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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4월이야기' 3일 유족회 대상 시사회양정환 감독 "4·3의 의미·아픔 공감 유도""제주4·3 희생자 유족들이 왜 7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제주4·3을 생생히 기억하고 아파하는지를 외부인들에게 얘기하고 싶었습니다"양정환 감독의 영화 '4월이야기'가 3일 제주시 영상문화예술센터에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원들 앞에서 처음으로 상영됐다. 영화 '4월이야기'는 제주4·3희생자들의 유해 발굴이 이뤄졌던 지난 2007년을 배경으로 제작됐다.영화는 주인공인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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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호 기자
2017.11.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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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유족회 법률지원단1일 도의회서 6차 회의유족회원 의견 등 논의제주4·3 개정안 초안에 담길 제주4·3의 정의에 '미군정기'가 포함될 전망이다.특히 개정안 초안 공개 당시 쟁점이 됐던 보상금 지급 범위도 '유족'에서 '상속인'으로 수정된다.이석태 법무법인 덕수 공동대표를 단장으로 한 '제주4·3희생자유족회 법률지원단'은 1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6차 법률지원단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지난달 27일 열린 '제주4·3특별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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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호 기자
2017.11.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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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도민연대, 자료집 발간제주4·3에 대한 신문기사들이 책으로 엮여 발간됐다.제주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이하 4·3도민연대)는 지난 1999년부터 제작해 온 「제주4·3신문자료집」의 일곱번째 묶음인 「제주4·3신문자료집(2015년~2016년)」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두 권으로 편집된 「제주4·3신문자료집(2015년~2016년)」은 도내 일간지 및 전국 일간지에 보도된 제주4·3 관련 기사들을 날짜순으로 엮었으며, 역사의 진실과 정의, 인권과 평화, 민주주의 구현에 관련한 기사들도 함께 실었다.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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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호 기자
2017.10.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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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유족회, 27일 공청회 개최특별법 개정초안 공개…피해회복법 개편제주4·3특별법이 '진상조사법'에서 '피해회복법'으로 개편된다.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27일 제주시 하니크라운관광호텔에서 유족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4·3특별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4·3특별법 개정안 초안을 공개했다.4·3유족회는 지난 7월 이석태 법무법인 덕수 공동대표를 단장으로 법조인, 4·3전문가, 유족회원 등 11명으로 구성된 '제주4·3희생자유족회 법률지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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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호 기자
2017.10.2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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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도민연대, 22일 한림서 '한림마을 4·3길' 역사순례제주4·3의 아픈 역사를 다시 확인하기 위한 발길이 한림을 향했다.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4·3도민연대)는 22일 4·3항쟁 제69주년 도민과 함께하는 4·3역사순례 '한림마을 4·3길'을 진행했다.이날 순례는 제주4·3 당시 학살터였던 한림 묵은 오일장터에서 출발해 옛 어업조합창고(수용소)-한림지서-옛 한림여관(서청 사무실)-옛 한림중 터(희생지)-한림초(군 주둔지)-물왓(학살터)을 거쳐 만벵듸묘역(섯알오름 학살희생자 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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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호 기자
2017.10.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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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유족회, 29일 토론회 개최문성윤 변호사 "특별법 개정해 정액 배상" 제주4·3 희생자 및 유족의 피해 배상은 소송 등 사법적 구제보다는 입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4·3희생자유족회 배·보상담당특별위원회는 29일 하니크라운관광호텔에서 '정의로운 제주4·3해결을 위한 배·보상의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문성윤 법무법인 원 제주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제주4·3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한 배상은 인권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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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호 기자
2017.10.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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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유족부녀회, 17일4·3 그 시절 향토음식 경연대회 제주4·3 당시 도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4·3희생자유족부녀회(회장 오정희)는 17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제3회 4·3 그 시절 제주향토음식 경연대회 및 감물염색 체험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제주4·3 당시 어려웠던 도민들의 삶을 기억하고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2015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유족부녀회원들은 보말죽, 구젱기 적갈, 톳보리 주먹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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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호 기자
2017.08.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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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4·3평화공원 등서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특별자치도재향경우회가 '화해와 상생' 선언 4주년을 맞아 합동 참배에 나선다.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2일 도재향경우회와 함께 제주시 충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합동 참배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이날 합동참배에는 도, 도의회, 도교육청 및 제주4·3 관련 단체 관계자 등이 동행해 두 기관의 화해와 상생의 뜻을 더욱 드높일 예정이다.제주4·3희생자유족회 관계자는 "이날 합동 참배를 통해 갈등과 반목의 세월을 청산하고 화해와 상생의 길을 함께 하기로 한 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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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호 기자
2017.07.3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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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유족회, 19일 성명"정부 과감한 용단 박수 보낸다"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에 제주4·3이 포함되면서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정부가 제주4·3의 완전 해결을 위한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유족회는 "국가 공권력에 의해 자행된 암흑의 과거사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절대적 가해자였던 국가의 태도가 더 없이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정부의 발표는 그동안 간과해왔던 과거사 문제 해결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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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호 기자
2017.07.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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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회·안치환, 6일 음원사용 협약 체결 4·3희생자 추념식 때마다 도민들의 마음속에서만 불리던 '잠들지 않는 남도'가 드디어 4·3 영령과 희생자 유가족들 앞에서 당당히 울려 퍼지게 됐다.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양윤경)는 6일 가수 안치환과 '잠들지 않는 남도' 음원 사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혼자 부르는 노래' 콘서트가 열린 서울 성수아트홀을 방문한 양 회장은 안치환씨에게 '잠들지 않는 남도'가 추념식 제창곡으로 지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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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호 기자
