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깊고 맑은 곳에서는 부자가 많이 난다. 물이 얕고 적은 곳에서는 가난한 사람이 많다. 사람은 물길을 따라 이동하기 때문이다. 물이 많이 모이면 사람이 많이 모인다. 재물은 사람을 따라다니기에 그런땅에는 재물이 넉넉하다. 물이 흩어지고 부서지면 사람도 흩어진다. 사람이 모이지 아니하면 재화가 모이지 아니하기에 물이 흩어지고 부서지는 땅은 가난하고 궁핍하
제주오름의 어머니는 한라산이다. 한라산의 얼굴은 서북사면으로 열려있다. 서북사면 얼굴 앞으로 건강한 땅의 생기가 넘친다. 한라산은 장군이 앉아있는 듯도 하고 백학이 날개를 펼친듯도 하여 그 세가 서북에서 북을 내어다보는 형상이니 북(北)으로는 발복이 빠르고 동(東)으로는 우마를 키우기 좋은땅이요 서(西)로는 기름진 땅이기에 부지런히 일하면 재물을 얻는 땅이
한라산 서사면으로 내려가는 지맥은 영실을 분깃점으로 삼형제오름에서 세갈래로 분맥한다. 그중 한 갈래가 노루오름에서 하나는 노꼬메로 다른하나는 바리메에서 새별오름 이달오름 누운오름을 거쳐 금오름으로 이어지는 지맥이다. 엎드린가 싶으면 일어나있고 있어나 있는가 싶으면 멀리 행룡하여 투구를 쓴 듯 한라산 서사면의 오름들은 장군 기질이 다분하다. 용의 행룡이 장대
산룡의 내세(來勢:오는 기세)가 힘차고 혈을 다정히 감싸는 것을 산래(山來)라 하고 물이 혈을 다정하게 감싸고 반기고 맞이함을 이루면서 명당앞을 굽이굽이 흘러가는 것을 수회(水回)라 한다. 이는 산과 물의 밀접한 관계에서 길격을 말하는 것으로 풍수지리에서 산과 물은 사람의 몸과 피의 관계와 같다. 사람이 피가 없고 몸만 있으면 활동이 불가능하고 몸이 없고
성불에서 우도봉으로 이어지는 생기길의 한복판한라산 어미에게서 동사면으로 출발하는 용이 소록산과 대록산을 거치면서 분맥하여 우도봉에 이르는 지맥중 소록산에서의 제2분맥은 대록산. 성불오름에서 비치미, 백약이. 문석이. 동거미. 손지봉. 용눈이. 은월봉. 두산봉. 지미봉. 식산봉. 소수산봉. 대수산봉. 성산일출봉으로 이어져 우도봉으로 지맥이 이어진다. 우도봉은
▲ 한라산 남사면 산벌른내 앞으로 흘러내리는 지맥 아침 일찍 부지런해야 식량을 구할 수 있다는 한라산 남사면은 족은대비에서 분맥하여 무악 소병악 대병악으로 이어지는 지맥과 시오름에서 고근산으로의 분맥, 미악산에서 보로미와 삼매봉이로 이어지는 용세가 건강하다. 건강한 용세에 수세 또한 차고 넘치나 부지런해야 부자가 되는 땅이다.족은대비에서 무악 소병악 대병악
제주풍수의 시작은 한라산에서부터 시작한다. 양기인 천기와 음기인 지기가 만나 혼인하여 아기를 낳아 어미의 생기를 담아 사방으로 출가시키니 이 자식들이 바로 오름들인 것이다. 즉. 땅의 생기 지맥이 연결되어 있음을 말하는게다. 태조산인 한라산은 음양오행상 화성산(사방으로 기운을 뿜어내는 성정)에 속하며, 각기 오행이 다른 오름들이 지기를 담고 사방으로 행용하
보국(保國)이라함은 산들이 사방을 에워 싸준 안쪽 공간을 말한다. 뒤로는 머리를 드리운 현무봉이 앞으로는 춤추듯 물을 모으는 주작이 좌에는 청룡이 우에는 백호의 산들이 사방을 감아 주는것을 말한다. 이를 국세(局勢) 혹은 국(局)이라 한다. 보국의 소임은 산(용)의 생기가 바람으로부터 흩어지지 아니하도록 보호하는 것으로 보국을 갖춘 땅은 아늑하고 평온하여
현무수두(玄武垂頭)라 함은 하나의 산맥이 가다(행룡)가 어떤 하나의 형국을 이루고저 그곳에서 일단 머무른다는 말이다. 이에 현무의 왼쪽 지맥 청룡은 꿈틀거리듯 굽어서 중앙 정혈을 회포(감아돌고)하여야 길하고 오른쪽 백호는 꿇어 앉아서 정혈을 호위하여야 길하다. 현무앞 주작은 정혈을 향해 인사하듯 단정히 향하고 있어야 길하며 모여서 춤추는 형세라야 길격산이된
일흔한번째이야기-용은 물을 만나면 방향을 전환한다. 그래도 여기가 남으면 물을 건넌다.제주의 어머니 한라산은 서북으로 얼굴을 내밀고 동서로 길게 팔을 드리운 형상을 한다. 한라산 정상을 중심으로 동서로 내려가는 산세는 마치 장군이 앉아 있는듯도 하고 커다란 독수리 한마리가 서쪽을 향해 금새 날아오를 기세로 날개를 펴는듯도 하다. 이를두고 동쪽은 완만한 능선
