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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이시-’나 그림씨에는 ‘-읍/ㅂ-’과 ‘-수/우-’가 줄기에 바로 붙어, ‘-네-’의 유무로 대립되어 쓰이나, 움직씨에서는 이 둘이 ‘-네-’의 유무로 대립되는 점은 같으나, ‘-읍/ㅂ-’은 줄기에 붙어 쓰이나, &ls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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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5.05.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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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씨에서도 ‘잇/이시-’에서와 같이 ‘-읍/ㅂ-’과 ‘-수/-’가 ‘-네-’의 유무로 대립되어 쓰입니다. 높임 ‘-읍/ㅂ-’과 ‘-수/우-’의 쓰임 표준어 제주말 기본 -았- 기본 -암시-, -아시- 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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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5.05.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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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이시-’에서의 높임법의 쓰임 표준어 제주말 기본 + -았- 기준 -암시-, -아시- 때소 -네- 물음 대답 물음 대답 물음 대답 물음 대답 있습니까 있습니다 있었습니까 있었습니다 이십네까 이십네다 이섬십네까 이섬십서 이섬십네다 -ㅇ 있음 이서십네까 이서십서 이서십네다 -ㅇ 있음 잇수[쑤]가 잇수[쑤]다 이섬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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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5.05.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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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씨에 쓰인 ‘-느냐, -는다’와 ‘-으냐, -다/저’에 ‘-았-’이나 동작상 ‘-암시-, -아시-’을 넣었을 때의 쓰임을 봅시다. 그림씨에서의 쓰임 기본 표준어 기본 제주말 때소 -느- 물음 대답 물음 대답 물음 대답 물음 대답 아프느냐 아픈다 아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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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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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씨 줄기에는 ‘-느냐, -ㄴ다’만 쓰이고, ‘-으냐, -다’는 안 쓰이는데 안맺음씨끝이 있을 때는, 표준어와 제주말에서 다른 현상이 나타납니다. ‘가느냐 - 간다’에 시제 ‘-았-’과 동작상 ‘-암시-, -아시-’를 넣었을 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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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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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의 ‘-느냐 : -으냐, -는가 : -은가’에는 ‘ㅣ’가 덧붙어 물음법에서 서술법으로 바뀌어 쓰인 것입니다.(‘-느녜, -으녜’는 억양에 따라서는 물음법으로 쓰일 때도 있음.) 여기서도 ‘-느-’가 없는 ‘-으냐 : -으녜, -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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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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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씨에서의 물음과 대답 표준어 제주말 때소 -느- 물음 대답 물음 대답 가느냐 간다 가느냐 간다, 가라 -ㅇ 있음 -ㄴ 없음 위 표에서 보면 표준어와 제주말의 짜임이 다릅니다. 양쪽에 다 ‘가느냐’가 쓰였지만, 표준어의 대답은 ‘간다’만, 제주말은 ‘간다’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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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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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씨에서의 물음과 대답 표준어 제주말 때소 -느- 물음 대답 물음 대답 곱느냐 곱나/고운다 -ㅇ 있음 고우냐 곱다 고우냐 곱다 -ㄴ 없음 그림씨에서도 물음과 대답이 표준어와 제주말의 짜임이 다릅니다. 표준어에서는 ‘곱느냐’와 ‘곱나/곱는다’는 쓰이지 않는데, 제주말은 다 쓰입니다. 그래서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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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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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제주말 ‘이시냐’를 ‘잇느냐’로 쓰려는 현상이 생기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한때 제주는 여러 가지에서 열악한 처지여서 정책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제주 것’이라면 좋지 못한 것으로 여겼던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쓰는 말도 마찬가지였지요. 제주 사람 스스로도 제주말의 독특한 짜임이나 쓰임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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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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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 ‘있느냐’의 대답은 ‘있다’가 쓰였고, 제주말에서는 ‘잇느냐’에는 ‘있나’가, ‘이시냐’에는 ‘잇저’가 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표준어에 쓰인 ‘-느냐’와 제주말의 ‘-느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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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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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표를 잘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표준어 제주말 때소 -느- 씨가름 물음 대답 물음 대답 있느냐 잇느냐 잇나/싯나 -ㅇ 있음 움직씨 있다 이시냐 잇저 -ㄴ 없음 그림씨 물음과 대답이 표준어와 제주말의 짜임이 다릅니다. 