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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 제정·대통령 사과 등 성과…'흔들기' 여전유족회·경우회, 화해·상생의 상징으로 '자리매김'세계화 통한 전국화 장벽 해소…도민 자긍심 고취과제도 산적…제주도 국비 2억 신청 걸음마 시작피처럼 붉은 동백꽃이 송이채 툭툭 떨어지듯 안타까운 목숨들이 이유도 모르고 세상을 떠난지 이제 60여년. 그동안 제주4·3은 국가 원수의 사과와 추념일 지정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그러나 누구도 제주4·3이 완전히 해결됐다고 말하지 않는다. 제주4·3 전국화 작업과 명예회복,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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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7.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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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노예 생활…외국인 포함 20만명 이상 예측범죄행위로 위안부 포섭…일본 정부 등재 저지 총력9개국 15개 단체 기록유산 신청…진행과정 4·3 교훈꽃처럼 곱던 소녀는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제국주의 일본에 끌려가 일본군의 성노예 생활을 강요당하는 등 모진 삶을 살았다. 채 피어보기도 전에 시들어야 했던 소녀들의 이야기는 세계인들의 공감을 얻었고 지금은 공감의 흔적을 역사에 남기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일본군 위안부란일본군 '위안부'란 일본이 1931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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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6.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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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3·15 부정선거 발단이승만 독재정권 붕괴 기여세계 최초의 학생 민주혁명3세계 민주화 경로 모범사례올해 기록유산 등재 재도전아시아 민중 봉기의 시작은 1960년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린 한국 국민으로부터 시작된다. 이 중대한 사건은 정권에 대한 대중 참여의 새 시대를 열었다. 우리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대 사건이며 민주주의 역사에 찬란한 금자탑을 쌓은 4·19혁명이 미래세대와 세계인의 기록으로 남기 위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4·19혁명의 원인1948년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됐을 당시에는 민주적 가치와 실행에 대한 믿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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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6.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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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피해 정부차원 조사…피해자·유물 등 유일2015년 유네스코 기록유산 도전 고배…올해 재도전제주, 4·3 등재 위한 인력채용 등 국비 신청 '걸음마'△강제동원이란강제동원은 제국주의 일본이 침략전쟁을 벌이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실행한 인적·물적 동원 및 자금 통제를 말한다.전면적인 강제동원은 중일전쟁(1937년) 이듬해인 1938년 4월1일 '국가총동원법'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이 법은 의회의 동의 없이 일본 본토와 식민지, 점령지 등 모든 지배 지역의 사람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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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5.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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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차원 공동등재 추진하다 외교경색으로 민간 주도양국 오가며 최종합의 거쳐 작년 3월 등재신청서 발송영원한 맞수, 한국과 일본이 같은 목표를 위해 손을 잡았다. 바로 선린우호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서다. 외교 분쟁과 문화적·언어적 차이 등 험난한 장애물을 넘어 '공동 목표' 달성이라는 마침표를 찍기 위한 조선통신사 기록물의 기록유산 등재가 눈앞에 있다.△조선통신사란조선에서 일본으로 파견된 사절을 조선통신사라고 한다. '통신(通信)'이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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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5.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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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귀족 아닌 병사들 이야기…전세계적인 희귀 기록물범죄·자연재해 등 일상 구체적 묘사…자료 접근성 과제'군영등록'은 장수나 영웅이 아닌 민초(병사)의 기록으로 애민과 소통으로 일군 공존의 시대정신과 열악한 환경과 처지를 극복해가는 역동성을 품고 있다. 군영등록의 의미를 되새기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과정을 살펴 제주4·3의 미래를 모색한다△군영등록이란'군영(軍營)'은 임진왜란과 명·청 교체기 등의 동아시아 국제 정세 변화 속 국가 위기 대처를 위해 새롭게 탄생한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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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4.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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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세도정치·탐관오리 득세에 농민봉기 '혁명'진압군·개인 등 다양한 관점 기록물 남아 있어 '희귀'세계기록유산 세번째 추진…등재 계획 등 논의 중요동학농민혁명은 최근까지 우리나라 곳곳을 밝혔던 촛불과 오버랩(Overlap)된다. 잘못된 정치를 바로 잡기 위해 민중들이 들불처럼 일어났다는 공통점 때문이다. 