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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세금을 내지 않고 도외로 나간 고액 체납자 자택에서 순금과 고가 물품 등을 압수했다.제주도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도외에 거주하는 지방세·세외수입 고액 체납자 29명을 대상으로 전국을 돌며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가택수색은 지방세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장기간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의심되는 29명의 도외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34억원에 달한다.이번 가택수색 결과, 도외 체납 실태조사반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한 저택에서 도내 골프장 전 대표자인 A씨로부터 6000만원 상당 순금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5.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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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알박기 인사 논란을 부추기며 조직갈등의 주범으로 떠오른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조직 정원 확대' '인사 재배치' 등을 언급하며 그 저의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조직 내부의 만류와 우려에도 알박기 논란을 강행한 양영철 이사장이 이제는 조직개편에 준하는 인사권까지 휘두르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어 조직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후문이다.논란은 15일 JDC 창립 23주년 기념식에서 양영철 이사장이 기념사를 통해 조직의 성과를 되짚는 한편,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불거졌다.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5.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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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4일 주제주중국총영사관을 방문해 중국정부 및 중국해경에 제주어선 구조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서귀포 남서쪽 563㎞ 해상에서 침수된 제주 모슬포 선적 근해연승어선 887어진호(29t)의 승선원 8명 전원을 중국 해경이 구조했다.이에 오영훈 도지사는 첸 지안쥔 중국총영사를 통해 중국정부 및 중국해경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오영훈 지사는 "제주어선 침수 사고로 선원들의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중국 해경의 신속한 도움으로 8명 전원 무사히 구조됐다"며 "70만 제주도민을 대표해 중국 정부와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5.1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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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의 선거벽보가 도내 864곳에 첩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 성명, 기호, 학력, 경력, 정견 및 홍보에 필요한 사항이 게재돼 있다.선거벽보 내용에 거짓이 있다면 누구든지 중앙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거짓으로 판명될 경우 그 사실이 공고된다.도선관위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 현수막 등 후보자의 선거운동용 시설물을 훼손·철거하는 등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행위와 선거사무원을 폭행·협박하거나 집회·연설 등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 대처할 방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5.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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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에 전세계가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미중 관세전쟁 휴전을 이끈 주역들이 제주를 방문하면서 세계인의 관심도 제주로 모아지고 있다.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15~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APEC 통상장관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는 15일 오후부터 16일 오전까지 릴레이 회의가 이뤄진 후 16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그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회의 주제는 무역 혁신, 지속가능한 무역, 다자무역체제 등이지만 최근 촉발된 관세 등 무역 이슈 등이 함께 다뤄질 전망이다.특히 미국 측에서는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5.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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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공배달앱 '먹깨비'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연간 배달비 무료쿠폰 예산이 상반기 중 소진될 정도로 이용건수가 급증하고 있다.14일 제주도에 따르면 먹깨비 주문건수는 3월 4만139건, 4월 6만2546건으로 전년대비 각각 190%, 431% 폭증했다.특히 4월 주문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771건에서 5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지난해 동기 먹깨비 가맹점 2962곳에 비해 44% 증가했으며 회원수는 3만3661명에서 5만7370명으로 70% 증가했다.도내 먹깨비 가맹 외식업체의 경우 4266곳으로 집계되고 있다. 일반음식점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5.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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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세안 국가 연구기관들이 모여 경제·통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1차 한-아세한 경제·통상 싱크탱크 다이얼로그(AKTD)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싱크탱크 대표들을 비롯해 아세안사무국, 아세안·동아시아 경제연구소, 아시아재단, 한·동남아 정책협력센터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AKTD는 지속가능한 경제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아세안 회원국의 정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5.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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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오직 제주도만 택시가 버스전용차로를 달린다. 제주에 국내 첫 섬식정류장이 운영되는 등 중앙버스차로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택시 등 '3순위 통행차량'에 대한 공론화는 멈춰 있는 실정이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고시를 통해 광양사거리와 신제주입구사거리를 오가는 서광로 연장 3.1㎞의 왕복 1차선을 중앙버스전용차로로 고시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은 지난해말 제정된 '제주도 전용차로 운영 조례안'의 내용을 적용받아 1순위부터 3순위에 해당하는 차량만 통행이 허용된다. 문제는 택시, 전세버스 등 3순위 자동차의 통행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5.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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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잇는 관문인 성산포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진입도로를 확장한다.도는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490억원을 투입해 성산포항 진입도로 440m 구간을 왕복 4차로로 확장한다고 13일 밝혔다.성산포항으로 이어지는 한도로(오조리-성산리 구간)는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찾는 방문객들의 주요 이동로로, 성수기에 관광객과 주민, 물류차량 등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 체증이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도는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4차선로를 확보하고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겸용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5.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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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단체관광에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3일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열린 주간혁신성장회의에서 "침체된 관광산업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단체관광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도록 신속한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오 지사는 "관광객 감소 등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단체관광 인센티브가 관광업계 활력 회복의 핵심"이라며 "5월 중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해 조례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주도의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라"고 당부했다.제주도는 이달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5.