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개관 이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전시관 어린이관이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에 주말과 공휴일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7월부터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접수를 병행해 어린이관 운영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관리소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개관한 설문대할망전시관 어린이관은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리면서 주말의 경우 장시간 대기하더라도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실제 설문대전시관 개관일부터 6월30일까지 돌문화공원 입장객 수는 2만9034명으로 전년 동기(1만4632명) 대
문화뉴스
김은수 기자
2025.07.02 16:38
-
100여 년전 사라진 '제주목 관아 종(鐘)'이 일본 사립 미술관에서 발견되면서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5월 국가유산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을 찾아 협의하고 국외 소재 문화유산 환수 절차 등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제주역사문화진흥원에 의뢰한 '제주목 관아 종 복원 고증 학술용역'과정에서 1916년부터 행방이 묘연했던 제주목 관아에 설치됐던 범종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이뤄졌다.용역진은 문헌과 현지 조사 등을 거쳐 제주목 관아 외대문 종이 일본 사립 미술관인 네즈미술관
문화뉴스
김은수 기자
2025.06.26 19:26
-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이 오는 11월 20일 개막 예정인 제3회 제주4·3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불란지(반딧불이 제주어)' 공모를 진행한다.단편 경쟁 공모 주제는 △국가폭력과 불의에 대한 저항 △사회구조와 불평등 △재분단과 디아스포라 △붕괴와 재건·치유의 상상력 등이다.공모 기간은 26일부터 오는 8월 7일 오후 5시까지로, 구글폼(https://myip.kr/DJMSa)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제주4·3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40분 이내 단편영화로 지난해 1월 1일 이후 완성된 작품이면 장
문화뉴스
김은수 기자
2025.06.26 15:22
-
평소 공개되지 않는 제주 자연유산 미공개 구간을 탐방할 수 있는 '세계유산축전'이 다음달 4일 개막한다.제주도는 국가유산청과 함께 오는 7월 4일부터 22일까지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기념한 '2025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개최한다. 본 행사에 앞서 7월 3일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사전 행사로 '2025 세계유산 글로벌 포럼'이 해외 자매결연지역 등 7개국 세계유산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포럼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국제보호지역과 지속가능한 세계유산 활용 세션으로 진행된다.축전 시작을 알리는
문화뉴스
김은수 기자
2025.06.23 16:22
-
제주4·3 추모곡 평화 레퀴엠이 이탈리아 로마 교황청 대성당에서 울려 퍼진다.제주도의회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이탈리아 현지를 방문해 로마 수도광역시의회와 국제교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제주 음악계와 평화 레퀴엠 공연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제주4·3의 역사적 의미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진실과 정의, 평화·인권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도의회 대표단은 이상봉 의장과 하성용 4·3특별위원장, 이승아·이정엽·한동수 의원, 고의숙 교육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특히 24일 로마 교황청 소속
문화뉴스
김은수 기자
2025.06.22 12:21
-
문화예술 교류 허브이자 유통 허브인 제주국제아트페어가 4년차에 접어들었다. 제주국제아트페어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국·갤러리가 크게 늘어나며 관람객과 컬렉터들에게 수준 높은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제주화랑협회(회장 강명순)와 제주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회는 1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5 제주국제아트페어' 운영 일정을 알렸다.올해 4회를 맞은 제주국제아트페어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3일 오후 3시다.제주 유일 아트페어의 위상에 맞게 국내외 52개 갤러리가 참여해 회화, 판화
문화뉴스
윤승빈 기자
2025.06.18 18:54
-
제주 해녀문화가 가상현실(VR) 게임으로 재탄생해 전 세계에 유저들과 만난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오영훈 도지사가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사 올드 하라 스튜디오 카렌 스트리징거 대표와 만났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오 지사는 이날 카렌 대표가 개발한 제주 해녀문화 VR 게임을 체험하고 해녀문화의 세계화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문화유산 보존 방안을 논의했다.이 게임은 직장을 그만둔 주인공 은지가 제주에서 해녀가 되기 위해 훈련하는 과정을 담았다. 현재 데모 버전 단계로, 카렌 대표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제주 해녀의 삶을 체험하고
