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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패전 후 경제력을 잃은 도시가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움한 비결은 '주민의 힘'에서 나왔다."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미래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4개 특별자치시도의 4개 대표신문으로 구성된 공동취재단(강원도민일보, 제민일보, 충청투데이, 전북도민일보)은 국내 취재에 이어 첫 해외 취재로 지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일본 홋카이도를 현지 취재했다.일본 홋카이도 서부에 위치한 오타루시는 일본 도시재생의 상징이다. 1920년대 홋카이도 물류거점 도시로 발전한 오타루시는 제2차 세계대전 후 운하의 기능이 사라지면서 급격히 쇠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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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4.09.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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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할 때 반드시 멈추도록 규정한 도로교통법 시행이 2년여 가까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주에서 관련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1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도내에서 발생한 우회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모두 939건이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263명이 다쳤다.연도별로 보면 2021년 318건(사망자 1명·부상자 410명), 2022년 306건(부상자 417명), 2023년 315건(사망자 1명·부상자 436명)이다.경찰에 따르면 올 초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우회전 교통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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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9.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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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적의 섬에서 켈파트로진도에서 1차 난파 후 제주표착 조선 탈출 고향 암스테르담 도착 △도적섬, 켈파트 포르투갈 선박이 한라산을 보면서 동쪽 일본으로 곧바로 향한 까닭에는 16세기에는 이미 제주도가 '도적의 섬'이라고 소문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조선은 바다를 해금 지역으로 통제하면서 작은 섬들은 그대로 비워두는 공도(空島) 정책을 시행했고, 수평선 안으로 어떤 선박도 들어올 수가 없게 만들어 한 번 조선에 들어온 서양인은 다시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갈 수가 없었다. 켈파트는 17세기 서양에서 제주도를 불렀던 이름이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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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제주문화연구소장·미술평론가
2024.09.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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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은 제주에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등 3개 기초자치단체를 설치하는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은 모델부터 추진전략까지 도민들의 손으로 빚어지고 있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는 도민 숙의 과정을 거친 이후 다양한 검증 절차를 거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행정체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도민들에게 불러올 이득을 세세히 설명하고 있다.△지역경제 활성화 기대지난달 2일 제주연구원에서 진행된 '제주 경제의 새로운 동력,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세미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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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4.09.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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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형 자치분권, 도주제특구 홋카이도에서 자치분권의 새로운 미래를 보다.'대한민국 자치분권의 미래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4개 특별자치시도의 4개 대표신문으로 구성된 공동취재단(강원도민일보, 제민일보, 충청투데이, 전북도민일보)은 국내 취재에 이어 첫 해외 취재로 지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홋카이도를 현지 취재했다. 홋카이도는 1993년부터 일본 지방분권개혁에 앞장서고 있으며, 2000년대 들어서는 지방분권을 위해 도주제를 검토해 현재 시범운영 중이다. 도주제란, 일본의 현보다 더 큰 광역자치단체를 만드는 행정체제 개편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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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4.09.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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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훈 명인은 만감류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레드향을 재배하면서 자신만의 재배기술과 노하우 등을 일반 농가들을 대상으로 전수하고 있다. 가장 재배가 까다롭다는 레드향을 재배하며 고품질만을 생산해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오 명인은 열과 현상은 생리 작용으로 구분돼 어떤 농약으로도 막을 수 없으며, 평소 건강한 나무를 만들어 주는게 답이라고 강조한다. 지난 8월 16일 서귀포시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품질 레드향 제배법 교육을 들어본다.△열과 방지 위한 건강한 나무만들기유난히 더웠던 올해는 6월부터 40여일간 이어진 긴 장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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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수 기자
