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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식량 문제 해결 대안'식용 곤충'에 전 세계 관심거부감 여전 인식 개선 과제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오홍식)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2024 찾아가는 인성아카데미'가 지난 20일 도남초등학교에서 두 번째 강의를 가졌다. 이날 도남초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아카데미는 '곤충으로 만나는 미래식량'을 주제로 진행됐다.△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과거 학습과 애완용에 머물렀던 곤충은 최근 식품, 의약소재 등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특히 '식용 곤충'이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2050년 세계 인구가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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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기자
2024.06.2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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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남봉을 끼고 도는 안개는 금방이라도 마을을 덮칠 것 같다. 잘린 종려나무인 것 같은 형상이 파란 지붕 너머를 감시하고 있다. 텃밭이라고 하기엔 조금 큰 듯한 누군가의 돌랭이밭이다. 그 안에는 수박, 호박, 가지, 고추가 자라고 있다. 나비 두 마리가 우주 전체를 비행하는 듯 숨가쁘게 움직이고 있다. 라디오에서 나비와 나방의 차이를 설명하는 걸 들으며 온 터라 나비의 움직임을 한참이나 관찰해본다. "내려앉을 때는 날개를 접고, 날아오를 때는 날개를 편다"는 너무나도 상식적인 설명이 처음 듣는 말처럼 신기했다. 흰 나비 두 마리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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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문학박사·제주대 스토리텔링 강사
2024.06.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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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명인은 철저하고 세심한 관리로 성목이식-조생 감귤 분야 최고의 명인 반열에 올랐다. 김 명인은 한결같이 꼼꼼한 토양피복 타이벡관리와 효율적인 엽면시비 등으로 성목이식을 한 나무에서 매년 해거리 현상 없이 고품질, 고당도 감귤생산을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김 명인은 토양피복 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사전준비 농작업이 중요하다며 피복효과를 높이기 위해 미리 잡초 자갈 나뭇가지 등의 제거작업을 하고 배수로 정비 등의 환경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김진성 성목이식-조생 명인이 지난 6월 14일 교육한 고품질 감귤 생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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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수 기자
2024.06.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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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제1호 감귤 명인으로 선정된 비가림 온주 강만희 명인은 지난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비가림 온주 3kg 8만5000원에 거래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끌었다. 그만큼 강 명인은 자신만의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해거리 현상없이 매년 최고의 고품질, 고당도의 감귤을 생산하고 있다. 강 명인은 6월 말부터 7월 초가 낙과가 많아지는 시기라며 그 시기에 애쓰지 말고 미리 선제적 예방차원에서 엽면시비를 주기적으로 해주다가 낙과 시기가 다가올 때쯤에는 더 많이 해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난 6월 5일 강만희 비가림온주 명인이 교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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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수 기자
2024.06.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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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5년간 663억원 투입…배출가스 감축 등 기대도시 바람길 숲 등 유형 다양…그린 네트워크 쉼터 활용도올해로 3차 연도 도민·기업 주체…"녹지공간 혁신적 개선"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기후 위기가 전 지구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곳곳에서 폭우와 폭염, 가뭄, 태풍 등 잦은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숲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통해 폭염·도시열섬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나무 1그루당 연간 이산화탄소는 2.5㎏, 산림 1㏊당 온실가스 6.9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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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4.06.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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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정기후원 가입바른기업 캠페인 동참10여년째 지역사회 봉사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면 더 큰 기쁨이 돌아옵니다"제주지역 여러 기관·단체를 통해 꾸준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오동천 ㈜삼화자동차공업사 대표(60·사진)의 말이다.최근 제주시 화북1동에 위치한 ㈜삼화자동차공업사에서 만난 오 대표는 나눔이란 단어를 듣고 행복한 웃음을 머금었다.오동천 대표는 2021년 10월 취약계층을 위한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 정기후원에 가입해 월 20만원씩 모두 650만원을 기탁했다. 또 같은 해 12월에는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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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욱 기자