문화뉴스
윤승빈 기자
2025.06.18 18:52
-
설문대할망전시관이 우여곡절 끝에 완성됐다. 전시관 보강사업을 통해 제주의 민속과 신화, 돌문화 중심의 역사를 집대성하게 되면서 둘문화공원 조성 대역사의 마무리를 장식했다.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12일 설문대할망전시관 개관 기념식을 진행했다. 설문대할망전시관은 2020년 개관했지만 콘텐츠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지난해 2월부터 전시물 보강사업에 들어갔다.이날 개관한 설문대할망전시관은 13일부터 29일까지 무료로 도민들에게 개방된다. 재단장한 전시관은 제주의 민속, 역사, 신화를 담은 종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4개의 상
문화뉴스
윤승빈 기자
2025.06.12 18:17
-
한라윈드앙상블은 오는 15일 오후 3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25회 팝스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당신의 기억 속 멜로디'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대중가요, 영화음악, 팝, 클래식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공연은 한라윈드앙상블 지휘자 김재용이 지휘하며, 제주오페라단 단장인 소프라노 현선경이 특별 출연해 무대를 풍성하게 만든다.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뉜다.1부는 행진곡 스타일의 화려한 오프닝곡 검투사의 입장을 시작으로 세계적 팝 그룹 ABBA의 히트곡을 엮은 메들리가 이어진다. 또 아를의 여
문화뉴스
윤승빈 기자
2025.06.10 19:13
-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이 주최·주관하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이 후원하는 제8회 학생4·3문예대회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4·3평화교육센터에서 개최된다.'제주4·3과 평화·인권에 대한 밝은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 산문 등 문학 부문과 사생화, 상상화 등 미술 부문으로 진행된다.대회 참가는 구글 폼에서 사전 접수하거나, 4·3평화교육센터 앞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총 40명이 수상하며, 수상작은 별도 작품집으로 제작, 배포된다.대상(제주도교육감상)은 부
문화뉴스
김은수 기자
2025.06.02 17:38
-
제주색소폰오케스트라(단장 김정아)는 다음달 1일 오후 3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17회 정기연주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향수, 초록의 기억속으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김재용 감독이 지휘를 맡는다.공연은 옛친구 행진곡, AMMERLAND, Queen, 사랑아, 경기병 서곡 등으로 진행된다.또 도내 현직 음악교사들로 구성된 중창단 카메라타싱어즈의 특별출연으로 영화 미션 OST, 영화 시스터엑트 OST, 1492 등이 공연된다.
문화뉴스
윤승빈 기자
2025.05.29 16:17
-
제주도 현대미술관은 다음달 11일 오후 2시 미술관 특별전시실에서 기획전시 '페이지를 건너다 : 이수지의 그림책'과 연계해 이수지 작가와의 만남을 연다.'페이지를 건너서 작가와 만나다'라는 제목의 이번 강연은 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창작 과정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이다.참가 신청은 6월 2일 오전 9시부터 6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한다. 강연은 무료.자세한 내용은 제주현대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기획전시 '페이지를 건너다'는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원화와 설치작품 등을 선보이는 전시로,
문화뉴스
김은수 기자
2025.05.28 15:51
-
제주도보훈청(청장 배태미) 제주항일기념관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한 달간 제주항일기념관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항일기념관 내·외부에 설치된 스탬프를 찾아, 각 현충시설과 제주지역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현장에서 체험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스탬프는 3·1독립운동기념탑, 애국선열추모탑, 창열사 등 기념관 경내 현충시설과 전시실 내에 설치됐다.스탬프 투어 지도를 완성한 참가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배태미 보훈청장은
문화뉴스
김은수 기자
2025.05.28 15:50
-
오라책읽는주부들의모임(회장 문명숙)은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문화봉사단은 6월부터 12월까지 문화소외계층에게 책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문화봉사단으로 선정되면 책 낭독, 동화구연, 시낭송, 만들기, 율동 등의 교육을 받게 되며 아동기관, 장애인기관, 노인기관 등에서 봉사를 진행한다.모집 대상은 도민 중 만 50세 이상으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이 가능하고 컴퓨터 문서 작성이 가능하면 된다.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카페 '오라의 꿈'에서 확인 가능하다.기본교육과 봉사활동시에는 소정의 활동비
