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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정기후원 가입제주적십자사 부회장 취임도"헌신하는 봉사원들에게 감사""냉철한 세상에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는 분들 덕분에 더 아름다운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22일 서귀포시 서귀동 남양해운㈜에서 만난 강두영 대표(69·사진)는 이같이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강 대표는 도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나눔의 끈을 놓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있다.평소 나눔과 봉사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2020년 7월 지역 선배의 권유로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한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 정기후원에 가입해 꾸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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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3.11.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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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한림공원 조성…공헌사업 지속 ESG 경영 전개제주4·3 당시 나눔 배워…각계각층 다채로운 봉사 전파헌혈 사업·회비 확충 등 성과…도내 27번째 RCHC 가입"인도주의 정신 구현을 위한 적십자 운동은 생활신조이자 인생 목표와도 일치한다" 제주지역 공헌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하면서 기업가정신을 통한 ESG 경영을 실천해 온 송봉규 (주)한림공원 명예회장(93)의 말이다. 송봉규 명예회장은 1970년대 황무지에서 맨손으로 초록 낙원을 일궈냈다. 이를 일반에 공개하며 산교육의 장인 '한림공원'이 탄생한 것이다. 특히 도내 각계각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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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3.11.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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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023 도민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 정책으로 '음주문화 의식 개선' 전도민 캠페인을 연중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주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음주율과 고위험 음주율 비중이 높다. 더구나 2년 넘게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거리두기가 사실상 종료, 음주행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제민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사)한국지역혁신연구원(원장 문만석)에 의뢰해 음주문화 제주도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식조사는 도내 성인 남녀 203명을 대상으로 2023년 10월26일부터 11월 2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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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3.11.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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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왔다는 소식과 함께 사진 한 장이 배달되었다. 그 옛날 우물가 같은 수돗가 에 살얼음이 얼어 새들도 왔다가 돌아간 모양이다. 새들이 부리를 쪼려다 어리둥절하는 풍경을 떠올리니 잠시 미소가 흐른다. 사람이 참 얄궂다. 아침마다 목축이던 물가가 얼어버렸으니 새들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난처하겠는가.고요하지만 실상은 살얼음을 걷는 시초를 다투는 긴박한 일상이 이어지고 있다. 집안에 돌봄이 필요한 이가 있으면 으레 겪게 되는 긴장감이다. 사회적 자아로서의 삶은 변함이 없는데, 개인적 신상 또는 가족의 상황에 변수가 생기면 무엇을 내려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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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문학박사·제주대 스토리텔링 강사
2023.11.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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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르신 등 지원에 앞장적십자사 봉사 총 7640시간"모두 남편·지인 등 도움 덕분""혼자만 열심히 한다고 주변을 도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모아 이웃에 기적을 전합니다."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물불 가리지 않고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고영자 전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제주시지구협의회장(63·사진)의 말이다.최근 제주시 이도2동 모처에서 만난 고 전 회장은 "2006년 친구인 적십자기동봉사회 소속 김경용 회원의 권유로 조천읍적십자봉사회를 창립했다"며 "당시 지역 어르신인 윤모씨가 성금을 지원해 주셔서 순조롭게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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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3.11.2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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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전기차 보급률은 전국에서 3번째다. 전력거래소가 최근 발간한 '전기차 및 충전기 보급·이용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전국 전기차는 모두 45만731대다. 경기가 9만624대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6만3807대, 제주 3만5619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외에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전기차량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이차전지)' 활용 방안도 주목받고 있다. 이차전지는 친환경 순환자원으로 떠오른다. 포항시에 위치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는 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 사업을 비롯해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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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기자
2023.11.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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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훈 명인은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만감류 중 재배가 제일 까다롭다고 알려진 품종인 레드향을 재배하면서 열과와 격년 결과를 최소화해 고품질의 레드향만을 생산해 내며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오 명인은 적정 착과를 위해서는 과감한 적과를 해줘야 한다며 적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오창훈 명인이 지난 11월 3일 감귤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고품질 레드향 재배 교육을 요약했다.△하우스 조건에 맞는 관리레드향은 수세가 약한 것이 특징이다. 그중에 꽃을 피우는데 영양 소모가 가장 많다. 영양제로 균형을 맞춰 주는 게 좋다. 전정 전후 과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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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수 기자