2024.06.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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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양돈산업은 반드시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래야 도민사회 신뢰를 얻는 동시에 성장할 수 있다. 전국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 로즈팜은 기존 축사를 완전 철거한 이후에 ICT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형 축사로 신축했다. 악취도 잡고, 생산성도 높이면서 미래형 축산업으로 한 단계씩 도약하고 있다.△ICT와 AI 기술 도입된 스마트 축사 신축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로즈팜은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스마트 양돈장이다. 효율적인 악취관리와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빅데이터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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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4.06.2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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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사(대표이사 사장 오홍식)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2024 찾아가는 인성아카데미'가 지난 17일 애월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물꼬를 텄다. 이날 애월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아카데미는 '꿀벌에게서 배우는 협동심'을 주제로 진행됐다.△삶의 지혜지난 2021년 5월 '꿀벌 2인조'의 팀워크가 화제를 모았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꿀벌 두 마리가 협업해 음료수 병뚜껑을 여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공개된 영상에서 꿀벌 두 마리는 탄산음료 병 양쪽에 붙어 뚜껑을 열려고 시도했다. 다리에 힘을 잔뜩 주는 것처럼 보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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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수 기자
2024.06.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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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발생한 빗길 교통사고가 매년 수백 건에 달하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특히 오늘(19일)부터 제주에서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안전운전에 대한 의식 개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제주도내 빗길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모두 762건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315건(사망 3명·부상 506명), 2022년 176건(사망 3명·부상 248명)·지난해 271건(사망 4명·부상자 428명)이다.실제 지난달 26일 호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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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재 기자
2024.06.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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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양돈농가들은 악취문제 해결과 사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무창돈사와 액비순환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재래식 돈사를 철거하고 현대화시설로 신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농가들이 막대한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제주양돈산업이 지속 성장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마트축사로의 현대화가 필수다. △스마트축산 양돈산업 미래제주양돈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축산악취 해소와 가축분뇨처리를 해결하는 동시에 사육환경개선 및 돈육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스마트 축산이 주목받고 있다.스마트축산은 각종 정보기술(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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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4.06.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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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과속 운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하면서 차량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년)간 과속 운전으로 인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2021년 43건(사망 11명·부상 79명), 2022년 25건(사망 4명·부상 43명), 지난해 47건(사망 5명·부상 99명)으로 나타났다.과속 운전 단속 건수도 매년 수십만 건에 달했다.같은 기간 과속 무인단속 건수는 2021년 23만5561건, 2022년 24만5355건, 지난해 17만2781건으로 집계됐다.실제 지난달 28일 오전 2시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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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재 기자
2024.06.1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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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눈이 번쩍 뜨인 이유는 어제 심은 봉숭아, 백일홍의 생존이 궁금해서이다. 지인에게서 봉숭아꽃이 "도났다"며 파가라는 문자가 왔다. 꽃씨를 받아주라는 나의 부탁을 기억했다가 문자를 보낸 것이다. '도나다'라는 말은 참 정겹다. 곡식이나 꽃씨 같은 것이 떨어져서 생각지 않게 싹이 났다는 말인데, 반갑기도 하고 때로는 애물단지가 되기도 한다. 집 앞 공터 공사로 굴삭기 발 아래 놓일 뻔한 봉숭아꽃, 백일홍은 어머니집 마당에 심었다. 아침 이슬을 머금은 신생아 꽃들은 아침이 되자 말동말똥 해졌다. 이제 뿌리를 내릴 준비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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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문학박사·제주대 스토리텔링 강사
2024.06.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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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 아시아 최초로 국제안전도시로 4차 공인을 받은 후 자연재해 및 사건·사고·교통사고·산업재해 등에 대한 다양한 안전강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와 제민일보는 '불법 주정차 안하기', '방향지시등 사용하기', '구급차 양보하기' 등 3개 중점 안전과제 실천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행전안전부가 매년 발표하는 지역안전지수 등급을 올리는 동시에 제주에 맞는 평가지표개선 연구도 함께 전개한다. △3대 안전 지키기 범도민운동 전개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2024 이것만은 바꿉시다' 도민안전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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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4.06.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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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감귤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감귤명인을 활용한 억대 전략 농가 육성사업 교육을 올해도 실시 중이다. 감귤명인 교육사업은 2020년 첫 시작으로 올해 5년차를 맞이했으며 올해 현재까지 교육 수료생은 총 369명에 이를 정도로 농가들에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제는 고품질·고당도 감귤 위주 소비 패턴의 변화가 두드러져 감귤 재배 농가의 재배기술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시 됨에 따라 '감귤명인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도움과 희망을 줄 예정이다. 올해 첫번째 시간으로 매해 최적의 재배법을 찾기 위해 새로운 시험을 통해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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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수 기자
