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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역대급 폭염 예고에 제주지역 은행권이 일찌감치 무더위 쉼터 개방에 나섰다.제주시 구좌농협 본점은 노동자와 고령층 등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무더위 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로 운영되며, 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영업점에서 휴식을 취하는 방문객에게 시원한 생수도 무료로 제공한다.농협은행 관계자는 "폭염에 지친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무더위 쉼터를 마련했다"며 "올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부담 없이 농협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7.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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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지난달 26일로 종료 선언…역대 가장 일러강수량·강수일수도 적어…당분간 폭염·열대야 지속최고 체감온도 33도 내외…"온열질환 등 유의해야" 올해 제주지역 장마 기간이 역대 가장 짧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마른장마가 지속된 가운데 당분간 제주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기상청은 3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제주를 포함한 남부 지방의 장마 종료를 선언했다. 제주는 지난달 26일, 남부 지방은 이달 1일 장마가 끝난 것이다.올해 제주지역 장마는 6월 12일부터 26일까지 이뤄졌다. 이는 장마 시작이 역대 세 번째로 빨랐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7.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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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은 제주시 상습 교통혼잡 구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신호체계를 도입한 결과 2개월 만에 연간 205억원의 혼잡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집중적으로 추진됐다.교통 혼잡 구간 △중앙로(제주대학교입구-남문4가)와 △연삼로(신광4가-삼양초소3가)를 대상으로 교통신호체계를 개선했다.개선 결과 중앙로와 연삼로 평균속도가 기존 시속 16~17km에서 시속 24~25km로 향상됐다.자치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차량 운행비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7.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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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명당 가정폭력 4위·아동학대 6위 수준전국보다 높지만 감소세…스토킹 11위까지 개선제주경찰청 JSS 성과…"안전 공동체 조성 노력"제주지역 관계성 범죄 112신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보안관 시스템(JSS)'이 범죄 발생 이전 위험 징후를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개입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3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2년~2024년)간 인구 10만명당 가정폭력 112신고는 모두 512건 수준이다.이는 전국 평균 461건 대비 다소 높은 상황이지만 2022년 전국 두 번째에서 지난해 기준 4위로 11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5.07.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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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차량을 훔쳐 타고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중학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10대 중학생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10대 A군 등 2명은 지난 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SUV 차량을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정차하라는 경찰의 명령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도주한 이들을 3일 체포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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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가 절벽 아래로 60대 여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의 한 해안도로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날 10m 아래로 떨어진 60대 여성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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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관광단지 내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2분께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한 호텔 기계실에서 불이 났다.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출동 16분 만인 오전 6시 8분께 완전히 진화했다.이번 화재는 투숙객 46명이 신속하게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객실 인근의 기계실 약 10㎡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7.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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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견디기 힘든 날씨인데, 작물은 오죽하겠습니까"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최근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도내 농민들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불볕더위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확산하는 데다 동부지역에서 초기 가뭄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2일 오후 찾은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의 한 수박 농가에는 모자를 눌러 쓴 농민들이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을 닦아낼 새 없이 바삐 움직였다.이곳에서 만난 농민 강무훈씨는 누렇게 말라비틀어진 수박을 보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그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7.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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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이하 ‘공단’)이 ‘소외계층 나눔 및 자립지원’ 분야에서의 사회공헌 성과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전국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발전 우수사례’에 선정됐다.올해로 제주 서귀포시 혁신도시로 이전한 지 10주년을 맞이한 공단은 지역 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명절 희망선물상자 전달, 김치 나눔, 우도 등 도서지역 환경개선 봉사활동 등 6440명에게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왔다.더불어 자립준비청년 대상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응 지원, 지역대학과 연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7.0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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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읍서 거름 살포기 조작 중 손가락이 절단된 70대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됐다.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에서 거름 살포기 조작 중 70대 여성 A씨의 왼쪽 넷째 손가락 끝마디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제주지역에서는 이전까지 절단 환자들의 접합 수술을 할 수 있는 의료진이 없어 대부분의 환자들은 도외로 이송됐지만 A씨의 경우는 도내 병원에서 접합 수술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
김법수 기자
