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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은 '나무를 아끼고 심는 것을 권장하기 위해 제정된 날' 식목일이다. 계절적으로도 나무심기에 좋은 시기의 이 날은 10여년 전 주5일 근무제가 시작되면서 공휴일에서 제외되긴 했지만 그 만큼 중요한 날로 여겨 공휴일로 지정됐던 점이 주목할 만하다. 나무는 우리에게 소중한 자원이고 자연 재해를 예방해줌과 동시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줬다. 최근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미세먼지가 우리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시점에서 예전의 식목일이 더 감사하게 느껴진다. 제주도의 푸름이라 하면 중산간 일대의 넓은 초지가 가
사외 칼럼
김경모
2018.04.0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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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이야 말로 인간의 웰빙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노동운동의 역사는 근로시간 단축의 역사'라는 말이 있다. 대한민국에서 근로시간은 꾸준히 줄어왔는데도 아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다.최근 국회는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그 동안 1주 간에 최대 68시간까지 가능했던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했다. 300인 이상 사업장은 2018년 7월 1일, 50~299인 사업장은 2020년 1월 1일, 5~49인 사업장은 2022년 7월 1일부터 적용되므로 사업주에게는 비상이 걸렸다. 예외
사외 칼럼
김용호
2018.04.0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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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의 기억을 통해 역사를 바로 세우고 알리는 일은 전 세계적인 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4·3 70주년을 맞이하는 제주사회에서도 이러한 노력들을 많이 기울이고 있다. 기억하지 못하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는 호소의 움직임들이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각계각층으로 널리 확산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특강과 교육활동들은 특히 청소년들에게 4·3인식을 심어주는 훌륭한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이러한 집단의 기억은 4·3을 직접 경험한 세대의 기억과 그것을 잊지 않으려는 세대들의 기억으로 구성되며 그것이 지향하는 역사적 인식은 화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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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원학
2018.04.0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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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또 다시 4월이다. 유채꽃 등이 온 섬을 화사하게 뒤덮고 있다. 하지만 예쁜 꽃을 보면서도 우리 제주4·3 유족들은 한 맺힌 눈물만 흘린다. 70년이나 지났지만 그리움과 서러움은 가슴 한 쪽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그렇지만 제주4·3 유족들은 절망 속에서도 주저앉아 있지 않았다. 완전히 잃어 버렸던 삶의 터전을 훌륭하게 일으켜 세웠다. 또 파괴된 제주인의 공동체는 화해와 상생 정신으로 복구했다.2000년에 제주4·3특별법이 제정했다. 2003년에 진상보고서가 발간되면서 제주4·3은 어둠의 터널을 지나온 것 같다.하지만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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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경
2018.04.0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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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나 치주질환, 외상 등의 다양한 이유로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음식 섭취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충치와 잇몸질환 위험성이 높아지고 턱관절 질환이 발생될 수 있다. 이번에는 상실된 치아를 회복하는 치료 방법으로 일반적인 틀니와 임플란트를 이용하는 틀니에 대해 알아보자.틀니의 수명은 잔존 치아나 잇몸의 수명과 밀접히 연관돼 있다. 틀니는 충치도 먹지 않고 풍치가 생길 염려도 없어 영구적으로 쓸 것 같다. 하지만 남아있는 치아가 못 쓰게 되거나 잇몸 상태가 바뀌면 틀니 자체를 다시 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남아있는 치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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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석
2018.04.0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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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서 좋은 땅이 나왔다. 얼른 사야 한다. 돈을 챙기면 끝까지 보관하는 아내에게 땅을 사야 한다고 다그쳤다. 느닷없이 웬 땅이냐 부터 육하원칙 질문은 당연하고 사서 집은 어떻게 지을 것이냐고 취조가 쏟아진다. 이걸 언제 다 이야기하고, 어떻게 설득을 해야 하는지 남편은 난감하다. 부부로 만날 때, 궁합을 본다. 궁합은 좋고 나쁨이 없다. 원만한 상황이 아니고선 남녀의 합궁은 잘 되게 돼 있다. 다만 성격차이가 부부관계를 불편하게 할 뿐이다.갑자기 땅을 사겠다는 남편에 대해 졸속 행정이나 탁상공론으로 치부하고 성실한 아내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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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훈식
2018.04.0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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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도민과 시민이라는 말을 구별해서 사용하고 있는가. 또는 단순히 거주지의 행정관할에 따른 용어로 받아들이고 있는가.우리나라에서는 행정구역에 따라 '도민, 시민, 군민, 읍민, 동민, 리민' 등 거주 지역의 주체들을 구별해 가리키는 행정 용어가 있으며 사람들은 이러한 용어에 익숙해져 있어 시민이라 부르는 것이 낯설다. 한편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할 때 국가단위에 기초하므로 우리나라 사람 전체와 재외 한국인을 포함한다. 반면 우리 사회에서 이 모든 말들을 통틀어서 시민으로 사용할 때는 이타주의적인 사고를 지닌 주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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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덕