2024.09.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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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스 등 후원 적극 동참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봉사"중독되는 인생에서의 기쁨""한 번 빠지면 나눔의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 없습니다. 봉사는 사랑이자 중독입니다."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나눔을 이어가고 있는 변영진 제주인블루 대표(53·사진)의 말이다.6일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마을회관에서 만난 변 대표는 나눔이란 단어를 듣고 행복한 웃음을 머금었다. 월림리 이장을 맡고 있는 그는 이날 오전에도 마을 어르신들에게 과일을 나누고 있었다.변영진 대표는 2022년 1월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한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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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4.09.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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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제주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전이 요구된다.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추석 연휴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124건이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00명이 다쳤다.연도별로 보면 2021년(9월 18일~22일) 50건(부상자 91명), 2022년(9월 9일~12일) 29건(사망자 1명·부상자 36명), 2023년(9월 28일~10월 2일) 45건(부상자 73명)이다.사고는 오후 12시~2시 사이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오후 4시~6시 사이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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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9.0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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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서양인들 관문 제주도동으로 오는 유럽의 팽창주의박연 고향 드레이프시 동상 눈길△최초의 서양인무슨 일을 했든 최초라는 말을 들으면 이상야릇한 호기심이 간다. 최초로 조선에 온 서양인은 누구였을까. 앞 순위 세 명의 서양인들, 황당선을 타고 제주도를 거쳐 온 사람들 말이다. 첫 번째는 배가 난파된 마리니, 두 번째는 배의 식수 고갈로 물을 뜨러 내린 박연과 두 명의 선원, 세 번째는 대만에서 일본 나가사키 데지마 상관으로 가다 난파된 하멜 등이 그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제주에 표착해 조선으로 왔다는 것이다. 첫 번째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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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제주문화연구소장·미술평론가
2024.09.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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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를 다녀왔다. 아들 없는 집 세 자매는 벌초 때만 되면 신경전이다. 날을 잡는 것도 문제이거니와 산을 찾기도 가물거려 여기인지 저기인지 자신의 기억을 더듬다 시작부터 진이 빠지기 일쑤다. 옛날 사람들은 왜 그리 먼 곳에 묘를 썼는지 오름을 몇 개나 넘었는지 모른다. 얼굴도 모르는 조상 묘를 벌초하는 일은 아무 생각이 없어야 가능한 일이다. 이 풍습은 언제부터 내려온 것인지, 얼굴도 모르는 조상 묘를 벌초하는 일이 윤리의 문제라 할 수 있는지 등을 따지다 보면 답이 없다. 거부할 수는 있으나 후탈이 더 두려운 것이다. 세 자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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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문학박사·제주대 스토리텔링 강사
2024.09.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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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7월 27일 전국 최초의 주민투표가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도민들은 제주시·서귀포시·남제주군·북제주군 등 4개 기초자치단체를 2개 행정시로 통합하고, 시군의회를 폐지하는 '혁신안'을 채택했다. 이후 제주특별법이 제정됐고, 2006년 7월 1일 전국 유일 단일광역행정체제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인구, 경제, 관광객 증가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 5321건의 국가권한을 이양받는 등 지방분권 확산에도 기여했다.하지만 더 큰 성장으로 나아가기에는 단일광역행정체제가 발목을 잡았다. 국가, 광역, 기초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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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4.09.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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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28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제주에서 발생한 65세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는 2012건에 달한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635건, 2022년 661건, 2023년 716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같은 기간 인명피해는 2021년 사망 9명·부상 966명, 2022년 사망 17명·부상 976명, 2023년 사망 13명·부상 1068명이다.실제 지난달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인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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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린 기자
2024.08.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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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도 생존에 필요한 도구척박함보다 수탈에 힘겨운 섬삶의 목표 더 잘 살 사는 것△돌섬에 왔던 두 사람조선 중종 때 형조판서였던 제주유배인 충암 김정(1486~1521)은 지금으로부터 503년 전 누구보다도 먼저 제주도 돌에 대한 느낌을 피력한 사람이었다. "3읍(제주목, 정의·대정현) 모두는 한라산 기슭에 있으므로 산길이 험악하고, 자갈이 많아서 평지가 절반에도 못미치니 밭을 가는 자는 마치 물고기 배를 가르는 것 같고, 땅이 평탄하고 넓은 것 같으나 멀리 바라보기 어려우니 굴렁지고 튀어나온 곳이 있는 까닭이다. 집 둘레는 돌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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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제주문화연구소장·미술평론가