2025.07.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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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후박나무 100여 그루의 껍질을 불법으로 벗겨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지역 임야에서 100여 그루의 후박나무 껍질을 불법으로 벗긴 혐의를 받는다.지난달 초 후박나무 껍질이 무분별하게 벗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자치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탐문 수사를 벌여 A씨를 검거했다.검거된 A씨는 1차 조사에서 혐의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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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사고를 낸 20대 운전자가 입건됐다.제주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앞서 지난 1일 오후 10시50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해안도로에서 차량이 갯바위 밑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당시 1m 절벽으로 떨어진 차량에 탑승해 있던 20대 운전자 A씨는 자력으로 탈출한 상태였다.동승자인 20대 남성은 허리와 복부 등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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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고령자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이 추진되고 있다.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22~2024년)간 도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22년 661건, 2023년 716건, 지난해 764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같은 기간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2022년 사망 17명·부상 976명, 2023년 사망 13명·부상 1068명, 지난해 사망 8명·부상 1091명 등 사망자는 감소했으나 부상자는 늘어나는 추세다.이처럼 도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끊이지
사회
고기욱 기자
2025.07.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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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고향인 제주에서 더욱 나눔을 전하고 싶습니다"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장효순(62)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여성 봉사 특별자문위원회 위원장의 말이다.1일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브와두스 베이커리에서 만난 장 위원장은 나눔에 대해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1964년 서울에서 태어난 장 위원장은 대학 시절 무용을 전공해 무용수로 활동했다.서울에서 만난 남편을 따라 1990년 제주에 자리를 잡은 장효순 위원장은 2015년 적십자와 인연을 맺고 도내 곳곳에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그는 제주적십자사 여성 봉사 특별자문위원으로 입회해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7.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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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이들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하는 행사가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렸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달 30일 아스타 호텔 제주에서 제1회 하트 세이버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심정지 환자를 살린 응급의료 종사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시행해 생명을 구한 이들에게 수여되는 명예 칭호다.제주에서는 지난 2008년 도입 이후 총 1642명이 인증을 받았다. 이 중 297명이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7.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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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낮 시간대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에 나서면서 단속 강도를 한층 강화한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다음달 31일까지 낮 시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휴가철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치경찰은 관광경찰 등 인력을 투입해 단속을 강화한다.주요 장소는 제주공항 인근 이호테우해수욕장과 제주오일시장, 용담해안도로 등 관광객과 차량이 집중되는 지역이다.렌터카 이용 증가로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구간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단속 실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7.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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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기 개장한 해수욕장 이용객 수가 일주일 만에 8만명을 돌파했다.제주도는 지난달 24일 해수욕장 조기 개장 이후 30일까지 누적 이용객 수가 약 8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2만2000명)과 비교하면 270% 폭증한 수치로, 도는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목표인 12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해수욕장 방문객이 늘어난 이유는 이른 무더위와 국내 관광 선호 증가로 6월 말부터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한 효과라고 도는 분석했다.도는 7~8월 여름 휴가철 성수기 때 방
사회종합
김은수 기자
2025.07.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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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이 어촌계와 힘을 합쳐 61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제주해양경찰청은 서귀포시 가파도에서 지자체, 단체 등과 함께 합동 해안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정화 활동에는 가파리 어촌계를 비롯해 마사회, 사회복지협회, 신화월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이번 활동은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깨끗한 제주 바다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참여자들은 해안가에 방치된 폐스티로폼, 폐부표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제주해경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어촌계 등과 함께 61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해경은 올해 100t 수거를
사회종합
전예린 기자
2025.07.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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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사고까지 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3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1t 트럭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치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전예린 기자
사건/사고
전예린 기자
2025.07.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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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비상계엄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팀의 2차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자 내란 특검팀이 오는 5일로 조사일을 재지정해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만약 윤 전 대통령이 5일 출석에도 응하지 않을 경우 특검팀은 체포영장을 청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내란 특검팀의 박지영 특검보는 1일 브리핑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이 특검 출석에 불응했다”면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7월 5일 9시까지 출석해달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이어 “5일에도 출석에 불응한다면 그 이후에는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
사회종합
김두영 기자
2025.07.01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