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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간 국가·도지정 무형문화재 25개 조사보유자 명맥잇기 한계…콘텐츠 개발 등 주문무형문화재밥 제장…문화유산 보존방안 기대지난해 1월28일부터 게재한 연재기획 '살아있는무형문화유산을 만나다'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5개, 도지정 중요무형문화재 20개 등 도내 무형문화재 25개를 16개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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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2015.04.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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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서 희귀한 '고기르르 낚는 어업요'로 중요남성 중심 노동요 특징…삶·정서 솔직하게 표현사람에 의한 전승 '한계'…문화유산 방법 찾아야 지난 2013년 10월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21호로 '삼달리 어업요'가 지정됐다. 삼달리 어업요는 '터위(테우, 떼배의 제주어) 네젓는 소리'와 '갈치 나끄는(낚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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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2015.04.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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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역사적 영향 독특한 종교문화로 발전음성·재공양 등 차별화…제주식 토리로 변화문화재 지정 13년…공연 쉽게 접하기 어려워 제주불교의식은 다른 지역의 불교의식과 큰 차이점을 보인다. 이는 섬이라는 지리적 위치와 독특함을 지닌 문화적인 영향을 받아 다른 모습으로 발달해왔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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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2015.03.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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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어업기술 도입으로 1970년대 이후 사라져 탐라문화제 등 시연 행사서 보는 '희귀농요' 전락보유자 공석 16년째… 소극적 계승 활동으로 우려어부가 밤새 잡아온 멸치를 해안가에 끌어 내리면 동네 사람들이 몰려와 함께 모래밭에서 멸치가 달린 그물을 후렸다. 이러한 공동 작업 속에서 제주인들은 흥겨운 노래를 부르며 만선을 기쁨을 함께 나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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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2015.03.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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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내용 '영감본풀이'…수호신·당신 등 인식양반 희화한 연희적 의례…가면극 원초적 문화활용 보단 전통전승에 초점…현대적 접근 필요영감놀이는 제주도 무당굿 중 놀이굿의 하나다. '영감'은 '도깨비'를 높여 부르는 것으로, 영감놀이는 도깨비신을 대상으로 한 연희적 의례로 볼 수 있다. 제주에서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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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2015.02.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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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고유의 문화·디자인…17세기부터 유행일제 강점기에도 제작될 만큼 인기…감귤값 비슷딸에게 '기술'로 계승…"문화유산 활용 고민 필요"'탕건'은 과거 남자들이 갓을 쓸 때 받쳐 쓰는 모자의 일종이다. 사모나 갓처럼 말총이나 소꼬리 털로 만드는 관모 공예로, 속칭 '감투'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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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2015.02.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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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신의례부터 송신의례까지 최대 보름간 제사도내 모든 형식·내용 담아 "완벽한 체계" 평가제주도 지정 심의 보류로 보유자는 5년째 공석제주에는 1만8000신이 있다. 그만큼 풍부한 신화와 무속신앙이 있다는 증거다. 제주의 기층문화인 '굿'도 마찬가지다. 이 가운데 '큰굿'은 '두이레 열나흘' 동안 진행되는 가장 큰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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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2015.01.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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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읍서 가장 많이 불러… 진사대 예술적 가치 높아진선희 보유자 전승 "문화재 활용 무대 부족 아쉬워"제주학연구센터 민요사전 발간 예정 "전승한계 극복"김매는 소리인 '진사대(느진소리)'는 제주민요의 '꽃'이라 불린다. 가장 많이 불렸기 때문이다. 척박한 토양과 날씨를 가진 제주에서 '밭매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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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2014.12.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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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제주 여인들의 중요 수입원…수요 줄어들며 문화 사라져제주서 유일하게 명맥 유지…말총 공예품 출시로 소비자 관심목장이 많은 제주도의 지역 특색에 따라 자연스럽게 망건과 탕건, 갓일 등의 '말총 공예'도 발달했다. 중산간 공동목장 등으로 말을 많이 키워왔던 제주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재료인 말총을 구하기도 쉬웠다. 이처럼 망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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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2014.12.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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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 몰고 농사일 할때 부르던 '노동의 결실' 노래하귀2리서 원형 보존…잇단 수상으로 실력 입증보유자·공연 장소 부족 '난항'…"행정 관심 절실" 희귀한 농업노동요로 가치 높아귀리겉보리 농사일 소리는 우리나라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희귀한 농업노동요다.귀리겉보리 농사일 소리는 마소(馬牛)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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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2014.12.0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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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기술 재발효 등 재료손질부터 제조까지 복잡품평회서 대상 차지…누룩 완성으로 '옛 맛' 재현제주에는 '눈물 한 방울에 술 한방울'이란 말이 있다. 