문화뉴스
윤승빈 기자
2025.05.25 17:46
-
올해의 제주 청년작가로 '장르결합' 강동훈, '설치' 고은혜, '조소' 함현영씨가 선정됐다.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광복 80주년 기념 제31회 제주청년작가전을 앞두고 세명의 청년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제주청년작가전은 1994년 시작돼 제주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발굴하고 지역 미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고 있다. 매해 역량 있는 작가들을 선발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선정된 작가들은 각기 다른 조형언어와 실험정신으로 동시대 제주 미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강동훈은 '소리로 발생되는 공동체'를 주
문화뉴스
윤승빈 기자
2025.05.21 20:04
-
제주도와 넷플릭스가 제주 콘텐츠를 활용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제주도는 지난 16일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와 제주 문화관광과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총괄, 최승현 넷플릭스 한국 정책부문 디렉터, 강민부 제주콘텐츠진흥원장,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을 통해 양측은 △도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및 상호 지원 △협약기관의 국내외 홍보 채널을 연계
문화뉴스
김은수 기자
2025.05.18 15:50
-
제주 상업과 유통의 역사적 경로 산지천을 재조명한다.김만덕기념관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사진전 '산지천, 삶과 물자를 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사진예술공간 큰바다영과 공동 기획으로 진행된다.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건입포, 산지천, 동문시장을 중심으로 사람과 물자가 이어지고 흐르던 공간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풀어낸다.전시는 사진, 사료, 구술,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과거 제주 물류와 교역의 핵심 공간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특히 조선 후기 김만덕이 장사를 시작했던 건입포, 일제강점기 개발을 거쳐 기능이 변
문화뉴스
윤승빈 기자
2025.05.14 18:39
-
(재)제주콘텐츠진흥원(원장 강민부)은 가정에서 보유한 비디오테이프 속 영상을 디지털파일로 변환하는 '아날로그 콘텐츠 디지털 변환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신청자들은 결혼식과 가족여행, 돌잔치 등 소중한 추억을 디지털 파일로 쉽게 보관하고 선명하게 시청할 수 있다.제주도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인 최대 3개까지 비디오테이프와 파일 저장용 USB(미개봉 새 제품)를 지참해 7월 31일까지 제주콘텐츠진흥원 콘텐츠인재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저작권 보호 대상인 방송·영화 등은 변환 대상에서 제외된다.진흥원 관계자는 "본 사업
문화뉴스
김은수 기자
2025.05.12 15:51
-
제주문학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5년 문화상주작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일요일 상주작가 정훈교의 '당신의 마음을 읽는'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당신의 계절을 이야기하는, 북큐레이션 △당신의 꿈을 이야기하는, 글쓰기 상담소 △당신의 마음을 쓰는, 디카시 창작교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나도 동화작가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프로그램 참가료는 무료로, 도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제주문학관은 '북큐레이션'을 통해 매월 상주작가 추천 도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도록 전시했다. '글쓰기
문화뉴스
김은수 기자
2025.05.12 15:38
-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융합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미국 회사가 제주해녀문화를 주제로 한 가상현실 게임 개발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카렌 스트리징거(Karen Stritzinger)씨가 개발하고 있는 '제주의 파도: 해녀 학교' 게임이다. 게임을 통해 제주해녀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양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과 복원을 위한 협력의 모델로서 제주해녀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것이 그의 목표다.카렌 대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XR(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융합),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문화뉴스
김봉철 기자
2025.05.11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