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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베·교토 서울시 전주시 등 중간지원조직이 주도지역자원 활용하고 공감대·역량 확대로 주민 참여 높여야1차산업서 벗어나 문화 관광 커뮤니티 등 영역 확대 필요 우리나라는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을 발효하는 등 사회적경제 개념을 본격 도입한지 10년이 되고 있다. 제주 역시 사회적기업을 시작으로 마을기업과 사회적경제협동조합,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다양한 형태로 확대해 나갔다. 특히 제주도는 사회적경제시범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우고 2015년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도 수립했지만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다행히 올해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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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고경호·변미루 기자
2017.11.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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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 피난민 정착 후 일궈내 단합 협력 강해2014년 마을기업 설립 군고구마말랭이 등 출시모든 주민 참여해 실향민 역사관 설립 등 추진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에 위치한 황토마을은 실향민들이 모여 만든 작은 농촌마을이다. 마을 주민들은 2014년 마을기업인 황토마을영농조합법인(이하 황토마을)을 설립해 군고구마 말랭이 제품을 개발했다. 또한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공동체를 강화하고 마을경쟁력을 높였다. 황토마을은 3년간의 노력 끝에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7년도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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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고경호·변미루 기자
2017.11.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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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연계 통해 도시의 사회·경제적 가치 높여창의적 노력 결실 지속가능 도시재생 기반 구축해298곳 사회적경제 기관 발굴하는 등 큰 성과 이뤄전주형 사회적경제 모델 구축전주시는 전주형 사회적경제정책으로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공동체의 정책을 연계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사업을 통해 전주 지역 발전을 위한 주체를 발굴하고 있다. 여기에 도시재생을 통해 지속발전가능한 공간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공동체를 통해 연계와 확장을 도모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전주시는 사회적경제·공동체·도시재생의 통합적 구축 모델을 추진했고, 이 일환으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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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고경호·변미루 기자
2017.11.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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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빵 떡갈비빵 등 전주음식 활용 빵제품 개발우리밀 등 국내산 재료 사용해 건강한 빵 만들어자동화 대신 어르신 일자리 늘리며 수작업 고수 우리나라는 프랜차이즈형 대기업이 제빵시장을 장악하면서 동네빵집은 설자리를 잃고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독자적인 브랜드의 빵을 만들고 시장을 확대해나가는 지역빵집이 있다. 전주시 대표 사회적기업인 '천년누리 전주빵카페'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주빵카페는 수익을 최우선으로 내세우지 않고, 우리밀을 비롯한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면서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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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고경호·변미루 기자
2017.11.2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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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 관광명소로 부상 불구 부작용도 많아사회적기업 형태 주민협의회 운영 사업 주체로 참여수익의 환원 우선시 피해 입는 주민 복지사업 펼쳐부산시 사하구에 위치한 감천문화마을은 빈곤한 달동네였지만 현재는 형형색색의 벽화로 아름답게 꾸며지고, 골목 곳곳에 문화예술공간이 조성되면서 관광명소가 됐다. 하지만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무질서와 소음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환경은 나빠졌고,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감천주민들은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이익의 지역공헌을 최대화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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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17.11.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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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작가 직접 제작 독창적 작품 관광객에 소개판매수익 대부분 작가수수료 제공 창작활동 도와지역문화 관광산업 발전기여 우수마을기업 선정부산광역시의 명소인 광안리해수욕장 근처에는 아담하지만 눈에 띄는 하얀 건물이 있다. 마을기업 선물 가게인 '오랜지바다(대표 남소연)'다. 얼핏 보면 관광지기념품 판매점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지역 청년예술인들이 직접 만든 기념품과 작품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판매의 기회를 열어주는 곳이다. △기념품 하나하나가 작품오랜지바다는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부산에 여행 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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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고경호·변미루 기자
2017.11.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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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의기투합 커뮤니티 디자인 사업영역 열어대학생 주민 상인 등 연결 지역활성화 활동 펼쳐2016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영예대구시 북구 대현동 경북대학교 서문(옛 후문) 지역은 2000년대 중반까지 상권이 번창한 지역이었다. 하지만 상권중심이 경북대 북문으로 이동하기 시작한 10여년 전부터 급격하게 쇠락했다. 최근 경북대 출신 젊은이들을 주축으로 서문 대학로 활성화와 함께 지역주민과 청년들을 잇는 문화공동체를 만들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이 노력의 중심에는 마을기업인 '내 마음은 콩밭'이 있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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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고경호·변미루 기자
