌 이내의 친족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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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식 기자
2022.01.2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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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독특한 자연 환경과 사회·문화적 환경을 배경으로 형성된 음식 문화가 제주 향토 음식이다. 제주는 사면이 바다이면서 갯바위로 이뤄진 지역이다보니 다양한 해산물과 어패류, 해조류를 이용한 음식을 끊임없이 만들어 먹었으며 그 음식의 종류 또한 밥, 죽, 국, 구이, 조림, 물회 등 다양하다. 제주는 다른 지방과 왕래가 쉽지 않아서 식재료가 어느 정도 한정적이었다. 제한된 식재료이지만 복잡하지 않고 최대한 신선하게 요리하는 특징이 있다. 추위가 절정인 겨울인데다 곧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따뜻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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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식 기자
2022.01.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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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또다른 겨울을 간직한 꽃이 있다. 제주 한란(寒蘭)이다.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움츠리고 싶은 추위 속에서 꽃을 피워낸다. 추위를 겪은 후에야 피어난 한란의 향기는 시릴 만큼 맑고 고고하다. 아름답도록 신비로운 그 모습을 넋을 놓고 보다가 알 수 없는 위로를 받는다. 제주 한란은 한때 무분별한 도채와 남획 등으로 자취를 감출 뻔했다가 현재 돈내코 계곡 자생지를 중심으로 6000여개체가 자생하고 있다.한라산 남쪽 기슭 조용히 피어난 제주의 겨울꽃, 한란을 알아보자. △난 중에서도 으뜸한란은 난초과에 속하는 상록성 다년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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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은 기자
2022.01.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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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 궂인 일 ᄆᆞᆫ 씰어담으멍 어이에 ᄒᆞᆫ 헤도 불카듯이 확ᄒᆞ게 넘어가불고 새헤가 뒈엇수다게. 날도 파싹 얼곡 코로나가 그차지들 안ᄒᆞ여노난 몸광 ᄆᆞ음ᄁᆞ지도 ᄆᆞᆫ 저슬 튼 거추룩 석석ᄒᆞᆯ 거우다만, 호렝이 심 ᄉᆞᆷ뿍 받앙 ᄉᆞ망일루는 새헤가 뒐 거난 ᄆᆞᆫ덜 ᄒᆞᄊᆞᆯ만 더 심 내어보게양. 모다 대박터지길 비념ᄒᆞ는 ᄆᆞ음으로 나 두린 때 숭시내와난 이왁이나 ᄒᆞᆫ 번 ᄀᆞᆯ아보쿠다.“ᄒᆞᆨ교 풀민 어디 ᄆᆞᆯ죽은 밧디 들젱 마랑 어가라 집더레 와그네 물항에 물 ᄀᆞ득 질어당 놔두라이,” “어멍도 ᄎᆞᆷ! 나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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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시인·㈔제주어보전회 강사
2022.01.0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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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차고지증명제가 소형·경형 자동차까지 포함한 전 차종으로 확대됐다. 4·3특별법 일부개정에 따라 4·3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이 오는 하반기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임인년 새롭게 시행되거나 달라지는 제도·정책' 8개 분야 77건을 최근 발표했다. 올해 달라지는 제도와 정책을 살펴보자.△일반행정올해부터 4·3특별법 일부개정에 따라 4·3희생자에 대해 1인당 90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보상급 접수와 지급은 오는 하반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생존희생자의 경우 본인, 희생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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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2022.01.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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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를 맞을 때마다 대표적인 신년 목표와 다짐으로 꼽히는 금연과 금주. 올해는 꼭 성공하자고 다짐해보지만 작심3일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다. 흡연과 잦은 음주는 암이나 심뇌혈관 질환 등의 위험을 높여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 '검은 호랑이해'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금연, 금주의 효과와 실천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자.△금연"담배는 끊는 게 아니라 평생 참는 것"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금연은 힘들다. 금연이 쉽지 않은 건 니코틴 중독 때문이다.담배 한 대를 피우면 집중이 되고 안도감이 들기 때문에 결국 금연에 실패하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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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기자
2022.01.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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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무사하고 무탈하길 바라며"김영지 경력잇는여자들 대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간절히 희망을 찾던 한 해였다. "엄마들이 무엇을 할 수 있겠냐"는 의심에도, 기어이 잊거나 잃고 살던 각자의 역할을 찾아내 우리는 비로소 '경력잇는여자들'이 될 수 있었다.엄마가 강사가 되는 '야맘두강의'와 엄마도 여행 좀 하자는 '야맘두투어', 엄마들이 지역을 알려보자는 '야맘두셀럽' '야맘두작가' '야맘두부자' 100여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우리는 우리도 할 수 있음을 이제는 믿게 된 시간이었다.그리고 내 아이를 키우는 이 제주도가 더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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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지·이경아
2022.01.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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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다. 2022년은 흑색에 해당하는 '임(壬)' 과 호랑이에 해당하는 '인(寅)'이 만난 검은호랑이(흑호, 黑虎)의 해다.검은호랑이 기운을 듬뿍 받아 무탈한 한 해가 될 수 있길 바란다. 예전부터 제주에는 호랑이가 살지 않았지만 호랑이 설화가 묻어있고, 범(虎)과 호(虎) 등의 뜻이 담긴 지역도 있다.제주에서 한라산 아흔아홉골과 서귀포 범섬이 호랑이 설화로 유명하다.한라산 '아흔아홉 골'은 크고 작은 기봉(奇峯)이 골짜기로 연결되며 아흔아홉개가 있다. 이 골짜기가하나만 더 있어 백 골 이었지만 호랑이가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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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식 기자
2022.01.0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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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이 마지막 해가 붉은 빛을 비추며 구름속으로 저물고 있다. 올 한해 궂은 일, 슬픈 일들을 마지막 해넘이에 넘겨버리고 다가오는 새해 첫날 힘찬 해돋이에 큰 희망을 담자.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해넘이와 해맞이 행사가 취소되지만 나름 2021년 마지막을 보내며 새해를 맞이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4명 미만이 방역규칙을 지키며 제주의 일몰명소를 찾아 의미있는 해넘이를 맞아보자.제주시 서쪽끝 한경면 수월봉에 서면 한라산과 산방산, 차귀도가 있다. 겨울 차귀도를 향할 즈음이면 바다는 어느새 붉은 빛으로 물이 든다. 인근 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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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식 기자
2021.12.30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