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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화순 을은 동섯 동네로 누와져신디, 한질을 중심으로 동짝은 동동네, 서짝은 섯동네옌 아마씀. 섯동네옌 심씬 사름덜이 하영 살앗고, 동동네엔 글 익은 사름덜이 하영 살아나십주. 그때 동동네옌 내창 높은 동산에 큰 바우가 셧고, 섯동네에도 썩은다리 오름 우티 큰 바우가 셔서마씀. 사름덜은 어느제부터산디 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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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5.03.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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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 엿날, 안덕면 사계리 을에 가난 농바니가 살아신디, 아방 어멍은 물론 친척도 성제도 읏인 사름이라서마씀. 경난 을 사름덜은 그 사름을 외롭고 궤롭뎅 연 ‘고단’이엥 불러십주. 고단은 가난여부난 매날 놈의집 일을 여주곡, 각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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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5.03.0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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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약은 원래 신화(神話)로 분류뒈주마는, 실지로 삼성혈(三姓穴)광 삼사석(三射石), 일도·이도·삼도옝 는 지멩광 연결지왕 볼 때, 전설적 요소가 강여 붸연 이디서 그 내용을 소개염수다.엿날도 아주 오랜 엿날, 영주(瀛州) 땅에는 사름이 안 살아나신디, 홀연히 삼신인(三神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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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5.02.1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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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악(竝岳)은 안덕면 상천리 을 서펜이 자리 오름으로, 동광육거리에서 양잠단지 지낭 상천리 펜더레 보문 도롱이 앚안 이십주. 그 중 큰 걸 ‘대병악’, 족은 걸 ‘소병악’이옝 곡 다영 ‘른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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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5.02.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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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래뒌 엿날 이왁입주. 중국 진시황은 시상을 딱 이녁 손에 놩 권세 부리멍, 술광 여자광 놀레 소곱에 어울령 영생을 누리젱 엿주마는, 이녁 육신이 늙어가는 건 어떵 수가 엇어서마씀. 막강 군사를 일루왕 직게 곡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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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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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좌읍 김녕 을에 무지무지게 큰 베염이 사는 굴이 나 셔신디, 그 굴은 들어가는 딘 베염 대가리처록 크고 소곱으로 들어갈수록 베염 꼴렝이처록 족으난 베염 닮은 굴이옝 ‘사굴(蛇窟)’로 불럿주마는, 김녕지경에 싯고 다음광 은 전설이 이신 후제론 김녕사굴로 더욱 유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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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5.01.0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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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의 놀이터로 일름난 한라산은 하간 사름덜이 선망는 신성 산입주. 불로장생 여보젱 는 엿 사름덜은 한라산에서 좋은 경치를 즐기멍 영생는 신선이 부러울 수베끼 엇어실 거난. 경난 부록부록 한라산에 강 신선 뒈는 걸 열망는 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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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4.12.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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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할망이 치메깍에 헉을 담아단 한라산을 멩글고, 옥황상제가 그 봉우리를 아 데끼멍 백록담을 멘드난, 섬의 모냥광 경치는 어느 정도 추와져서마씀. 경디 몬저 백록담에서 논 건 아멩여도 신선(神仙)덜이옝 을 수 이십주. 의식주 걱정 읏이 불로장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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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4.12.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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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덕(金天德)은 곽지 사름인디 절에서 부름씨 단 사비(寺婢)랏수다. 서방은 곽연근(郭連斤)인디, 그자 베 탕 궤기나 잡아먹으엉 살아서마씀. 경주마는 워년 베를 잘 부려부난 그 소문이 삼읍에 퍼져십주. 경난 관청에선 중국에 바찔 진상물을 실어가는 책임을 지와서마씀. 섬이 너미 멀리 셔부난 진상물을 웽기는 일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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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4.11.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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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통정 장군은 약 700여년전 고려말에 궁지에 몰린 삼별초 일당을 인솔연 진도를 거쳔 제주레 들어왓젱 아마씀. 처얌엔 성산포로 연 올라오단 고성(古城)더레 둘러 보난 성(城) 앚졈직을 아니연, 땅 볼 중 아는 군사덜을 동원연 섬을 세히 살피렝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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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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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할망은 제주도를 멘들앗젱 멍, 여신(女神)으로 올려 받들기도 는 신화적 인물인디, 섬을 돌아뎅기당 보문 하간듸서 할망광 관련뒌 전설을 들을 수 이서마씀. 