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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재차 경신하면서 인기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드라마 촬영지에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지역 반응이 양극화를 나타내고 있다.주변 상인들은 판매 소득이 증가했다고 환영하는 반면, 토착 주민들 사이에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반기지 않고 있다."우리나라 콘텐츠들이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그에 걸맞은 촬영 문화가 우리나라에 정착되었으면 합니다."한 지역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 또는 예능 프로그램 등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 그 촬영지는 관광명소가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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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봉 도민기자
2024.01.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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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세계 경제가 'L자형 장기 저성장'에 본격 진입하는 해로써 더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찬 기대 보다는 흑사병을 능가한다는 저출산 위기 속 다소 숙연한 분위기로 맞이한 것 같은 새해이다. 그러나 조금 뜻깊게 새해를 맞이한 제주 청년들도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한 청년, 갓 부모학교에 참여한 청년 부모들이다. 경력잇는여자들 협동조합은 지난 12월 27일 청년 갓,부모학교 성과 공유회 '청년 엄빠 네트워킹 데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제주청년센터, 제주시 기적의도서관, 드림포레 산부인과 등에서 월요일 저녁, 수요일 저녁,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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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지 도민기자
2024.01.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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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세계유산은 모두 몇 개일까요?" 어린이 해설사 질문에 대구에서 온 관광객 강선유 학생이 머뭇거리자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14곳, 자연유산 2곳입니다. 아쉽게도 복합유산은 없습니다'. "또 다른 퀴즈 드리겠습니다. 직접 질문지를 골라주세요. 아~ 제주도 세계자연유산은 어느 곳일까요?" 성산일출봉응회구, 거문오름용암동굴계, 한라산천연보호 구역입니다. 공식적인 명칭은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입니다. 지난 31일 제31회 성산일출 축제에 세계자연유산 홍보관에서 진행하는 퀴즈프로그램 모습이다.세계유산본부(김희찬)와 세계유산해설사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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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삼 도민기자
2024.01.1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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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섬은 자타가 공인한 아름다운 보물섬이다.우리나라에서 환경 측면으로 가장 중요한 곳은 어디일까? 많은 사람은 산, 바다만 생각하지만, 최근 들어 중요성이 강조되는 곳이 있다. 바로 습지이다. 습지는 다양한 생물들의 삶의 터전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제주도에 넘치는 여행객은 단순히 쓰레기 문제나 교통, 하수 문제로만 머물러 있지 않다. 더 많은 여행객 유치를 위하여 난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관이 아름답고 생태적, 지질적 가치가 높은 지역에 새로운 개발 사업들이 속속 진행되면서 제주도는 자멸의 길로 이미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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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봉 도민기자
2024.01.1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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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 계절풍이 부는 겨울 제주도의 북쪽 해안들은 쓰레기 몸살을 앓는다. 2024년 새해 첫날 아침 친구 몇과 서우봉에 올라 일출을 보고 함덕 해변 쪽으로 난 길을 따라 내려오며 바라본 이른 아침의 함덕 해변의 모습은 '이야! 이거지. 역시 제주다!'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게 했다. 그러나 해변에 점점 가까워질수록 하얀 모래사장 위에 널려진 쓰레기들로 "제주바닷가는 100미터 밖에서 봐야 이뻐. 가까이 가면 온통 쓰레기야'란 누군가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며 안타까운 마음이 되었다.다양한 브랜드의 생수병들과 플라스틱용기들, 비닐봉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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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아 도민기자
2024.01.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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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 따르면 페트병 등의 플라스틱 용기를 버릴 땐 우선 안에 있는 내용물을 비우고 부착상표 등 다른 재질을 제거한 후 압착시켜서 버려야 한다. 또한 경기도, 김해시, 목포시, 순천시, 전라남도, 천안시, 충청북도는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한 자치조례가 만들어져서 미세 플라스틱의 발생을 줄이고 시도의 생태환경 보호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그런데 2040 플라스틱 제로섬 만들기에 앞장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치조례는 폐기물 관리조례, 자원순환조례가 만들어져 있지만,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페트병 처리방법에 대해서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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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준 도민기자
2023.12.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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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활동가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행정과 마을에서 이들의 활동영역을 확보해 주고, 마을공동체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도시재생지원센터 2층 회의실에서는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올해 마을활동가들의 결산워크숍이 있었다. 23년 활동 상황을 공유하고 24년 사업계획을 안내하는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많은 활동가들이 참석해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먼저 참석자들은 마을활동가 양성을 시작한 지 7년, 조례에 제도화한지 4년이 되었지만 행정에서의 활용이나 마을에서의 인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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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석 도민기자
