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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칙금 12만원 부과현행법 주차장 제외개정안 국회 계류중"출근하려고 주차장에 가보니 새로 구입한 지 열흘도 안 된 차 문이 찌그러져 있는 겁니다. 얼마나 화가 나던지…"직장인 김모씨(38)는 최근 거래처 인근 도로에 차를 세워뒀다가 '문콕' 피해를 입었다. 바로 옆에 정차, 택시에서 내리던 손님이 차문을 열면서 김씨 차량의 운전석쪽 문을 친 것이다.김씨는 "검은색 차라 표시가 많이 난다"며 "차를 탈 때마다 찌그러진 문을 보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중·대형 차량이 늘면서 이른바 '문콕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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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6.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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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지점 급정거 빈번시야확보 개선책 시급최근 김모씨(37)는 한라산 등반을 마치고 제주시내 집으로 가다 깜짝 놀랐다.어리목 코스로 내려와 차량을 이용하던 중 어승생삼거리에서 제주시 충혼묘지 방면으로 우회전을 하다 애월읍 공동묘지 방면에서 오는 차량과 충돌할 뻔 한 아찔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어승생삼거리가 기형적 구조와 안전시설물 미비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 우려를 키우고 있다.실제 지난 19일 어승생삼거리.이곳은 어리목으로 향하는 삼거리와 어리목에서 내려와 제주시내와 애월읍 공동묘지로 향하는 삼거리 등 크고 작은 삼거리 3개가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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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6.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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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작년 2183건 단속교통사고·체증 등 유발제주지역 일부 운전자들이 신호가 바뀐 이후에도 앞차를 따라 가는 이른바 '꼬리물기'를 일삼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지난 12일 남녕고 앞 사거리.제주한라병원 방면에서 KT&G 제주본부 방면으로 좌회전 신호가 켜지자 차량들이 일제히 주행했다. 그런데 신호가 끝났는데도 불구, 일부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계속해서 진입했다.순식간에 사거리 가운데 차량들이 멈춰서는 바람에 다른 방향 신호가 켜졌는데도 차량들이 뒤엉켜 통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됐다.이 때문에 운전자들이 경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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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6.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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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삼거리 뒤섞여반경 협소 중앙선 침범주민 무단횡단도 빈번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사거리가 기형적인 구조 인해 운전자 혼선은 물론 자칫 교통사고의 우려도 낳고 있다.지난 5일 현장 확인 결과 해당 사거리는 명칭만 사거리일 뿐 가운데 서있는 나무를 중심으로 사거리 1개와 삼거리 2개가 뒤섞인 기형적 구조로 돼 있었다.이 때문에 가시2교차로에서 제2가시교 방면으로 주행하는 차량 운전자들이 해당 사거리 안에 있는 작은 교차로 중 어느 교차로를 이용해야 할지 몰라 서로 뒤엉키거나 눈치를 보며 진행하는 모습이 목격됐다.또 작은 사거리에서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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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6.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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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562건 24배 폭증집중단속·공익신고 이유사고발생 초래 배려 필요직장인 김모씨(37)는 최근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에 나섰다 기분이 상하는 경험을 했다.오라오거리에서 용담해안도로 방면으로 좌회전하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2차선으로 주행하던 차량이 갑자기 끼어들면서 급정거해야 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다들 줄을 서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중간에 끼어들어 자신만 신호를 받고 빠져나가 버리면 허탈하기도 하고 얄밉기도 하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한 교통신호를 지키고 끼어들기 같은 얌체운전을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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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5.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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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 표시·신호 안맞아1개차선만 직진 가능해일부 중앙선 침범 아찔제주시 교래사거리가 잘못된 교통체계로 인해 출퇴근 등 러시아워(rush hour) 시간에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이 사거리는 인근에 돌문화공원과 자연휴양림, 산굼부리 등 관광지가 있어 렌터카 등의 통행이 잦은 곳이다. 또 토종닭 유통특구로 지정된 교래리가 위치,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발길도 많다.23일 확인 결과 이 사거리 신호등은 4개 방향 모두 직진과 좌회전 신호가 동시에 들어왔다.그런데 사려니숲길에서 교래리 방면, 돌문화공원에서 붉은오름 방면, 붉은오름에서 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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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5.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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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루 평균 7건 적발교통사고 치사율도 높아경찰 불법행위 단속 강화교통법규를 무시한 채 질주하는 이륜차(오토바이)로 인해 운전자는 물론 도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16일 제주지방경찰청과 교통안전공단 제주지사 등에 따르면 제주지역 교통법규 위반 이륜차 적발건수는 2013년 1757건, 2014년 2129건, 2015년 6361건, 2016년 2700건 등이다.올해도 지난 4월말 현재 913건이 적발됐다. 이는 올해 기준 하루 평균 7건이 넘는 수치다.지난해 기준 이륜차의 교통법규 위반을 유형별로 보면 안전모 미착용이 13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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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5.