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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떠나는 청년층의 수가 빠르게 늘면서 제주의 미래에 적신호가 켜졌다. 청년인구 유출은 단기적인 노동공급 감소뿐 아니라 제주지역의 고령화 현상을 가속화하고 지역경제 성장역량을 약화시킨다는 점에서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청년층은 어느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이유로 섬을 떠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형 청년보장제 등을 통해 청년 민심을 잡기 위한 통합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제주도와 함께 청년관계기관의 도움과 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합심이 필요한 시점이다.△청년 순유출 작년보다 우상향통계청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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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하유민 기자
2024.01.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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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진 생애 첫 올림픽 도전이민서 배드민턴 태극마크국제대회 '희소식' 잇따라스포츠 선수들의 꿈의 무대이자 지구촌 축제인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 올해 7월 개막한다. 제주 체육인에게도 세계 무대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선수들이 지역과 국내를 넘어 국제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고, 국가대표 선발전 준비에 한창인 선수들도 있다. 제민일보는 신년호를 통해 파리올림픽에 도전장을 내민 '제주 토박이' 선수들을 소개한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도 함께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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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기자
2024.01.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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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첫 관문을 넘었다. 이를 통해 기억을 담고 있는 기록을 인류의 자산으로 보존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이 과정에서 세계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은 과제로 남고 있다. 제주4·3 기록물이 제주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만큼 '화해와 상생' 가치 확립에 주력하고 과거사 해결의 모범사례를 제시해야 한다. 특히 역사적 교훈 가치 확산 등 올바른 역사를 후대에 전승하기 위한 기록물의 수집·보관부터 활용까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10년 만에 성과문화재청은 지난해 11월 30일 제주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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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4.01.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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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초, 팬데믹 완화 경향이 나타나면서 제주경제에도 관광시장을 중심으로 '볕'이 들 것으로 기대했지만 돌아온 성적표는 침체 수준에 그쳤다.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내국인 관광객이 줄고 고금리·미분양 등으로 인한 건설경기 부진, 작황호조에 따른 공급과잉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여파 등 1·2·3차 산업 전반에 걸쳐 어려운 상황에 놓이면서다. 지난 한해 제주 경제상황과 2024년 올해 경기전망을 도내 전문가 견해를 통해 짚는다.△박동준 한은제주본부 경제조사팀장"서비스업 감소·소비 위축 성장세 부진"미분양 누증·사업성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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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김수환 기자
2024.01.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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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024년 갑진년을 '가슴 뛰는 혁신의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15분 도시, 제주형 행정체제 등 새로운 제주를 보여주는 한편, 주요 공약에 성과를 보이는 등 제주의 번영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2024년 제주도에 주어진 과제를 당당하게 해내겠다"며 "도민들의 손을 잡고 더 찬란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2024년 주요 정책에 대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의 일문일답.△그린수소, UAM, 항공우주 등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올해 청사진을 그려본다면.새해에는 도정에서 추진해 온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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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4.01.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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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의 경우는 청룡의 해다. 용띠에 해당하는 진(辰)이 들어간 갑진년 등은 야망과 도전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12지의 동물들 중에서 다른 동물은 모두 현존하는데 비해, 용은 유일하게 상상 속에서 전설로만 전해져 오는 동물이다. 또한 봉황과 거북, 기린과 함께 4대 영물로 알려져 있다.이와 같은 용의 상징성에 더해 하늘로 날아오르는 용처럼 높은 포부와 도전을 가질 만한 한 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일반적으로 용띠의 사람들은 꿈과 이상이 높은 편이다. 그만큼 적극적이면서 활발하게 움직인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정직하고 용감하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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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식 기자
2024.01.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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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경제대상에서 공로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은 ㈜대덕에코(대표이사 김동근)는 자동화된 대규모 벽돌·블록 생산시설을 갖춘 제조업체로 고품질 제품과 생산성으로 승부한 결과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제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대덕에코는 2016년 9422㎡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1112㎡ 시멘트 벽돌 및 블록제조기계 등 도내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벽돌, 블록, 인터로킹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도 공장 자동화율이 80%에 달하지만 내년 전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량 확대와 제품 고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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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23.12.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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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경제대상에서 부문상(제주테크노파크원장 표창)에 선정된 농업회사법인유한회사 제주테라(대표이사 이순학)는 연매출 46% 신장·수출 15만불 이상을 달성하는 등 기업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농업회사법인유한회사 제주테라는 괭생이모자반, 갈파래 등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해조류를 원료로 활용해 해조발효액비제품(JT2000)을 개발하는 등 제주도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지역 농가 등과 협력해 토마토·감귤 등을 활용한 과채가공품 제품, 제주편백나무를 활용한 편백수 탈취제 제품을 개발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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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재 기자
2023.12.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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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경제대상에서 부문상(한국은행 제주본부장 표창)에 선정된 ㈜이투지(대표 송기택)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제주 지역혁신 산업생태계를 견인하고 성장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투지는 ESG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한국평가데이터(KoDATA)에서 평가 3등급을 획득했으며,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ESG경영 우수 혁신사례 지정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는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는 등 경영혁신에 앞장섰다.지난 2021년에는 에너지특화기업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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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재 기자
2023.12.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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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경제대상에서 부문상(제주은행장 표창)에 선정된 ㈜제다푸드시스템(대표 김성호)은 2009년 7월 설립돼 오메기떡과 찰보리케이크 등 생산을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식품 공급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제다푸드시스템은 이마트와 입점계약 체결, 도내 각급 학교에 식자재 납품, 서울 오프라인 매장과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는 등 다각도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특허청에 감자가루, 떡국, 곡물 등 311건의 상표등록을 통해 기술경쟁력 확보에 앞장섰다.또 제주도 소속 유관기관의 사업활동에 적극적인 참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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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민 기자