그만큼 술 제조과정의 어려움을 담은 표현일 것이다. 제주도무형문화재 제11호인 성읍민속마을 고소리술도 마찬가지다. 오메기술을 만든 뒤 이를 발효시켜 밑술을 증류시킨 것이 고소리술이다.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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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2014.11.0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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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 한 개 제작 2~3개월 소요…재료공급도 어려워빈 초가 활용한 전시장 등 문화보전 대책 마련 시급전통 관모공예인 양태 중의 최고 양태는 최고급 재료인 날대 등을 엮은 '고분양태'였다. 양반들이 쓰는 갓의 밑 둘레 밖으로 넓게 바닥이 된 양태는 햇빛을 가리는 역할을 한다. 제주에서는 삼양과 화북, 신촌, 와흘 등에서 제작했으며 현재 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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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2014.10.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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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지정 보유자 4명…전승자 4명뿐 모두 8명 활동보전금 개인 지정 보다 적어…전수학생 모집 걸림돌바람 많고 기후변화가 잦은 제주도의 환경에 맞춰 민가(民家) 역시 독특하게 발전했다. 'ㄱ' 'ㄴ' 등의 평면을 갖춘 육지 민가와 달리 안거리-바깥채로 분화해 별동 형식으로 지어졌다. 특히 지붕의 모양이 다르다. 강한 해풍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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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2014.10.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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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역군님네 몇날 며칠 걸려 만든 방앗돌을 우리 마을로 굴려갑시다"척박한 땅에서 일군 곡식은 제주도민들에게 소중한 양식으로 사용됐다. 이를 오랫동안 보관하려면 곡식을 빻는 방앗돌이 필요했다.도민들은 중산간에 올라 큰 바윗돌을 다듬어 방앗돌을 만들었다. 마을로 갖고 오기 위해 100여명의 장정들이 달려들었다. 엄청난 힘이 필요한 집단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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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2014.09.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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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고갈로 작품 제작·계승 어려움전수자 10년간 재배연구에도 '실패'지원 절실…콘텐츠 활용 연구 필수과거 제주도 산간에는 널린 것이 정동(댕댕이덩굴)이었다. 동네 오름에 올라 댕댕이 긴 줄기를 뜯어다가 햇볕에 고이 말린 뒤 꼼꼼히 엮어 모자로 썼다. 패랭이와 비슷한 모양으로 비를 피하거나 햇볕을 가리는 등 모자로써 기능이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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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2014.09.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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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로부터의 전승 특징…성읍마을 중심으로 전파'오돌또기' 외 전승 미흡…관광 프로그램 등 활용 필요제주는 '민요의 노다지'라 했다. 제주 민요에는 제주민의 삶과 생활, 생각 등이 속속 담겨있어 가멸고 구슬프다. 척박한 지역 환경과 외부인들의 침범, 피지배자로써의 삶이 제주인들을 억척스럽게 만들었다. 민요는 이러한 삶을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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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2014.08.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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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보존 활동에도 재료 부족 어려움 호소상품화·공급 시스템 구축 등 자구 노력 등 필요 4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덕분에 제주는 자급자족에 능했다. 특히 무쇠 솥과 쟁기, 보습등의 농기구도 직접 만들어 사용했다. 이를 '불미(풀무)공예'라 불렸다. 불미공예는 제주도 안덕면 덕수리 위주로 행해졌으며 1986년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7호호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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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2014.08.1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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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역의 노동' 견디는 노래…제주인 근면·성실 묻어나전수자 없어 '단절 위기'…다양한 활동으로 명맥 이어 제주에서 '노동의 노래(謠)'는 숙명과 같았다. 돌덩이 가득한 땅을 일구며 생계를 이어가야 했던 척박한 환경을 이겨내려면 '노래의 힘'이라도 빌려야 했다. '피할 수 없어 즐겨야' 했던 제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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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2014.07.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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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제주도 옹기장 지정…4개 기능 분업화탄탄한 전수 체계 다음 세대로의 맥 잇기 원활제주는 섬이다. 환경적 조건 탓에 타 지역과 교류가 활발하지 않다 보니 필요한 것은 만들어 썼다. 제주 옹기도 그렇게 탄생했다. 제주인의 삶과 맞물려 만들어진 생활도구다. 유약을 쓰지 않아 투박한 질감과 색이 두드러지지만 물이 귀하고 생활용품 수급이 쉽지 않았던 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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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아 기자
2014.06.1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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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문화재…유네스코 등재 신청에 큰 역할 "작업 환경 변화에 맥이 끊길라" 관심 필요 잠녀하면 흔히 떠올리는 것 중 하나가 '숨비소리'다. 폐를 찢는 듯 날카로운 소리는 바다를 지나 섬 안팎 사람들의 가슴을 흔든다. 숨비소리는 물 속 작업으로 오래 참았던 호흡을 내뱉는 것만은 아니다. 섬 어디서건 '이여싸나(이어도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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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아 기자
2014.05.20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