엿날 엿적에 설문대할망이옝 는 몸피가 큰큰 할망이 셔십주. 얼메나 커신디 한라산을 베영 누우문 다리가 제주 성안 앞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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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4.10.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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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날 구좌읍 평대리에 부(夫)씨 성을 진 사름이 살아서마씀. 를은 부인이 꿈을 꿔신디, 하늘에서 큰큰 용이 려완 몸 소곱으로 옴싹 들어오난, 두갓은 그게 귀 식을 얻을 꿈이옝 멍 지꺼져십주. 그로후제 부인이 아기를 베여신디, 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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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4.10.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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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덕정(觀德亭)은 처얌에 ‘활을 쏩는 건 높으고 훌륭 덕을 보는 거’옝 는 글귀에서 따단 일름 지왓듯이 병사를 훈련시키젠 세와서마씀. 경주마는 짓인 후제론 라 가지 용도로 쎠오단 지끔은 보물 제322호로 지정 뒈엿고, 제주성 가운디 셔둠서 오백여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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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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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날부터 방선문(訪仙門)에 봄이 왕 곱닥 고장이 피여가문, 영주십경 중에 ‘영구춘화(瀛丘春花)’옝 영 시인 묵객들이 모영 신선이나 뒌 데끼나 시를 짓엉 을프곡 술 먹으멍 놀아십주. 경난 ‘배비장전’에도 보문 사또 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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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4.09.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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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중문동 천제연 폭포에 전여 려오는 이약이우다. 엿날 그 동네에 농부가 살아신디, 두가시 이 산지 10년이 지나도 아기가 들어사질 아니여가난, 매날 걱정으로 날을 새와서마씀. 경난 밤마다 천제연 은 물에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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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4.08.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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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용담동 한내 끗댕이와 바당이 만나는 디가 바로 용연(龍淵)이라. 퍼렁 물이 항상 득주. 엿날 제주 섬이 칠년동안 물멍 숭년이 든 때가 셔신디, 이디저디서 기우제를 올려도 허사라. 굶엉 죽는 백성덜이 늘어가도 관에선 하늘만 쳐다보멍 어떵여볼 도리가 엇어서마씀. 그 때 성안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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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4.08.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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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날 조선 중기쯤이옝 람수다. 서귀포시 서귀동에 강 보문 콸콸 리는 폭포 아래에 큰 물이 잇지예. 그 물이 천지연인디, 호근내로 려왕 폭포로 털어진 물이 모아진 디라마씀. 경여 놓으난 물이 지프곡 앙, 용이 살암젠 소문이 자자여십주. 그땐 동짝 우터레 서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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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4.07.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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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 하가리에 강 보민 널른널른고 경치 좋은 연화못이옝 는 못이 신디, 설촌광 얼거진 다음광 은 이약이 전여져마씀. 지금 하가을이 들어산 터는 엿날엔 낭덜이 울창게 우거졍 이서신디, 고려 충렬왕 때에 육지에서 홍통구옝 는 도둑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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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4.07.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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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정방폭포 동짝 보목 앞 바당에 강 보문 섶섬이 신디, 이 섬엔 라 가지 열대성 식물이 하곡 파초일엽 자생지가 뒈난, 천연기념물 제18호로 지정뒈여십주. 경디 비만 오젱 여가문 으남이 쪄가난 이런 전설이 전여져마씀.아주 오랜 엿날, 이 섶섬엔 큰큰 귀가 돋은 벌겅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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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4.06.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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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면 토산리에 자리잡은 토산봉에 강 보문, 남서펜으로 솔내(松川)지 질게 잇어진 동산이 이신디, 이번 참엔 그 동산 아래 ‘거슨세미’광 ‘단세미’에 려오는 이약을 여보쿠다.엿날엿적의 제주섬에 개 돋은 장수가 태여낫젱 는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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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4.06.08 14: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