2023.12.2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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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배추·고추·마늘과 함께 우리나라 4대 채소 중 하나로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 먹는 채소 중 하나다. 찬 바람이 불 때 더 맛있는 채소인 무는 기온이 내려갈수록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진해지는 것은 물론 영양도 풍부해져 예부터 '동삼(童蔘)'이라 불렸다. 무는 특유의 향과 더불어 시원한 단맛이 일품인데 열량도 적고 섬유소가 많아 현대인의 건강에 매우 이롭다.'겨울 무 먹고 트림을 하지 않으면 인삼 먹은 것보다 효과가 있다' 등 월동무를 예찬하는 속담도 많다. 월동무는 제주 농작물 중 감귤에 이어 제2의 소득 작물로 제주 1차 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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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봉 도민기자
2023.12.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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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 명산지로 손꼽히는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감귤 수확기 특별방범 활동에 나섰다.남원파출소는 최근 감귤 지킴이 발대식을 열고 내년 1월 14일까지 감귤 수확기 특별방법 활동 기간으로 지정했다. 감귤 지킴이는 남원읍 10개 단체가 5개 조로 나누어, 일주일에 한 번씩 남원읍 과수원 밀접 지역과 비닐하우스 등을 중심으로 감귤 지킴이 순찰 활동을 하고 있다.감귤 지킴이는 최근 남원읍재난방재단(단장 현윤완) 단원 6~8명이 순찰에 나섰다. 단원들은 남원파출소에 모여, 19시부터 21시까지 하례2리에서 신흥2리까지 감귤이 보관하는 곳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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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휘 도민기자
2023.12.2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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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매섭게 부는 16일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 김창범 회장과 회원들, 허상수 재경제주4·3 희생자 및 피해자 유족회 공동대표, 4·3범국민위원회 백경진 이사장과 관계자들, 그리고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 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제주 4·3 특별전 '진짜 기억해야 할 제주' 개막식이 개최됐다.이번 전시회는 제주를 관광지로만 알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제주의 역사적 아픔을 알리기 위해 제주 유명 관광지에 서린 4·3의 흔적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구성됐다.이날 행사는 김성중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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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남 도민기자
2023.12.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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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절벽 시대, 생활 인구(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와 정주 인구(주소를 정해 거주하는 인구)를 유입하는데 전국의 모든 지자체는 사활을 걸었다. 한편 제주살이 열풍이 유행처럼 불었던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올해 1월부터 들어오는 인구(전입)보다 나가는 인구(전출)가 많아져 9월까지 총 1,026명의 순유출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특히 50대 이상은 유입 인구가 증가한 것에 반해 청년층의 유출 비율은 매우 커서 생산연령인구의 감소는 매우 치명적인 상황이다. 이에 '제주는 대한민국 모든 로컬의 미래다'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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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지 도민기자
2023.12.14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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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제주세관(세관장 김규진)에서는 지난달에서 명예세관원을 모시고 간담회를 진행하였다.명예세관원이란 효율적인 밀수단속을 위하여 수출·입 분야의 민간종사자 등을 명예세관원으로 위촉하여 공항·항만에서 밀수방지 및 정보제공과 홍보 역할을 하는 민간 조력자이다.이 자리에는 2022년부터 활동한 명예세관원들을 비롯하여 협력기관 관계자도 함께 하여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그간 제주세관의 활동상황과 관내업체 동향,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였다.그리고, 최근 국내에 이슈화 되고 있는 마약류 밀수 단속동향을 공유하며 마약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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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종 도민기자
2023.12.14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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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귀포 시내에서 표선까지 구간에 나뭇가지 등에 가려진 교통 표지판 10여 군데가 교통 표지판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 교통표지판은 길을 안내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된 표지판들이 무용지물화 되고 있다.특히, 제주도는 도외 및 외국인 관광객들이 렌터카를 이용하여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표지판에 글자가 안 보이면 가야 할 곳을 지나쳐 버릴 수가 있고, 유턴하여 되돌아오는 과정에서 교통사고를 유발 할 수도 있다.서귀포시 호근동 1308-20에 위치한 어린이보호구역 표지판은 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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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도민기자
