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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ED는 오는 16일까지 채기선 개인전 '어머니의 바다'를 연다.해녀의 아들로 태어나 화가가 된 채기선은 어머님께 드리는 존경과 사랑의 표현을 캔버스 가득하게 담았다. 화가인 그가 해녀인 어머니께 해드릴 수 있는 것은 존경과 사랑을 담은 그림 한 점이다.어머니의 팔순을 맞이해 '어머니'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붓터치로 바다를 그릴때면 바람이 파도를 일으키듯 움찔거린다. 마음에 파도소리 들리니 가슴이 뭉클해지고, 어딘가 꿈틀거린다. 작가는 그것이 자신이 타고난 감정임을 느꼈다. 이후에는 기억을 차곡차곡 쌓으며 바다를 그리고 또
공연/전시
윤승빈 기자
2024.12.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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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도립제주예술단이 오는 21일 오후 5시 제주아트센터에서 2024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연주회는 'Winter Classic'이란 부제에 맞춰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는 의미와 도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협연은 소프라노 강혜명, 메조소프라노 김지선, 테너 박웅, 베이스 이진수가 맡았다. 지휘는 김홍식 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맡아 올해 제주예술단 활동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1부의 첫 순서인 포레 '펠리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 작품 80'이고, 이어지는 공연은 차이콥스키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전시
고기욱 기자
2024.12.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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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 수상자로 6개 부문에서 총 8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부문별 수상자는 △예술부문 현병찬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 이사장 △교육부문 서귀포오석대학교(단체) △언론출판부문 강영필 제주언론인클럽 상임고문 △체육부문 강창용 제주도체조협회장·홍영옥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지도자 △국내 재외도민부분 강한일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 고문·문봉만 재외제주경제인총연합회 회장 △국외 재외도민부문 김병석 루스벨트대학교 교수 등이다.수상자 선정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 진흥 조례'에 따라 각 부문별 전문가 35명으로
문화
송민재 기자
2024.12.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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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바라보면 제주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예술융합창작소 재주나비는 오는 14일까지 KBS 제주방송국 갤러리에서 제5회 정기전 '제주 ON, 제주溫'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 입장료는 무료다.이번 전시는 제주나비의 프로젝트 'in' 'on' 'at'의 두 번째 전시이기도 하다. 재주나비는 영어 전치사 in, on, at이 가진 공간적, 관계적 의미를 통해 제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on에 의미를 뒀다. 전시는 제주의 따뜻함과 생동감을 예술적 언어로 풀어내는데 중점을 뒀다.전시에는 신상화, 신윤정,
문화
윤승빈 기자
2024.12.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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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오 마사히로 ‘왜 그렇게 살아야 할까’ 누구나 자신 만의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살아 간다. 각자의 기준과 철학은 사회, 경제, 정치, 윤리가 없으면 성립되지 않는다. 또한, 윤리의 기준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본인 삶의 주연도, 조연도 될 수 없다. 스스로 기준을 세우지 못하고, 요구에 따라, 누군가 정해놓은 답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 도서 ‘왜 그렇게 살아야 할까’는 윤리 철학의 원리를 ’사회의 정의‘ ’개인의 자유’ ‘친밀한 관계와의 사랑’ 등 3가지 기둥을 통해 명쾌하게 설명한다. 이를 통해, 가장 본인 다운 선택은 무엇이고
출판/문학
고은리 기자
2024.12.0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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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써넝ᄒᆞ덴 보일라 틀곡 두터운 옷 ᄎᆞᆽ아지는 거 보난 저슬은 저슬이우다. 요ᄒᆞ루기 ᄇᆞ름살이 제벱 실린 날 어멍광 아덜이 주건 받건 ᄒᆞ여난 이왁 도시려보쿠다. 그날은 서귀포 사는 아덜이 볼 일 션 시에 온 지멍에 어멍 보레 집이 들렷고렌 전와완마씀. 어멍은 ᄄᆞᄄᆞᆺ헌 풀빵을 ᄒᆞᆫ 봉다릴 사단 아덜신더레 요기ᄒᆞ렌 ᄒᆞ난, 아덜은 풀빵 두 갤 먹으난 배불덴 ᄒᆞ멍 먹단 입을 탁 ᄌᆞᆼ가붑디다. 경ᄒᆞ멍 이녁 어멍을 놀려먹듯 영 ᄀᆞᆮ는 거라마씀.“에구~ 나 장게 가부난 먹을 컷도 안 멩글아 놓곡 우리어멍 씨원ᄒᆞ연 살판
WEEK&팡
김정미 시인·제주어강사
2024.12.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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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문화예술재단, 7~12일 한섬 양춘희 40년 고희 맞이 '탐라정신전' 한글서예 조명 서예술에 입문한 지 40여년이 흘렀다. 한섬 양춘희 선생이 고희를 맞이해 그 동안의 한글서예술 활동을 정리하는 개인전 '탐라정신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펼쳐지며, 약 120여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7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후원을 받아 마련된다. 식전행사로 정종순 국가무형유산 진주검무이수자의 공연과 박병천 경인교육대학교 명예교수의 서평이
공연/전시
고은리 기자