2018.04.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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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동시지방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촛불혁명을 통한 조기대선 이후 만 1년만에 치러지는 전국선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자체장과 지방의회를 선출하는 지방선거이긴 해도 새정부 출범이후 약 1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적 선거이다 보니 한편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 다른 한편으론 적폐청산과 새로운 사회에 대한 비전제시 등이 선거 주요 이슈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필자는 이번 지방선거가 위와 같은 거대담론에 파묻히지 않고, 오히려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이슈로 새롭게 조명돼야 하는 대목이 사회적 약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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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화
2018.04.0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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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서문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면모 중 하나로 자기계발서의 득세를 들 수 있다. 출판시장 집계를 보면 자기계발서는 발행 규모나 판매량에서 전체의 50퍼센트 이상을 점유한지 오래다. 흥미롭게도 자기계발서가 경영·경제서와 같은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앞서가기 위해서 희박한 성공의 터널을 통과하기 위해서, 자기계발서를 찾는다는 뜻일 것이다. 물론 개인이 남을 앞서거나 성공하려는 이유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다.그러나 자기계발서 등을 통해 자신을 바꿀 통찰을 얻고 변화를 추구하려는 사람들의 기대는 실현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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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
2018.03.2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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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겸손하고 예의바른 언어표현은 나 자신의 품위와 상대방에 대한 예의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그런 점에서 필자는 지난 오랜기간 동안 제주출신 인사들과 만나는 과정에서 느껴온 언어표현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 제주가 역사적 아픔의 섬이라는 고립성에서 벗어나 이제는 세계적인 관광지이자 누구나 한 번쯤은 살아보고 싶은 곳으로 여겨진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럼에도 언어표현 문화는 별로 나아지지는 않은 것 같다.제주의 괸당문화를 등에 업고 표현하는지, 경험이 없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공적, 사적 자리를 구별없이 상대방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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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2018.03.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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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은 건축주 및 사업장 대표자의 인적·물적 투자와 관심이 있어야 한다. 또 구성원이 함께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화재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도 받을 수도 없다.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경남 밀양 요양병원 화재, 국외에서 발생한 영국의 아파트 화재는 대형화재였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때문에 화재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따라서 소방안전을 위해 조금 불편하더라도 습관화한다면 쾌적하며 안전한 도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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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범
2018.03.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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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씩 겪는 생리, 단순히 이걸로 끝이나면 좋으련만 생리통이 뒤따른다는 것이 고역이다. 특히 심한 환자의 경우 아예 한 달에 한 번 생리가 올 때마다 입원실을 예약해두기도 한다. 또한 생리 기간에 생리통 없이 지낸다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생리통은 다른 질환없이 호르몬 등의 단순한 원인에서 오는 원발성 생리통과 기타 다른 자궁 내 질병을 앓다가 발생하는 속발성 생리통으로 나누어 진다.증상은 보통은 아랫배 통증이 많고 때로 허리나 기타 옆구리 통증이 같이 오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구역이나 구토,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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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근
2018.03.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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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에 있어 오브제란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말 중 하나다. 널리 통용되는 것만큼 그 개념의 장이 폭넓다. 현대미술사전에는 '물체, 대상, 객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일상적, 합리적 의식을 파괴하는 물체의 존재'를 지칭한다. 지금까지 미술에서 통용돼왔던 대상 즉 그려지는 대상 또는 만들어지는 대상이 아닌, 바로 대상 자체, 객체로서의 대상 자체가 작품이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화가가 대상으로서의 병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병 자체가 바로 작품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병이 작품이 될 수 있는 근거는 예술가가 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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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수