2017.11.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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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층 소유물 인식 깨고 일반인도 미술시장 진입 도와어려운 작가 안정된 소득창출로 다양한 창작활동 지원미술분야를 통한 사회적경제 실현 새로운 영역 개척 일반적으로 미술과 예술분야는 소수의 특권층만 누리는 분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젊거나 무명의 화가나 예술인들은 기득권층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높은 장벽에 가로 막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미술시장은 소수의 특정 소비자와 유명 예술인 등이 한정적으로 거래하고 공유하는 것이 현실이다. 서울시에 있는 사회적기업인 '에이컴퍼니(대표 정지연)'는 미술의 대중화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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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고경호·변미루 기자
2017.11.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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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 중심 다른 대도심보다 지역공동체 강해독창적 인큐베이팅 마을공동체 기반 기업 육성소식지 마을버스 광고 등 사회적경제 저변확대서울시에서 속칭 잘나가는 강남지역은 구청을 강남 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로 분류되며 부유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강동구의 경우 강남 3구와 인접해 있지만 주거지역 비중이 높아 경제성장에 있어서는 뒤처져 있다. 반면 강남 3구보다 지역공동체가 강하기 때문에 강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적기업과 사회적조합 등이 활성화되는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서울 대표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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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고경호·변미루 기자
2017.11.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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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만명 넘는 조합원 이윤추구 넘어 공공가치 실현1995년 대지진 사회재건 앞장 사회적경제 의미 높여 친환경 중심 자체브랜드 개발로 지역경제 가치 제고일본 효고현 고베시에는 1995년 1월 17일 일본 지진관측 사상 가장 강도가 높은 리히터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고, 이 참사로 6000여명의 사망자와 1040억달러의 재산 피해를 냈다. 대지진으로 무너진 고베를 되살리기 위해 가장 먼저 앞장 선 것은 일본 정부가 아닌 지역주민과 사회경제단체였으며, 이를 주도한 것이 바로 생활협동조합 코프고베(이하 코프고베)다. 고베시는 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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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고경호·변미루 기자
2017.10.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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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고베 사회경제 불균형 해소 지역가치 높여교토NPO센터 시민중심 경제활동 분배 역할일본은 고령화와 농산어촌 과소화 등으로 인해 지역사회 붕괴가 심해졌다. 그나마 다행히 국민의식이 성숙하지고 시민사회활동도 활발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단으로 사회적경제 개념을 도입했다. 특히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나 NPO(비영리법인단체)센터 등을 중심으로 중간지원조직이 탄탄하게 구성되면서 일본의 사회적경제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고 있다.△대지진의 교훈 CS고베일본 고베시 지역사회는 1990년대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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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고경호·변미루 기자
2017.09.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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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코 할머니 자신의 식당 마을공공 공간으로 기부식당으로 경제활동 하며 마을공헌 활동에 적극 활용사회적 경제에 참여하려면 번듯한 회사법인체가 있어야 하고, 젊은 층이 주도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경제활동을 통한 사회적 공공가치를 실현하는데 제약은 없다. 작은 식당이나 점포는 물론 노인들도 사회적경제 주체로 나설 수 있다. 일본 교토에 있는 하루하우스와 이사장을 맡고 있는 후니코 할머니(78)는 작지만 큰 활동으로 사회복지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식당이 마을안식처로일본 교토시 중심지에서 차량으로 20분 정도 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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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고경호·변미루 기자
2017.09.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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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아트센터 소외된 예술인 위한 기회 제공 지역주민 문화 향유고베 기타노 공방거리 상업활동 대신 공예인과 시민 교류 장 마련도시공동화 수익중심 재개발 아닌 공공가치 실현 지역활성화 이뤄제주지역 사회적경제 관련 사업체 대부분은 1차산업과 식품가공 등 제조업에 치중됐다. 하지만 사회적경제는 문화·예술을 비롯해 도시계획까지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일본 교토아트센터와 고베 기타노공방 거리의 경우 소외된 문화예술인들에게 창작·전시·판매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도시공동화 등으로 폐교된 학교건물을 활용하면서 지역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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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17.08.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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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 성장과정서 소수 의사결정 수익독점 등 문제 양상공동체 이익 공익적 가치 우선하는 경제시스템 중요성 부각제주 통합기관 빨리 정상궤도 오르고 도민 공감대 확산 중요 올해는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발효된지 10년을 맞는다. 사회적기업을 시작으로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적경제가 뻗어나가기 시작했다. 제주에서도 10년동안 사회적경제가 질적·외형적으로 성장했지만 아직 제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다. 제주의 사회적경제가 도민주도형 풀뿌리 경제를 실현하는 동시에 사회적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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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고경호·변미루 기자
2017.08.14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