2024.12.0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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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원(원장 김양택)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제30기 문화학교 수료생 작품전 및 발표회 도록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문화학교는 서예, 사진, 한시, 문예창작 등의 강좌로 구성된 시민 교양 수업이다. 올해는 명심보감, 하모니카 수업을 신규 개설해 총 9개 강좌에 205명의 시민들이 수강했다. 지난 11월 13일에는 문화원 대극장에서 수강생 154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서는 그 동안 수업에서 배웠던 작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으며, 17일까지 전시실에서 작품전도 진행했다. 이와 관련, 문화원은 30기 수료생들의
출판/문학
고은리 기자
2024.12.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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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협-도, 7일부터 도민 업사이클 아트프로젝트 벽화, 돌고래 조형 전시 선봬 플라스틱이 버려지고, 자연에서 분해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500년. 버려진 병뚜껑이 묵직한 울림을 준다.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고태언)는 오는 7일부터 제주광역상활자원회수센터에서 '도민 업사이클 아트프로젝트 결과물'로 플라스틱 병뚜껑 조형물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는 폐플라스틱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도민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주제는 '이번 정거장은 동복리 자원순환 마을입니다'다. 이번 프로그램을
문화뉴스
고은리 기자
2024.12.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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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작가 4인 오는 7~29일 서울 제주갤러리 특별기획전 '무제:말의 결' 제주어 조명 언어에 대한 기억과 경험을 감각으로 풀어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인사동 제주갤러리에서 2024년 마지막 특별기획전 '무제(無際):말의 결(Language of soul)'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전시는 '넓고 멀어서 끝이 없다'는 뜻을 지닌 '무제'를 주제로 한다. 이를 통해, 제주어로 매개로 소멸 위기 언어에 담긴 기억과 경험을 탐구한다. 참여작가는 김현성, 문소미, 박재윤, 요이 등 4명이다. 각 작가는 언어
문화뉴스
고은리 기자
2024.12.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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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속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서 가장 비운의 인물은 프로메테우스와 아틀라스가 아닌가 한다. 아틀라스의 아버지는 이아페토스이며, 어머니는 오케아노스의 딸인 클리메네이다. 그는 티탄 신족과 올림피아 신들과의 싸움에서 티탄 신족의 편을 들었고, 그로 인해 제우스로부터 평생 지구의 서쪽 끝에서 손과 머리로 하늘을 떠받치고 있으라는 형벌을 받았다.아틀라스는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준 프로메테우스와는 형제간이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을 불쌍히 여긴 나머지 인간에게 불을 전해주고 고행의 삶을 살아가게 되지만, 신과 인간, 문명과 야만, 혼돈과 질서의
책 읽어주는 남자
허상문 문학평론가·영남대 명예교수
2024.12.0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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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중문 지역에 대한 기록을 공유하고 보존하기 위해 작성한 마을 아카이브 원고가 책자로 발간된다.서귀포시 서부도서관은 지난달 말 서귀포시 중문지역 아카이빙 책자 '길 위의 인문학-중문 마을 탐방기'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책은 올해 도서관에서 진행한 인문 탐방 사업을 기록한 결과물이다.책자에는 지역주민과 함께 도서관에서 탐방하며 이동한 순서대로 천제연폭포, 주상절리, 중문 4.3기념관 등 곳곳에 대한 설명과 위치를 표시한 지도가 실렸다.발간된 책자는 도내 도서관 및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으로 중문지역 향토기록물로 공공도서관에서
문화
김법수 기자
2024.12.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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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지난 27~28일 작가-예비작가 네트워킹 비엔날레의 작가들이 서로 소통하며, 새로운 예술 가능성을 탐구했다. 제4회 제주비엔날레(총감독 이종후)는 지난달 27~28일 예술가 네트워킹 특별 프로그램 '커넥트 제주'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엔날레 참여 작가와 제주 작가들의 교류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순임, 박준식, 양쿠라 등의 국내 작가와 롤롤롤, 판록 술랍, 라이너 융한스, 제스 아즈나 등 해외 작가들이 참여했다. 작가들은 비엔날레 전시 공간인 제주아트플랫폼과 제주현대미술관 공공수장고를 방문하
문화뉴스
고은리 기자
2024.12.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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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균, 5~15일 인디아트서 '섬의 숲 곶자왈에 머물다'전 수 없이 반복된 붓질이 모여서, 생명이 깃든 곶자왈의 한 장면을 탄생시켰다. 강동균 작가가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인디아트에서 제5회 개인전 '섬의 숲, 곶자왈에 머무르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는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생명의 숲, 곶자왈을 그대로 담았다. 곶자왈은 도민들의 피난처로서 삶의 애절함이 깃든 공간이기도 하다. 전시에서는 곶자왈에 대한 경외감을 24점의 회화로 풀어 놓는다. 작품은 물감을 얇게 반복적으로 쌓아 올려, 색감과 형태를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공연/전시