2024.06.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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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양돈산업은 제주경제 핵심산업이며, 전국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양돈농가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혀서는 뼈를 깎는 자성의 자세로 '원인자 책임의 원칙'하에 가축분뇨와 악취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특히 지역주민과 도민사회와 함께 악취문제해결과 공감대 형성에 나서야 한다.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해결 및 지역사회 상생모델을 발굴해 제주 정책에 적극 반영코자 한다.△도내 축산업 중 양돈 조수입 증가 2022년 기준 도내 축산 분야 조수입은 1조3939억원으로 분석됐다. 축산분야 조수입이 증가한 분야는 양돈, 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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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기자
2024.06.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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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민일보 창간 34주년 기념식 본사 1층서 개최김수환·오세진 모범사원…박상욱·이상권 모범지국장박훈석 전무이사 감사장…김용현·이순자 20년 근속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오홍식)는 3일 본사 1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간(6월 2일) 3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은 '인간 중시·정론 구현'의 본사 창간 이념에 충실하고 회사 발전에 기여한 모범사원 및 모범지국장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이번 모범사원에는 김수환 편집국 정치경제문화부 기자와 오세진 총무국 사원이 각각 선정돼 표창패를 받았다.또한 제민일보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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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익 기자
2024.06.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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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세계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약 665조원에 달한 가운데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38%의 고성장을 보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발간한 '푸드테크 산업의 혁신 트렌드와 미래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40년에는 국내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현재보다 약 1.8~2.3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외 푸드테크 산업이 미래 유망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전국 지자체와 식품업계 등이 '푸드테크'에 주목하고 있다. 제주도는 청정제주 식재료와 관광 등의 강점을 활용한 푸드테크 산업 육성 전략을 내세우는 등 제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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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리·송민재 기자
2024.06.0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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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도가 없어진 지 오래됐으니, 하늘은 제민일보를 목탁(木鐸, 사람을 깨우치고 지도하는 존재)으로 삼으실 것입니다"논어 81절을 인용한 내용입니다. 힘들고 정의가 사라지는 세상에서 제민일보가 도민의 염원을 받들어 정론을 펼치며, 정의를 바로 세우라는 뜻이 담긴 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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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봉 박동규
2024.06.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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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창간 3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도민에게 신뢰받는 고품격 신문을 기치로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해 온 제민일보사 오홍식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제민일보는 제주에 '참언론'과 '신문다운 신문'을 만들기 위해 1990년 도민주로 창간되었습니다. 이는 제민일보의 자부심입니다.창간하면서 '인간 중시'와 '정론구현'을 사시로 내걸고, 34년 간 제주에 올바른 언론문화 창달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다양한 지역 현안을 의제로 설정해 제주의 과거와 현재를 냉철하게 비판하고,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며, 바른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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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4.06.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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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창간 3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34년간 제민일보는 '인간중시, 정론구현'이라는 숭고한 사시를 가슴에 품고 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오늘날 제민일보가 있기까지 애써주신 오홍식 대표이사님과 임직원 여러분, 이 시간에도 현장을 누비시는 기자 여러분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제민일보는 그동안 제주 4·3의 역사적 진실 규명, 제주의 고유한 생태계와 전통문화 보존에 앞장서왔습니다. 또한 제주의 정체성을 지키는 한편,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든든한 나침반 역할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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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24.06.02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