인간존중과 자주, 직접민주주의, 평등, 민주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한 동학농민군의 정신이 담긴 기록물이 3번째 도전에 나선다. '세계인의 기록'에 도전하는 동학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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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4.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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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년간 왕조 책보 제작·봉헌세계 유일무이한 사례 '주목'올해 기록유산 최종심사 앞둬동양문화 이해시키는 일 관건광주5·18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통해 '우리의 것'을 넘어 '세계의 것'이 된 것처럼 제주4·3도 기록하는 작업을 통해 '제주의 기억'을 넘어 '세계인의 기록'으로 발돋움 할 수 있다. 올해 기록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는 '조선왕조 어보 및 어책'의 사례를 통해 제주4·3의 나아갈 방향을 찾는다.△ 어보와 어책이란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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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3.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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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도까지 전국민 참여함덕에 국채보상소 설립올해 기록유산 선정 앞둬민간이 '등재 주도' 의미제주서 순회전시회 추진바람이 차가울수록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달아오른다. 새 봄에 대한 우리의 희망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겨우내 동면에 빠졌던 제주4·3이 잠에서 깨어 새 봄을 맞고 있다. 긴 어둠을 헤치고 어렵게 빛을 본 제주4·3이 '제주만의 기억'을 넘어 '세계인의 기록'으로 나아가는 시점과 마주한 것이다. 올해 유네스코(UNESCO)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는 '국채보상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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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3.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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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군부 총·칼 앞에 맞선 광주시민들의 기록 '5·18'과거 청산 모범사례…철저한 자료 수집으로 가능1980년 5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서슬 퍼런 신군부의 총·칼 앞에 당당히 맞섰던 광주의 기록이 세계인의 역사가 됐다. 5·18의 역사성과 한국의 민주화 과정을 담고 있는 기록물을 통해 동아시아의 작은 분단국가 대한민국에서 군사정권의 폭압에 대항한 시민들의 분노, 눈물, 그리고 용기 등이 세계 사람들에게 전해질 것이다. '진실을 말하지 않고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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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2.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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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갖춘 조건 충족본질·중요성 증명 중요관련 자료 수만점 보관중등재위한 명확한 계획 등체계적인 추진 노력 필요눈부시게 찬란한 봄빛이 대지를 비치고 만물이 생동하는 4월. 하지만 제주의 4월은 잔인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샛노랗게 꽃망울을 터뜨린 유채꽃에도, 새하얀 속살을 드러낸 눈부신 벚꽃에도 69년 전 아우성은 그대로다. 숨죽여왔던 통곡의 역사, 우리 민족사의 참극 제주4·3은 기억하는 작업을 통해 빛을 보는 데까지는 성공했다. 이제 제주 섬의 아픔, 제주4·3을 세계인의 유산으로 보존하기 위한 준비가 시급하다.△ 기록유산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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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2.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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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3건 기록유산 등재…타 지자체 등 추가 등재 노력4·3, 2013년 세미나 이후 진전없어…최근 물밑 움직임도벚꽃과 유채꽃이 만발한 4월, 제주 섬을 붉게 물들였던 제주4·3이 올해로 69주기를 맞았다. 하지만 제주4·3 70주년을 목전에 둔 지금, 누구도 제주4·3이 완전히 해결됐다고 말하지 않는다.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첫 단계로 모두가 피해자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화해와 상생의 공동체 정신을 공유하며 평화와 인권의 미래를 함께 실현할 수 있도록 제주4·3의 기록을 세계 공동의 유산으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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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1.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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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럼 붉은 동백꽃이 송이채 툭툭 떨어지듯 안타까운 목숨들이 이유도 모르고 세상을 떠난 지 이제 60여년. 그동안 국가 원수의 사과와 추념일 지정 등의 작업이 있었다. 하지만 제주4·3 70주년을 앞두고 '암묵적 봉합'을 반성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진정한 의미의 화해와 상생을 위해서는 국정교과서의 단 몇 줄짜리 기억으로는 부족하다는 얘기다. 역사라는 이름으로 감춰졌던 것들인 만큼 제대로 인정하기 위해서는 기억을 기록으로, 그 기록을 다시 유산으로 만드는 작업이 절실하다. 제민일보는 올해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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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7.01.01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