오행(木火土金水)의 기는 능히 스스로 운행하지 못하고 땅의 기운을 따라서 운행한다. 땅이 운행하는 기운은 반드시 그 세(勢)로 드러남이 순리다. 세가 동쪽으로 향하면 진산(震山)이 되며 진(震)은 목세(木勢)에 해당한다. 반대로 세가 서쪽으로 향하면 태산(兌山)이 되는데 태는 금(金)의 세가 된다. 기가 모이는 것은 또한 반드시 세(勢)로써 머무르니 진산은
서귀포시 호근동(하논 마-르, 大沓),보롬이(하논 火口丘)한라산에서 남사면으로 흘러내린 지맥이 시오름의 서사면으로 약근천의 수세를 만들어내고 약근천이 동에서 서로 밀어붙이면서 고근산과 각시바우오름 방향으로 분맥하여 행룡하다가 호근동에 하논과 보로미를 만들어 낸다. 이지맥은 삼매봉으로 이어져 바다앞에서 행룡을 멈춘다. 바다앞에 이르러서야 행룡을 멈춘 삼매봉은
산의 시원(始原)을 태조산이라 하는데 중국 곤륜산을 풍수학에서 태조산이라 본다. 산의 지맥은 곤륜산에서 백두산과 금강산으로 이어져 한라산에 이른다. 한반도의 시원인 조산(朝山)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반도의 중심용이 중조산과 소조산으로 이어진다. 한반도의 지세가 동쪽은 대간룡의 지세로 높고 험준하고 서쪽은 용의 기운이 순화되고 억센 기운이 탈살되었기에 평야와
지기(地氣)는 가장 높은 태조산에서 중간산인 중조산 그리고 작은산인 소조산에서 부모산인 현무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전달된다. 현무봉에서 내려온 용맥은 능선 끝인 용진처에 이르러서야 행룡을 멈춘다. 건강한 땅은 생기를 받아야 하기에 용맥이 연결된 땅이라야 길지가 된다. 또한 지나가는 과룡처에서는 생기가 머물지못하며 참룡이어야한다. 어느 마을이든 부유하고
산의 근원은 중국연태의 곤륜산에서부터 시작한다. 곤륜산의 제 3맥이 동방으로 힘차게 뻗어 백두산에 맺히고 그 맥이 다시 남쪽으로 뻗어 금강산을 수놓아 일만이천봉이 솟아나고 이 지맥이 남해의 다도를 지나 제주 한라산에 이른다. 이러하니 한반도의 지세가 동은 높고 서는 낮아 동출서류하는 물줄기가 순행하는 수국을 이루는것이 용을 따라 물이 흐르는 순수국의 지세를
한라산 동쪽으로 뻗어 내린 지맥은 크게 네갈래로 분맥한다. 그중 한갈래가 사라, 성널, 물오름으로 이어지며 성불오름을 거쳐 비치미오름으로 이어진다. 사라오름에서 뻗어가는 무수한 용의 줄기맥중 동사면 송당 한복판에 자리를 튼 용이 비치미오름인게다. 서사면으로 천미천이 행수하고 서북으로 등을 기대고 북동을 향해 두손 모아 공손히 절하는 무녀의 형상을 하고 있으
(오름의 얼굴앞 길지를 중심으로)풍수지리는 음양오행을 바탕으로 하늘과 땅의 운기를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학문이다. 우주의 모든 만물은 음양의 조화로 이루어진다. 음에 해당하는 여자와 양에 해당하는 남자가 서로 만나야 자손을 낳을수 있는것과 같다. 마찬가지로 음에 해당하는 산과 양에 해당하는 물이 서로 어울려 배합되는 곳에서 혈이 이루어진다. 자연의 이치가 이
세(勢)가 머물고 형(形)이 우러르며 앞에는 물이 흐르고 뒤에는 봉이 있어 용(산)이 머리를 틀고 청룡과 백호가 서로 감싸 호위하고 주산과 객산이 서로 영접하며 산수가 조화를 이루어야 평온한 길격산이다. 굽어서 가운데 쌓인것을 용의 복(腹:배)라하고 그 배꼽은 깊게 굽어 움푹하기에 금과 옥같이 소중하다. 용의 코와 이마는 길하고 번창하는 곳이니 온전히 지켜
산수(山水)로 잘 둘러싸여 팔방으로부터 들어오는 바람을 막을 수 있어야 장풍(藏風)이 되고 혈장안은 사방에서 흐르고 있는 오기(五氣)를 받아 숨기고 감추어야 기를 모은다. 즉 산수와 오기(五氣: 목·화·토·금·수)가 잘 배합되어야 장풍과 취기가 되는 좋은 땅이 되는게다. 용의 생기가 모인 땅(혈장)의 왼쪽에
주변산이 높아 높은 곳에 혈이 있는 것을 천혈(天穴)이라 하고 중간에 있는 것을 인혈(人穴)이라하며, 주변산이 낮아 혈도 낮은 곳에 맺히면 지혈(地穴)이라 이른다. 높은 곳에 있는 천혈은 마치 사람이 서 있는 듯하여 입세(立勢)라 하고 중간 높이의 인혈은 앉은키 높이라하여 좌세(坐勢)라 하며, 낮은곳의 지혈은 사람이 누워 잠을 자는 형태라 하여 면세(眠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