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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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미확인 우회전 빈번'차량'보다 '보행자' 우선'일방통행 등 개선책 요구제주시 사라봉오거리를 통행하는 운전자와 보행자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사라봉오거리는 산책과 운동을 위해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사라봉 입구로, 인근에 주택가와 학교가 있어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이다. 또 인근에 제주항이 위치해 있어 대형 화물차량이 수시로 드나드는 곳이다.그런데 기형적 구조와 안전시설 미비, 운전자 의식부족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지난 8일 사라봉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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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5.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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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런 진로변경 등보복운전 주원인 분석방향지시등 켜기 도움지난 3월3일 동홍동행정복지센터 인근 도로에서 좌회전을 하면서 갑자기 튀어나왔다는 이유로 2차로에서 1차로로 급 차선 변경을 한 뒤 급정거해 추돌사고를 발행하게 하는 등 보복운전을 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이처럼 보복·난폭운전 등 이른바 '차폭(차량폭력)'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특히 차폭은 고의로 다른 운전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인 만큼 성숙한 운전의식과 함께 강력한 단속이 요구된다.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9일부터 지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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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5.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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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고 발생 위험 상존횡단보도 이설 주민불편안전시설물 확충이 해법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의 한전아파트사거리가 기형적 구조로 사고위험이 크다. 한전아파트사거리는 제주조각공원과 산방산, 용머리해안 등 서귀포시 서부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는 수많은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25일 화순리 한전아파트사거리(안덕119센터 앞).이 사거리는 일반적인 '+형'이 아닌 기형적인 '마름모(◇)형' 구조로 돼 있어 초행길 운전자들이 신호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사거리 서쪽 70여m 지점에 새로 개설된 도로에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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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4.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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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띠 부적절 사용시 중상 가능성 99.9%제주시 지난해 63% 전국 꼴찌…개선 시급도내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안전띠 착용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운전자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만큼 운전자들의 의식 개선과 함께 지속적인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18일 교통안전공단 제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안전띠 부적절한 착용 위험성 실차 충돌시험'을 실시한 결과 '안전띠 부적절한 사용'은 중상가능성이 최대 99.9%로 '안전띠를 제대로 착용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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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4.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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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차량유도선에 운전자 주행 혼선급제동 등 사고 위험도…회전교차로 필요서귀포시 예래입구사거리가 사고위험에 노출되고 있다.10일 예래입구사거리.이곳은 중문관광단지 입구에 위치, 수많은 관광객과 도민이 이용하는 곳으로 서귀포시내로 진입하는 차량과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하지만 이 교차로는 일반적인 '+형'이 아닌 기형적인 '×자형' 구조로 초행길 운전자들이 신호를 확인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이날도 교차로 안에서 신호를 헷갈린 차량이 한데 뒤엉키는 모습이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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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4.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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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과속으로 31명 사망운전자 제동거리 등 한계치사율 일반사고 14배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4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과속'이 원인인 경우는 2013년 14건(사망 7명.부상 24명), 2014년 16건(사망 8명.부상 17명), 2015년 17건(사망 9건.부상 33건), 2016년 26건(사망 7명.부상 69명) 등 모두 73건이다.이처럼 과속으로 인해 막심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과속은 좀처럼 줄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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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4.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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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중앙선 침범 빈번무단횡단 등 사고 위험사고예방 시설보강 시급걷기열풍을 타고 수많은 도민과 관광객 등이 찾고 있는 사려니숲길 입구가 과속차량과 시설 미비 등으로 인해 언제 대형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 '시한폭탄'으로 전락했다.28일 남조로 사려니숲길 입구.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려니숲길과 붉은오름의 정취를 즐기기 위한 탐방객들의 차량으로 도로변이 차량으로 빼곡했다.