고은리 기자
2024.12.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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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재단, 기획 전시 3일~내년 5월 6일까지 '전쟁을 겪은 어린이들' 전쟁 속에서도 움트는 생명들을 조명한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은 3일부터 내년 5월 6일까지 기념관에서 전시 '전쟁을 겪은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역사박물관과 보스니아 War Childhood Museum(전쟁을 겪은 어린이들의 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개막식은 3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전시는 지난 1992년 4월부터 1996년 2월까지 1425일간 포위전을 겪은 보스니아 사라예보 어린이들
공연/전시
고은리 기자
2024.12.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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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서귀포시 지난 1일 성탄트리 점등행사 개최 연말을 앞두고 서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도민들의 마음은 온기로 가득찼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과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문화 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행정시 기독교 협의회가 주최, 주관한 것으로, 예수의 사랑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의 희망 기원을 위해 마련됐다. 도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행사 장소에 성탄트리를 설치했다. 이날, 제주시 기독교 연합회는 산지천 탐라문화광장에서 오프닝 공연, 점등예배, 성탄트리 점등식을 진행했
문화뉴스
고은리 기자
2024.12.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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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쿠팡플레이 제공쿠팡플레이가 또 한 번 대작 드라마를 선보였다. 이번 작품은 '가족계획'으로, 11월 29일 오후 8시에 첫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 드라마는 김선과 김곡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고, 극본은 '허쉬'와 '슈츠'로 유명한 김정민 작가가 집필했다.'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특수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과 함께 악당들에게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블랙코미디 장르로, 특수 능력자 가족의 독특한 서사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탐구한다.주요 등장인물로는 감정이 결여된 엄마 한영수(배두
문화
김유진 기자
2024.12.02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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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TV포항 스틸러스가 연장 접전 끝에 울산 현대를 꺾고 코리아컵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번 승리는 포항이 최근 부진했던 리그와 AFC 무대의 성적을 만회하는 계기가 됐다.코리아컵 결승전은 '동해안 더비'로 불리는 포항과 울산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경기장은 붉은색 유니폼의 포항 팬들과 파란색 유니폼의 울산 팬들로 가득 찼고, 양 팀 팬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열띤 응원전을 벌이며 분위기를 달궜다.전반 38분, 울산의 주민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울산이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24분,
문화
김유진 기자
2024.12.0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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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북일보 인터넷신문전북현대모터스FC가 K리그1 잔류를 위한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1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전북현대는 서울 E랜드를 2-1로 제압하며 1부 리그 잔류에 청신호를 밝혔다.경기 초반 서울 E랜드는 김도균 감독 특유의 '닥공(닥치고 공격)' 전술로 전북현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전북현대는 '원조 닥공'의 저력을 발휘하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문선민이 권창훈의 패스를 받아 공을 띄워 올렸고, 이를 티아고가 골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티아고는 이 골로 최
문화
김유진 기자
2024.12.0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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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조선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골대 불운과 함께 팀의 연승 행진이 멈추는 아쉬운 경기를 치렀다. 12월 1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홈 경기에서 PSG는 낭트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PSG는 리그 5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10승 3무로 리그 개막 1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73분 동안 활약했다. 그는 전반 5분 얼리 크로스를 통해 하키미의 헤더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상대
문화
김유진 기자
2024.12.02 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