2023.11.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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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신규 프로젝트는 도시 구축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속가능한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고 제주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제주 고유의 생태자원을 발굴하는 등 앞으로 JDC는 제주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도심 리노베이션 추진JDC의 신규 사업 중 하나로 청정제주트램을 활용한 도심 리노베이션이 있다. 제주도가 친환경 신교통수단으로 트램을 도입할 전망인데, JDC는 트램 추진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역세권 개발에 참여한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제주도의 트램 계획이 구체화될수록 JDC의 역할도 커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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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2023.11.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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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명인은 노지에 성목이식을 한 나무에서 매년 해거리 현상 없이 고품질 감귤을 생산해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진성 명인은 남들이 하는 일률적인 방법과 시기를 따라하지말고 본인만의 과원 특성을 잘 파악해 타이벡 종류, 피복시기, 관리방법 등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타이벡 피복 후 물관리, 영양제시비, 수세관리, 예비지설정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농작업을 시기에 맞게 잘해야 고품질 감귤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김진성 성목이식-조생 명인이 지난 5월 19일 교육한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재배법을 들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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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수 기자
2023.07.0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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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2225건·68명 사망신호 변경 전 횡단보도 침범 속출이격거리 확대 등 제도개선 필요"운전자 일시정지 등 수칙 지켜야"제주지역 일부 운전자들이 횡단보도 앞 정지선 준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서 교통사고는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2020년 721건(사망 30명·부상 727명), 2021년 735건(사망 20명·부상 748명), 지난해 769건(사망 18명·부상 776명) 등 총 2225건에 이른다.현행 도로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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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3.07.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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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역사 함께한 '쌀'곡물 자급률 20% 머물러글로벌 식량 위기 '대두'식량안보 위험요소 작용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오홍식)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는 '2023 찾아가는 청소년 칭찬 아카데미'가 지난달 26일 제주대학교 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교장 박희순)에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칭찬 아카데미는 주요 1차산업인 농업의 가치 공유와 미래 농업 탐구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농업, 식량안보와 직결이날 강사로 나선 유병길 길커머스 대표는 '농부들의 신념과 팜비즈니스, 퍼스널 브랜드의 이해'를 주제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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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기자
2023.07.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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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폐지되고,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되면서 제주도민들의 음주량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음주운전, 음주사건·사고 등의 부작용도 함께 커지고 있다. 제주도와 행정시, 경찰, 안전·보건 유관기관들은 '2023년 도민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 실천과제로 음주문화 의식개선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발대식에 이어 지난 4월 안전주간에도 범도민 선진 음주문화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모든 도민사회 참여 전국 모범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안전 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도내 전 지역에서 음주문화 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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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3.06.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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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희 명인은 다른 농가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가격에 감귤을 판매하고 있다.강 명인은 3kg 7만 5000원의 최고 경매가를 기록하는 등 많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오직 고품질 감귤 생산만을 위해 꼼꼼하고 자신만의 혹독한 원칙을 고집해왔다. 도내 곳곳의 감귤농가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강명인의 성공 스토리를 듣고 교육을 받기위해 그의 과수원에는 많은 감귤농가 교육생들로 북적인다. 강만희 명인만의 농사비법을 들어본다.△순 관리의 중요성올해는 1차 낙과도 많지만 2차 낙과도 많을 것이다. 꽃이 많이 폈지만 비도 많이 오고 날씨의 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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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수 기자