2018.03.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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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관한 물권을 실제로 취득한 사람이 등기 명의자를 타인 이름으로 해두는 것을 명의신탁이라고 한다. 부동산실명법은 명의신탁약정과 그에 따른 등기를 원칙적으로 무효로 하고 있다(제4조). 다만 부부간에 명의신탁이 된 경우 조세 포탈, 강제집행의 면탈 또는 법령상 제한의 회피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에 이를 허용하는 특례를 인정하고 있다(제8조 제2호). 따라서 부부간에는 조세 포탈 등의 목적이 없는 한 명의신탁약정과 그에 따른 등기의 효력, 과징금, 이행강제금, 벌칙, 기존 명의신탁의 실명등기의무 위반의 효력에 관한 부동산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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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훈
2018.03.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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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3월 29일 미국의 상원의원 존 랜킨의 벚꽃에 대한 공식 발언이 미국의회보고서에 기록됐다. "봄이 가까워서 벚꽃이 피는데, 의회 주위의 벚꽃이 일본 벚꽃이 아니라 한국 벚꽃이다. 일본이 한국에서 벚꽃을 훔쳐온 것이다. 일본은 중국으로부터도 뭐든지 훔쳐 온다. 미국민들에게 말하건데 의회 주변의 벚꽃을 베어 버리지 말고 이제 벚꽃의 정명을 '한국 벚꽃(Korea cherry tree)'이라고 선언하자".랜킨 의원은 미국의 의회를 대표하여 1912년 동경지사가 미국의 우드로 윌슨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해 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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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훈
2018.03.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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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에서 시작해 한라와 백두를 잇는 '평화올레'가 첫 걸음을 떼었다. 지난 3월 24일 ㈔제주올레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서귀포시협의회는 제주올레 6코스 시작점인 쇠소깍에서 '평화올레 길 트기' 행사를 열었다.'평화올레'는 인간과 자연 그리고 남과 북의 소통을 통한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아 제주올레에서 백두산까지 이어지는 평화 대행진이다.제주올레 6코스에서 시작한 '평화올레'는 바다를 건너 한반도 남쪽으로 이어지고 그 길은 다시 철조망을 넘어 백두산까지 이어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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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주
2018.03.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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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탈골의 50%가 견관절 탈구이며 이 탈구의 85%가 견관절의 전방탈구다. 원인은 선천성인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간접 외상에 의해 상지의 외전 및 외회전 그리고 신전에 의한 견관절의 파열, 관절와의 골절, 또는 회전근개의 손상에 의해 발생한다.젊은 연령의 외상성 전방탈구는 재발이 잘되며 관절낭의 파열, 압박골절 등이 흔히 동반된다.중년이후(40세이상) 환자는 전방 관절낭 실질 내 파열. 회전근개 급성파열이 흔하다. 탈골이 되면 통증 때문에 팔을 잘 움직이려하지 않고, 어께 관절을 움직이면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또한 정상적으로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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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만기
2018.03.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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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일한다. 새삼스럽기는 하지만 아직 모르는 남자들이 많은 것 같아 큰 소리로 외친다. 여자들도 일한다. 섹스하고, 아이 낳고, 살림하는 일만이 아니라 사회적이고, 경제적이고, 정치적인 일들도 한다. 자연이 설계하고 세상이 요구하는, 성기와 자궁과 가슴의 일을 별다른 대가도 받지 않고 치러내면서 자신이 원하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또 다른 일들을 죽도록 한다. 배 부른 짓 한다는 비아냥을 들으면서도 묵묵히 간다. 그러다 정말로 죽기도 한다.필자의 친구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고시에 합격한 변호사였다. 중국어에 일어도 할 줄 알
사외 칼럼
이진주
2018.03.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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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이고의 한 호텔. 엘리베이터가 낡고 느려서 바꾸기로 했다. 공사를 하려면 벽을 뜯어내고 호텔 영업을 중지해야 한다고 기술자들은 말했다.그 때 회의장 바닥을 닦던 청소부 아주머니가 한 마디 했다. "왜 휴업을 합니까? 엘리베이터를 건물 외벽에 만들면 되죠"전문건축가와 기술자들이 놀라고 감탄했다.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창의성. 아주머니의 말 한마디로 건물 외부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최초의 공법이 시작됐다. 인간은 연약한 육체를 가진 존재다. 하지만 신(神)에 비견할 창의성을 가지고 있다. 창의성이야말로 인류문명을 발전시키
사외 칼럼
양기휴
2018.03.2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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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의료 결정법'이 지난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법은 적극적 치료에도 호전 가능성이 없는 환자의 경우 본인의 희망에 따라 불필요한 연명의료를 중단하고 자연스럽게 품위있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제정됐다.하지만 절차의 복잡성과 시스템 미비 등으로 의료진은 물론이고 환자 및 보호자에게도 혼란을 안겨주고 있다. 심폐소생술거부(DNR)를 둘러싼 논란과 함께 법정서식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다. 의료진이 연명의료 중단과 관련한 규정을 위반한 경우 처벌규정에 대해서도 논란의 소지가 많다. 이런저런 많은 문
사외 칼럼
김성수
2018.03.25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