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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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오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어업인 소득안정을 위한 2025년 조건불리지역, 소규모어가, 어선원 직불금 신청을 접수한다.조건불리지역 직불금(80만원)은 어업생산성이 낮거나 정주여건이 불리한 지역에 거주하는 어가에 지급된다.신청대상은 연 수산물 판매액 120만원 이상 또는 연 조업실적 60일 이상으로 조건불리지역에 거주하는 어가다.어가 구성원 가운데 자격에 맞는 사람이 어가를 대표해 조건불리지역의 운영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소규모어가 직불금(130만원)은 어촌에 거주하고 어업경영체로 등록한 어업인 중 5t 미만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5.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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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양영철 이사장이 결국 인사를 단행해 논란이다. 이미 임기가 끝나 차기 인선을 기다리고 있는 '자동 연장' 이사장이 정기인사를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조직 내부에서는 알박기 인사에 대한 불만이 전해지고 있다.JDC는 13일자로 실·처장급 및 팀장급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JDC는 이번 인사를 통해 10여명의 실무 간부급 임직원들을 대규모 이동시켰다.양영철 이사장 지휘로 이뤄진 이번 인사에서 공석인 기획조정실장에 서승모 감사실장을 임명했다. 감사실장 후임으로는 배재범 산업육성실장이 발령됐다.이어 산업육성실장은 박재모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5.1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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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노지감귤에 대한 가격안정관리제가 추진된다. 제주도는 기준가격 산정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노지감귤 가격안정관리제는 노지온주감귤 주출하기인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월별 평균 시장가격이 목표관리 기준가격보다 하락할 경우 차액의 90%를 보전하는 제도다.지원대상은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농업경영체 등록과 감귤재배실태관리시스템 필지 등록, 감귤의무자조금 납부 및 지역 농·감협으로 계통 출하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목표관리 기준가격은 농촌진흥청이 발표하는 최근 3년간 평균 경영비와 자본용역비, 지역 농·감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5.1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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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및 행정시 보조금 집행이 부적정하게 이뤄지고있는 실태가 드러났다. 마을 경로당 증축사업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보조금을 교부하거나, 부적절한 계약을 제지하지 않은 기관·공무원이 감사 결과 확인되고 있다.제주도감사위원회는 제주도 및 행정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복지·보건·교육분야 보조금 집행·관리 실태 특정감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제주도감사위원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3개 분야에서 11개 부적정 사례가 발생, 37건의 행정상 조치와 19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 등의 처분을 담당기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주요 지적사항으로 외부감사인의
행정
윤승빈 기자
2025.05.1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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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12일 런케이션(Learn + Vacation)' 개념을 도입한 글로벌 교육혁신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도는 이날 APEC 국제회의와 연계해 열린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 포럼에서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나아가야 할 핵심 방향으로 '융합'과 '글로벌'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포럼은 교육부와 글로컬대학협의회, 제주도가 공동 주최했다.도는 '글로벌 한국교육·연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단계적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발전 전략은 계절학기·인턴십·연구자 체류를 결합한 '런케이션' 플랫폼 구축, 하버드·미시간대 모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5.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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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주회의에 참가하는 '국제 대표단'이 문화관광 투어에 참가하며 제주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제주도는 APEC 제주회의 참가 대표단을 위한 문화관광 투어 첫 프로그램이 조기 마감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투어는 5~15일 19회에 걸쳐 운영하며 매회 최대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 자연과 문화,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투어 프로그램은 서귀포 치유의 숲, 협재 해변, 곶자왈 하이킹 등 제주 대표 명소 방문과 전통문화와 로컬 푸드 체험 등이 포함됐다.도에 따르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5.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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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를 통한 소비 진작을 위해 제주도가 지난달 탐나는전 적립률을 15%로 올린 가운데 시행 한 달만에 사용액이 200억원 넘게 늘었다.11일 제주도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탐나는전 카드·모바일 이용 분석 결과, 탐나는전 사용액은 4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0%를 적립했던 1~3월 평균보다 219억원 증가한 수치다.결재액의 44%는 연 매출액 3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60%는 5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돼 영세 소상공인 가맹점의 매출을 견인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도는 분석했다.업종별로는 일반·기타 음식점(26.8%), 사무·가구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5.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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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새정부 경제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한시적 전담기구를 신설하고 환경·보건·안전·농업 분야에 전담조직을 확충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제주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9일 입법예고하고, 오는 15일까지 도민 의견을 받는다.도에 따르면 이번 개편안은 경제 성장동력 강화와 도민 일상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환경·보건·안전·1차산업 분야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조직개편을 통해 도는 내년 7월까지 차기 정부 경제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할 '새정부
행정
김은수 기자
2025.05.0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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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이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비하기 위해 버스 준공영제를 운영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서울시는 7일 서울시청에서 ‘통상임금 관련 시·도 공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인천시의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회의는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해 부산시와 대전시, 대구시, 광주시, 울산시, 경기도, 창원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회의에서는 통상임금 문제로 인해 서울 시내버스 노사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서울시 외 다른 지자체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공동 대응 방안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5.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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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국민평가 도(道)부 1위, 정성평가 도부 2위를 차지하면서 5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지자체 합동평가는 행안부 장관이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공동으로 17개 시·도의 국가위임사무와 국가보조사업 등의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정부 유일의 지자체 종합평가 제도다.평가는 시(市)부와 도부로 나눠 정성·국민·정량 부문 상위 자치단체 3곳을 선정한다.이번 평가에서 제주는 국민평가 부문에 제출한 ‘응급환자 SAFE! 골든타임 SAVE! 생명 안전 섬 제주, 맞춤형 이송·수용체
행정
김두영 기자
2025.05.07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