표준어는 빈칸이 둘로 위아래가 비어 있는데, 제주말은 꽉 찼습니다. 그리고 제주말은 물음 ‘있느냐&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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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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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금년에는 제주말의 짜임을 표준어와 견주어서 이 둘이 어떻게 다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말도 표준어와 같이 씨끝바꿈/어미활용을 합니다. 그러나 내용으로는 크게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표준어와 같은 꼴의 씨끝이라도 뜻이 다를 수도 있고, 표준어에는 없는 뜻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먼저 살펴볼 것은, 첫째로 물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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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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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짝이 없는 씨끝 ‘-주’의 쓰임을 보겠습니다. 제주말에서 ‘-주’는 쓰이는 자리에 따라서 여러 뜻으로 쓰입니다. 여기서는 예사 높임의 서술법씨끝로만 쓰이면서 때소와 호응하는 현상을 보겠습니다. ㄱ. 철순 비 오민 집이 왕 잇느냐/이시느냐?/으, 철순 비 오민 집이 왕 잇나 - 잇주.ㄴ. 철순 비 오난 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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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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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움직씨에 ‘-네’의 쓰임을 보겠습니다.ㄱ. 철순 밧디 강 밧을 갑니까?/예 - 으, 철순 밧디 강 밧을 갑니다 - 가네 - 간다. ㄴ. 철순 밧디 간 밧을 갈암수가?/예 - 으, 철순 밧디 간 밧을 갈암수다 - 갈암네 - 갈암ㅅ저.ㄷ. 철순 밧디 간 밧을 갈암수가?/으, 철순 밧디 간 밧을 *가네.(‘갈고 있네&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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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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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씨끝 ‘-네’가 그림씨에서 때소 ‘-ㅇ, -ㄴ’과 호응하면서 쓰이는 현상을 보겠습니다.ㄱ. 무신 약을 먹으민 아프당도 안 아픕니까?/예 - 으, 진통제 먹으민 아프당도 안 아픕 니다 - 안 아프네 - 안 아픈다.ㄴ. 무신 약을 먹으난 아프단도 안 아프우꽈?/예 - 으, 진통제 먹으난 아프단도 안 아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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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4.11.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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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제주말에는 대립되는 두 씨끝이 짝을 이루고 있는 것들이 때소 ‘-ㅇ, -ㄴ’과 호응하면서 쓰이는 현상을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같은 하나의 꼴로만 때소 ‘-ㅇ’이나 ‘-ㄴ’과 호응하면서 쓰이는 현상을 보겠습니다.그런 씨끝이 ‘-네, -주, -어’ 들인데, 이들의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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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4.11.0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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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씨끝 ‘-는고’에 ‘-는다/은다’가, ‘-은고/ㄴ고’에는 ‘-다/저’가 움직씨에서 표준어와 제주말이 서로 다르게 쓰이는 현상을 보겠습니다.ㄱ. 철순 걸어서 어딜 가는고?/철순 걸어서 학교에 간다.ㄴ. 철순 걸엉 어딜 가는고?/철순 걸엉 교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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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4.10.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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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씨끝 ‘-은고/ㄴ고’와 ‘-다’가 그림씨에서 표준어와 제주말이 서로 다르게 쓰이는 현상을 보겠습니다. 먼저 ‘이가 아픈 사람의 하는 말’임을 전제로 한 것은 앞에서와 같습니다. ㄱ. 무슨 약을 먹으니까 아프다가도 안 아픈고? 그 약을 먹으니까 아프다가도 안 아프다.ㄴ. 무신 약을 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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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4.10.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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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씨끝 ‘-는고, -은고/ㄴ고’가 그림씨에서 표준어와 제주말이 서로 다르게 쓰이는 현상을 보겠습니다. 먼저 ‘이가 아픈 사람의 하는 말’임을 전제로 하겠습니다. ㄱ. 무슨 약을 먹으면 아프다가도 안 아플까 - 안 *아프는고? 그 약을 먹으면 아프다가도 안 아플 거야. - 안 *아픈다. ㄴ. 무신 약을 먹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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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4.09.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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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설명의문문에 쓰이는 씨끝 ‘-는고, -은고/ㄴ고’가 표준어와 뒤섞여 쓰이는 현상을 보겠습니다.ㄱ. 누구가 집에 와서 (?)있는고 - 있는가/ 그래, 철수가 집이 와사 *있는다 - 있다.ㄴ. 누게가 집이 왕 잇는고/이시는고?/ 으, 철수가 집이 왕 잇나/이신다.ㄷ. 누게가 집이 완 이신고?/ 으, 철수가 집이 완 잇저.위의 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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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
2014.09.10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