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교육자치 확대방침에 따라 내년부터 학교장이 직접 예산의 편성과 결산까지 할수 있도록 학교 회계제도가 전면 도입된다. 그러나 6학급 이하의 소규모 학교들은 예산을 담당할 인력이 부족한데다 교사가 동원될 경우 수업차질이 예상된다. 2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초·중등교육법은 내년 3월부터 국·공립학교와 특수학교의 경우 학교장이 예산을 편성하고 학교운영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아들 이인수씨가 ‘4·3계엄령은 불법이었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1997년 4월1일자 1면)한 제민일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소송 4차공판이 24일오후 제주지법 민사합의부(재판장 김창보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는 피고측 증인 김종민씨(제민일보 정치부차장)에 대한 원고측 변호인 이진우씨의 반대 신문이
제주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공동대표 김경숙·현상보)은 24일 송악산 개발사업과 관련한 성명서를 내고 “반생태적이고 지속가능하지않은 송악산 관광지구 개발계획을 중단하고 친환경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환경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외자유치에만 의존한 개발계획은 철회해야한다”며 “생태적으로나 학술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송악산지구개발은 위락시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들불이 발생했다. 24일 오후 7시40분께 북제주군 조천읍 북촌리 뉴크라운골프장 인근 속칭 '억수동' 소나무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들불이 발생, 이를 목격한 골프장 직원이 신고했다. 들불이 발생하자 소방서와 의용소방대원 및 공무원·주민등이 진화 작업에 나서 이날 밤 10시께 불길을 잡았다. 그러나 들불이 발생한 곳의
성산황에서 발생한 어선화재때 실종됐던 경남 통영 선적 제51호오상호(50통·선장 윤석근) 기관장 강재만씨(46·경남 통영시)가 23일 배안에서 숨진 채 발견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3일 침몰한 제23강동호와 제51오상호를 인양하는 과정에서 강씨를 찾아냈다.
22일 밤 9시10분께 제주시 해안동 소재 무수천주유소 인근에서 길을 건너던 60대 후반의 남자가 제주70가 3870호 승합차(운전자 현모씨·22·남제주군 남원읍)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 김씨가 무단횡단하던 남자를 발견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는 한편 숨진 60대의 신원을 파악중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자연환경 보전과 국제관광 문화시민으로서의 자질 함양을 위해 환경과 관광교육에 역점을 둬 추진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22일 제주의 특성을 살리는 환경·관광교육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푸른산·맑은 물·깨끗한 바다 지키기 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에따라 우선 1학교 1오름을 지정해 오름답사를 통한 발표회와 오름사랑 동아리 활동을 적극 권장키
제주지역이 경찰의 교통사고 조사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제기하는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99년 한해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5105건이며 사고조사와 관련해 이의를 신청한 건수는 19건으로 0.37%에 불과했다. 이는 전국 지방경찰청 가운데 이의신청 제기율이 가장 높은 전북지방경찰청의 1.65%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이며 전국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망 벤처기업과 소프트웨어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제주 소프트웨어 지원센터 개소에 제주시가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주시와 한국소프트웨어 진흥원은 공동으로 시청별관상황실에 제주 소프트웨어 지원센터를 개설키로 하고 한창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지원센터에 입주가능한 업체는 창업지원실(9평) 8곳과 비지니스지원실(12평) 3곳
향토문화발전에 공적이 큰 도민에게 주어지는 ‘제주도 문화상’의 수상부문과 상금이 확대된다. 제주도는 23일 제주도문화상 운영개선안을 마련,관련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해 올해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상부문은 현행 6개에서 8개부문로 늘어나고 상금은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상된다.
제주지방노동사무소는 최근 도내 사업체내 비정규직근로자와 여성근로자들이 늘고 있음에 따라 이들 사업장을 대상으로 근로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근로실태 점검 대상업체는 도내 대형할인점과 병원 등 여성근로자와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실적이 많은 8개 업체다. 제주노동사무소는 이번 점검을 통해 여성근로자나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노동시간과 부당노동행위여부 등 근로실태 전반
한일여객이 경영악화로 올해 연초 부도가 나면서 노사간 불협화음과 노노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일여객노동조합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측은 노동조합을 전복시키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노조측은 “조합간부의 결근계는 인정하지 않고 사측 사주를 받고 있는 조합원들은 장기 결근계를 인정해주는 것은 조합활동을 못하게 하는 행위”라며
임시 번호판 사용 기간이 지난 미등록 차량들이 당국의 제재를 받지 않은채 도로를 운행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 이들 미등록 차량은 관할 시·군에 신규 차량등록을 하기 전까지 차적 조회가 되지 않아 범죄에 악용될 소지마저 낳고 있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에는 새 차 출고때 차주는 임시운행 번호판을 사용한 뒤 10일 이내에 임시운행 허가증과 임시번호판을
제주시가 관내 3개유원지와 관내 관광지내 개별시설 참여를 희망하는 튼실한 개발사업자를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제주시는 23일 “무수천과 삼양,산천단 2차유원지등 개발사업시행승인이 취소되거나 효력을 상실함에 따라 재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업자 재공모에 나서는 곳은 삼양유원지 34만4700㎡를 비롯해 무수천 유원지 46만1000
교통안전공단이 교통사고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대출제도 등 각종 지원책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제주지사는 작년 11월부터 자동차사고로 인해 사망 또는 중증후유장애를 입고 있는 피해자나 가족에게 재활 및 생계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생활자금과 재활보조금은 1인당 월 10∼15만원,유자녀장학금은 15∼25만원이
지난 21일 새벽 성산항에서 발생한 어선화재로 성산항 접안시설 일부가 불에 타 여객선과 화물선 등 선박접안에 어려움을 주고있는 가운데 보수책임을 놓고 제주지방해양수산청과 남제주군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21일 새벽 4시20분께 정박중인 어선에서 발생한 불로 어선 2척이 전소하고 화물선 1척이 일부 피해를 입었는가 하면 선박접안시 충격을 줄여주는 방충재 2
올해 개정된 「장애등급 판정지침」이 현실성 없는 ‘탁상행정의 산물’이라는 지적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정확한 장애 판정을 위해 심장·신장장애 등을 추가,10개 장애유형으로 세분한 「장애등급 판정지침」을 마련했다. 하지만 추가된 장애유형인 경우,지침에 나와있는 장애상태와 실제로 등급판정을 위해 일선 병원에서 적용하는 기준이 서로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심
전국농민회 제주도연맹(의장 허태준)과 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회장 양윤경)은 23일 “행정당국과 농·감협은 감귤 및 당근 가격폭락에 따른 현실성 있는 농가소득 보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민회와 농업경영인회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감귤과 당근의 잔량 유통처리와 가격지지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 추진할 것”을 촉구
제주지역의 취약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금융기관과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영업세를 신설하고 특별소비세와 교통세를 지방세로 전환시키는 한편 제주도지방개발공사를 코스닥에 상장하는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강철준 한국금융연수원교수는 오는 25일 제주시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리는 제주도 지방채의 상환대책과 재정확충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학술세미나 발표자료를 통해 이러한
◀제주공고 주변 속칭 '웅덩이 골래'가 무단으로 매립돼 원래 모습을 거의 잃어가고 있다. 제주공고 주변 소하천 일대가 대규모로 매립돼 인근 토지에 편입되는등 무단점용되고 있으나 행정당국은 속수무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무단점용돼 파괴되고 있는 하천은 제주시 월평동 제주공고 인근 소하천인 이른바 ‘웅덩이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