2017.07.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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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31일 4.3연구소 진행 4.3 증언본풀이 마당서응어리진 억눌림 해원 의미…3.1발포사건 유족 등 당시 풀어내"4.3을 일찍 알지 못했지만 그 비극적 역사를 알게 되면서 완전해결을 위한 의지를 가지고 움직여왔다. 70주년을 앞두고 4.3 진상 규명과 명예회복에 힘을 보태겠다"31일 (사)제주4.3연구소가 진행하는 4.3증언본풀이 마당에 참석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추미애의원과 특별법을 만들면서 4.3을 알았다"며 "이번 제주 방문은 내년 70주년을 앞두고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등 4.3의 완전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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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17.03.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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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연구소, 6일 성명도민사회가 제주 4·3 희생자에 대한 정부의 '묵념 금지' 통제에 대해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제주4·3연구소는 6일 성명을 내고 "묵념 대상을 엄격히 제한하고 애국가를 사실상 기념곡 수준으로 규격화한 정부의 방침은 어느 시대에도 없던 국민 통제"라며 "전대미문의 국정농단과 대통령 직무 정지 사태가 발생한 지금 청산해야 할 국가주의적 발상으로 되레 국민을 가르치려는 것이 타당한 일인지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는 국가폭력에 의해 희생된 4·3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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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미 기자
2017.01.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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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해 1937년 출생 385명 대상생존희생자·며느리진료비 지원도제주4·3 희생자 유족 중 올해 80세가 된 고령자에게 생활보조비가 신규 지원된다.제주도는 제주4·3 이후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규지원인 1937년 출생자들에게 복지 지원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만 80세가 돼 생활보조비를 추가로 지원받는 유족은 제주시 207명과 서귀포시 112명, 도외 거주 66명 등 모두 385명이다. 고령 유족들은 본인의 생일이 속한 달부터 시작해 생활보조비 5만원을 사망 전까지 매월 받게 된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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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 기자
2017.01.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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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4·3특별법 제정 17주년 기념식서 밝혀국정교과서 문제 지적…희생자·유가족 보상 현실화 주문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과거사 청산작업을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희생자와 유가족 등에 대한 배·보상 문제는 범국민적 운동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제주시갑)·오영훈(제주시을)·위성곤 (서귀포시) 국회의원과 제주4·3희생자유족회(회장 양윤경)가 주최한 4·3 특별법 제정 17주년 기념 정책 토론회가 지난 16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바람직한 과거사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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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2016.12.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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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국정화저지 네트워크 토론회서 대응방안 논의유족회 국회 기자회견...추미애 대표 "진실규명 노력""6만 유족과 100만 제주도민들을 우롱한 국정 역사교과서를 전면 폐기하고 민심이 반영되지 않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지난달 28일 박근혜 정부의 국정화교과서 현장검토본이 공개된 가운데 제주 4·3 관련 내용이 왜곡·축소 기술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제주 4·3희생자 유족회(이하 유족회·회장 양윤경)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성명발표를 통해 "제주 4·3의 역사는 폭력과 진압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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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2016.12.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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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너븐숭이 현지서 소설 '순이삼촌' 배경제주4·3을 다룬 현기영 소설가의 '순이삼촌'이 길로 일어났다.10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너븐숭이 4·3 기념관 일대에서 4·3 당시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는 '4·3길' 개통식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이석문 도교육감, 도의회 윤춘광 부의장, 손유원 도의원, 이문교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양윤경 4·3희생자유족회장, 마을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참석자들은 4·3기념관을 출발해 서우봉(일제 진지동굴, 몬주기알), 환해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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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 기자
2016.12.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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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지원 중단…유전자검사 도비로 충당사업 차질 불가피…정부 책임 도민사회 떠넘기기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가운데 4·3 희생자 발굴유해 유전자 감식비가 미반영된 것으로 드러났다.내년에도 도비로 발굴유해 유전자 감식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부가 책임을 도민사회에 떠넘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제주도에 따르면 정부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4·3희생자 유해발굴사업을 위해 국비 59억2900만원을 지원했다.이에 따라 도는 제주공항 남북활주로 인근 등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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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필 기자
2016.12.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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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제주4.3’을 왜곡, 축소하고 유가족과 도민들을 우롱한 국정 교과서를 전면 폐기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정부가 발표한 국정교과서가 ‘화해와 상생’이라는 유족들의 간절한 바람을 짓밟고 도도히 흐르는 역사의 물줄기를 크게 훼손했기 때문에 결사 반대한다”며 “정부는 한국현대사 최대 비극인 제주4.3에 대한 축소 왜곡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이어 “유족들은 반세기가 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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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기자
2016.11.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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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섬학회, 24일 제주대서 2016년 평화섬 워크숍 개최고창훈 교수 "대만과 공동등재 연구 및 기금 마련 나설 것"호프 메이 "민족자결·비폭력 고려해 미국 배상 요청해야"제주 4·3관련 자료를 대만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공동등재하는 작업이 본격화된다.세계섬학회와 제주대 세계환경과섬연구소(소장 고창훈 제주대 교수) 등은 24일 제주대 행정대학원에서 '책임의 다양성과 세계문명교과과정-제주 4·3사건, 미국, 유엔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을 주제로 2016 평화섬 워크숍을 가졌다.이날 고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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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2016.11.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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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심리불속행 기각…무효확인 청구한 보수인사 패소 재심사 논란 종식 기대…진정한 화해·상생 전기 삼아야 제주4·3특별법에 따라 결정된 희생자에 대한 법적 정당성을 인정하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왔다.이로써 그동안 논란이 됐던 4·3희생자 재심사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접고 국민 통합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보수인사 13명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4·3위원회)를 상대로 낸 희생자결정 무효확인 청구소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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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필 기자
2016.11.11 13:20