이날 현장 확인 결과 제주시와 서귀포시 양 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들이 과속을 일삼고 탐방객들이 제주시 방면으로 가기 위해 중앙선 침범을 목격하는 모습이 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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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3.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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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적발 매년 ↑…사회적비용 연간 710억도내 운전자들의 음주운전과 이에 따른 피해가 끊이지 않으면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21일 제주지방경찰청과 교통안전공단 제주지사 등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2014년 415건(사망 11명·부상 680명), 2015년 466건(사망 8명·부상 766명), 2016년 365건(사망 5명·부상 589명) 등이다. 올해도 지난 20일 현재 58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9명이 다쳤다.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 경찰에 적발되는 사례도 폭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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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3.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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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주행 차량 안보여정지선 넘고 급정거 일쑤도로구조 개선·보강 필요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5·16도로에 위치한 '산록도로 입구 삼거리(5·16도로 산천단 입구)'가 기형적 도로 구조와 안전시설 미비 등으로 인해 운전자들을 사고위험에 내몰고 있다.실제 14일 산록도로 입구 삼거리. 이곳은 관음사탐방로와 제주의 대표적 명소인 신비의 도로 등을 찾기 위해 수많은 도민과 관광객 등이 이용하는 삼거리다.하지만 이날 확인 결과 옛 산천단치안센터에서 5·16도로로 향하는 도로 오른쪽으로 소나무 숲이 울창하게 조성돼 있어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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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3.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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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사고 41% 무단횡단인구대비 사망률 3.5배 ↑법규 준수·약자 배려 필요제주지역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도내 노인들이 교통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7일 제주지방경찰청과 교통안전공단 제주지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는 모두 443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80명이 숨지고 6885명이 다쳤다.이들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6.2%(37명)가 만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기준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유형별로 살펴보면 노인 보행자가 차에 치인 경우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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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3.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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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하게 넓은 안전지대에 반대 차선 침범 빈번잘못된 승차대 위치에 무단횡단…안전시설 시급제주지역 대표 관광지인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 등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휴양림 진출입로에 인도와 횡단보도 등 안전시설이 부족한 것은 물론 기존에 설치된 교통시설물도 잘못 설치되면서다.지난달 28일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진출입로. 제주시내 주요 관광지 등을 순회하는 시티투어버스 정류소가 주도로인 명림로가 아닌 휴양림 방면으로 3m 가량 들어와 설치돼 있어 버스가 정차하기 위해서는 휴양림 입구로 진입해야 했다.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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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3.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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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운전행태 36.68점 '13위'…안전의식 절실제주지역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운전자들의 운전행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경찰의 지속적인 위법행위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최근 교통안전공단이 공개한 '2016년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의 운전행태 점수(45점 만점)는 36.68점으로 전국 평균 37.01점보다 0.33점 낮았다.이는 전국17개 시·도 중 13번째에 해당하는 수치로 제주보다 운전행태 점수가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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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2.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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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지시등 점등률 70%제주시 57% '전국 꼴찌'"운전자 의식전환 절실"제주지역 운전자들이 기본적인 의무 가운데 하나인 '방향지시등(깜빡이) 켜기'를 소홀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운전자 자신은 물론 다른 차량의 운전자 안전도 위협하고 있다.교통안전공단이 공개한 '2016년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의 방향지시등 점등률은 70.79%다. 이는 제주지역 차량 10대 중 3대는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 셈이다.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의 경우 57.96%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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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2.08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