2023.12.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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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경제대상에서 부문상(제민일보 대표이사 표창)을 받은 ㈜케어식스(김성훈 대표)는 2019년 5월 설립된 펫테크(Pet Tech)기업이다. 반려견 관련 기술 연구와 제품 제조를 통한 경영성과로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케어식스는 세계 최대 가전쇼인 2023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Sense 1' 'Sense 1 PRO'로 웨어러블부문 혁신상을 2개 수상했다. 해당 제품을 기반으로 올해 10월 4년여의 연구개발 과정을 거친 반려견 응급상황 모니터링 시스템 'Sense 1 VET'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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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우 기자
2023.12.2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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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손상시 지속 투석10여년 전 성탄절 '기적'성탄절을 며칠 전부터 눈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하늘까지 맑다면 흰 사슴이라도 보일 듯하다. 그리고 우리에겐 익숙한 '기다림'이 있다. 그것은 '선물'이다. 성탄절, 빼빼로데이, 밸런타인데이 그리고 자장면을 사주는 날까지 있다. 이처럼 인간은 선물로 시작해서 선물로 끝을 맺을 수 있는 존재다. 10여 년 전 성탄절에는 새 생명을 선물 받은 두 사람이 있었다. △신장 만성 손상이런저런 이유로 우리 몸의 장기는 손상을 받을 수 있는데, 급성 손상과 만성 손상으로 분류해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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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3.12.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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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토탈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한국에너지종합기술㈜(대표이사 부정환)이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오홍식)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한 2023 제주경제대상 종합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한국에너지종합기술㈜은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은 풍력발전 분야에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독립'을 이루고 신사업 발굴과 지역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함으로써 고용인원을 크게 확대하는데 성공했다.특히 2012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해상풍력발전 유지보수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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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23.12.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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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전 국내에 아직 생소했던 '허브'를 주제로 생산과 관광을 접목해 모범적인 제주관광의 형태를 창조해낸 제주허브동산(대표 조재권)이 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오홍식)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한 2023 제주경제대상 종합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제주허브동산은 지난 2000년 서울에서 제주로 이주한 조재권 대표가 3년여간 성실하게 연구하며 재배를 시작하는 등 어려운 길을 선택한 끝에 2003년 설립됐다. 생각에만 머물지 않고 꿈을 실현한 조 대표는 허브를 단순히 '보는 상품'에 국한하지 않고 허브아로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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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23.12.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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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002년 출범 이후에 20년 넘게 도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음. 제주경찰청이 추진하는 제주보안관시스템(JSS)에 참여, 치안약자를 위한 공동대응협의체를 구성하고,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위기 아동 및 청소년 심리치료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사회안전망 강화 일조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제주경찰청이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보안관시스템(JSS)에 참여해 사회적약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사회안전망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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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3.12.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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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눈은 카메라와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갖는다. 외부에서 들어온 빛이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해 필름에 해당하는 망막에 영상을 맺게 되며, 망막에 도달한 빛은 전기신호로 바뀐 후 시신경을 통해 우리 뇌의 시각피질로 전달된다. 이러한 과정이 모두 원활하게 작동해야 물체를 뚜렷하게 인식하고 좋은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백내장 원인과 증상백내장이 발생할 경우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눈 속의 수정체가 뿌옇게 혼탁해져 시력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마치 카메라의 렌즈가 더러워지면 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의 선명도가 떨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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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3.12.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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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2002년 출범 이후에 20년 넘도록 제주도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공헌사업을 전재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제주도내 만50세부터 만70세까지 신중년을 대상으로 이음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DC 이음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중장년층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자연과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면서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생의 보람과 자긍심도 함께 높이고 있다.△이모작과 공동체 이음 활동JDC이음일자리는 사회공헌일자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신중년층의 인생 이모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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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3.12.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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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재미있고 의미있는 일 한 가지를 손꼽으라면 극영화 한 편 만들어보는 일을 함께 한 것이다. 재능이랄 것도 없는 아마추어 수준의 카메라기술과 편집, 연기력을 가진 이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며 시나리오를 쓰고, 연기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매사 즐거웠다기 보다는 긴장되고, 당황스럽고, 어리벙벙한 시간이 더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군소리 없이 주어진 시간을 수용하며 함께 창작의 기쁨을 맛보았다는 게 더욱 의미 있는 일이 아니었나 싶다. 바쁜 와중에 무슨 일을 또 벌렸냐며 부러움 반 시샘 반의 눈길도 더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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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문학박사·제주대 스토리텔링 강사
2023.12.1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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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년보장제'가 내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그러나 제주 청년보장제라는 개념 자체가 광범위하다보니 핵심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아 제주 청년보장제를 본격 분석한다.△다양한 사업, 체감은 한계2016년 청년기본조례가 제정된 후 제주 청년정책은 지속해서 확대됐지만 정작 이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특히 소수의 활력 넘치는 청년들만 지원을 다 받아 가는 것 같다는 볼멘소리도 컸다. 실제 2022년 청년통계 결과를 보면, 청년정책 인지도는 40%대에 머물러 있으며, 정책의 혜택을 받아 본 청년이 가장 수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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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23.12.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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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올해 8월 국내 1호 그린수소 실증단지의 생산시설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앞으로 12.5㎿, 30㎿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추가로 만들어 도내 전력 공급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화력발전소 연료원을 그린수소와 액화천연가스(LNG) 혼합물로 전환한다. 제주도는 그린수소 생태계 선도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형 그린수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업 대형화와 기술 가속화가 필요하다. 특히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우수 기업의 투자와 개발이 빨라지고 있다.△국내1호 그린수소 실증단지 두산 참여구좌읍 행원리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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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3.12.14 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