2024.08.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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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도민 주주 참여로 지역 언론의 새지평을 열며 탄생한 제주도민의 신문, 제주도민의 자존심 제민일보가 지령 1만호 발간을 맞았다. 사회 계몽가로서, 기자로서 활동을 시작한 홍명표 현 제민일보 고문은 제민일보의 창립을 비롯해 도민주주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이끌어오며 명실상부 지역 최고의 언론으로 안착할 수 있는 주춧돌을 놓아준 제민일보 30여년 역사의 산증인이다. 홍명표 고문은 제민일보 창립 이사를 거쳐 1993년 12월 22일 제민일보 제2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창간 당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시 2000만원의 사재를 선뜻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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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수 기자
2024.08.2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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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곬 현병찬 한글서예사랑모임 이사장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세종문화상 수상 한국미술협회 미술인상 외솔상 현대한국대표서예가 한글 서예 폰트 제작 저지예술인마을 '먹글이있는집' 재산을 제주도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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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병찬
2024.08.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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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가 오늘 지령 1만호 발행까지 '참언론'의 초심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창간 당시부터 "제주도민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성원하고 질책해 주신 도민과 독자 여러분의 덕택입니다.제민일보는 34년여전 발행한 창간사에서 '인간중시 정론구현'의 사시를 밝혔습니다. 천부적인 인권을 존중하며 바른 소리로 사회정의를 실현하자는 실천적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참언론'과 '신문다운 신문'을 만들어야 한다는 3500여 도민 주주와 전국 언론 동지들의 염원으로 제민일보가 시작됐기에 창간 당시부터 지역사회 현안 심층 분석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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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식 제민일보 대표이사 사장
2024.08.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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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유족들 손 잡아주길"제주4·3 희생자와 유족이 겪은 통한의 역사를 세상 밖으로 꺼내는 데 앞장선 제민일보에 감사드린다.제민일보는 4·3취재반을 구성해 '4·3을 말한다'를 오랜 기간 기획보도하는 등 항상 유족 곁에서 언론의 역할을 다해왔고, 그 결과 국가보상금 지급 등 4·3 해결의 길이 열렸다.하지만 아직 명예회복과 진상규명, 왜곡과 폄훼 문제, 돌아오지 못한 유해 등 남아있는 과제들도 많다.끝까지 유족들의 손을 잡아주길 바란다."온정 넘치는 지역사회가 되길"도민들의 뜻을 담아 창립된 제민일보가 역사적인 지령 1만호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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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리·김수환·김은수·고기욱·송민재 기자
2024.08.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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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지령 1만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1990년 6월 2일 창간 이래 34년간 '인간중시, 정론구현'이라는 숭고한 사시(社是)를 가슴에 품고 제주도의 발전과 도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헌신해 온 제민일보의 여정에 경의를 표합니다.제민일보는 제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특히 4·3 진실규명을 위한 장기 연재, 해녀문화의 가치 조명 등 제주의 역사와 문화, 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제민일보의 우수성은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습니다. 3년 연속 지역신문발
진행 연재
김수환 기자
2024.08.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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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1만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제주도민의 자존심을 내걸고 1990년 도민주로 창간한 이후 이제는 명실상부한 제주를 대표하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지난 34년 동안 신문다운 신문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제민일보 오홍식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제민일보는 1만호의 발행을 이루기까지 '인간 중시'와 '정론 구현'을 사시로 삼아 다양한 지역 현안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제주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해 왔습니다.'4·3은 말한다' 등 다양한 기획보도와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언
진행 연재
김수환 기자
2024.08.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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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주시갑 국회의원 문대림입니다.'제민일보 지령 1만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제민일보는 1990년 6월 2일 도민주로 창간한 이래 34년 동안 제주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존재해 왔습니다.특히 제주 4·3 진상 규명과 사회적 공기(公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도민들의 커다란 신뢰를 쌓아왔습니다.이러한 노력은 제주라는 지역의 정체성을 지키고, 지역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됐습니다.지령 1만호 발행은 제주도민들이 제민일보에 보내는 믿음과 헌신의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변화하는 언론 환경 속에서도 제민일보는 도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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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기자
2024.08.27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