2023.06.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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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홍동서 4명 사상브레이크 과열 등 원인 추정제주대 교차로 사고와 유사제주지역 대형차량의 내리막길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끊이지 않으면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32분께 서귀포시 동홍동주민센터 인근에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교통사고도 브레이크 과열에 따른 페이드 현상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무게가 많이 나가는 대형차량의 경우 브레이크를 자주 사용하면 제동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베이퍼록과 페이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베이퍼록은 브레이크 마찰열 상승으로 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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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3.06.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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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토양개량과 탄소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대안으로 바이오차가 부각되고 있다. 퇴비 등을 태워 만든 숯인 바이오차는 정부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지역도 가축분뇨 처리 및 자원화, 탄소중립실현, 순환농법 확대 등을 위해 바이오차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순환농법 저탄소 토양개량 효과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최근 친환경 축산분뇨처리 및 저탄소 구현, 토양계량 등에 있어 새로운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바이오차는 가축분뇨와 목재 등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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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3.06.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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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안전본부, 실태보고서 발간…안전사고 대응 기여현재 120개 프로그램 추진…공유 통한 네트워크 구축 한몫전국 유일 감시체계 역할 톡톡…"모니터링 지속 실시키로"제주지역 내 사고손상 자료를 수집·분석한 '제주 손상감시 실태보고서'가 발간됐다. 이를 통해 사고 예방정책 수립의 객관적 근거자료로 활용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올해에도 '제16호 제주 손상감시 실태보고서'를 펴내면서 손상 환자를 유형별·지역별·장소별 등으로 구분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응하고 있다.해당 실태보고서는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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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3.06.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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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부터 해외까지 후원 실천어려운 가정에 개인 장학금도청소년 선도 등 봉사활동 다양"소외이웃 살피며 지원 늘릴 것""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누다 보면 선순환이 이뤄져서 결국 모두의 행복으로 돌아옵니다"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나눔을 이어가고 있는 김종광 푸른유통 대표(59·사진)의 말이다.최근 제주시 노형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김 대표는 나눔이란 단어를 듣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김 대표는 지난해 1월부터 취약계층 복지증진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회장 정태근)에서 실시하는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동참했다. 매월 20만원 이상 기부로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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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3.06.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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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개구리 소리를 듣는다. 물총새가 물의 표면에 날개를 적시고 일어서더니 일제히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렸다. 개굴개굴하는 것 같기도 하고, 구억구억하는 것 같기도 하다. 누군가의 소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적기는 참 어려운 일이다. 멀리서 비가 몰려오고 있는지 물 위의 소금쟁이들은 어디론가 바삐 움직인다. 나뭇가지의 잠자리는 지금의 사태를 파악하느라 날개를 바짝 세웠다. 풀숲 사이로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순간, 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멈칫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다행히 뱀은 보이지 않고 도마뱀의 꼬리가 간신히 보일 뿐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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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문학박사·제주대 스토리텔링 강사
2023.06.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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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도입 당시 분류 한계…이후 지표 개발 2019년 고도화전체 환자 표본 수집 강점…다만 소방·병원 통합 시스템 구축실제 효과 분석 강조도…"도민주도형 확대 지속 가능성 확보"제주 국제안전도시 4차 공인 당시 호평이 이어졌던 '제주형 손상감시체계'를 통한 사고 예방프로그램을 정책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송성욱 제주도 안전도시위원회 위원(제주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 "'제주형 손상감시체계'는 예방 정책 수립 시 과거의 분류체계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후 체계를 세분화해 2019년 고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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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3.06.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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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양돈 등 가축분뇨를 원활하게 처리하는 것이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지역내 양돈사육두수가 54만 마리에 달하고 1일 2743t 정도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제는 가축분뇨를 퇴·액비화하거나 정화방류 처리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부각되고 있다. 경기도에 위치한 에이치디에너지가 가축분뇨를 고형연료로 자원화하고, 이를 열병합발전에너지 등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나노바인더 기술 고형연료화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에이치디에너지는 환경(Environment)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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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3.06.21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