2023.12.14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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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2월은 각종 모임이나 행사 등으로 들뜨기 쉽다. 한 해의 회포를 풀기 위한 각종 모임을 하게 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술이다. 건전한 연말연시를 보내려면 과도한 음주를 자제하는 음주 문화 개선이 필요하다. 제주특별자치도·제민일보는 공동 기획으로 '2023년 도민 안전 이것만은 꼭 바꿉시다!' 주제로 안전 문화 운동의 실천과제로 음주 문화 의식개선 운동을 전개하였다. '내가 바꿔보는 술자리 캠페인'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주량 반지, 상태 알림 컵 받침 등 캠페인 도구를 활용해 스스로 주량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현재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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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도민기자
2023.12.14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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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불자들이 부처님의 팔정도수행법에 맞춰 십선계를 지켜나가는 삶을 다짐했다. 지난 11월 19일 청주 청국사에서 청국사 불자와 제주 청국선원 불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창사 기념 및 보살수계법회가 봉행 됐다.수계는 부처의 가르침인 삼귀의와 오계를 숙지하면서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하는 것으로, 수계에 동참하는 불자들은 그동안의 삶을 되돌아보며 참회하고, 청정한 삶을 다짐하는 법회이다.이날 보살수계법회는 회주이신 지겸스님의 계사로 팔정도 수행에 맞춰 십선계첩을 수여하고, 불자들은 십선계를 잘 지키겠다는 다짐으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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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휘 도민기자
2023.11.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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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의 현무암질 마그마가 다량의 물과 섞이면서 화산재와 화산력은 많은 물을 머금은 채 끈적끈적한 상태로 차곡차곡 쌓임에 따라 안식각 30도를 훨씬 넘는 가파른 경사면을 가진 응회구가 만들어졌습니다. 가파른 경사로 인해 응회구 사면에선 종종 크고 작은 사태가 일어났고 지층의 변형이 일어납니다. 수성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화산체는 파도, 비, 바람에 의해 깎이고 깎이면서 침식되어 수직의 절벽을 만들고 자연이 만든 최고의 작품으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답니다." 성산일출봉 지질학적 특징을 이야기하는 해설사 시연에 참가자들이 열기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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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삼 도민기자
2023.11.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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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안습지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개최를 계기로 올해 11월 15~16일에 성산읍 갯벌 식생 복원 사업 공청회와 오조리 습지보호지역 지정 주민공청회가 오조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이번 공청회는 오조리 연안습지가 지속적인 오염과 난개발로 인해 심각한 파괴에 직면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오조리 갯벌의 체계적 보전 및 관리를 위해서 지역주민들이 연안 습지보호지역(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을 할 수 있는지를 중심에 두고 공청회가 진행되었다.해양보호구역(MPA)은 해양생태계 및 경관 등 특별히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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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봉 도민기자
2023.11.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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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대체로 무해함'이라는 달랑 6글자로 소개된, 이 광활한 우주 속 너무도 미미한 존재 지구. 외계인들은 은하계 이동 우회로(쉽게 말해 은하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그 길에 위치한 지구를 파괴할 계획을 세우고 이 계획을 오랫동안 알파센터우리에 게시했다. 지적인 생명체들은 서둘러 지구를 떠났지만 그러나 안타깝게도 돌고래와 쥐들보다도 지능이 낮은 인간들은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우연히 알고 지내던 친구가 외계인('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제작하는 외계인)이었던 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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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아 도민기자
2023.11.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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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트램사업의 활성화와 관련하여 "제주 수소트램 포럼을 만들자"는 주장이 제기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제주도 수소트램 건설방향 및 미래비전」이라는 주제의 제주건설환경포럼 2023 정례세미나에서 토론자로 참석한 우송대학교 이용상 교수에 의해 제기되었다.이날 세미나는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제주 출신 건설인 모임인 제주건설·환경포럼(JCEF: 회장 장경호)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제주도가 후원하여 국회 의원회관에서 트램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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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남 도민기자
2023.11.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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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실시한 2022 제주도민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 결과 만 50세에서 64세까지 장년층의 경우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는 비율은 52%였고 나머지는 준비 여력이 없거나 앞으로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한다.평균 수명은 늘어나고 4차 산업 혁명으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막막함을 느끼는 것은 누구도 예외가 아닌 것 같다. 충분히 노동을 할 수 있는 나이에도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골든타임을 놓치고 잉여 인력으로 방치 되었을 시 이들에게 들어갈 사회적 비용은 막대할 것이다.이에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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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지 도민기자
2023.07.05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